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첫날인 4일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를 통해 ‘국민통합’에 방점을 찍은 향후 5년간의 청사진을 그리며 이같이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민통합’ 의미를 내포한 자주색과 푸른색, 흰색이 조화롭게 섞인 넥타이를 착용하고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를 위해 국회를 찾았다. 예정된 일정보다 일찍 도착한 이 대통령은 취임선서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의원 사직서를 제출, 우 의장은 이를 즉시 허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로텐더홀로 이동해 “5200만 국민이 보내주신 5200만 가지 열망과 소망을 품고 오늘부터 대한민국 21대 대통령으로서 진정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향한 첫발을 내딛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통합을 동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다”며 12·3 비상계엄 등 내란에 대한 철저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분명히 했다. 나아가 이 대통령은 현재 당면한 민생·경제·외교·안보·민주주의 전반의 복합 위기 극복을 위해 ‘비상경제대응TF’를 즉시 가동한다. 국가 재정을 활용한 선순환 경제 복원과 AI
BBQ가 여름 시즌을 맞아 자사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치킨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인기 사이드메뉴 쿠폰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4일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오는 8일까지 자사앱 및 웹사이트에서 치킨 메뉴를 주문한 고객에게 랜덤 치즈볼과 모둠감자튀김 쿠폰을 제공하는 ‘취향저격 사이드메뉴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참여는 간단하다. 기간 내 BBQ앱 또는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사이드메뉴 쿠폰이 자동으로 발행되며, 치킨 메뉴 1마리 이상 주문 시 주문 1건당 쿠폰 1장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해당 쿠폰은 기타 할인 쿠폰이나 기프티콘과는 중복 사용이 불가능하다. BBQ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을 맞아 소비자들이 실속 있게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BBQ 관계자는 “치킨과 함께 즐기면 새로운 풍미를 느낄 수 있는 BBQ의 사이드메뉴에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며 “인기 사이드메뉴를 중심으로 구성한 이번 할인 혜택에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선거 벽보 훼손 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공직선거법에 따른 처벌 수위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벽보 훼손이 단순한 장난이 아닌 정치적 증오의 표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처벌 강화를 통한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선거 벽보는 유권자에게 후보자 정보를 전달하는 공적인 수단이지만, 선거철마다 훼손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던 해마다 선거 벽보 훼손으로 검거된 인원은 꾸준히 늘고 있다. 2012년 제18대 대선에서 141명이던 관련 사범은 2017년 645명, 2022년에는 850명으로 증가했으며, 지난 3일 치러진 제21대 대선에서는 무려 1619명이 검거됐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240조는 선거 벽보 및 선전시설 훼손에 대해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 벌금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공직선거법상 다른 주요 선거 범죄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가령, 특정 후보자에게 이익을 제공하는 ‘매수 및 이해유도죄’(제230조)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 선거인을 폭행하거나 감금하는 ‘선거의 자유 방해죄’(제237조)는 10년 이
건설업계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침체된 주택시장 정상화와 공사비 현실화를 포함한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과제를 새 정부에 건의했다. 대한건설협회는 4일 ‘제21대 대통령 취임 건설업계 환영 성명’을 통해 “건설 산업은 현재 공사비 상승과 각종 규제 강화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새 정부가 산업 회복과 혁신을 위한 과감한 정책을 추진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우선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세제 개편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취득세 중과세율 완화 ▲양도소득세 기본세율 적용 ▲종합부동산세 중과 폐지 등을 들었다. 또, 지방의 미분양 해소를 위해 해당 주택에 대해 취득세 50% 감면과 5년간 양도세 전액 면제 등의 대책도 건의했다. 장기공사에 따른 손실 문제 해결도 요구했다. 협회는 “공기 연장 시 추가 비용 지급 근거를 법에 명시해 건설사들이 적정 공사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도시자연공원구역의 선별 해제, 민간공원 특례사업 활성화를 통한 규제 완화 및 국토 활용도 제고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의 경우 ‘중대재해예방법’으로의 개정을 요구했다. 협회 측은 “기업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체계
전 연령층이 한데 모여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2025 제1회 양주시승마협회장배 승마대축전'이 개최된다. 한국마사회가 주최하고 양주시승마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2일 양주시승마장에서 열린다. 승마대축전은 올해 경기 북부에서 처음 열리는 승마 대회다. 승마에 대한 홍보와 저변확대, 다양한 연령층에게 대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미취학 아동부터 학생, 성인 등 모든 연령층이 참가해 장애물 경기, 단체 릴레이 경기에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의 가족과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 말 먹이 체험, 편자 던지기 등의 프로그램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할 전망이다. 왕윤재 양주시승마협회장은 "경기 북부에서 이처럼 규모가 큰 승마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전국 각지의 승마 클럽에서 참가 의사를 밝혀 더욱 풍성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승마인 뿐 아니라 대회를 찾아주시는 많은 분들께 승마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화성산업진흥원은 4일 미래기술학교 지원사업인 ‘반도체‧전자부품 전문가 양성 과정’ 입교식을 동탄 인큐베이팅센터에서 가졌다. 입교식은 반도체‧전자부품 기술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진 20여 명의 신입생과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번 과정은 반도체‧전자부품 설계 및 분석기술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입교식에서 한 신입생은 “반도체‧전자부품 설계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울 수 있고, 현장 실무 경험까지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육 과정은 ▲반도체 공정 이론 ▲최신 장비 실습 ▲기업 현장체험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 “반도체 및 전자부품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해당 분야 인재 양성은 국가 경쟁력 강화에 필수”라며 “진흥원은 미래기술학교 운영 지원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산업진흥원은 화성특례시와 미래기술학교 운영 지원사업을 통해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발맞춰 산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데 주력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프로야구 KT 위즈가 6일 홈경기서 무공수훈자 20명을 초청한다. KT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서 현충일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무공수훈자는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전투에 참가하여 뚜렷한 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을 받을 사람을 뜻한다. 이날 승리 기원 시구는 1973년 육군 입대 후 31년간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에 복무한 박정균 씨가 맡는다. 그는 국가안전 보장에 기여한 공로로 보국훈장 광복장을 받았다. 또 6.25전쟁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3회 수훈한 김웅래 씨는 시타자로 그라운드에 오른다. 한편 KT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밀리터리 유니폼을 출시했다. '오버 더 피치'와 함께 디자인한 밀리터리 유니폼은 전면부 구단명(아플리케)의 버스트를 레드와 블루 색상으로 강조했고, 태극기의 건곤감리 문양으로 소매 부분을 장식했다 선수단은 6일 SSG전부터 시작해, 6월 홈경기서 밀러터리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하 교육지원청)은 학생 참여를 중심으로 한 토론수업 형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해 관내 159개교에 보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 방어자 교육 ▲ 언어폭력 ▲ 사이버 폭력 ▲ 신체 폭력 ▲ 따돌림(집단 괴롭힘) ▲ 강요 및 금품 갈취 등 다양한 학교폭력 유형별 실제 사례를 반영하고 있으며, 각 수업은 학생 활동지를 중심으로 문제 상황 인식 → 역할극 및 소집단 토론 → 교육적 해결 방안 발표 및 피드백 순서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가해자·피해자·방관자·방어자의 입장에서 문제를 다각도로 바라보고, 민주적인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도록 유도함으로써 공감 능력, 도덕성, 문제 해결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존.중.해. 프로그램 개발에는 관내 교원, 장학사 등이 참여했으며, 159개교 활용 연수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인식 개선 향상, 지켜보지 않고 지켜주는 방어자 역할 강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서은경 교육장은 “이번 토론 중심의 예방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학생 스스로 인식을 전환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라며 “학생, 교사,
가평군이 주최하고 조종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 '제33회 가평군 청소년예술제'가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가평군 음악역1939 뮤직홀에서 300여 명의 청소년 및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청소년예술제는 5개 분야 15개 종목으로 구성돼 지역 청소년들이 그동안 준비해 온 예술적 역량을 마음껏 발산하는 장이 됐다. 참가자들은 댄스, 밴드, 무용, 문예, 한국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연을 펼쳤으며 열정과 창의성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청소년예술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청소년은 경기도 청소년예술제 본선에 가평군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6일 경기도자미술관 2층 로비와 테라스에서 2025 경기도자미술관 기획전 '오늘, 분청' 연계 특별 프로그램으로 작가 시연 행사 '분청 흙 놀이'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관람객이 '분청'의 탄생 과정을 눈앞에서 체험하고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분청'은 자유로운 형태와 대담한 기법, 해학적이고 서민적인 미감으로 '가장 한국적인 도자'로 평가받는 전통 도자 양식이다. 행사에서는 이러한 분청 도자의 제작 과정과 미학을 현대 작가들의 손끝으로 재현하는 장면이 펼쳐진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두 차례에 걸쳐 열리며 '오늘, 분청' 전시에 참여한 곽경태 작가와 김상기 작가가 중심 작가로 시연에 나선다. 곽경태 작가는 해외 작가 10여 명과 협업해 대형 옹기 타렴 성형 및 분청 퍼포먼스를 펼친다. 전통과 현대, 국내외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융합의 현장을 만날 수 있다. 김상기 작가는 전통 발물레 성형 시연과 함께 도자에 흰 흙물을 바른 뒤 손가락으로 그림이나 글씨를 그리는 '지두문(指頭文) 기법'을 선보이며 섬세하면서도 직관적인 분청 표현의 묘미를 전한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