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이 책상 위 보고가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공도읍 행정의 최일선으로 들어갔다. 22일 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최근 ‘1일 공도읍장’을 맡아 공도읍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며 시민들과 직접 마주했다.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인 공도의 민원 실태와 주요 현안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생활밀착형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오전 9시 출근한 김 시장은 먼저 주요 업무보고를 받으며 지역 현안을 살폈다. 이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공도는 인구가 많은 만큼 민원도 많다고 들었다”며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후 민원실 운영 상황을 세밀히 점검하며 시민 응대 체계와 개선 필요 사항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읍장실을 찾은 시민들의 고충을 경청하는 시간은 이날 일정의 핵심이었다. 생활 불편 해소, 기반시설 개선 요청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고, 김 시장은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공도읍 이장단협의회 회의를 주재하며 80개 마을을 대표하는 이장들과 지역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주민 불편 사항부터 지역 개발 과제, 공동체 활성화 방안까지 다양한 제언이 오갔다.
안성시는 오는 25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2026년 안성시 매입임대주택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매입임대주택 사업은 도심 내 저소득계층이 현재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LH가 다가구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시중 시세의 약 30%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제도다. 이번 모집 규모는 총 105세대다. 유형별로는 ▲2인 이하 가구(1형) 전용면적 50㎡ 이하 70세대 ▲2~4인 가구(2형) 전용면적 50㎡ 초과~85㎡ 이하 30세대 ▲5인 이상 가구(3형) 5세대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 현재 안성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공급 순위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1순위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지원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이 시급한 가구, 저소득 고령자, 가구원수별 월평균소득 70% 이하 장애인이다. 2순위는 가구원수별 월평균소득 50% 이하 가구와 가구원수별 월평균소득 100% 이하 장애인이다. 신청 접수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1·2순위 대상자는 구비서류를 준비해 주민등록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류연광 주택과장은 “이번 모집은 LH가 현재 관리 중인
안성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26 안성맞춤 문화장인’ 선발한다고 밝혔다. 지역 공예인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문화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안성맞춤 문화장인’은 금속·목공 등 공예 산업 전반에서 숙련된 기술과 창작 역량을 갖춘 안성 지역 창작자를 의미한다. 단순한 개인 작가를 넘어, 지역 문화를 확산하고 경쟁력 있는 문화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문화도시 안성의 핵심 인력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모집 대상은 공예 분야에서 창작 활동을 수행하는 개인 또는 팀이며, 최대 6명(팀)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문화장인에게는 ▲맞춤형 교육 ▲전문 멘토링 ▲상품 개발 ▲유통 및 홍보 지원 등 창작과 사업 역량을 함께 강화할 수 있는 ‘문화장인학교’ 특성화 교육과정이 제공된다. 작품 제작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시장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 자격은 안성시 거주자이거나 안성시 소재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공예 산업 종사자다. 접수 기간은 지난 11일부터 다음 달 6일 오후 6시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산 문화관광과장은 “안성맞춤 문화장인은 문화도시 안성의 지속가능
안성시는 지난 19일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과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통학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학생들의 이동 불편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일부 지역에서는 학교까지 대중교통이 부족하거나 환승이 잦아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이 컸던 만큼, 시와 교육지원청이 힘을 모아 해결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성시장과 교육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학생 통학 지원사업의 안정적 추진 ▲안전한 통학버스 운영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공동으로 추진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안성시는 오는 3월 말부터 ▲공도 진사~두원공고·가온고 ▲공도 진사~죽산중·고·일죽중·고 ▲공도~안청중·안성고(안성중)·비룡중·안성여고~두원공고·가온고 등 3개 노선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전인순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히 버스를 운행하는 차원을 넘어,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미래를 지역이 함께 책임지겠다는 약속”이라며 “학생과 학부모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통학환경 개선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안성시는 경기도교육청(안성교육지원청)과 ‘안성미래교육협력지구와 경기공유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안성형 미래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은 2017년부터 이어져 온 미래교육협력지구 협력체계에 경기공유학교 정책을 반영해 통합 체결하는 것으로, 2026년 2월부터 2년간 효력을 갖는다. 시는 2026년 본예산 기준 약 29억 원을 투입해 14개 사업을 추진, 지역 교육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협약의 핵심은 지자체와 교육청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경기공유학교 운영에 적극 참여하고, 학교 맞춤형 교육 지원과 지역교육 거버넌스 참여를 확대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지역이 함께 책임지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안성시는 2017년 혁신교육지구를 시작으로 미래교육협력지구로 발전해 오며 9년간 교육공동체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협약은 그간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지역 미래인재 양성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인순 미래교육과장은 “지난 9년간 단단히 다져온 안성맞춤 교육공동체의 성과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꿈을 지
안성시의회는 지난 20일 제237회 안성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7건과 집행부 제출 조례안 6건, 일반안건 6건, 보고건 1건 등 총 20건의 안건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2026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해서는 업무계획청취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보다 심도 있는 청취와 점검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37회 안성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비롯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업무계획청취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선임의 건' 등을 처리했다. 또한 이관실 의원은 'AI 3대 강국 시대, 안성이 준비해야 할 미래'를 주제로 자유발언을 진행하며 지역 차원의 전략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의회는 집행부에 발언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보건소장의 '제8기 안성시 지역보건의료계획 3차년도 시행결과 및 4차년도 시행계획 수립 보고의 건'이 보고됐으며, 박근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성시의회 기초의원 정수 확대 촉구 건의안'은 원안대로 채택됐다. 안정열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
한병환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이 지난 20일 부천시원미구선거관리위원회에 부천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한 예비후보는 등록 직후 “부천은 청년 인구 감소, 높은 실업률, 정체된 도시 개발, 반복되는 안전 문제 등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닌 실행, 머뭇거림이 아닌 결단의 리더십”이라고 밝혔다. 그는 1987년 민주화운동 직후 부천에 정착해 금속연마·화학 공장에서 노동 활동을 시작한 이력을 소개하며 “부천에서 바위처럼 흔들림 없이 신념을 지켜온 삶”이라고 자부했다. 부천시의회 3선, 시민옴부즈만, 부천문화재단 대표,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등 행정·정책 경험을 강조했다. 특히 부천페이를 국가정책으로 제도화해 전국 확산시킨 공로를 내세우며 “지역경제가 돌아야 시민 삶이 나아진다”고 설명했다. “부천페이는 시민이 뽑은 1등 정책”이라며 ‘부천페이 2.0’으로 지역경제 선순환 모델을 진화시키겠다고 했다. 한 예비후보는 ▲상동 영상문화단지 정상화 ▲부천페이 2.0 구축 ▲‘부천형 1000원 주택’ 2000호 공급 ▲‘부천 B-Valley’ 창업 생태계 ▲K-컬처 랜드마크·문화도시 모델 ▲통합
부천FC1995가 부천의 대표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작과 2026시즌 광고후원 협약을 맺었다. 축구와 문화를 접목한 부천만의 독특한 콘텐츠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서다. 스페이스작은 2022년부터 부천 홈경기를 문화 행사로 탈바꿈시켰다. 직원들로 꾸린 '오즈컴파니 밴드'가 선수 입장곡과 퀸컵 출정식에서 현장감을 불어넣었고, 부천유스콰이어 어린이 합창단과의 합동 무대, '커피콩 챌린지' 등으로 팬 호응을 얻었다. 지난 가을 'GOAL in Love with 스페이스작' 행사에선 장소·식음료 제공부터 소개팅 운영까지 지원했다. 젊은 팬층의 폭발적 반응을 끌어내며 부천FC의 팬덤 확대에 기여했다. 이번 협약으로 스페이스작은 브런치 이용권·상품권, 선수단 음료·다과를 지원한다. 홈경기 오즈컴파니 밴드 공연과 구단 행사 공간도 내주며, 연간·후원회원은 매장 10% 할인 받는다. 부천FC는 L보드·SNS로 상호 홍보에 나선다. 부천 정해춘 대표이사는 "스페이스작은 부천만의 특별한 색깔을 불어넣어 주는 소중한 파트너"라며 "올 시즌에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이스작 김규수 대표는 "부천 시민과 팬들이 축구
이견행 전 군포시의회 의장이 21일 오후 군포 10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철거 현장에서 차기 군포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출마 선언 장소로 재개발 현장을 택한 이유에 대해 "이곳은 낡은 것을 바꾸고 멈춘 시간을 다시 움직이는 장소"라며 "군포의 변화도 바로 여기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군포시가 직면한 시급한 과제로 노후화된 주거 환경, 불편한 교통, 부족한 돌봄과 복지, 청년 일자리 문제, 소상공인의 어려움, 어르신들의 외로움 등을 꼽았다. 이어 지금 군포에 필요한 것은 구호가 아니라 실천이라며, 행정이 먼저 움직이고 한 발 더 뛰는 '속도'와 '책임'이라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빠른 변화, 투명한 행정, 특정집단이 아닌 모든 시민의 이익, 함께하는 행정을 군포를 새롭게 바꿀 핵심 원칙으로 제시했다. 또한 그는 풍부한 실무 경험을 내세우며, 군포시의회 의장으로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왔고, 국회 부의장 비서실장을 역임하며 예산과 정책 실무를 익혔음을 강조했다. 그는 듣기만 하는 시장이 아니라 바로 행동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이기는 선택, 이견행과 함께 군포의 삶을 바꿔가자고 했다. 한편, 이 후보는 군포시장 예비후보
“낮에는 심신 안정을 판매하고, 밤에는 각자의 약을 뜯어먹는 세대.” 우리의 삶을 나뭇가지에 빗대 바라보는 연극 ‘아악무 가지 지키기’가 오는 27일 관객과 만난다. 이번 작품은 자조와 해학 사이에서 우울을 다루며, ‘아악무의 가지를 지켜내는’ 이야기를 지나치게 무겁지 않게 풀어낸다. 아악무는 앙상하게 마른 외형과 달리 뿌리가 강한 식물이다. ‘지랄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예민하지만, 정성을 들이면 가지를 뻗고 잎과 꽃을 틔우기도 한다. 다만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다. 작품은 이러한 아악무의 모습에서 인간과 닮은 점을 발견하고 쉽게 죽으면서도 ‘죽은 채 붙어 있는 가지’에 주목한다. 거대한 도시와 기술의 발달로 암 치료법은 다양해졌지만, 정작 사람들은 우울 속에 갇혀 점점 메말라간다. 사랑과 관심을 받아도, 받지 못해도, 돈이 많아도 없어도 쉽게 버티지 못하는 인간의 구조는 아악무와 닮아 있다. 작품은 멀쩡해 보이지만 툭 건드리면 떨어질 듯한 위태로움을 우리가 견뎌내는 삶에 녹여낸다. 이번 작품은 아로마 향수 쇼룸에서 일하는 소설가 준비생 경원과 그녀의 유일한 고향 친구 가인, 오랜 우울을 짊어진 채 살아온 재건의 일상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경원은 통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