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앤리조트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경주 지역 숙박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의전 교육과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국빈 의전의 교과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6일 롯데호텔앤리조트는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개최지 경주의 숙박업 종사자 약 30명을 대상으로, 약 50년간의 국빈 접객 경험을 기반으로 한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롯데호텔 서울에서 다년간 대통령실, 외교부 등의 국제행사를 수행한 컨시어지 강사진과 본사 서비스아카데미가 직접 교육에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현장 동선을 기반으로 한 실습형 교육을 통해 참석자들은 실질적인 의전 상황 대응 역량을 체득했다. 또한 각국 정상들의 문화, 종교, 의전 관례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춘 대응 매뉴얼을 중심으로, APEC을 포함한 글로벌 행사에서의 맞춤형 응대 노하우도 공유됐다. 이번 교육에는 외교부 APEC 준비기획단, 경북 APEC 준비지원단, PRS(Presidential Suite) 추진위원회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으며, 교육생들은 롯데호텔 서울의 실제 서비스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
신한금융그룹이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임직원 30여 명이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16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지난 13일 진행된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한금융 임직원들은 수목 및 초화류를 심으며 훼손된 산림 복구 활동을 진행했으며, 피해 주민들에게 식료품, 위생용품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키트를 직접 전달했다. 신한금융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총 20억 원의 복구 지원 기금을 조성한 데 이어 임직원들이 직접 약 2억 5000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해 피해 상황에 맞춰 복구 지원에 활용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지난해 7월 재난 피해 지원을 위한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은행 지역본부와 지자체를 통한 신속한 피해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해 지역의 주민들이 안정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SSG닷컴이 농심, 코카콜라와 손잡고 라면과 음료 할인 행사를 마련하며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나섰다. SSG닷컴은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농심, 코카콜라와 함께 '푸드 PICK' 프로모션을 열고 행사 품목 구매 고객에게 할인과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두 브랜드의 행사 상품을 2만 원 이상 구매하면 10%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구매 후 신청한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SSG머니 5천 원을 적립해준다. 또한 특정 제품을 함께 구매할 경우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신라면 더 레드와 코카콜라 ▲짜파게티 더 블랙과 코카콜라 제로 ▲배홍동 칼빔면과 코카콜라 또는 스프라이트 등 조합이 대상이다. 행사 기간 동안 농심과 코카콜라 세트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도 마련됐다. 당첨자에게는 ‘코카콜라 미니 냉장고’와 ‘코카콜라X코닥 미니 포토 프린터’가 증정된다. 이외에도 수도권과 충청권 고객을 대상으로는 별도의 가공식품 기획전이 열린다. CJ제일제당, 오뚜기, 대상 등 9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최대 5천 원 할인, 1+1 또는 N+1 혜택이 제공된다. 윤미주 SSG닷컴 그로서리마케팅 파트장은 “고
경기남부경찰청이 사이버 도박에 빠진 청소년들에게 처벌이 아닌 도박 중독 치료의 길을 열어줬다. 16일 경기남부청은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와 청소년 사이버 도박 자진신고제 '고백(Go-Back)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했다고 밝혔다. 사이버 도박은 올라인 플랫폼 발전과 비례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청소년들이 다수 참여했고, 도박자금 마련을 위한 2차 범죄로 이어지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경기남부청은 도박 자진신고제로 청소년이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자진신고한 청소년들에게 처벌보다 전문 상담과 치료, 재활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진행됐다. 총 72명의 청소년이 도움을 요청했으며, 48명은 전문기관에서 상담 및 치료를 받았다. 자진신고 학생들 중 중학생이 37명, 고등학생이 35명으로 이들은 친구의 권유 또는 온라인 광고를 보고 도박에 발을 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자진신고를 한 A씨의 보호자는 "아이가 과거에 도박을 한 사실로 경찰에 조사를 받은 적이 있었다"며 "그러나 재차 도박한 사실을 알고 절망했지만 자진신고제를 통해 전문기관·선도프로그램 연계 등 도움을
지난 10년간 한국의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이 6배 가까이 늘어났지만, 실제 발전량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3배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양적 확대에 치우친 기존 정책의 한계가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새 정부가 추진 중인 ‘기후에너지부’ 신설이 구조적 병목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정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로 분산된 기후·에너지 관련 기능을 통합한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예고하고 있다. 전력망 현대화, 전력구매계약(PPA)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에너지 다소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국제에너지경제재정분석연구소(IEEFA)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 재생에너지 용량은 6배 가까이 늘었으나, 소비자에게 실제 공급된 발전량은 3배 증가에 그쳤다. 같은 기간 전력 수요는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클러스터 확대 등으로 폭증했지만, 재생에너지 공급망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미쉘 김 IEEFA 에너지금융 분석가는 “송배전망(그리드) 현대화 지연은 국내 기업들의 산업 경쟁력과 탄소중립 목표를 동시에 위협하고 있다”며 “특히 KEPCO의 송배전 독점 구조와 재정난이 그리드 확장에 걸림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경민IT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고등학생 시기를 단순 청소년 시기가 아닌 성인으로서 자립을 준비하는 전환기로 보고 경제적 지원을 넘어 정서적 안정, 자존감 회복, 회복탄력성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학생에 대한 지원은 낙인 없이 섬세하게 접근하며 학생 개별 상황에 꼭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해 주는 따뜻한 공간, 경민IT고에서 많은 학생들이 위로와 도움을 받고 성장할 수 있었다. ◇ 학생의 일상생활 복귀 위한 담임교사 관심 경민IT고 A군은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망을 직접 목격하며 큰 충격을 받아 우울과 불안, 무기력으로 학업과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스스로 등교하는 것조차 어려워 아침마다 담임교사의 전화로
hy의 무당(無糖) 발효유 ‘야쿠르트XO’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 개를 넘기며 저당 발효유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16일 hy는 자사 무당 발효유 ‘야쿠르트XO’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한 달 만에 2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출시 초기 하루 평균 4만 개가 팔리던 제품은 최근 들어 하루 10만 개 이상 판매되며 두 배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야쿠르트XO는 설탕, 당류, 지방이 모두 0%인 ‘제로 스펙’ 발효유로, 열량은 100ml당 12kcal에 불과하다. hy는 자체 개발한 특허 유산균 ‘HY2782’를 기반으로 당을 제거하는 ‘LF-7’ 발효 공법을 적용해 당은 줄이되 발효유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은 유지했다. 무당 제품 특성상 초기에는 맛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오히려 “완성도 높은 맛”이라는 소비자 반응과 함께 재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김지은 hy 마케팅 담당자는 “무당이라 맛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실제로는 기존 제품 못지않은 맛이라는 평가가 많았다”며 “직접 마셔본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이 판매 확산의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hy는 야쿠르트XO를 포함해 저당·저지방 중심의 ‘로우 스펙’ 발
배달의민족이 자영업자 대상 식자재 구매 지원을 위해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 행사 ‘슈퍼위크’를 6월 16일부터 2주간 운영한다. 올해부터 상·하반기 각 1회씩 연 2회로 확대됐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16일부터 29일까지 자사 식자재 플랫폼인 배민상회에서 할인 기획전 ‘슈퍼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배민상회는 2017년 문을 연 외식업 전용 식자재몰로, 현재까지 누적 34만 명 이상의 외식업주가 이용했다. 이번 슈퍼위크는 자영업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품목을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상반기 최대 규모 행사로, 올해부터는 상·하반기 두 차례로 확대 운영된다. 이번 할인 대상 품목은 식용유, 조미 김가루, 참치캔, 모차렐라 치즈 등 음식 재료와 대나무젓가락, 소스컵, 투명컵, 탕·죽 용기 등 배달 필수 비품이다. 특히 상반기 판매량 상위 10개 품목은 최대 49%까지 할인된다. 우아한형제들은 기획전 기간 동안 모든 회원에게 1주차 4만 6천원 상당 쿠폰팩, 2주차 10% 할인쿠폰과 2천원 쿠폰을 지급한다. 첫 구매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1만원 쿠폰도 추가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와 라이브 방송 경품 이벤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상위 투어링카 대회인 ‘2025 TCR 월드투어’ 2라운드 스페인 대회에서 ‘더 뉴 아반떼 N TCR’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첫 정상을 밟았다. 드라이버·팀 부문 모두 상위권에 안착하며 다음 라운드 전망도 밝혔다. 16일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경주차 ‘더 뉴 아반떼 N TCR’이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의 리카르도 토르모 서킷에서 열린 ‘2025 TCR 월드투어’ 2라운드에서 우승을 거뒀다고 밝혔다. 우승은 네스토르 지로라미 선수가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차지했으며, 총 68포인트를 획득해 시즌 드라이버 순위 6위에 올라섰다. TCR 월드투어는 전 세계 40여 개 국가에서 열리는 TCR 시리즈 중 최상위 리그로, 각국에서 치러지는 대회 중 8개를 선정해 순위를 결정한다. 이번 대회가 열린 리카르도 토르모 서킷은 고속 직선 구간과 중저속 코너가 복합된 테크니컬한 경기장으로, 차량 성능과 드라이버의 실력을 모두 요구한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에 총 3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지로라미에 이어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첫 레이스 4위를 포함해 총 48포인트를,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24포인트를 획득하
한국 코카콜라가 대학 캠퍼스를 중심으로 투명 음료 페트병 순환을 알리는 ‘원더플 캠페인 시즌 6’의 리더 모집에 나섰다. 한국 코카콜라는 22일까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캠퍼스 챌린지 리더’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투명 페트병을 다시 페트병으로 재활용하는 ‘보틀 투 보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번 시즌 6은 전국 30여 개 대학이 참여하며, 선발된 리더는 교내 분리배출 활동 기획과 운영을 맡는다. 수거된 페트병은 GS25 반값택배 시스템을 통해 회수된다. 참가자에게는 WWF 활동증명서, 봉사시간, 굿즈 등이 제공되며, 우수 캠퍼스에는 코카콜라 음료트럭 방문도 예정돼 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캠퍼스 챌린지가 대학 내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