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오는 6월 3일로 확정된 가운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민주 경기도당(위원장 김승원, 수원갑)은 1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지방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내란종식과 제4기 민주정부 창출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해 문정복(시흥갑) 국회의원과 도내 광역·기초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위대한 국민과 함께 당력을 총결집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완성하자”며 “이 결의를 역사와 국민 앞에 엄숙히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탄핵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완전한 내란 종식과 정권교체는 우리가 반드시 완수해야 할 역사적 과제”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다가올 대선은 단순한 정권교체를 넘어 무너진 국가의 기반을 다시 세우는 대전환의 출발점”이라며 “6월 3일,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승리의 역사를 써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공고히 하고 민족자존 의식을 확립하기 위해 제정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 106주년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나라를 빼앗긴 설움을 극복하고 독립한 자주 국가인 대한민국이 세워지기까지 수많은 독립운동을 이끈 임시정부를 기억하고, 그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는 날이다. 이에 대한민국 헌법에도 명시돼 있듯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되어 있지만, 현재 일부 뉴라이트 학자들이 이를 부인하며 역사적 왜곡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에 경기신문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전반적인 과정과 현대 사회에서 역사적 가치관의 충돌 등 주요 쟁점을 조명한다. [편집자 주] ◇ 3·1운동 정신으로 세워진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한 독립 만세!” 일제강점기였던 1919년 3월 1일, 한반도 전역에서는 일제의 무단 점령에 맞서 독립을 요구하는 3·1운동이 전개됐다. 이는 단순한 저항 운동을 넘어 한반도 독립을 선언하고,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회복하며 자주독립을 실현할 독립 정부 수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이후 약 한 달 뒤인 4월 10일, 독립운
서구는 오는 30일까지 구 명칭변경 주민의견수렴 기간을 연장하고 온라인 설문조사 창구 추가 개설한다. 당초 구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오프라인 방식으로만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탄핵심판 인용 이후 조기 대선이 6월 3일로 확정되면서 설명회가 무산됐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일 60일 전부터 정책 토론회나 설명회, 불우이웃돕기 등의 행사를 개최할 수 없다. 이로 인해 주민의견수렴에도 차질이 불가피하자 구는 오는 11일까지 예정됐던 의견수렴을 30일로 연장했다. 또 대면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한 온라인 창구도 추가 확장한다. 구 관계자는 “서구청 누리집에 기재하거나 지역 내 아파트 게시판에 홍보물을 부착해 보다 많은 구민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이현도 수습기자 ]
인천 영종도의 ‘차덕분’과 강화도의 ‘약석원’이 인천의 우수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됐다. 10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5년 우수 웰니스관광지’에 인천의 관광지 2곳이 신규 선정됐다. 웰니스관광은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체험형 관광이다. 특히 인천은 기존 우수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된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 ▲더 스파 앳 파라다이스 ▲왕산마리나(현대요트) ▲더스파하스타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금풍양조장 등 6곳과 함께 신규 2곳 포함, 모두 8곳을 보유케 됐다. 차덕분은 찻(茶)자리 문화를 기반으로 한 웰빙푸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 다도와 현대적 웰니스 콘텐츠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 약석원은 강화도 특산품인 사자발약쑥과 한방 철학을 접목한 좌훈, 찜질 프로그램을 운영해 심신 치유·면역력 증진에 기여하는 힐링 공간이다. 시는 지난 2021년 10곳 육성을 시작으로 현재 25곳의 웰니스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1만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웰니스관광 활성화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인천은 섬과 바다, 산과 숲 등 풍부한 자연 자원과 수준 높은 의료자원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가 올해 1분기에도 5조 원에 육박하는 역대급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 하락기임에도 불구하고 예대금리차 확대에 힘입어 이자 이익이 증가한 데다, 지난해 실적을 짓눌렀던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충당 부담이 해소된 영향이다. 다만 경기 침체가 깊어지고 미국을 필두로 글로벌 관세 전쟁도 커질 조짐을 보여 건전성 부담은 여전하다. 환율 리스크로 인해 이들이 추진 중인 밸류업(Value-up·기업가치 제고) 역시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올해 1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총 4조 8759억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치였던 2022년 1분기(4조9015억 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이번 실적 개선의 주된 요인은 이자 이익이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예금 금리를 낮추면서도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대출금리를 높은 수준에서 유지한 결과다. 실제로 4대 은행의 지난 2월 말 기준 가계대출 평균 예대금리차는 1.57%로 1년 전(0.87%)보다 2배가량 높다. 이는 7개
인천시가 지속가능한 미래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청정소수 에너지 전환과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등 신‧재생에너지의 발굴 및 보급 촉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수도권 최초로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19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생산기지가 완공되면 하루 1.3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하루 13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설비가 구축된다. 생산된 수소 가스를 저장하고 출하할 수 있는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친환경 무공해 모빌리티 보급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올해 수소차 보급 예산 745억 원을 확보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소 승용차 500대와 수소버스 180대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해상풍력 분야에서도 민간 5GW, 공공 2GW 등 총 7GW 규모의 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은 지난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3개 해역에 대한 사전타당성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계양산업단지는 전국 최초로 태양광 설치가 의
안성소방서가 고층 건물 화재 시 시민의 안전한 대피를 돕기 위해 완강기 사용법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완강기는 화재 등 위급 상황 발생 시 건물 외벽을 통해 신속히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 필수 장비로, 사용법을 정확히 숙지하지 않으면 오히려 위기를 키울 수 있어 사전 교육과 관심이 절실하다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현행법상 아파트나 숙박시설 등 고층 건물(3층~10층)에는 각 층마다 완강기 1개 이상 또는 간이완강기 2개 이상이 설치돼야 하며, 다중이용업소의 경우 2층부터 설치가 의무다. 완강기는 여러 사람이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 완강기’와, 한 번 사용 후 재사용이 어려운 ‘간이 완강기’로 구분된다. 안성소방서는 올바른 사용법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기본 절차는 ▲창문을 열고 지지대 설치 ▲속도 조절기와 후크를 연결 ▲지지대에 후크를 걸고 나사로 고정 ▲릴(줄)을 아래로 떨어뜨리기 ▲가슴 높이에 안전벨트를 착용 후 고정 ▲창문에 걸터앉아 벽면을 짚으며 천천히 하강 순이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완강기 사용법은 알고 있는 것과 실제 상황에서 쓸 수 있는 것은 다르다”며 “위급 상황에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장비인 만큼, 평소 위치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경훈 교수 연구팀이 소아 환자의 천명음을 분류하는 트랜스포머(Transformer) 기반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 모델은 91.1%의 정확도로 천명음을 식별해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천명음은 기도가 좁아지거나 막혀 발생하는 고음의 호흡음으로, 소아 천식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 호흡기 질환의 조기 진단에 핵심적이다. 기존에는 청진기를 통한 의료진의 주관적 판단에 의존했으나, 진단 정확도 차이를 줄이기 위한 객관적 방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 교수팀은 호흡음을 주파수 형태의 멜 스펙트로그램(Mel Spectrogram)으로 변환한 뒤, 이를 16x16 조각으로 나눠 전체 흐름과 패턴을 학습하는 '호흡음 분석 변환 모델(AST)'을 설계했다. 이는 특정 시점만 분석하는 기존 합성곱 신경망(CNN) 방식보다 정밀한 분류가 가능하다. 연구팀은 천명음 194개와 기타 호흡음 531개를 확보해 80%는 학습용으로, 20%는 성능 평가에 활용했다. 독립적인 소아 폐 전문의 2명의 평가를 거친 결과, AST 모델은 정확도 91.1%, 정밀도 88.2%, F1-Score 82.1%를 기록하며 CNN 대비 우수성을
프로야구 KT 위즈는 13일 홈경기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와 함께하는 '신병3 Day'를 개최한다. KT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를 팬들과 '신병3' 출연 배우들이 함께하는 '신병3 Day'로 마련한다. '신병3'는 동명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군대 이야기를 코믹하게 담은 드라마다. 실감나는 군 생활을 다양한 애피소드로 그려 시즌 1·2 모두 흥행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 7일 시즌 3가 첫 방송됐다. 13일에는 '신병3' 주연 배우 김민호(박민석 역)가 승리 기원 시구를 맡고, 조백호 역의 배우 오대환이 시타자로 나선다. 이어 '신병3' 출연 배우 10명이 그라운드에 올라 애국가를 제창할 예정이다. 이밖에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배우, 치어리더, 마스코트, 팬들이 팀을 이뤄 고무보트를 결승선을 통과하는 '신병 구출 작전'과 드라마 개봉 기념 '신병 퀴즈 타임' 등을 총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신병3' 배우들은 관람석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하며 팬들과 함께 응원전도 펼친다. 한편 KT는 11일과 12일에 개최되는 주말 홈경기서 배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는 지역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축구교실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소년 축구교실은 올해로 4년째 진행되는 화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화성시 관내 어린이들에게 축구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축구 저변 확대와 지역사회 공헌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3월 초등학생 67명을 선발한 화성은 총 24회에 걸쳐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 수업은 지난 9일 화성시 향납읍 도원체육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렸다. 학생들은 수업에서 패스, 드리블, 슈팅과 같은 축구 기본기를 배우고 실전 미니게임을 통해 팀워크와 협동심을 기르는 다채로운 훈련을 받았다. 화성은 "저학년반과 고학년반으로 나눠 유소년 클럽 수준의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연령대에 맞게 진행해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자평했다. 축구교실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에게는 화성 유니폼이 제공됐으며, 이들에게는 화성 홈경기 에스코트 키즈 등 다양한 축구 관련 이벤트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화성 관계자는 "지난해 유소년 축구교실을 통해 화성FC U-12에 선발되어 활동하고 있는 유스 선수가 있다. 더 많은 어린이들이 축구의 재미를 느끼고 즐기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