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공회의소와 ㈜매경비즈가 공동 주최한 '제7기 매일경제-성남상공회의소 최고경영자과정' 입학식이 8일 오후 6시 30분,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배 성남상공회의소 회장, 임상균 ㈜매경비즈 대표이사, 이종근 매경 6기 원우회장을 비롯해 제7기 신입 원우 31명과 내빈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입학식은 정아영 MBN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1부 만찬과 환영사, 격려사에 이어 2부에서는 수강 안내와 신입 원우 소개가 이어지며 참석자 간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정영배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속에서 리더들은 변화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폭넓은 지식과 인적 네트워크를 쌓아 한 단계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상균 대표이사는 "최고경영자과정은 기업과 기관 리더들의 경험과 식견을 넓히기 위한 자리"라며 "챗GPT가 제시한 사자성어 '인내외양(忍耐外襄)'처럼 어려운 시기에도 꿋꿋이 이겨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최고경영자과정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7개월간 총 21주에 걸쳐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분당차여성병원과 국립소방연구원이 소아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을 목표로 함께 연구한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은 지난 8일 국립소방연구원(원장 김연상)과 ‘소아응급 분야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병원 도착 전 단계부터 소아응급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연구와 정책 제안까지 실행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분당차여성병원은 경기 동남부권 소아응급의료 거점 병원으로, 다수의 소아응급 전문의가 119 구급지도의사로 활동하며 구급대원 전문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국립소방연구원은 전국 구급 활동 빅데이터와 현장 정책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응급 대응 시스템 개선에 나서고 있다. 양 기관은 향후 소아응급환자의 생존율과 치료결과 개선, 구급대원 평가 신뢰도 강화, 병원 연계성 향상 등을 공동 목표로 설정했다. 연구 결과는 소방청 등 유관기관에 정책 제안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김영탁 분당차여성병원장은 “전국에서 이송되는 소아 환자를 돌보는 경험을 살려,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현장의 문제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안성경찰서가 9일 오전 백성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안성경찰서를 비롯해 안성시청, 안성교육지원청,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백성초 교직원 등 약 5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고 운전자의 교통법규 준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캠페인에 나섰다. 현장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앞 일시 정지 ▲제한속도 준수 및 불법 주‧정차 금지 ▲어린이 대상 방어보행 교육 등 실천 중심의 홍보가 이뤄졌다. 또한 학교 주변의 신호등, 방호울타리, 교통표지판 등 교통안전 시설물에 대한 점검도 병행해 실질적인 안전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김기범 안성경찰서장은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매일같이 헌신해주시는 협력 단체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가 새로운 청사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일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새 출발을 알렸다. 행사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테이프 커팅, 시설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신청사는 ‘안성청사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으며, 2022년 6월 첫 삽을 뜬 이후 약 1년 8개월간의 공사 끝에 지난 2월 준공을 마쳤다. 이후 3월 24일부터는 새 청사에서 행정업무를 개시했다. 김보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의 내일을 향한 새로운 출발이 시작됐다”며 “새 청사가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 되어 소통과 참여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2417.06㎡)로 지어졌으며, 1층에는 민원실이, 2층부터 4층까지는 회의실,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소통
인천시가 인공지능 대전환(AX)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은 산업 체질을 바꾸고 지역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시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특화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 ‘인공지능 전환(AX)'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가운데 산업AX 실행 거점으로 자리 잡은 ‘자유로운 인공지능 놀이터(AI Playground) 인천 조성 사업’을 올해 확대한다. 시는 그동안 단순한 인공지능 기술 보급을 넘어 인공지능 기업의 단계별 성장 지원, 가명 정보 기반 데이터 활용 활성화, 인공지능 인재 양성 및 시민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인공지능 융복합 생태계 조성의 허브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당초 목표였던 44곳을 초과한 59곳의 기업을 지원하고, 54명의 인재를 양성했다. 또 143명이 참여하는 인공지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시민과 기업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80곳의 기업 지원, 100여 명의 인재 양성, 200여 명의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인공지능 기술은
인천시가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세대학교, 인하대학교와 협력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대학들과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2024년부터 추진된 이번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교육부와 시 예산, 대학 자체 부담금을 포함해 325억 원을 투입한다. 연세대는 소자·공정개발과 회로 및 시스템 분야의 특화를 통한 ‘지능형 반도체 전공’을 교양 과목으로 신설하고 9개 학과가 참여하는 반도체 융합전공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올해부터 신입생 35명을 선발해 미래 핵심기술을 선도할 인재로 육성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인하대는 칩렛을 중심으로 하는 반도체 융합전공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기업과 연구소 간의 협력을 통한 맞춤형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업체 현장과 유사한 환경 실습 교육 및 멘토링을 받는 프로젝트를 신설해 실무 경험을 쌓을 기반도 마련한다. 지역 내 반도체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9.7%에 달한다. 신기술 발전으로 10년 이내에 메모리 시스템과 반도체 분야에 필요한 인력 수요가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는 지역 소재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반도체산업 전반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산업
광주시문화재단이 오는 5월 24일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제5회 허난설헌문화제 '청년, 초희' - 난, 설헌'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를 맞는 '허난설헌문화제'는 조선시대 대표 시인 허난설헌이 1577년 김성립과 혼인해 27세까지 생을 보낸 경기 광주시에서, 그녀의 생애와 문학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문학 축제다. 올해 슬로건인 '난, 설헌'은 광주시 청년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선정됐다. 27세에 생을 마친 허난설헌의 삶을 기리는 동시에, 현시대 청년과 예술가들의 주체적인 삶의 태도를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 프로그램인 '전국 백일장 공모전'은 시(운문) 부문으로, 올해부터 참여 연령이 39세까지 확대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은 경기도지사상(부문별 100만 원), 우수상은 광주시장상(부문별 50만 원), 장려상은 광주시문화재단대표상(부문별 문화상품권 20만 원권)이다. 인문학 강연에는 허난설헌 시선집 『그대 만나려고 물 너머로 연밥을 던졌다가』의 저자인 나태주 시인이 초청돼, 그녀의 작품과 생애를 주제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허난설헌의 삶을 조명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서해 최북단 섬의 안정적 물 공급 방안 모색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본부는 지난 7~9일까지 3일 동안 옹진군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를 방문해 백령정수장, 백령식수원댐, 마을상수도 및 해수담수화시설 등 현황을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백령도는 백령공항과 배후단지 건설 등으로 물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백령정수장 식수원댐은 가뭄 등 환경적 요인으로 취수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부는 2024년부터 백령도 해수담수화시설 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청도·소청도 경우, 지하수 고갈이 심화하고 염분 농도가 증가해 마을상수도 개선이 시급하다. 본부는 이번 시설 점검을 통해 마을상수도를 개량하고 해수담수화시설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들은 현장에서 주민들과 만나 급수 상황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시설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파악했다. 특히 소청도 관로의 노후화로 잦은 누수가 발생하면서 관로 정비가 시급한 상황임을 파악했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파악된 문제점들을 신속 개선해 섬 주민들의 정주 여건 및 물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문화재단이 용인시 거주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2025 꿈의 극단 용인'에 함께할 단원을 모집한다. '꿈의 극단 용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2025년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돼 5년간 4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운영하는 중장기 예술교육 사업이다. 1년차인 올해는 '나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연극'을 주제로, 선발된 단원은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연극 분야 전문 강사진의 정기 교육을 받는다. 참여 아동‧청소년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기획부터 공연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되며, 음향·조명 등 무대 시스템이 완비된 공연장에서 최종 공연도 올리게 된다. 이 밖에 합동 예술캠프, 공연 관람, 용인포은아트홀 백스테이지 투어 등 특별 교육 기회도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주민등록상 용인시에 거주하거나 용인 소재 학교 재학생인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이며, 같은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도 신청 가능하다. 지원서 접수 후 오디션을 거쳐 약 30명의 단원이 선발되며, 사회‧문화적 취약계층은 선발 시 우대된다. 재단 관계자는 "꿈의 극단 용인 단원들의 주체적인 활동을 적극 지원하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이 남동구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식료품을 전달했다. 녹색기후기금(GCF) 본부 임직원들은 'GCF FOOD DRIVE' 행사 일원으로 자율적으로 쌀·통조림·라면 등 식료품을 모아 지난 9일 남동구 노인복지관에 전달했다. 구 노인복지관은 물품들을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녹색기후기금(GCF)이 지역사회와 협력해 진행한 첫 번째 사회공헌 활동이다. 인천시와 칼빈매니토바국제학교(CMIS) 등이 참여한 민·관 협력 행사로, 기후 연대와 지역사회 기여라는 공공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이번 기부 활동이 양 기관의 상생협력을 위한 뜻깊은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모범이 되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기후기금(GCF)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지난 2013년 송도 G-Tower에 문을 열었다. [ 경기신문 / 인천 = 강혜린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