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지난 18일 경기도 과천 본사에서 마사회와 임대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을 초청해 CEO와 함께하는 '청·심·환' 청렴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청렴으로 심쿵하게 환골탈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이 임차인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기관의 반부패·청렴 의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기환 마사회장을 비롯해 윤병현 상임감사위원, 관련 부서장 등 내부관계자 7명과 경마전문지 판매소, 편의점, 기념품판매소, 사료창고 등 다양한 분야의 임차인 대표 8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임차인들이 직접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이에 대해 회장 및 실무진이 직접 응답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 전원이 참여한 ‘청렴실천 공동 선언식’에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업무 수행 ▲불공정 관행 및 부패 척결 ▲지속가능한 소통과 협력 강화 등을 핵심으로 한 공동 실천 의지를 천명했으며, 선언문에는 한국마사회 회장과 임차인 대표가 함께 서명했다. 정기환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현장과의 실질적 소통을 이어가며, 임대업무 전반에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대형 아파트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안성소방서가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대책을 8월 말까지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 공동주택 약 80여 개소를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스프링클러 미설치 노후 아파트 현황 조사, 현장 안전 점검, 화재 예방을 위한 행정지도, 인접 초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 현장 대응 훈련, 주택용 소방시설 우선 보급, 화재 예방 및 초기 대응 요령 집중 홍보 등이 포함된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이번 긴급 대책은 부산 아파트 화재와 같은 참사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주거시설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안성소방서는 이번 대책을 통해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 수준을 한층 강화하고, 잠재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주시협의회는 지난 17일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기념해 세종국악당에서 탈북민과 여주시의 화합을 주제로 한 제3회 평화통일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 자문위원들과 각 기관 단체장, 일반 여주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과 따뜻한 연대를 나누었다. 음악회에는 가수 전영록을 비롯해 대금산조 무형문화재 이생강, 2025년 경기도 북한이탈주민 노래대회 대상 수상자 최복화, 팝페라 가수 박완 등 대중가요·국악·재즈·팝페라의 거장들이 무대를 선보여 관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음악회를 마무리하며 전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부른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은 감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평화통일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북한이탈주민 여러분들이 우리 지역사회 속에서 더욱 따뜻하고 안정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음악회를 통해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통일의 희망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자 여주시협의회장은 “이번 통일음악회를 통
이천시는 지난 16일부터 지속되는 호우특보에 따라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김경희 이천시장은 19일 ▲이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주미 배수펌프장 ▲복하천수변공원캠핑장 등을 방문해 재난대응체계를 총괄 점검했다. 이날 김 시장은 이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직접 방문, 호우로 인한 피해 현황과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후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로 지정된 주미 배수펌프장 현장을 찾아 펌프장의 작동 상태를 직접 확인했으며, 침수 우려 지역의 대응태세와 장비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또한,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복하천수변공원캠핑장을 방문해 캠핑장 내 안전시설과 복하천 수위 상태 등을 점검, 기습적인 집중호우 시 인명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김 시장은 “예상치 못한 기상이변과 호우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현장 중심 대응과 신속한 조치가 시민 안전을 지키는 최우선 과제”라며 “모든 부서와 협력해 위기 상황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앞으로도 기상상황에 따른 실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만전을
안성시가 ‘안성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공사 설계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하며 산후조리원 건립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 사업은 김보라 시장의 민선 8기 주요 공약으로, 2023년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이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옥산동 424-3번지 일대에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연면적 약 1,820㎡ 규모로 건립된다. 산모실 16개, 신생아실, 황토방과 마사지실 등 산모를 위한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시는 총 18개의 설계 작품을 대상으로 공간 활용과 동선 효율성, 주변 경관과의 조화, 산모 및 영유아 안전과 위생 등 다방면의 심사를 거쳐, 건축사사무소 해윰과 디오프레즌트의 공동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당선작을 기반으로 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며, 2026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총 138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형진 안성시 보건소장은 “관내 산후조리원 부족으로 인한 원정 산후조리 불편을 해소하고, 경제적 부담 완화와 고품질 산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아이 낳기 좋은 안성’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양시가 국제적인 스마트도시 박람회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서 2년 연속 ‘스마트시티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한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5)’는 지난 15~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각국 정부, 기업, 전문가들이 참가해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과 정책 등을 공유했다. 시는 행사 마지막 날인 17일 열린 시상식에서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와 함께 스마트시티상을 받았다. 시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컨트롤타워로 종합적인 도시 안전관리 체계 구축, 자율주행버스 운영,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 등 시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센터 내 홍보체험관을 개설해 시민들에게 4차 산업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스마트도시 개념을 쉽게 이해해 공감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우수사례로 꼽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의 정책이 지속 가능한 도시혁신의 방향을 실현해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더 나은 도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수원시 장안구보건소가 폭염과 호우에 대비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찾아 건강을 살피고, 실질적인 생활용품을 담은 건강꾸러미를 전달했다. 장안구보건소는 지난 15일 조원동 소재 어르신 가정 2곳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정원 보건소장과 보건소 직원이 함께 참여했다. 보건소는 폭염과 기후변화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해 모기기피제, 마스크, 칫솔, 구강세정제, 스트레칭 도구, 물파스, 영양제 등이 포함된 건강관리 꾸러미를 전달했다.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지속적인 현장 방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18일 포천 비즈니스센터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한 ‘전술드론 우위 확보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포천시와 김용태 국회의원, (사)밀리테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국방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군 관련 기관을 비롯해 경기도, 대진대학교, 대진테크노파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LIG넥스원 등 민관군 산학연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포천시의 드론산업 육성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례를 통한 전술적 영향 분석, 미 육군의 드론 개발 동향, 전술드론 우위 확보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와 기업 사례 발표, 종합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시는 군 훈련장과 한탄강 일원을 국가급 과학기술 테스트 장소로 조성하고 민간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무인 복합체계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는 인공지능 기반 첨단산업인 드론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며 “이는 국가 산업 경쟁력과 안보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2023년부터 국방 드론 사업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 4월에는 서울대학교 지능형
수원시가 팔달산로 일대 왕벚나무 200여 주에 대한 건강 진단을 실시했다. 육안 점검과 음파 장비를 병행하며 생태 보존과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수원시는 지난 18일 팔달산로 일대 왕벚나무 200여 주를 대상으로 수관폭, 수세, 지하고 형상 등을 중심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이번 진단에는 산림청, 경기도, 한국가로수협회 등과 협업해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했다. 위험성이 높은 수목은 비파괴 음파측정 장비(PICUS)를 활용해 내부 부패 여부를 정밀 진단했다. 해당 장비는 수목 내부의 공동을 비침습적으로 분석하는 기술이다. 팔달산로 왕벚나무는 1980년대 중반 수원화성 주변 경관 개선을 위해 심어진 뒤, 지금은 봄철 대표 벚꽃길로 자리 잡았다. 수원시는 왕벚나무 약 1만 그루를 생태적 가치와 시민 정서를 고려해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팔달산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경관 자산”이라며 “벚꽃길을 안전하고 아름답게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1회 탄소중립 그린도시 포럼’을 열고, 정책 방향과 시민 참여 사례를 공유했다. 현장에는 다양한 실천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수원시는 지난 18일 도로교통관리사업소 2층에서 ‘탄소중립과 시민실천’을 주제로 제1회 탄소중립 그린도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수원도시재단이 주관했으며, 김종석 권선구청장, 시의원, 주민실천단,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김정인 박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박경문 수원시탄소중립지원센터 전문연구위원이 탄소중립 정책과 시민 실천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최선경 교육관장과 고경아 네트워크 운영위원이 시민 주도 실천 사례와 교육 현장의 과제를 공유했다. 현장에는 텀블러 사용, 폐건전지 수거, 천연 재료 물품 만들기 등 실천 중심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포럼은 평동 주민자치회의 주민총회로 마무리됐다. 수원시는 2022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권선구 고색동을 탄소중립 그린도시로 조성 중이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기반 구축과 사회전환 사업이 추진되며, 사회전환 부문은 주민실천단 운영, 리빙랩, 교육, 홍보 등을 중심으로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