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MUFPP, Milan Urban Food Policy Pact)’에 가입했다.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MUFPP)’은 이탈리아 밀라노가 주최한 ‘2015 밀라노 엑스포’에서 채택된 먹거리 정책에 관한 최초의 국제협약이다. 협약은 모든 시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소비를 위해 공급·소비 불균형 문제 해결·폐기물 최소화 등 도시 간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위해 구성됐다. 시의 이번 가입은 국내 도시 중 8번째이며, 기초지자체 중 ‘도시형’으로는 처음이다. 현재 협약에는 뉴욕·파리·도쿄·북경 등 전 세계 90개국, 300개 도시가 가입돼있다. 시는 협약 가입으로 세계 각국의 도시와 먹거리 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도시먹거리 정책협약 글로벌 포럼, 밀라노 어워즈에 참여해 안양형 우수먹거리 정책을 전 세계로 공유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협약 합류는 시 먹거리 정책 체계 확립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0년 5월 제정된 ‘안양시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에 근거해 안양시먹거리종합지원센터를 설립했
남양주시는 21일 오전 시청에서 ‘2025 청소년 국제교류단(중국 창저우)’ 출국 환송회를 열고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이번 환송회는 시를 대표해 자매도시인 중국 창저우시로 떠나는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뜻깊은 교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응원하고, 출국 전 사명감과 책임감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환송회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학부모, 청소년 국제교류단 30명 등이 참석했으며 격려 인사와 단체 사진 촬영 등 간소하게 진행됐다. 주광덕 시장은 “타국의 언어나 문화를 배우는 것을 넘어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넓은 시야를 갖고 세상을 경험하며,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청소년 국제교류단은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중국 창저우시에서 ▲청소년 활동센터 ▲난징 대학살 기념관 ▲신재생에너지(수소) 기업 등을 탐방하고, 현지 청소년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체험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과 남양주시의 환경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6월부터 글로벌 매너, 중국어 회화, 한·중 관계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3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발대식을 개최해 활동
안양대학교 HK+사업단은 ‘17~18세기 프랑스 예수회 신부들의 역경(易經) 이해 : 성경으로 역경을 해석하다’를 출간했다. 상·하권으로 출간한 이 책은 17세기 말부터 18세기 초까지 중국에 파견된 프랑스 예수회 신부들의 독창적인 ‘역경’ 해석 전통을 조명한 국내 최초의 연구 번역서다. 특히, 프랑수 예수회 선교사 조아킴 부베((Joachim Bouvet, 1656~1730)를 중심으로 한 ‘색은주의(Figurism)’ 전통을 심도있게 분석하고 있다. 한국어 번역은 지난 2019년 북경시 제15회 철학사회과학 우수성과상 2등상을 수상한 진흔우(陳欣雨) 교수의 역작 ‘백진역학사상연구 : 바티칸 도서관 소장 역학자료를 바탕으로(白晋易學思想硏究 : 以梵蒂岡圖書館見存中文易學資料爲基礎)’를 바탕으로 했다. 번역에는 김보름, 최정섭 HK+ 연구교수와 방인(경북대 철학과 명예교수) 교수, 등효정(중국 광동백운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21일 안양중앙초등학교에서 중앙초 합창단과 중국 선전 심포니 어린이합창단이 참여해 ‘한·중 합창단 연합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양국 합창단이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제7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에서 처음 만나 콘서트를 통해 양국의 예술교류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장은 “국제교류활동의 시작은 서로의 마음을 여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이번 행사가 양국 국제교류의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청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인교대화 협력해 관내 중학교 2학년부터 고교 2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세계IN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만안구 석수체육공원 내 ‘만안구 유아 숲 체험원’을 새단장을 마치고 운영을 재개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3개월 동안 이곳에 ‘미끄럼틀’, ‘숲속 관찰네트’, ‘모래놀이터’, ‘곤충 호텔’ 등 8가지의 유아·생태 놀이시설을 설치했다. 또, 이용자 편의를 위한 안내판, 야간조명, 그늘막과 목공 기술을 가진 만안구청 소속 근로자들이 나무 조각으로 직접 만든 조형물도 설치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만 3세 이상 초등학교 입학 전 유아를 대상으로 사계절 맞춤형 유아숲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평일 하루 2차례(오전 10~12시, 오후 2~4시) 운영되며, 안양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부천시는 조용익 부천시장이 7월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접수 시작에 맞춰 중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현장접수반을 점검하고, 신청서 접수와 부천페이 카드 발급을 직접 지원했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2층 대회의실에 마련된 신청 창구를 찾아 대기 중인 시민을 안내하고, 접수 절차 전반을 직접 점검했다. 시민 입장에서 접수 과정을 살피며 현장 행정을 실천한 것이다. 특히 조 시장은 대기 시간 단축, 안내 인력 추가, 신청서 작성 지원 확대 등 접수 절차와 운영 전반의 개선 방안도 꼼꼼히 챙겼다. 부천시는 이번 점검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바탕으로, 신청 혼잡과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곳에는 노약자·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쉽게 접수할 수 있도록 1층에 우선 창구를 따로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철저히 대응하겠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부터 사용까지 직접 현장을 챙기며 끝까지 책임 있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천시는 카드 발급 과정에 바코드 리더기를 도입해 수기 입력에 따른 오류를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였으며,
유한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11일 부천고용센터와 함께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AI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이 보유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역 내 청년 구직자들이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에서 서비스 중인 AI 자기소개서 솔루션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본교 재학생, 졸업생 이외에 지역청년들도 대학에서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받아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취업시장에 있어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부천고용센터 관계자 역시 “대학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 내 청년구직자에게 질 좋은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유한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25년도 신규 사업으로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와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맞춤형 진로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적성
군포2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26일 당정근린공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년간 중단됐던 대면 행사를 재개하는 자리로,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가족’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지역 사회에 오랜만에 활기와 따뜻함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찾아가는 열린음악회 및 문화공연 ▲군포2동 숨은 명소 찾기 사진전 ▲2025년 주민총회 사전투표 및 홍보 활동 등이 있으며, 다채로운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열린음악회와 문화공연에는 트로트 가수 강진을 비롯해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슈링클 응원 키링 만들기, 향수 만들기, 자개 손거울 만들기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정단 군포2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축제가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 지역 공동체가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경기학비노조)가 '남양고등학교 급식실 인력 위탁'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교육 당국을 강하게 비판했다. 21일 경기학비노조는 지난 18일 오후 2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와의 합의를 파기한 경기도교육청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을 강하게 규탄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노동조합과의 사전 협의 없는 인력 위탁을 즉시 철회하고, 아이들의 급식을 '당근(인력채용 어플) 알바'에 맡기는 행태를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남양고 급식실에서 일하겠다는 기존 직원은 엄격한 기준을 들어 막으면서 '위탁업체가 당근(인력채용 어플)에서 누구를 채용하든 상관없다'고 회의장에서 발언하는 등의 무책임한 행태를 규탄한다"고도 말했다. 또 "단체협약을 위반하고 노동조합을 기만하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급식실이 정말 정상적인가 묻게 된다. 정말로 아이들을 생각하는지 의문이다"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군포시청소년수련원(충남 청양군 소재)이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단체 이용객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시설은 (재)군포시청소년재단이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군포 시민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학교 단체, 기업·기관 워크숍, 가족 단위 휴양객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수련원은 대강당, 풋살장 등 다양한 시설과 함께 구내식당은 물론 야외 바비큐장과 숙박실 내 취사 공간을 갖추고 있어 단체별 맞춤형 일정 운영이 가능하다. 백월산 자락에 자리한 수련원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가족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여름 성수기에는 숲속 야외 물놀이장을 무료로 개방해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도심형 물놀이장과는 다른 자연 속 환경은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수련원 관계자는 “군포 시민은 물론 전국의 다양한 계층이 수련원을 통해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청소년수련원은 여성가족부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2014년부터 꾸준히 최우수 등급을 받아왔으며, 2020년에는 청소년 활동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