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거의 3개월이 흐르는 현재 대한민국은 민주제도의 후퇴를 목격하고 가슴을 졸이며 대통령 탄핵 과정을 지켜보며 완벽하지 않지만, 그동안 이룩해 놓은 민주제도의 회복을 바라고 있다. 물론 탄핵을 반대하며 자신들의 사적 이익을 추구하며 헌법을 무시하는 어리석은 세력들도 있긴 하다. 이들의 대부분의 행동양식은 강약약강을 기초로 하기에 정권이 바뀌면 그들의 주류세력은 사라질 것이다. 물론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들은 어느 정도 남아있긴 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 일련의 사태로 인해 한국 사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일상이 더욱 팍팍해졌다는 것이다. 국내 한 일간지가 인용한 미국의 유명 경제지의 기사 내용을 보자: 미 보수경제지 ‘포브스’는 지난 6일 ‘윤석열의 필사적인 곡예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살인자(Killer)인 이유’란 제목의 분석 기사에서, 한국 경제에 엄청난 손실을 초래한 비상계엄을 한 마디로 ‘지디피 살인자’로 표현했다. 기사는 말미에 섬뜩한 문장으로 끝난다. “윤 대통령의 이기적인 계엄령 사태가 초래한 값비싼 대가는 한국인 5,100만 명이 시간을 두고서 분할해 지불하게 될 것이다.” 이렇듯 현재 우리
정치는 진실을 추구하지 않는다. 정치는 허위와 비밀을 ‘정당하게’ 활용하며, 이로써 권력이 목적으로 했던 ‘더욱 고귀한 바’를 달성하면 그만이다. 진실은 취사 선택된다. 역사에는 거짓 선동을 반복함으로써 권력을 쟁취, 유지, 확대한 정치적 사례가 숱하게 많다. 선동은 얼마나 매력적인가. 허위 정보, 고정관념, 폭력적 환상, 공포가 반복되며 정교화될 때 우리는 처음에는 거짓이라고 인식했던 메시지조차 진실로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우리는 진실에 관심이 없다. 진실은 어렵고 드물다. 그러니 많은 경우 심지어 민주적 국가에서도, 권력자가 진실을 추구할 유인은 없다. 권력자에게는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보다 더 쉬운 수단이 얼마든지 있다. 권력이 진실 추구를 표방한다면 어떨까. 이는 성공하기 힘든 목표인데, 진실성을 판단하는 주체의 자율성을 통제하려는 열망을 통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진실과 허위를 판단하는 권력 앞에 진실이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는가. “무엇이 진실인가?”라는 물음에 권력은 필요에 따라 다른 답을 내놓기 십상이다. 언론은 진실 추구를 목적으로 한다. 이 또한 녹록하지 않다. 2016년 트럼프 선거본부를 이끌었고, 트럼프 정권의 백악관 수석 전략가를 지냈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비명(비이재명)계 대권주자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회동했다. 이날 오후 여의도 한 식당에서 가진 만찬 회동에서 두 사람은 정국 현안 중 개헌에 대해 견해차를 드러냈다. 약 한 시간 반 동안 이어진 만남 후 김 전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개헌과 정치 개혁에 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강하게 요청했다”며 “이 대표는 ‘나도 생각은 왜 없겠나. 그러나 지금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집중해야 할 때’고 해 조금 공방이 오고 갔다”고 전했다. 이후 이 대표 측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과 김 전 총리 측 오영식 전 의원이 회동 결과를 설명했다. 한 대변인은 “김 전 총리는 당 운영에서 상처받고 당을 떠난 사람을 포용할 방안을 요청하고 개헌을 포함해 정치 개혁도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이 대표가 개혁의 그림을 그리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오 전 의원도 “개헌 등 정치 개혁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줘야 한다는 김 전 총리의 강한 주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총리는 또 이 대표가 당 정체성을 ‘중도·보수’라고 언급해 논린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단정적 표현이 오해를 불러일으킨 측면이
양주시가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화장장 건립 필요성을 연일 강조하는 가운데 양주시의 화장장 해법이 되레 주민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시는 지난 3일부터 회천3동을 시작으로 2025년도 주민간담회를 통해 지역별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다양한 주민 의견을 개진해 시정 발전 청사진을 제안했다. 회천지역에서는 주요쟁점으로 점화된 양주 종합장사시설에 대한 찬반 의견이 모이며 주민들 간 뚜렷한 입장 차이가 드러났다. 최초의 양주권역 종합장사시설은 선정부지와 직선거리 3km 내 조성된 회천신도시 입주민을 중심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반대운동이 시작되었다. 회천신도시 대표적 커뮤니티 사이트인 ‘옥정회천 발전연대’ 와 ‘아름다운 회천사람들’ 회원으로 구성된 이들은 양주시의 정중앙에 화장장이 들어서는데다 주변 산림을 크게 훼손하는 화장장 건립은 절대 불가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20일에 진행된 회천신도시 시민 간담회(본보, 2월20일자)에서도 노인회장 A씨가 다수의 시민 의견이 찬성이라는 자의적 판단 의견에 양주시장이 화답하는 여론을 환기해 반대 의견을 견지한 민주당 시의원과 질의 공방을 벌였다. 이날 질의공방 과정에서 양주시는 반대 여론을 개진한 최수연 부의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을 최종변론으로 지정하고 선고를 위한 평의 절차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권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절차가 13차를 넘겨 종결되면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차기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관측됐었는데 그보다 일찍 종결되는 것이다. 반면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은 예상보다 늦어지고, 당선무효형 유지를 전제하더라도 확정판결 전 당선될 경우 헌법 조항이 이 대표에게 유리하게 해석될 여지가 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오는 25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을 열고 윤 대통령과 국회 측 종합 변론과 당사자 최종 의견 진술을 듣는다. 헌재는 이번 변론기일을 최종변론기일로 지정, 이후 선고를 위한 평의 절차에 돌입해 지금까지 나온 자료와 진술들을 검토하고 윤 대통령 탄핵안 인용 또는 기각을 결정할 예정이다. 과거 박근혜·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 비춰보면 윤 대통령 탄핵심판도 변론종결로부터 약2주간 수시 평의를 거쳐 다음 달 11일쯤 선고될 전망이다. 만약 이날 윤 대통령이 파면 선고를 받는다면 늦어도 5월 10일에는 새 대통령이 취임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4일 법안심사1소위를 열어 ‘명태균 특검법(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법률안)’을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여당 의원은 이날 특검법 내용에 반발해 소위 회의장에서 퇴장한 채 표결에 불참했다. 특검법은 지난 17일 소위에 상정됐으나 여당 의원들의 반발로 처리가 보류했었다. 특검법은 수사대상에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경선 과정에서 불법·허위 여론조사 등에 명 씨와 윤석열 당시 후보 및 김건희 여사 등이 관련됐다는 의혹을 수사한다. 특히 명 씨가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그 대가로 공천개입 등 이권 및 특혜가 거래됐다는 의혹을 수사하도록 했다. 또 2022년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지난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불법·허위 여론조사 등에 명 씨 등이 관련돼 있었는지와 이를 통해 공천 거래 등 선거 개입이 있었는지 의혹도 수사대상에 포함시켰다. 아울러 2022년 대우조선파업과 창원국가산업단지 선정을 비롯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각종 기관의 인사 결정 및 주요 정책 결정, 사업 등에 명 씨와 김 여사 등 민간인이 개입해 국정농단이 있었다는 의혹도 수사한다. 야당은 이날 소위를 통
롯데호텔 월드가 초이앤초이 갤러리와 협업해 신예 예술가 강민주 작가의 작품 전시를 진행한다. 롯데호텔 월드는 오는 5월 9일까지 강민주 작가의 개인전 ‘웰컴 투 마이 아일랜드(Welcome to my island)’에서 선보인 작품 4점을 전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과 독일에서 활동 중인 강민주 작가는 독일 뒤셀도르프 쿤스트 아카데미를 졸업한 후, 서울과 프랑크푸르트 등에서 여러차례 개인전과 단체전을 선보였다.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유머러스한 연출과 오묘한 회화 작업으로 문화 예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의 대표작 플라밍고와 알파카(Flamingo and Alpaca)는 알록달록한 롤러코스터 레일, 알파카와 플라밍고가 돌아다니는 모습이 현실과 비현실 사이의 미묘한 경계를 흐린다. 전시작들은 롯데호텔 월드의 로비와 더 라운지 앤 바, 라세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롯데호텔 월드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호텔과 어드벤처를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시켜주는 전시”라며, “상상력을 자극하는 강민주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을 통해 즐거움 가득한 아트캉스(아트+호캉스)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가 아이 동반 고객을 위한 호캉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더 플라자는 삼성 출판사와 유아 교육 브랜드 ‘마이리틀타이거’ 와 협업해 키즈 라운지를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18층에 위치한 70평(231m2) 규모의 키즈 라운지는 세 구역으로 나뉜다. A구역은 트램펄린, 미끄럼틀, 볼풀을 갖춘 놀이 공간이다. B구역과 C구역에는 동화책과 주방 놀이 용품을 마련했다. 투숙객은 프런트에서 키즈 라운지 입장권(3만 원, 성인 2인·소인 1인)을 구매할 수 있고 입장 시 3만 원 상당의 마이리틀타이거 장난감이 제공된다. 객실 패키지는 ▲객실 1박 ▲키즈 라운지 이용권 ▲마이리틀타이거 사운드 패드로 구성했다. 사운드 패드는 카드를 꽂으면 한글과 영어로 소리가 나는 인기 제품이다. 키즈 라운지는 투숙 중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33만 원(세금·봉사료 별도)부터며 12월 31일까지 예약 및 투숙이 가능하다. 더 플라자 관계자는 “어린이날 등 특정 기념일이 아니더라도 자녀 동반 고객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패키지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연령대를 만족시킬 만한 체험 공간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LG생활건강의 숨37°가 오일 에센스 미스트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생활건강은 24일 '시크릿 모공 세라마이드 버블 오일 에센스'를 출시한다. 신제품은 ‘에센스층’, ‘버블층’, ‘오일층’ 등 3층상 구조로 구성됐다. 각 층이 조화를 이뤄 부드럽게 분사되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엔 86종의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을 활용한 ‘싸이토-펌 액티베이터™(Cyto-ferm ActivatorTM)’가 적용됐으며, 멜팅 세라마이드를 함유해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준다. 천연 유래 성분 93%를 함유했으며,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제품 포장재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제작됐다. FSC(국제산림관리협회) 인증을 받은 종이와 소이잉크(SOY INK, 20~30%) 인쇄 방식을 적용했고 QR 설명서로 제품 정보가 제공된다. 숨37° 브랜드 관계자는 “’시크릿 모공 세라마이드 버블 오일 에센스 미스트’는 무너진 피부 장벽을 케어함과 동시에 넓어진 모공을 집중 관리해 눈에 띄는 모공 흔적을 지워준다”면서 “탄력 오일의 풍부한 영양감까지 함유한 이번 신제품으로 요즘같이 건조한 시기에 간편한 데일리 보습 케어를 경험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CJ올리브영이 오프라인 매장 전략을 강화해 외국인 관광객의 K뷰티 수요 흡수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은 글로벌관광상권 매장의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다양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외국인들의 방문이 많고 매출 비중이 높은 곳을 글로벌 관광상권 매장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글로벌 관광상권 매장은 2010년대 중반까지 10∼20개에 불과했으나 현재 110여 개로 늘었다. CJ올리브영은 글로벌 관광상권 운영 규모를 점차 확대해 한국을 방문한 여행객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서울 강남권 대표 매장인 올리브영 강남 타운에선 다음 달 말까지 '퍼스널 쇼퍼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언어로 매장을 안내하고 관심 카테고리별로 뷰티 상품 컨설팅을 해준다. 이용 고객에겐 다양한 증정품과 함께 호텔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여행사·호텔 체인과 협업한 프로모션도 있다. 오는 6월까지 트립닷컴을 통해 올리브영 제휴 패키지를 구매한 외국인 관광객이 숙박시설에 체크인하면 올리브영 할인 쿠폰복을 준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은 다음 달 31일까지 올리브영 기프트카드가 포함된 '서울 뷰티 트래블 패키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