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경력형성형 공공일자리’ 참여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용인형 일자리’와 ‘경력 보유 여성 공공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근로자의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참여자의 특성을 반영해 지난 11일, 16일, 18일에 각각 31명씩 3회에 걸쳐 이뤄졌다. 교육 참가자들은 전문가로부터 취업 트랜드와 전략, 면접 방법, 자기소개서 작성법, 셀프 브랜딩, 이미지 메이킹 등 강의를 들었다. 실제 면접 상황을 가정한 연습도 진행했다. 시는 각종 시책과 연계된 일자리를 발굴하고, 현장 경험과 경력을 보유한 근로자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용인형 일자리’ 사업과 임신·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위한 ‘경력 보유 여성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봉숙 일자리정책과장은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에게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공공분야 근무 경험이 민간 일자리 취업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용인형 일자리 사업엔 74명, 경력 보유 여성 공공일자리 사업엔 19명 등 93명이 대상자로 선정
용인특례시는 여름철 폭우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1일부터 지역 내 도로옹벽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관리 중인 도로옹벽 41곳을 우선 점검하고, 법 적용 대상이 아닌 도로옹벽도 추가로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보강토옹벽(보강토 블록을 쌓아 만든 옹벽)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과정에서 결함이 발견될 경우 정밀안전진단과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통해 구조적 안전성과 지반 상태를 확인한 뒤 필요시 보수·보강 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최근 인근 도시 오산에서 도로옹벽 붕괴사고가 있었기 때문에 그동안 도로옹벽 점검을 해 왔지만 이번에 특별안전점검을 해서 사고를 예방하는 노력을 더 기울여야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도로옹벽 점검 뿐 아니라 산사태 등 다른 사고를 막기 위한 점검활동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경제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전담 T/F를 구성하고 지급 준비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일 류광열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지원팀 ▲지급결정·수단관리팀 ▲지급결재처관리팀 ▲시민홍보팀 등 4개 전담팀을 구성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의 전 과정을 총괄적으로 준비하고 관리 중이다. 총괄지원팀은 시 공직자 78명과 단기기간제 근로자 63명을 채용해 현장 접수가 이뤄지는 각 지역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하고, 콜센터(1577-1122)를 운영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대한 시민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할 예정이다. 지급결정·수단관리팀은 현장에서 쿠폰 지급 접수를 담당하는 직원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이의신청과 환수 등을 전담한다. 아울러 시는 지급결제처관리팀을 통해 시민의 원활한 소비쿠폰 사용을 돕고, 시민홍보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된 내용을 지속적으로 시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조치로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매출확대를 목적으로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지원 정책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은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12일
용인특례시의회는 지난 18일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294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19건, 규칙안 2건, 동의안 9건 등 3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앞서 지난 16~1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내용을 살펴보면 의회운영위원회는 용인시의회 청렴도 향상 및 윤리 확립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의회 직제 규칙 전부개정규칙안, 용인시의회 사무기구 직무대리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원안 가결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용인시 개인정보 보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용인시 장사시설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7건과 2025년도 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 출연계획(증액) 동의안 등 동의안 7건을 원안 가결했다. 용인시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경제환경위원회는 용인시 노사민정협의회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5건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RISE사업 지원 동의안 등 동의안 2건을 원안 가결했다. 용인시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용인시 자율방재단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골 2도움을 올린 김지현의 맹활약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수원은 19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1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내달린 수원은 13승 5무 3패, 승점 44를 쌓아 2위를 굳게 지킴과 동시에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수원은 후반 7분 일류첸코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다. 하지만 수원이 넣은 4골에 모두 관여한 김지현의 뛰어난 활약으로 승점 3을 챙겼다. 김지현은 일찌감치 득점포를 가동하며 수원에게 리드를 선사했다. 전반 2분 일류첸코가 잡아 둔 권완규의 크로스를 김지현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1-0으로 앞선 수원은 전남을 더욱 몰아붙였다. 전반 14분 세라핌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낮고 강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먼쪽 골대에 맞고 튕겨져 나왔다. 전반 21분에는 일류첸코의 오버헤드킥이 골문을 외면했다. 계속해서 전남의 골문을 두드리던 수원은 마침내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 28분 페널티 지역으로 파고든 파울리뇨가 김지현의 패스를 지체없이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2-0으로 전반을 마친 수원은 후
용인특례시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진행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지역경쟁력 평가에서 ‘건강문화 경쟁력’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환경안전 경쟁력’ 부문에서도 공원과 녹지율 향상, 안전 인프라 구축 등의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인구증가율과 청년유입율을 분석한 ‘인구 경쟁력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한 ‘제251회 지역정책연구포럼-민선지방자치 30년, 지역경쟁력분석 심포지움’에서 용인특례시는 ‘건강문화 경쟁력’ 부문 최우수 기관 인증패를 받았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민선 지방자치 30년, 지역경쟁력 분석’ 평가는 지난 1995년부터 2025년까지 30년 동안 통계를 바탕으로 226개 지방자치단체(75개 시·82개 군·69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5개 영역별 경쟁력 지수를 산정했다. 평가 영역은 ▲인구 경쟁력 ▲재정 경쟁력 ▲지역경제 경쟁력 ▲건강문화 경쟁력 ▲환경안전 경쟁력 등이다. 용인특례시는 ‘건강문화경쟁력’에서 74.68점을 얻어 평가 대상 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전국 75개 시 가운데 1위다. ‘환경안전경쟁력’은 75.31점으로 2위, ‘인구경쟁
용인특례시는 18~21일까지 일산 킨텍스(KINDEX)에서 열리는 ‘제10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관광 홍보관을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국내외 관광업계 관계자와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올해 10회를 맞아 풍성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의 주요 유료 관광지와 체험 공간, 카페 등을 한 장의 티켓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용인투어패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시는 또,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용인자연휴양림, 용인농촌테마파크 등 용인의 대표 관광 명소와 주요 관광 자원을 홍보하며, 방문객들에게 용인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홍보관 현장에서는 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과 함께하는 포토타임과 룰렛 이벤트도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용인 관광 홍보물도 증정하고 있다. 허인순 관광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용인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산업의 발전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관광 자원을 지속 발굴하고 콘텐츠 품질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기주옥 용인시의회 의원이 지난 17일 용인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아동생활시설 운영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기 의원은 이날 “아동생활시설은 단순한 보호시설이 아니라, 아이들이 여느 일반가정의 아이들처럼 따뜻한 돌봄과 관심 속에서 자라야하는 공간”이라며 “보이지 않는 돌봄 현장이 시정의 관심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 의원을 비롯, 김상수 문화복지위원장, 용인시 아동보육과 공무원, 지역내 아동생활시설 원장 및 종사자, 민간 후원단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아동생활시설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아동 및 종사자의 권리보장, 자립 지원 방안, 민관 협력 활성화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아동생활시설 거주 아동의 심리·정서 지원 강화 ▲종사자 처우 개선 ▲퇴소아동 자립자금 마련 ▲후원 연계 체계화 등 의견이 제기됐다. 현장 종사자들은 “현실적인 예산 지원 확대와 시 차원의 정기적인 소통 창구 마련이 절실하다”고 고충을 밝혔다. 이 밖에도 아동 대상 문화활동 지원, 지역사회 연계 모금 캠페인 등 민관 협력형 복지 모델 확대에 대한 논의도 활발
정부의 ‘6·27 대출규제’가 시행되면서 비아파트 전세시장에 급속한 위축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아파트 가격 안정을 목표로 시작된 규제지만, 그 여파가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시장으로 번지고 있다. 청년층 임차인의 자금줄이 막히면서 공실이 늘고, 임대인들은 보증보험 가입 제한으로 전세 공급 자체가 어려워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7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인근에서 열린 집회에는 한국임대인연합회를 비롯한 임대인 단체 소속 70여 명이 참석해 정부 대출규제의 역효과를 강하게 성토했다. 정부는 지난달 다주택자와 유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와 함께, 무주택 청년에게 제공되던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한도도 기존 2억 원에서 1억 5000만 원으로 축소했다. 문제는 해당 전세대출이 주로 1~2억 원대 원룸, 다세대주택 등에 거주하는 청년층에게 집중적으로 사용돼 왔다는 점이다. 대출 한도가 줄자 곧바로 역전세 현상이 발생하고, 월세 전환이 불가피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수도권에서 다가구 주택을 운영하는 한 임대인은 “빈방이 1년째 방치돼 있다”며 “대출이 줄어 청년 수요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급 여건도 나빠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안성시의회 최호섭 운영위원장이 정부가 추진 중인 추가 송전선로 설치 계획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최 의원은 “이제 더는 안성의 들판과 하늘을 전선과 철탑으로 내줄 수 없다”며 시민들과의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20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전국 곳곳에서 전력 수요 증가를 이유로 발전소와 송전선 건설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그 피해를 감내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는 정책 결정에서 배제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안성시 역시 예외가 아니라며, 이미 포화상태인 송전선로망에 또 다른 선로가 추가될 경우 주민 생존권과 지역의 미래가 위협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그는 송전선로 건설로 인한 ▲전자파 피해 ▲재산권 침해 ▲지역발전 저해 문제를 지적하며 “이것은 단순한 시설 설치의 문제가 아닌 주민 생존권을 박탈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관련 법률인 전원개발촉진법의 구조적 문제점도 도마에 올랐다. 최 의원은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심의·의결이 없어도 ‘행한 것으로 본다’는 조항은 절차적 정당성과 민주주의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전면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과거 고덕송전선로 투쟁 당시를 상기시킨 그는, “당시 수천 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