농촌진흥청은 3월 16일 가진 청와대 업무보고에 따른 후속조치로 금년 하반기에 시판될 수입쌀에 대비하여 우리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최고쌀(Top Rice) 생산단지 13개소를 확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시범단지는 ‘완전미율 95% 이상, 단백질함량 6.5% 이하로 특상의 밥맛을 지닌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안전한 프리미엄급 쌀 생산’을 목표로 추진함으로써 고품질쌀 생산기술 정착과 고급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여 우리 쌀에 대한 농업인의 자긍심과 소비자의 신뢰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번 단지 선정은 전국에서 29개소를 신청을 받아 1단계로 단지여건, 재배환경을 비롯해 연계 RPC의 건조저장, 도정시설과 유통판매 등 후보단지에 대한 현지심사를 엄격히 거쳤으며, 2단계 심사는 신청 대상지별 2004년도 생산 쌀의 단백질 함량과 완전미 비율을 분석하여 반영했고, 심사결과를 토대로 최고급 쌀 생산단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최종 결정 하였다.
선정된 시범단지에는 중앙정부와 자치단체의 쌀 관련기관들이 모두 힘을 합쳐 지원한다는 계획으로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관 등으로 전문기술 지원단을 3월 말까지 구성, 쌀의 생산, 수확후 관리, 가공, 유통 등 전 과정에 있어 최첨단 기술의 전수와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게 된다.
특히 최고 쌀을 만드는 토양관리, 고품질 단일 품종 선택, 공동육묘, 질소질비료 줄여주기 등 기간적 기술지도와 함께 품질관리를 통한 고유브랜드 상표 개발·유통 등 연계적 추진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 선정된 단지라 하더라도 앞으로 시기별 순차적 영농추진과정 뿐만 아니라 최종 생산물에 의한 평가를 통해 ‘최고쌀(Top Rice)’의 브랜드를 부여할 것이므로 시범단지 선정 이후의 단계별 특별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농촌진흥청 성종환 농촌지원국장은 ‘최고급 쌀 생산시범단지’ 운영으로 최고의 식미를 갖는 세계 최고의 확실한 쌀 브랜드 만들기를 통해 우리나라 쌀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여 경쟁력 있는 우리 쌀의 고품질화를 이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