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프랑스 르망24시 현장에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4개국 진출을 공식 선언하며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기존 독일 영국 스위스를 포함해 유럽 7개국에서 브랜드를 운영하게 됐다. 15일 제네시스는 지난 13일(현지 시간)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르망 24시 행사장에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발표 행사에는 현대차그룹 글로벌 디자인 본부장 루크 동커볼케 사장과 제네시스 유럽법인장 자비에르 마르티넷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발표로 제네시스는 2021년 독일 진출을 시작으로 영국과 스위스를 거쳐 유럽 내 총 7개국에서 브랜드를 운영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진출한 국가들은 모두 유럽 5대 자동차 시장에 해당해 전략적 의미가 크다. 제네시스는 전기차 전용 모델인 GV60 GV70 전동화 모델 G80 전동화 모델 등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하며, 2026년 초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각국의 구체적인 판매 방식은 향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해당 4개국이 포함된 유럽 시장은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가 전면 금지될 예정으로,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이들
기아가 해양 환경 보호 활동을 주제로 한 글로벌 캠페인으로 ‘2025 PR 어워즈 아시아 퍼시픽’에서 환경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오션클린업과의 협업 성과와 지속 가능성을 강조한 커뮤니케이션이 국제 무대에서 주목을 받았다. 15일 기아는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홍보 캠페인으로 2025 PR 어워즈 아시아 퍼시픽 환경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PR 어워즈 아시아 퍼시픽은 커뮤니케이션 전문지 캠페인 아시아 퍼시픽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우수한 홍보 성과를 이룬 기업과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한다. 기아는 오션클린업과 함께 해양 폐플라스틱 수거 활동을 알리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전개해왔다. 2022년 체결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에서 진행된 100회 이상의 수거 활동과 100만 파운드 이상 폐기물 제거 성과를 중심으로 보도자료를 지속 배포했다. 또한 기아는 세계 최초로 해양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차량용품을 개발하고 제작 과정 전반을 설명하는 미디어 교육 자료를 제작했다. 이외에도 친환경 소재의 차량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기술 개발 의지를 전했
올해 여름 배추 생산량이 평년 대비 25%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가 배추 가격 폭등을 막기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정부는 배추 비축량을 늘리고 수급이 불안하면 시장에 방출하는 등 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1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농업관측 6월호' 보고서를 통해 올해 여름 배추 생산량이 23만 6000t(톤)으로 평년보다 24.5%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생산량은 여름 배추 공급난을 겪은 작년보다 6.0%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량 전망은 재배(의향) 면적과 단수(단위 생산량)를 반영해 내놓은 추정치다. 농경연은 올해 여름 배추 재배 면적 자체가 3418㏊(헥타르·1㏊는 1만㎡)로 작년, 평년보다 각각 8.8%, 23.9%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농경연은 "연작 피해, 선출 발생으로 인한 휴경, 기온 상승에 의한 재배 어려움 등으로 재배 면적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정식기(작물을 밭에 심는 시기) 배추 시세가 약세인 것도 재배 면적 감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발생했던 여름 '금배추' 사태가 되풀이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이례적으로
POS 및 키오스크 하드웨어 전문 제조업체인 하나시스가 장애인과 노약자, 어린이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정식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으며, 정부의 접근성 기준을 통과한 소수 인증 제품 중 하나다.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무인 키오스크 도입이 급증했지만, 일부 이용자들은 여전히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장애인, 고령층, 어린이 등은 일반 키오스크 이용 시 불편을 호소하며, 디지털 소외의 그늘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정부는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지난 1월 28일부터 ‘지능정보화 기본법’ 및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을 개정해, 바닥면적 50㎡ 이상의 모든 매장에 설치되는 키오스크는 배리어프리 기준을 반드시 준수하도록 했다. 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정부 기준을 만족하며 시험평가를 통과한 키오스크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개발비용이 과도하게 반영돼 자영업자들이 도입하기엔 큰 부담이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하나시스는 “누구나 차별 없이 셀프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자체 개발을 통해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변에 위치한 물의정원 초화단지에 꽃양귀비가 만개해 붉은 물결 같은 장관이 펼쳐졌다고 13일 남양주시가 밝혔다. 물의정원은 총 43만 6871㎡ 규모로 조성된 자연친화형 공간으로, ▲잔디광장 ▲대규모 초화단지 ▲다양한 수목 등 생태적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6월 중 개화를 시작한 꽃양귀비는 13일을 기점으로 절정을 맞이하고, 향후 약 2주간 붉은 꽃물결을 이루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개화는 최근 이상기후 속에서도 지속된 생태 교란 식물 제거와 철저한 초화단지 관리의 성과다. 시는 고온기 대비 주기적 관수작업, 경운 및 다지기 등 토양 개량작업을 실시해 올해도 성공적인 개화를 이끌어냈으며, 북한강 변을 따라 이어지는 붉은 꽃양귀비 산책길은 포토존으로 부각되며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물의정원은 여름철에 이어 가을철에도 계절의 변화를 품은 꽃길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8월 중 황화코스모스 및 일반 코스모스를 파종해 10월 중 황금빛 코스모스 물결을 연출할 계획이며, 안정적인 개화를 위해 관수작업과 제초작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물의정원은 남양주가 가
제네시스가 세계 3대 모터스포츠 중 하나인 프랑스 르망24시에 처음 참가하며 글로벌 내구 레이스 무대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운영 노하우 확보와 기술 데이터 축적을 통해 내년 하이퍼카 클래스 정식 진출을 준비한다. 15일 제네시스는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 대회 ‘르망24시’에 마그마 레이싱팀을 통해 LMP2 클래스에 출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르망 24시 3회 우승 경력을 보유한 안드레 로테러와 제이미 채드윅, 마티스 조베르가 드라이버로 나섰으며, 운영 파트너로 IDEC 스포츠와 협업했다. 1923년 시작된 르망 24시는 24시간 동안 동일한 차량으로 세 명의 드라이버가 교대 주행하는 극한의 내구 레이스다. 차량의 성능, 내구성, 팀워크, 운영 전략이 종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참가를 통해 제네시스는 내구 레이스 운영 경험과 기술 데이터를 확보하고, 향후 WEC 하이퍼카 클래스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지 전시 부스에서는 제네시스가 자체 개발 중인 고성능 모델 ‘GMR-001 하이퍼카’를 유럽 최초로 공개했다. 3.2리터 트윈터보 엔진 기반의 레이싱 전용 파워트레인은 내구 테
왕송호수 바닥분수(월암동 541) 등 의왕시 관내 9개소의 물놀이장이 16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의왕시는 올해가 예년보다 이른 더위에 대비, 지난해 보다 약 2주 앞당긴 16일부터 물놀이장을 개방해 8월 31일까지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물놀이장 운영 장소는 가막들공원 물놀이장(18일부터 개장, 청계동 974), 왕송호수 바닥분수(월암동 541), 웃골공원 바닥분수(삼동 608), 고천체육공원 물놀이장(왕곡동 270-2), 갈미중앙공원 물놀이장(내손동 781), 내동공원 물놀이장(내손동 848-2), 하늘빛공원 물놀이장(학의동 1051), 여울공원 바닥분수(학의동 1098), 물빛공원 물놀이장(포일동 647-1) 총 9개소이다.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모든 물놀이장에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할 예정이며, 탈의실용 몽골 텐트를 설치, 7~8월 10:00~19:00 운영시간 연장(6월, 12:00~19:00)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물놀이장 이용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신규로 조성 된 가막들공원 물놀이장은 물놀이 시설 외에도 휴게 데크, 그늘막, 가막뜰정원 등이 설치돼 가족 중심의 여가 공간으로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쾌적하게 이용할 수
오산시는 IT 분야 현직자들과 함께하는 'All about 개발자, 커리어 토크콘서트'의 참여자를 다음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오는 7월 8일(화) 오후 6시부터 오산시 운천로 62, 3층 ‘이루잡’에서 개최되며, 백엔드 엔지니어, 제품·시스템 개발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IT 분야의 현직자 3인이 패널로 참여해 실무 중심의 생생한 취업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참가자들이 세 개 그룹으로 나뉘어 각 분야 현직자들과 밀착 소통하며 직무 관련 궁금증을 직접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2부에서는 모든 참가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개발자 커리어 패스를 중심으로 한 패널 토크와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IT 분야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대상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취업 준비 청년으로, 누구나 오산시 교육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오산청년일자리지원센터 이루잡으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현직자와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눈높이에
외식 물가가 5년 만에 25% 가까이 오르면서 직장인과 서민들의 ‘한 끼’가 위협받고 있다. 특히 김밥·햄버거·떡볶이·도시락 등 국민 식단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품목들이 줄줄이 30% 이상 가격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일명 ‘런치플레이션(Lunch+Inflation)’으로 불리는 점심값 급등 현상이 고착화되는 모습이다. 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0년 외식 부문 소비자물가지수를 100으로 기준 삼았을 때, 2024년 5월 기준 지수는 124.56으로 4년여 만에 약 24.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지수가 16% 오른 것과 비교하면 외식 물가의 상승 속도는 1.5배에 달한다. 39개 외식 품목 중에서 김밥(38%)과 햄버거(37%)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떡볶이·짜장면·생선회·도시락·라면·갈비탕 등 9개 품목은 30% 이상 가격이 올랐다. 짬뽕, 돈가스, 칼국수, 비빔밥, 치킨, 설렁탕 등도 상승률이 30%에 육박했다. 심지어 냉면, 김치찌개, 된장찌개, 삼겹살, 그리고 구내식당 식사비까지 대부분 20% 이상 뛰었다. 외식 품목 중 물가 상승률이 전체 평균보다 낮은 것은 소주 등 4개 품목에 불과했다. 외식비 상승
교촌에프앤비의 봉사 조직인 ‘바르고 봉사단’이 특수학급 학생들과 직업 체험 활동을 함께하며 2025년 상반기 활동을 마무리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사회성과 자립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고, 봉사단은 전 과정에 동행하며 감정 교류와 소통을 나눴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0일 부산 신명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과 함께 키자니아 부산에서 직업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상반기 ‘바르고 봉사단’ 활동의 마지막 일정으로, 체험과 경제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직업에 대한 이해와 사회 적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봉사단은 학생들과 짝을 이뤄 다양한 직업 체험 공간을 함께 돌며 설명을 도왔고, 점심 식사와 이동 시간 등 전 과정을 함께하며 자연스러운 교류와 감정적 유대 형성을 도왔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호기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했고, 봉사단원들도 각자의 눈높이에 맞춰 안내를 이어갔다. 참여한 봉사단원은 “단순한 봉사 활동을 넘어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 나눈 값진 경험이었다”며 “이번 활동이 학생들에게도 오래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