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하루 앞둔 29일 2% 넘게 상승하며 4,220선을 다시 회복했다. 12월 결산법인 배당락일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대형주에 매수세가 집중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0.88포인트(2.20%) 오른 4,220.56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4,221.87(11월 3일)까지 불과 1.31포인트 차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80포인트 오른 4,146.48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빠르게 확대하며 장중 고가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0.5원 내린 1,429.8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301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9억원, 2천86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6천903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지난주 말 뉴욕 증시는 연말을 맞아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4%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03%, 0.09% 내렸다. S&P500 지수는 장중 사
안양지역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승강기 교체공사를 둘러싸고 입주민들 간에 갈등이 수 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29일 입주민 비상대책위원회와 당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측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단지 내 승강기 교체공사를 위해 지난 1월 주민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전체 1300여 세대 중 3분의 2가 넘는 1049세대가 승강기 ‘전면교체(장기수선 수시조정 계획)’에 찬성했다. 이후 당시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7월 14일 임시회의를 열어 “장기수선충당금이 부족해 승강기를 전면교체가 아닌 부분교체로 변경해 의결했다”면서 장기수선 수시조정을 통해 결정 사실을 알렸다. 그러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월 투표에 참여한 것은, 주민 안전과 직결된 노후화된 승강기를 ‘전면교체’한다고 해서, 찬성표를 던진 것”이라며 “기존 부품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중요 부품만 바꾸는 ‘부분교체’를 한다면 누가 찬성을 했겠냐”고 반발했다. 비대위는 지난달 28일 안양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장기수선충담금을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방만하게 운영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사퇴를 요구하고, 안양시에 철저한 관리 감독을 촉구했다. 그리고 지난 8일에는 동대표를 맡고 있던 당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동
서구가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추진기간은 다음 달 2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참여자 확인·선발은 같은 달 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사업의 총 예산은 273억 9600만 원이며, 6229명의 노인을 위한 사업의 유형을 4가지로 구성해 일자리와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인공익활동사업에는 4835명이 참여할 계획이며, 노인들이 지역사회 공익 증진 활동 등을 통해 소득을 보전함과 동시에 사회와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노인역량활용사업에는 1044명 참여할 예정으로, 노인들의 전문성·경험 등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과정에서 자아실현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근로 능력이 있는 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 활동을 지원하는 공동체사업단과 취업지원 유형에는 각각 300명과 50명이 참여해 활동 예정이며, 소득 보충을 넘어 활동성 증대를 통한 건강 개선·사회적 관계 증진 등 안정된 노후생활 지원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은 단순히 노인의 일자리 제공에 그치지 않고, 노인의 가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26일 서울사무소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황종성)과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2009년 설립된 한국장학재단은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고등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국가근로장학금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연간 11조 원이 넘는 예산을 운영하며, 지난해 기준으로 124만 명에게 4조 6000억 원의 장학금을, 63만 명에게 2조 1000억 원의 학자금대출을 지원했다. 이번 협약은 학자금·학생지원 데이터를 보유한 한국장학재단과 AI 전문역량을 갖춘 NIA가 협력해, 공공부문 인공지능(AI) 활용과 서비스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AI 도입과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 ▲글로벌 AI 리더십 확보 대응 ▲AI 윤리·안정성 강화 ▲AI 교육·인재 양성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설정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기반으로 공공분야 AI 혁신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한국장학재단이 추진하는 ‘차세대 학자금통합지원시스템’ 구축에도 함께 참여한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
내년 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초대 영종구청장 출마를 내비친 박광운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영종전환포럼 대표)이 다음 달 17일 오후 3시 영종 하늘문화센터 대강당에서 '퍼스트 코리아, 영종입니다' 출판 기념 북콘서트를 연다.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과 이해식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등 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북 콘서트는 정성은 건국대학교 공공정책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고, 박정훈 대령의 변호인이었던 김규현 변호사와 AI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김정은 인하대 디지털혁신전략센터장이 초대 손님으로 참여한다. 박 부대변인의 저서는 영종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지역과 주민이 잘 살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아울러 12·3 불법비상계엄 당시 국회에서 내란을 극복하는 과정을 담아내는 등 개인의 정치적 발전 과정을 담고 있다. 저자인 박 부대변인은 ▲이해찬 당대표, 이해식 국회의원실 보좌관 ▲해양수산부 장관 정책보좌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비서실 국장을 지냈다. 현재는 ▲민주당 부대변인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 특별보좌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민주당 중구강화옹진위원회 탄소중립위원장 ▲영종전환포럼 대표로 중앙과 지역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 개막을 앞두고 현지시간으로 오는 1월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를 열고 2026년형 사운드 기기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한다. 이번 라인업에는 사운드바 ‘Q 시리즈’를 비롯해 와이파이 기반의 신제품까지 페어링 기능을 확대 적용해 더욱 강력한 음향 에코 시스템을 완성했다. 주요 신제품은 ‘뮤직 스튜디오 7·5’와 ‘HW-Q990H’, ‘HW-QS90H’ 등으로 구성됐다. 각 제품들은 고음질 음향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을 결합해 ‘공간에 어우러지는 사운드 경험’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프랑스 출신 산업디자이너 에르완 부홀렉이 디자인한 ‘뮤직 스튜디오 스피커’ 2종은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리프(The Serif)’의 디자인 철학을 계승한 제품이다. 중앙에 오목한 '점(Dot)' 형태가 인상적인 디자인으로,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조형미를 강조했다. ‘뮤직 스튜디오 7(LS70H)’은 3.1.1채널 공간 오디오를 탑재해 입체적 사운드를 구현한다. 캘리포니아 오디오랩 기술이 적용돼 ‘패턴 컨트롤’과 ‘AI 다이내믹 베이스 컨트롤’ 기능으로 소리의
경기도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저신용 도민을 위한 ‘극저신용대출 2.0’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극저신용대출 2.0은 기존 제도의 취지를 유지하면서도 상환 부담을 낮추고 사후 관리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극저신용대출은 이재명 대통령이 2020년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도입한 정책으로,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19세 이상 저신용 도민에게 연 1% 저금리로 최대 300만원의 생활자금을 5년 만기로 지원해 왔다. 새롭게 추진되는 극저신용대출 2.0은 최대 대출 한도를 200만원으로 기존보다 100만원 줄이는 대신, 상환 기간을 10년으로 늘려 장기 분할 상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대출 실행 전 사전 상담을 의무화하고, 금융·고용·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사후 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도는 단기적인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대출 대상자가 자립과 재기를 도모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 9월 16일 안양지역 민생경제 현장투어 기자간담회에서 “민선 7기 당시 극저신용대출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도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12·3 불법 계엄 이후 더욱 악화된 민생 여
인천시가 수산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어항의 효율적 관리와 어촌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방어항 정비에 나선다. 시는 최근 실시한 지방어항 분석 결과, 어항 기능이 현저히 저하된 옹진군 소재 자월1리항과 옥죽포항에 대해 지방어항 지정해제를 29일 고시했다. 이번 지정 해제는 지난 2006년 이후 19년 만에 추진되는 조치로, 연간 어선 이용 현황과 어업환경 변화, 지역주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결정됐다. 자월1리항은 항내 퇴적으로 어선 이용이 없고 향후 개발 가능성도 낮아 사실상 완공항으로 판단됐으며, 옥죽포항은 토사 매몰로 기능이 상실되고 인근 답동항으로 어선 이용이 편중되면서 최종으로 지정해제가 확정됐다. 시는 어촌 재생사업이 추진 중이거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어항에 대해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당초 해제 검토 대상이었던 외포항, 선두항, 주문항, 장곳항, 울도항, 진리항, 광명항 등 7개 항은 지역주민 의견,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지정을 유지하고 재정비 기회를 부여한다. 아울러 내년에는 중구 어촌정주어항인 삼목항의 지방어항 신규 지정을 추진하고, 같은해 상반기 중 군·구 수요조사를 통해 새로운
용인시 이동·남사읍 일원에 추진 중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용인시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산단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보상 절차에 착수했다. LH는 22일부터 토지 및 지장물(건물·공작물·수목 등)에 대한 보상 협의를 진행 중이며, 닷새 만인 26일 기준 보상률은 14.4%를 기록했다. LH는 현재 진행 중인 1차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향후 지장물 보상과 영업권 조사를 순차적으로 시행해 산단 조성 일정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주민 편의를 위해 온라인 예약 시스템과 현장 방문 접수창구를 병행 운영하며 협의 절차의 접근성을 높였다. 조만간 공사 발주를 진행하고,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반도체 업계는 이번 보상 절차를 ‘글로벌 경쟁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 폭증하는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산라인의 적기 가동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이동·남사읍 일원 777만 3656㎡(약 235만 평) 부지에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생산설비 6기를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약 360조
인천시가 산업현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건강 보호와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및 운영 지원 사업’이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내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인천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및 운영 지원 조례’를 제정해 공공 차원의 작업복 세탁소 설치·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조례에는 세탁소 설치 목적과 지원 대상, 운영 방식, 실태조사 및 연구 추진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이후 시는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사업의 경제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다. 분석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됐고, 내년도 본예산에 사업비 4억 3000만 원을 편성했다. 해당 예산은 시설 구축비와 공간 임차비, 세탁 장비 및 운영 물품 구입비 등을 포함하며, 전액 시비로 마련됐다. 해당 사업 운영은 민간 위탁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 11월 민간 위탁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민간 위탁 추진을 확정했으며, 내년 1월 시의회 동의를 거쳐 2월 중 운영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운영 기관 공모에는 사회적경제 조직이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등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구상이다. 공공 작업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