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도시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이하 광명 희망카)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 수험생의 원활한 이동을 돕기위해 ‘수험생 우선 배차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명 희망카 관계자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수험생의 경우 일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여 수험 당일 특별교통수단을 우선 배정함으로써 시험장까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원은 광명 희망카 등록 고객 중 수능 응시생을 대상으로 하며, 당일 전화접수를 통해 차량 이용이 가능하다. 서일동 사장은 “몸이 불편한 수험생들이 안정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세심한 교통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공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부천시가 지난 10일 원미동과 심곡본동 일원을 대상으로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안)에 대한 주민공람 공고를 실시했다. 주민공람은 지난 7월 ‘미니뉴타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의 지구 지정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절차로, 오는 11월 24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지정(안) 대상지는 원미동 원미초등학교 일원과 심곡본동 극동·롯데아파트 일대다. 부천시는 주민공모 등을 통해 수렴한 주민 의향과 입안 요건, 효율적인 토지 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구 경계를 설정했다. 시는 지난달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요 내용을 사전에 안내했으며, 주민공람 기간 시민 의견을 수렴한 후 의회 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천시는 지구 지정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동산 투기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공람공고 시작일인 11월 10일을 권리산정기준일로 별도 지정했다. 이는 토지분할이나 지분 쪼개기 등 투기성 거래를 방지하고, 사업의 공정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조치다. 장환식 부천시 주택국장은 “이번 공람공고는 관내 낙후된 원도심의 균형발전과 정비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
경기농협이 11일 수원시청역에서 ‘경기농협과 함께하는 농심천심 사랑의 가래떡 데이’를 열고 시민들에게 가래떡과 500g 증정용 쌀을 나눠주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엄범식 경기농협 본부장을 비롯한 경기본부 임직원들이 참여해 출퇴근 시민과 지역 주민에게 우리쌀로 만든 가래떡을 전달했다. 경기농협은 이번 행사가 겨울철 정을 나누는 의미뿐 아니라 지역 농가가 생산한 쌀의 소비 확대와 농업·농촌 상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심천심 운동’은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취지를 담아 경기농협이 추진해온 나눔 프로그램이다. 경기농협은 가래떡 데이를 통해 ▲경기쌀 소비 촉진 ▲전통 음식문화 확산 ▲지역사회 공헌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엄 본부장은 “가래떡 데이는 단순한 나눔 행사를 넘어 농업인의 정성과 시민의 마음을 한 줄의 가래떡로 잇는 자리”라며 “농심천심 운동을 통해 농업의 가치와 나눔문화를 더욱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포천시는 11일, 공장 인허가 절차의 복잡함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던 기업인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인허가 절차 안내 시스템을 자체 개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 운영하고 있는 인허가 안내 시스템은 공장 설립 승인 이후부터 완료신고, 변경 등록까지 이어지는 행정 절차를 단계별 질문형(Decision Tree) 인터페이스로 구성하여 사용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상황을 선택하여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수동 행정에서 자기주도형 디지털 행정으로 전환하기 위해 기업지원과 공장관리팀이 기존의 수동적 인허가 절차 안내 방식을 개선, 수허가자가 스스로 절차를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는 자기주도형 디지털 행정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러한 안내 시스템은 사용자가 어떤 유형의 공장을 설립하든 사업자가 현재 어떤 인허가 단계에 있는가를 선택할 경우, 이에 맞는 행정 절차와 유의사항을 단계별로 안내하도록 설계됐다. 실제 시 관계자는 현장 점검 과정에서 많은 기업들이 공장 설립 승인 후, 건축 준공(사용승인)과 취득세 납부만 완료하면 모든 절차가 끝난 것으로 착각하고 있으나, 공장 완료신고 누락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는 사례가 반복되고
한국GM이 돌연 직영 서비스센터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하며 '철수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7일 로버트 트림 한국GM 노사협력부문 부사장은 "오는 2026년 2월 직영정비 전체를 폐쇄한다"고 직원들에게 통보했다. 이는 미국 본사의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GM은 서울, 부산, 광주 등 총 9곳의 직영 서비스센터 전체를 운영 중단할 예정이다. 특히 최신식 정비 시설을 갖추고 지난해 7월 개장한 서울 서비스센터도 예외 없이 운영 중단 대상에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직영 서비스센터가 모두 문을 닫게 될 경우, 근무 인력은 다른 부서로 재배치될 전망이다. 서비스 업무는 전국 380여 개 협력 서비스센터로 이관된다. 한국GM 노동조합은 이에 "명백한 노사 합의 파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한국GM 노사가 지난달 13일 '직영 서비스센터 활성화 방안 TF'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음에도, 사측이 돌연 직영 서비스센터 운영 중단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GM 관계자는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노조 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한국GM의 결정을 두고 '철수'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 GM이 현재 직영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차기 사장 공모에 정치권·학계·공공기관 출신 인사 등 10여 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원자 중에는 더불어민주당 재선을 지낸 최인호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권대철 건설기술교육원장, 송종욱 전 광주은행장, 오동훈 서울시립대 교수, 김민근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전략기획본부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HUG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후보군을 3~5명으로 추린 뒤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최종 후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공운위가 1명을 확정하면 국토교통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 임명을 거쳐 사장이 선임된다. 절차상 차기 HUG 사장은 내년 1월쯤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 임기는 3년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광명시는 지난 10일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면 할미도에서 ‘광명의 섬’ 선포식과 상징 조형물 제막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광명시와 신안군이 지난해 4월 상호결연을 맺고, 신안군으로부터 할미도를 광명시 명예섬으로 공식 지정받고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며 이뤄졌다. ‘광명의 섬’ 선포는 상호결연의 실질적 첫 결실로, 행정·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넓히며 두 지역 간 교류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박승원 광명시장, 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 김대인 신안군수대행(부군수), 이상주 신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두 시군 관계자, 지역 주민, 신안군 출향 광명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광명의 섬’으로서 할미도의 새출발을 축하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할미도의 ‘광명의 섬’ 선포를 계기로 시민들이 신안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두 지역이 서로의 매력을 나누는 지속가능한 교류 기반이 될 것”이라며 “두 도시가 서로의 강점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상생과 연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다. 김대인 신안군수대행(부군수)은 “광명시와 신안군은 서로 다른 환경 속에서도 사람 중심의 행정을 추구한다는 공통점을
건설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시멘트 산업이 34년 만에 최악의 내수 부진에 빠졌다. 한국시멘트협회는 11일 올해 시멘트 내수가 지난해보다 16.5%(721만 톤) 줄어든 3650만 톤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991년(3711만 톤)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내 시멘트 내수는 IMF 외환위기로 1998년 4461만 톤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2017년 5671만톤까지 늘었다. 그러나 불과 8년 만에 2000만 톤이 감소한 셈이다. 협회는 올해 수요 급감 원인으로 ▲건설수주 급감 ▲건축 착공·건설기성 하락 ▲SOC 예산 축소 등을 지목했다. 실제 올 1~7월 기준 건축착공과 건설기성은 각각 전년 대비 12.8%, 18.1% 감소했다. 내년 전망도 밝지 않다. 협회는 2025년 내수도 올해보다 소폭 줄어드는 3600만 톤 수준을 예상했다. 건설착공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업계의 자금난과 공사비 상승으로 시멘트 수요 회복이 쉽지 않다는 판단이다. 다만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으로 감소 폭은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멘트업계는 수요 부진에 더해 안전운임제 도입에 따른 물류비 상승, 온실가스 감축 규제 등까지 겹치며 경영 부담
정부가 구글이 요청한 고정밀 지도 데이터의 국외 반출 심의를 보류했다. 구글이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 정부의 요구 조건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데 비해, 정작 신청서에는 해당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11일 국외반출 협의체 회의를 열고 구글에 보완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제출 기한은 2026년 2월 5일까지이며, 보완 기간 동안 심의는 중단된다. 협의체는 "심의과정에서 구글사의 대외적 의사표명과 신청서류 간 불일치로 인해 정확한 심의가 어려워 해당 내용에 대한 명확한 확인 및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신청서의 기술적인 세부사항 보완을 요구토록 하고, 서류 보완을 위한 기간을 60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구글은 올해 2월 축척 1대 5000 수치지형도를 해외 데이터센터에 반출하도록 승인해 달라고 신청했다. 구글은 과거 두 차례 국외반출을 요청했으나 국내 데이터센터 설치 등 정부 제시 조건을 거부해 승인받지 못했다. 지난 9월 크리스 터너 구글 대외협력 정책 지식·정보 부문 부사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보안 시설 가림 처리와 좌표 정보 비공개 조치를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국내 데이터센
대우건설이 지난 10일 국회박물관에서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은 ‘K-AI 휴머니즘’ 실현을 목표로 인간 중심의 AI혁신과 책임 있는 기술 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 위원회, 국제미래학회, 전자신문 등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정부 주요 부처가 후원으로 동참한다. 대우건설은 ▲자체 개발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지원 툴인 ‘바로레터 AI’, ▲AI기반 계약문서 분석 솔루션 ‘바로답 AI’, ▲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반의 설계·시공, ▲건설 현장 드론 활용, ▲IoT 기반의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 ▲OSC(Off-Site Construction, 탈현장 건설) 기술 활용 등 AI기반 스마트건설 협업체계를 구축하며 다양한 건설 혁신을 선도한 성과로 종합대상에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스마트건설에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 3월 사내 ‘대우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시키며 내부적으로 주택, 건축, 토목,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된 스마트건설 기술을 통합하는 등 건설산업의 생산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