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자립준비청년과 멘토단이 함께하는 ‘WE PLAY 동행지기 한가족 가을캠프’를 칼봉산자연휴양림과 남이섬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자립준비청년들이 멘토와 함께 자연을 누리며 힐링하고 즐겁게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자립준비청년 18명 ▲멘토 22명 ▲시 관계자 7명 등 총 47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짚라인 체험과 휴양림 나들이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향기로운 소통 테라피’ 강연과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출발에 앞서 주광덕 시장은 “이번 캠프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힘이 되고, 멘토와 함께 새로운 꿈을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하게 다녀와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기원한다”고 격려 인사를 전했다. 캠프의 강연과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자신감을 줬으며, 멘토단에게는 청년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 청년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는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부천문화재단은 청년·신진 예술인을 위한 창작 지원 프로그램 ‘2025 차세대전문예술활동지원 내일의 예술가’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내일의 예술가’는 지난 8년간 102명을 지원한 ‘청년예술가S’를 개편한 사업으로, 지역 신진 예술인의 자율적 창작 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이라는 이름에는 미래라는 의미와 동시에 ‘나의 일’이라는 뜻을 담아, 예술가의 현재를 존중하고 함께 내일을 열어가겠다는 취지가 녹아 있다. 최종 선정 과정에는 1차 심의를 통과한 10명이 참여했다. 참가 예술인들은 직접 자신의 예술세계를 발표하고 심사위원의 질의응답을 통해 역량을 검증받았다. 또 사전에 모집된 시민 심사단 30여 명이 현장에서 투표에 참여해 전문가 평가와 함께 결과에 반영하며 공정성과 현장성이 강화됐다. 이 과정을 거쳐 ▲백찬영(하모니시스트) ▲오하나(활동명 ‘달자비’, 융합예술작곡가) ▲이신규(비올리스트) ▲최유정(유리작가) ▲황교택(작가명 ‘황택’, 회화작가) 등 5인이 2025년 ‘내일의 예술가’로 최종 확정됐다. 시상식에서는 창작 시상금 전달과 함께 예술가들이 포부와 활동 계획을 공유했고, 이어 청년 예술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예술 생태계를 활성화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오는 10월 16일 부천시민회관에서 ‘1388청소년지원단 활동 선언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는 청소년 민간 안전망을 공식화하고, 지역 차원의 청소년 보호 활동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선언식에서는 △부천형 1388청소년지원단 위촉장 및 지정서 수여 △활동 선언 퍼포먼스 △숭실사이버대학교 이호선 교수의 특강 ‘지역사회 속 어른의 책임과 역할’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특강은 “은둔·우울·방임 등으로부터 안전한 마을 만들기”라는 부제를 통해 위기 청소년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인식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부천형 1388청소년지원단에는 약 100여 개 기관과 시민이 참여해 위기 청소년 지원을 약속한다. 이 과정에서 지역 공동체의 책임 의식을 나누고, 시민 스스로 청소년 곁에 서는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정아 청소년지원단장은 “청소년 보호는 특정 기관의 몫이 아닌 지역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른으로서 마음을 모아줄 때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해 희망 있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진현 센터장 역시 “청소년 문제는 가정과 학
남양주시는 지난 19일 남양주정원지원센터에서 ‘2025 남양주정원문화박람회’ 포토존과 개막식 무대연출 준비를 위한 시민정원사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정원문화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시민정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무대연출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에는 시민정원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강사로는 이민수 천지식물원농업회사법인 대표와 송지혜 아베크라네이처 대표가 나서 △생태적 기능을 살린 자연주의 정원 △박람회 개막식 무대연출 방향 설명 등을 강연했다. 이민수 대표는 ‘생태적 기능을 살린 자연주의 정원’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의 작품을 소개하며 정원의 완성 과정에서 시민정원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식물이 생태계 속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 송지혜 대표는 박람회 개막식 무대연출 계획을 안내했다. 특히 시민정원사들이 함께 준비할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번 개막식 무대는 시민정원사들이 직접 가꾸고 돌본 다산중앙공원의 정원식물들을 주요 소재로 삼으며 시민정원사들은 박람회 하루 전인 25일부터 현장에서 포토존과 무대연출을 시작
KT 고객 5561명의 개인정보가 유츌돼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최근 5년간 공공·민간 부문에서 유출된 개인정보가 총 8854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유출된 개인정보의 과태료를 포함한 건당 평균 과징금은 고작 1000원에 불과해 솜방망이 처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민주·안양동안갑) 의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개인정보 유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21년부터 지난 7월까지 공공·민간 부문에서 451건의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8854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과징금은 125건의 사고에 대해 877억 2732만 4000원이, 과태료는 405건에 24억 9880만 원이 각각 부과됐다. 사건당 평균으로 환산하면 과징금은 7억 원, 과태료는 671만 원 수준이다. 이를 실제 유출된 정보 건수로 나누면 개인정보 1건당 평균 과징금은 1019원에 그친다. 연도별 제재액을 보면 2021년 41원, 2022년 200원에 불과했다가 2023년 1063원, 지난해 8302원으로 늘었다. 올해는 지난 7월까지 2743원으로 집계됐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은 전체 매출액의
경기도무용단이 오는 10월 3일과 4일 화성행궁 유여택에서 춤 사극 드라마 '찬연의 행궁’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조선시대 개혁 군주 정조의 삶을 무대에 담아낸다. 정조가 직접 악무를 지어 완성했던 태평성대를 중심 소재로, 예(禮)와 악(樂)을 통해 백성을 교화하고자 했던 그의 의지를 가창자의 서사와 전통춤으로 풀어낸다. 공연은 정조의 시선을 따라 3막 8장으로 구성됐다. 공연은 정조가 실제 생활했던 화성행궁 유여택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여택은 정조가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고 집무를 보던 공간으로 이번 공연은 역사적 현장을 배경으로 개혁 군주의 이상을 예술적으로 구현한다. 무대 장치 대신 유여택 전각의 건축미와 자연광, 야경을 적극 활용해 시각적 효과를 높였다. 전통 조명과 현대 음향 기술을 결합해 몰입감 있는 공연 환경을 연출하며 수원화성의 문화적 가치를 공연 콘텐츠로 재해석한다. 또 이번 공연은 화성행궁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기반으로 문화기관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경기도무용단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작된 이번 작품은 지역 문화유산과 전통예술을 융합한 콘텐츠로 경기도형 문화콘텐츠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화성문화제 기
공항철도가 국내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 T 앱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을 논스톱으로 연결하는 직통열차 승차권 예매 서비스를 시작한다. 공항철도는 23일부터 카카오 T 앱에서 직통열차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시는 추석 황금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앞둔 내국인들의 수요를 겨냥한 조치다.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중 공항철도 직통열차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카카오 T 앱이 처음이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협약을 맺고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구축해 이번 연동 서비스를 실현했다. 공항철도는 그동안 외국인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글로벌 여행·레저 플랫폼인 클룩(Klook), 코네스트(KONEST), 위챗(WeChat)과 API 연계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에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대표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 셈이다. 카카오 T 앱을 통해 승차권을 구매할 경우 요금은 정가 1만3000원보다 할인된 1만2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객은 직통열차 운행 정보를 간편하게 조회하고, 항공편 예약과 연계해 스마트폰 하나로 공항 이동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다. 공항철도
경기지역 총산출 규모가 2020년 기준 1175조 9000억 원으로 집계되며 전국 총산출의 25.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절반가량을 점유하며 지역 경제의 양대 축 역할을 한 가운데,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 도소매·부동산 등 서비스업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부각됐다. 22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경기지역의 산업 구조와 지역 간 연계 효과를 분석한 ‘2020년 지역산업연관표’ 경기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경기 지역이 여전히 전국 최대 경제 규모를 유지하며 반도체 중심의 수출 의존도가 뚜렷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통계에 따르면 경기 지역의 총부가가치는 539조 5000억 원으로 전국 비중 26.5%를 차지, 2015년에 이어 최대 경제 규모를 유지했다. 농림수산품을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도 비중이 확대되며 경제 집중도가 더욱 높아졌다. 특히 경기 지역의 총공급 중 67.9%가 지역 내 생산에서 발생하며 전국 평균(65.7%)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총수요 측면에서는 수출 비중이 12.3%로 전국 평균(10.3%)을 상회,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이는 반도체를 포함한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산업이 총산출의 13.5%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검찰개혁 입법청문회를 개최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정면충돌하는 ‘추나대전’으로 회의 시작 전부터 파행했다.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 시작 전 국민의힘 의원들은 노트북에 ‘정치 공작, 가짜뉴스 공장 민주당’이라고 적힌 피켓을 붙이고 회의장에 들어섰고, 민주당 의원들은 이를 철거하라고 요구하며 여야는 고성을 주고받았다. 추 위원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회의 진행에 방해되니 철거하라. 그래야 회의 시작한다”고 말했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하며 해당 피켓 철거를 거부했다. 추 위원장은 “회의 시작도 안 했는데 무슨 의사진행발언이냐. 떼야 회의 진행이 될 것 아니냐. 일단 먼저 떼라”며 발언권을 주지 않았고, 이들의 격렬한 충돌로 결국 오전 10시 개회 예정이었던 회의는 30분 늦게 개회했다. 그러나 개회 후에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해당 피켓을 떼지 않았고, 이를 철거하려는 국회 경위 또한 막자 추 위원장은 “질서유지권을 발동하겠다”며 나 의원과 송석준(이천),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이에 나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위원장석으로 몰려가
성남시분당구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선거구 내 경로당 등 단체에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입후보예정자 A 씨와 봉사단체 관계자 2명 등 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성남지역 봉사단체 대표이기도 한 A 씨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봉사단체의 관계자 B·C 씨, 지인 D 씨와 공모해 지난달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 행사에서 A 씨가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선거구 내 경로당 등 10개 단체에 총 200여만 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113조 제1항에 따르면 후보는 당해 선거구 안에 있는 사람이나 기관·단체·시설 등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같은 법 제114조 제1항에서는 후보 등과 관계있는 단체의 기부행위를 제한하고 있고, 제115조에서도 113조, 114조에 규정되지 아니한 사람이라도 누구든지 선거에 관해 후보 등을 위한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경기도선관위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내년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와 관련해 불법 기부행위가 발생될 우려가 많다고 보고, 위반행위 적발 시에는 무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