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는 지난 16일 남양주우체국 소속 택배 종사자들과 함께 지역 내 생활안전망 강화 협의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의에서는 최근 남양주시 수동면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 당시, 한 택배 종사자가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신속히 119에 신고한 뒤 주민 대피와 소방차 진입을 도운 사례를 소개하며, 택배 종사자들이 지역 소방안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소방관련 유공자에 대한 성과관리 및 포상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협력 체계 강화 방안도 다뤄졌다. 일상적으로 지역 곳곳을 누비는 택배 종사자들이 복지 위기 가구 발견 시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을 통해 즉시 연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이날 협의에 앞서 택배 종사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강사의 소방안전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은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응급처치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다가오는 여름철을 대비해 택배 종사자들이 무더위를 피해 쉴 수 있는 '폭염대비 무더위쉼터' 운영도 함께 소개했다. 나윤호 남양주소방서장은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아는
17일 김포교육지원청이 오는 18일까지 관내 지역 초·중·고·특수학교 교사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예술 체험 중심의 교원 연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김포교육지원청이 교사와 학생의 문화예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 ▲우리 학교에서 만나는 아트콘서트 ▲찾아가는 예술 수업 ▲교원 역량 강화 음악회 ▲김포 문화그린 오케스트라 ▲김포 학생 문화예술 어울림한마당 등 다양한 학교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따라서 이번 연수는 체험을 통해 교사의 예술적 감수성과 문화예술교육 역량을 높이고, 학교 수업에 다양한 문화예술 요소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수는 사우동에 위치한 김포그린학교에서 총 6일간 운영되며, 교사들은 베이킹, 디지털 드로잉, 실내 방향제 만들기, 전통 자개 쟁반 제작, 라탄 공예 등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이다. 연수에 참여한 청수초등학교 김나래 교사는 “예술적 감수성을 다시 깨우는 시간이었다”라며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수업을 기획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리 교육장은 “문화예술은 감수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중요한 교육 자원이다. 교사들의 문화예술적 경험이 학생들의 수업으로 확장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민희 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갑)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정부 조직 개편을 위한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과학기술정보통신인공지능부’로 개편하고, 방송 관련 업무를 방송통신위원회로 이관하며, AI 및 과학기술 산업의 진흥을 위한 정부 차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과기정통부의 명칭을 ‘과학기술정보통신인공지능부’로 변경하고, 해당 부처의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과학기술정보통신인공지능부는 AI 및 과학기술 진흥 정책을 총괄하며, 관계 부처를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우정사업 전담 조직으로 ‘우정청’을 신설해 체계적인 우정사업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반면, 기존 과기정통부가 맡고 있던 방송 관련 업무는 방송통신위원회로 이관된다. 최민희 의원은 “방송 정책과 AI·과학기술 정책은 성격이 다른 만큼, 정부 조직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며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 정책을 전담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인공지능부는 AI 및 과학기술 산업 진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서구가 17일 석남동 509 일원 ‘청소년 통행제한구역’ 지정 해제 관련 설명회를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 일대는 과거 윤락업소가 밀집돼 있어 지난 2000년 10월 청소년 통행제한구역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최근 지역주민들이 지정 해제 민원을 제기했다. 과거보다 유해업소가 많이 줄었고, 부정적 이미지 탓에 상권 개발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구는 이날 통행제한구역 일대 주·야간 실태조사 결과, 관계기관 의견수렴 등 그동안의 추진사항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이어 주민 의견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설명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지정 해제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
킨텍스는 섬유⋅봉제산업의 미래를 조망할 신규 전문 전시회 ‘Tex+Vision(국제섬유봉제산업전시회)’의 성공적 런칭을 위해 전시컨벤션 전문 주최사 ㈜서울메쎄와 공동주최 협약을 16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간은 ‘Tex+Vision’의 기획 및 운영, 마케팅 등 전시회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섬유⋅봉제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허브로 육성해 나가자고 입을 모았다. ‘Tex+Vision’은 2026년 5월 개최 예정이다. 특히, 섬유 소재뿐 아니라 봉제 기계 분야까지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전시회로 고부가가치 및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에 주목해 산업 전반의 밸류체인이 총망라된다. 킨텍스는 ‘Tex+Vision’을 국내외 바이어 및 업계에 실효성 높은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섬유·봉제산업 전반의 혁신성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산업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는 “Tex+Vision은 대한민국 섬유 산업의 발전을 위한 비전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구조적 통찰을 제공해 글로벌 전시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ex+Vision’은 제품 전시 외에도
구리시는 오는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은 관내 예술인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통해 자긍심을 갖고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와 구리시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4월 21일 기준 구리시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발행하는 예술활동증명 유효자 중 개인 소득인정액이 2025년 기준 중위소득 120%(월 287만 416원) 이하인 예술인으로, 요건을 충족한 예술인에게는 1인당 연 150만 원(2회 지급/1회 75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4월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6주간이며, 경기민원 24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신청 서류를 지참해 구리시청 문화예술과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을 계기로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에 도움이 되어 구리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구리시청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시는 방정환 특화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지역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학술기관, 지역 서점, 콘텐츠 전문기업 등 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화사업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학술기관으로 ▲방정환연구소(이사장 장정희), ▲한국아동문학인협회(회장 김용희),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회장 이향근)가 참여했으며, 전문 기관 협력으로는 ▲관내 지역 서점 구월서가(대표 김혁규), ▲독립운동 콘텐츠 플랫폼 운영사 독립잇다(대표 주계운), 그리고 ▲인공지능(AI) 기반 웹솔루션 개발사 텐소프트웍스(대표 김철형)가 함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방정환 관련 자료의 체계적 수집과 전시·교육 콘텐츠 개발, 세대 간 소통을 위한 독서 프로그램 운영 등 독서 진흥 기반 조성에 한층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교문방정환도서관은 협약을 계기로 학술기관들과 기관회원 자격으로 협회에 가입해. 향후 학술 행사 참여와 전문 자료 수집 등 방정환특화사업의 전문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방정환 특화사업을 중심으로 아동을 비롯한 전 세대의 문학적 소양을 증진하고, 참여 기관 간 관심 분야에 대한 협력을 통해 학술 행사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5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가 범행 동기를 묻는 질문에 침묵을 유지했다. 17일 오후 1시 15분쯤 살인 및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50대 A씨는 수원지법에서 진행되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용인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왔다. 용인동부서 정문에서 모습을 드러낸 그는 "왜 가족들까지 살해했나", "광주광역시로 달아난 이유가 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A씨는 즉시 경찰관들에 이끌려 호송차량에 탑승했으며 곧바로 수원지법으로 이동했다. 사건 발생 후 A씨가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검은색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을 가리고 있었으며, 남색 상의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A씨는 지난 14일 용인시 수지구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부모와 50대 아내, 20대 및 10대 자녀 총 5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들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후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범행 후 광주광역시 소재 오피스텔로 도주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조사에서 "아파트 분양과 관련한 사업을 하던 중 계약자들로부터 '사기 분양'으로 고소당해 엄청난 빚을 지고 민사 소송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및 복지박람회’가 17일 오전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봄날, 장애인의 날을 뜻깊게 기념했다. 이날 기념식은 소리야 합창단, 브라비스 중창단, 수원시티발레단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공연이 끝나자 객석 곳곳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이어진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진행됐다. 저명 예술가들의 음성을 구현한 AI 낭독은 새로운 형식으로 인권 메시지를 전하며 의미를 더했다. ‘장애인 인권헌장’은 1998년 대한민국 국회에서 채택된 선언문으로, 장애인을 향한 차별과 편견을 없애고 인간의 존엄과 권리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에서 제정됐다. 이종도 (사)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부회장은 "오늘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빛내기 위해 참석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이날을 계기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함께 나아가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큰 힘을 합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운동장 앞 주차장 일대에서 복지박람회가 이어졌다. 체험 부스에는 교통약자 공감체험, 시각장애인 안마체험,
부천시는 4월 17일부터 5월 1일까지 정비예정구역 및 사업추진 중인 조합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부천시 도시정비 아카데미 ‘찾아가는 정비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광역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투명하고 신속한 정비 사업추진을 위해 관계자와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교육 과정은 정비사업 일반, 실무, 이후 절차 등 단계별로 구성된다. 정비사업 일반에서는 ▲절차별 체크리스트 ▲사업 시행 방식 ▲추정 분담금 ▲사업성 분석 등을 다루며, 실무 과정에서는 ▲세제와 사업비 조달 ▲단계별 현금흐름 ▲법률 쟁점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돕는다. 이후 절차에서는 등기 실무, 조합 해산과 청산 과정까지 포함해 정비사업 전반에 걸친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5월 8일부터 5월 22일까지 매주 목요일, 3주간 부천시청 1층 판타스틱큐브에서 열린다. 수강 신청은 부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원도심재생과 도시재생·정비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장환식 부천시 주택국장은 “사업추진 단계별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을 통해 사업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속한 사업추진과 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