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이 22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불법 유통 특별단속반을 운영한다. 22일 해경청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제수 및 선물용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실시한다. 해경청은 전국 21개 외사계 인력으로 특별단속반을 편성했다. 이들은 해양수산부와 수산물품질관리원,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등과 함께 유명 수산물 시장 및 대형마트와 홈쇼핑, 통신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단속 항목은 굴비와 옥돔, 민어, 어란 등 명절 선물 및 제수용 수산물의 원산지 허위표시 등이다. 특히 명절 대목을 맞아 시세차익을 노리려는 밀수 행위나 유통기한 경과 등 부적합 식품의 불법 유통 행위, 수입·제조업체의 원산지 증명서 거짓 발급 행위, 매점·매석과 사재기 등 유통 질서 교란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해경청 관계자는 “추석 명절 국민 먹거리 안전과 수산물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이번 단속을 실시한다”며 “국민 불안을 조장하고 수산물 소비를 위축시키는 민생침해범죄를 뿌리 뽑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가평군은 오는 10월4일 토요일 조종면 생활체육공원에서 '2025 가평 G-SL' 뮤직페스티벌 공연을 개최한다. 올해 네번째 G-SL 무대인 10월 뮤직페스티벌은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로 지치고 고생한 군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조종생활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날 군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대한민국 대표 감성 발라더 나윤권 과 이수영 등이 출연해 따뜻한 음악과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군민들에게 잠시나마 위로와 휴식을 드리고자 준비했다"며 '가을 저녁, 음악으로 치유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관내 사용 영수증 지참시 선착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최근 7일 이내 가평군 내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현장에서 입장할수 있으며 사전 신청은 포스터의 QR코드 또는 음악역 1939 카카오톡 채널로도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경기북부경기도의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경기북부 미래 성장 동력 모색’을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의회에 속한 이영봉(민주·의정부2) 협의회장 등 경기북부 지역의 도의원 23명은 김대순 도 행정2부지사 등 도 관계자들과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2일 동안 동두천 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워크숍에 참여했다. 이들은 경기북부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도와 도의회의 협력·지역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워크숍에서 정원중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팀장은 ‘경기북부, AI로 다시 쓰는 성장지도’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 AI 기술이 북부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조장석 경기특별자치도추진단 단장은 ‘경기북부 대개발 2040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조 단장은 발표에서 구체적인 대개발 실행 전략 마련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활용 문제를 다뤘다. 소성규 대진대 부총장도 ‘주한미군 반환공여지를 통한 경기북부 개발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 반환공여지를 활용한 실질적인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이영봉 협의회장은 “이번 워크숍이 경기북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며 “도의원과 집행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
안성소방서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아양LH5·6단지와 안성 하우스토리퍼스트시티 아파트에서 공동주택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고층·밀집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입주민과 관리자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 및 초기 대응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소방대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지휘차, 펌프차, 구조공작차, 구급차 등 10대의 차량과 대원 90여 명이 참여했다. 시나리오는 아파트 10층 화재와 심정지 환자 발생으로 설정해 ▲화재 진압 ▲인명 구조 ▲송풍기를 활용한 연기 배출을 포함한 전 과정을 실전처럼 진행했다. 또한 옥내소화전 방수, 공기호흡기 사용, 심폐소생술, 들것을 이용한 환자 이송 등 절차를 반복 숙달해 실질적 대응력을 높였다. 훈련 종료 후에는 개선 사항을 공유하며 전술 보완에 나섰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공동주택 화재는 다수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은 물론 주민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역량까지 함께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
양평군은 지난 19일, '양평군 버스 노선체계 개편 시행계획 수립및 이행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 특성과 수요, 이용자 중심의 최적 버스 노선체계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관련 부서 공무원,버스 운수업체 및 개인.법인 택시 관계자,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용역사 과업 설명 ▲이행 계획 보고 ▲질의응답 ▲군수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2024년 수립한 제1차 기본용역을 토대로 지역특성과 교통 수요를 반영한 이용자 중심의 버스 노선개편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기도 내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한 양평군은 그동안 제한된 버스 운행 횟수와 복잡한 노선구조로 인해 군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생활권을 중심으로 한 최적의 버스 노선체계를 구축해, 단기및 장기적으로 효율적인 노선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향후 노선 개편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군민 뿐 아니라 버스 운수업체와 택시업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총평에서 "이번 시행계획은 지역특성과 실질적인 수요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본부장 직무대리로 최용철 전남소방재난본부장이 취임했다. 2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최 직무대리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수원 현충탑을 찾아 순직 소방공무원들을 추모하며 이날 첫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 직무대리는 "도민에게는 '보통의 하루'를, 대원에게는 '자부심 있는 하루'를 지키는 것이 소방의 본질"이라며 "위기는 멀리 있지 않고 오늘의 빈틈에서 시작된다는 마음으로 꼼꼼하고 탄탄한 경기소방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직무대리는 조만간 소방청 정식 인사에 따라 제23대 도소방재난본부 본부장에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충북 보은 출신인 그는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1999년 소방간부 후보 10기로 임용됐다. 이어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 석사과정과 데이븐포트대 응급구조사 과정을 수료하며 구조·구급 분야 전문성을 쌓았다. 조지아대 칼빈슨 정부연구소 객원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국제적 감각까지 갖췄다. 의왕·광주소방서장,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 세종시 소방본부장, 소방청 대응총괄과장, 전남소방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기획력과 실행력, 공정한 조직 운영으로 신뢰를 받아왔으며, 특히 현장 대응과 조직문화 개선에 강점을 지닌 리더로 평가된다.
양평군 강상면은 천은사가 지난 19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쌀(10kg) 32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강상면 내 취약계층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천은사는 매년 명절마다 꾸준히 쌀을 기부하며 지역 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 해오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나눔은 단순한 식품 지원을 넘어 강상면이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는 데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 나영준 주지스님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기부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며 이웃과 함께하는 천은사가 되겠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신동호 강상면장은 "천은사에서 매년 보내주시는 정성은 강상면 주민들에게 큰 울림되고 있다"며 "전해주신 쌀은 꼭 필요한 가정에 전달하여 이웃들이 따뜻한 한가위를 보낼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강상면에서 ▲착한가게 ▲기부 릴레이 챌린지 사업 등의 나눔사업을 진행하며 취약계층 가구들의 자원 연계에 힘쓸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인천대교에서 운전자가 없는 차량이 발견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2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0분쯤 인천대교 송도국제도시 방향에서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운전자가 갓길에 차량을 세운 뒤 사라졌다. 당시 해경은 인천대교 상황실로부터 "사람이 떨어진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후 인천대교 주탑 부근에 주차된 차량을 발견했다. 해경과 소방 당국은 운전자가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 등을 투입해 주변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운전자 신원은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은 현재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구리시는 최근 경기 불황으로 임금체불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드러남에 따라 '2025년 노동 약자 일터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노동 약자 법률구조 사업을 22일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전국 임금체불액은 2조 4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임금체불은 노동자의 생계와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일 뿐 아니라 특히 비정규직, 미조직근로자, 영세사업장 근로자, 온라인 기반 노동자 등 취약 계층 노동자들에게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구리시는 기존 노동자종합지원센터의 노동법률 상담 기능을 강화하고 권리구제 지원을 확대한다. 노무법인을 통해 ▲임금체불 ▲퇴직금 및 각종 수당 미지급 ▲부당해고 등에 대한 고용노동부 진정서 접수, 대지급금 신청서 작성 등 법률구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구리시에 거주하거나 구리시에 있는 기업에 근무하는 근로자로, 전화 또는 센터 방문을 통해 상담 후 지원받을 수 있다. 구리시는 대상자로 선정된 근로자에게 상담부터 노동 관련 법률구조까지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임금체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동 약자들이 신속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양평군은 지난 20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두물머리 나루터에서 '제2회 두물머리 음악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두물머리 음악제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수준높은 음악공연에 2500여 명이 참석하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음악제는 양평군의 역사를 담은 뮤지컬 공연을 비롯해 연합합창 등 지역 예술인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배다해, 존박, 이적, 바비킴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음악제에 참석한 한 관람객은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음악제가 잘 어우러져 감동적이었다"며 "매년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두물머리 음악제가 양평의 새로운 문화 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문화 예술 행사를 지속 발굴및 육성해 명품 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은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하나로 묶어 수도권 최초 국가정원 지정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