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이 범죄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유관기관들과 손을 잡았다. 2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2025 상반기 범죄피해자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특수상해, 성폭력, 아동학대 등 신체적 피해를 입은 10개 가정을 선정했다. 경찰은 이들 가정에 2940만 원을 지원했다. 앞서 인천경찰청은 범죄 피해를 당했지만 소득 제한 및 피의자와의 관계 등의 이유로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들을 돕기 위해 지역 기관들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도모해 왔다, 지난 2019년부터 대한적십자 인천지역본부와 협력해 지역 경찰관들의 자발적인 성금 및 인천공항 유실물 판매 대금 등을 활용한 '인천경찰 희망지킴이'라는 이름으로 지역 피해자들의 경제적 지원에 힘써 왔다. 올해는 지원 확대를 위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 열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본부와 협력해 지역 내 사회 기업 및 단체들로부터 지정 기부금을 받아 범죄피해 및 위기가정 돕기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지역 범죄피해자들 141명에게 2억 4000만 원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피해자와 가족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 사회 및 단체들과 협력해 경제적
올해 상반기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순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실적에 타격을 줬던 홍콩 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이 해소되고, 수수료 수입 등 비이자이익이 늘어난 덕분이다. 반면 우리금융은 일회성 비용과 투자 확대 영향으로 유일하게 역성장을 기록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총 10조 3254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9조 3456억 원)보다 10.5% 증가한 수치로, 증권가 컨센서스(9조 9380억 원)를 웃돌았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21조 927억 원으로 1.5% 증가했다. 기준금리 인하로 순이자마진(NIM)은 줄었지만, 대출 자산이 꾸준히 늘어난 영향이다. 비이자이익은 7조 21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증시 활황에 따른 중개수수료 증가, 환율 안정으로 외환손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주별로 살펴보면 KB금융이 3조 4357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리딩금융’ 자리를 지켰다. 이는 1년 전보다 23.8%(6613억 원) 늘어난 수치로,
이번 주 '대야미역금강펜테리움레이크포레' 등 전국 5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5개 단지 총 2006가구(일반분양 1956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단지는 경기 군포시 속달동 '대야미역금강펜테리움레이크포레',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가야역롯데캐슬스카이엘', 강원 삼척시 교동 '트리븐삼척' 등이다. 금강주택은 경기 군포시 속달동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 B1블록에 '대야미역금강펜테리움레이크포레'를 분양한다. 지하 2층~최고 27층, 5개 동, 총 50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4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가구가 전용면적 84㎡이하로 구성되며, 타입별 가구 수는 ▲61㎡ 47가구 ▲63㎡ 48가구 ▲84㎡A 176가구 ▲84㎡B 138가구 ▲84㎡C 43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지역으로 5000여 가구 규모의 신흥주거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지 주변에는 유치원, 초·중교부지가 예정돼 있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롯데건설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가야동 3-11번지 일원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가야역롯데캐슬스카이엘'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동구가 다음 달 14일까지 '동구를 빛낸 10대 사업'을 뽑기 위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대상은 민선8기 동안 추진된 사업 중 구가 자체 선정한 20개 사업이다. 여기서 주민이 3개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이번 투표는 민선8기 사업 중 지역사회 파급력과 구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의 주민 의견을 선별해, 남은 임기 1년 동안 핵심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주민 참여형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참여 방식은 홍보 포스터나 네이버폼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접속할 수 있다. 구에 거주하거나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3개 사업 선택 외에도 간단한 한 줄 제안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또 투표에 참여한 주민 중 200명에게는 5천 원 상당 커피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선정 사업 유공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도 지급할 예정이다. 김찬진 구청장은 "구민이 직접 뽑은 사업을 실제 삶에 보탬이 되는 정책으로 만들겠다"며 "열심히 일한 직원에게는 그에 걸맞은 보상을 통해 조직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안성 금산교차로 인근에서 시내버스가 작업 중이던 고소작업차를 들이받아 가로수 조경 작업 중이던 작업자가 숨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8시 16분쯤 안성시 고삼면 금산교차로 인근의 편도1차로 도로에서 50대 A씨가 모는 시내버스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고소작업자를 들이받았다. 당시 작업대 위에 있던 중국 국적의 작업자 50대 B씨 등 2명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으며, 나머지 1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당시 B씨 등은 고소작업차 위에서 가로주 조경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한 후 A씨를 입건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기후생명정책연구원이 불음도 남쪽 갯벌에 방치되고 있는 건강망 말뚝(말장)을 제거하는 갯벌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 활동은 지난 23일부터 3일 동안 불음어촌계, 경기인천씨그렌터센터와 공동주최로 이뤄졌다. 이날 ㈔산과자연의친구, 인천YMCA, 강화도시민연대 회원 등 80명이 참가해 1m~3m 길이의 건강망 나무 말장 1000여 개를 제거했다. 이번 작업은 단순 인력만으로는 제거하기 어려워 트렉터와 경운기, 고압 분사기 등 장비 등이 동원됐다. 건강망은 갯벌에 그물을 설치해 물고기를 잡는 조업 방식이다. 갯벌에 일정한 간격으로 말뚝을 박은 다음 그물을 설치하면, 밀물 때 들어왔던 물고기들이 썰물 때 나가지 못하고 그물에 걸린다. 볼음도는 접경지역으로 선박을 이용한 어업이 제한되자, 주민들이 갯벌에 건강망을 설치해 농어 및 벤댕이와 병어, 숭어 등의 물고기를 잡아왔다. 이곳에 최근 펄과 모래가 유실되며 유빙과 태풍으로 훼손되고 갯벌에 파묻혔던 건강망 그물과 말뚝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 경관을 저해하고 주민들과 갯벌체험을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게 됐다. 장정구 기후생명연구원 대표는 “불음도갯벌 방치말뚝 제거활동은 국가유산인 천연기념물 갯벌을 복원하기
영종도에서 고등학생이 물놀이를 하다 바다에 빠져 숨졌다. 지난 2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6분쯤 인천 중구 을왕동 을왕리선착장 인근에서 고교생 A군(18)이 다이빙을 하다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과 소방 당국은 수중 수색을 벌였지만 A군은 4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과 소방 당국은 A군이 다른 고교생 2명과 함께 물놀이를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당시 관할 경찰서 지휘관(상황관리관)이 현장에 70분 넘께 출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 등에 따르면 112에 최초 신고 접수가 이뤄진 시점은 지난 20일 21시 31분이다. 당시 아들인 30대 남성 A씨가 가슴 등에 총을 맞아 쓰러졌고, 그의 아내가 자녀들을 데리고 다급하게 방 안으로 대피한 뒤 경찰에 신고를 했다. 신고 접수 경찰관은 총기 범죄가 발생한 사실을 인지하고, 최단 시간 출동 지령인 '코드 0'을 발령했다. 이 코드는 내부 메뉴얼 중 최고 위급상황 단계라는 사실을 뜻한다. 이후 10여분 만에 순찰차 3대가 차례대로 도착해 현장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일선 경찰관들을 지휘해야 할 연수경찰서 상황관리관은 C 경정은 함께 나타나지 않았다. 메뉴얼에 따르면 코드0 발령시 상황관리관이 초동대응팀(신속대응팀)과 현장에 함께 출동해 지휘관 역할을 수행하다 주무과장이 도착하면 지휘권을 이양해야 하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또 경찰서 규모나 상황관리 인원 등을 이유로 현장에 출동하지 못한다면 초동대응팀 중 선임자를 팀장으로 지정해야 하지만 이조차도 제대로 지켜지지
전세사기 혐의로 모두 5차례 기소된 이른바 '건축왕'이 세 번째 재판에서 징역 15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지난 25일 사기 등 혐의로 기소한 남 모씨(63)에게 징역 15년과 범죄 수익 82억 9555만원 추징을 선고해달라는 서면 의견서를 인천지법에 제출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 등 공범 28명에게는 징역 2년에서 10년까지를 구형했다. 이번 재판은 남 모씨 등이 인천에서 빌라나 소형 아파트 세입자 102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83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세 번째 것이다. 모두 5차례 기소된 남 모씨 일당의 전체 전세사기 혐의 액수는 589억 원(피해자 820명)이지만 이번 재판은 세 번째 기소인 83억 원대 사기 혐의만 다뤄졌다. 남 모씨 일당은 첫 번째 148억 원대(피해자 191명) 전세 사기에 대해서는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이 확정됐다. 두 번째 305억 원대(피해자 372명) 전세 사기에 대해서는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현재 2심을 앞두고 있다. 4·5차로 기소된 다른 53억 원대(피해자 155명) 전세사기 재판은 별도로 인천지법에서 진행되고 있다. 남 모씨는 과거 인천과 경기도 일대
▲오후 6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오후 6시, 윤 어게인, 수원컨벤션센터 앞, 부정선거 척결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