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축 /김언희 23도26분21초4119 지구의 기울기는 발기한 음경의, 기울기 이 기울기를 회전축으로 지구는 자전한다 - 김언희 시집 ‘보고 싶은 오빠’ / 창비 참으로 그럴듯한 발상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그런데 지구나 음경의 기울기는 변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합니다. 이는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지구의 기울기는 약 4만1천013년을 주기로 22도38분에서 24도21분 사이를 변동하며, 만약 수직축으로만 돈다면 계절의 변화가 없음은 물론 생물이 살기에도 매우 불리한 환경이라는 군요. 지구의 기울기는 인간의 능력 밖의 일이겠지만, 음경의 기울기는 분명 지구의 건강 및 개개인의 생활태도와 연관되겠지요. 다만 더는 나빠지지 않게 잘 보존하여 다음 세대에게 물려줌으로써 인간은 물론 지구별의 모든 생명체가 이어지길 기원해봅니다. /이미산 시인
우리나라 매장문화의 주류를 이루는 ‘묘’를 쓰게 된 것은 16세기 성리학의 영향을 받은 이후다. 이 같은 사실을 놓고 보면 매장제도가 확산된 것은 그리 오래된 풍습은 아니다. 지금의 우리 장례 문화는 불교의 화장(火葬)과 유교의 매장(埋葬)이 혼합돼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도 우리와 비슷하다. 다만 장례문화는 조금 다르게 나타난다. 그러나 수목장의 행태로 자리를 잡아간다는 점에선 공통점이 있다. 최초로 수목장을 시작한 스위스는 숲속나무 아래 분골함 없이 묻는다. 독일에선 추모목을 구입해 묻고 사망일이 적힌 알루미늄 표지를 붙이고, 영국에서는 장미 아래에 분골을 묻고 작은 동판을 꽂는 정원방식을 선호한다. 방식은 각기 다르지만 친환경적이라는 점에선 차이가 없다. 장례문화가 망자의 마지막 이승 삶을 정리하는 절차여서 그런지 몇 년 전 미국에선 이벤트성 장례 서비스가 등장하기도 했다. 우주비행사나 우주기술 개발에 평생을 바친 사람, 또는 평소에 별이 되기를 꿈꾸었던 낭만적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우주장(宇宙葬)’을 치룬다는 게 그것이다. 이 장례는 화장한 뼛가루를 캡슐에 담아 로켓에 실어 우주로 쏘아 올리는 서비스인데 실제 지난 2012년 우주비행사
미세먼지가 국민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 외에도 심혈관· 뇌혈관 질환도 발생시키고 눈을 자극해 결막염도 발생시키는 무서운 먼지다. 최근에는 치매나 뇌졸중도 유발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지난 2013년 초미세 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바 있다. 미세먼지는 석탄, 석유 등의 화석 연료를 연소시키거나 공장 배출가스나 자동차 매연 등이 원인이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의 입자가 작을수록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미세할수록 흡입할 때 마스크나 코털, 기관지 섬모에 걸러지지 않고 폐에까지 직접 도달하기 때문이다. 정부에 따르면 국내 미세먼지의 30~50%는 중국 등 국외에서 넘어오는 것이다. 고농도 시에는 60~80%에 육박한단다. 그런데 문제는 편서풍을 타고 중국에서 한국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막을 방법이 없다는 데에 있다. 우스갯소리로 바람의 방향을 돌리든지, 한-중 간에 바람을 차단할 수 있는 높은 장벽을 쌓는 수밖에는.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 정부도 노후경유차 퇴출, 미세먼지의 발생을 줄이는 저감 기술 개발 등 대책을 내놓는다곤 하지
파출소나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일중에 하나는 관공서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며 난동부리는 취객을 상대하는 일이다. 대부분의 주취소란자들은 경찰관의 제지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좀처럼 행패를 멈추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다. 특히 야간에 택시비 시비로 지구대를 찾는 주취자들의 경우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거나 시비를 거는 행위, 평소 음주 및 교통단속등 경찰의 단속에 불만을 품고 있다가 지구대로 찾아와 시비하고 욕을 하는 행위, 경찰관의 출동 현장에서 불만으로 지구대로 찾아와 시비를 거는 행위 등이 모두 관공서 주취소란 행위에 포함된다. 한사람의 주취소란 행위로 경찰력이 소모되다 보니 정작 경찰의 도움이 절실이 요구되는 곳에 신속히 출동할 수 없게 돼 자칫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 그리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선량한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경찰은 관공서 주취소란 행위를 ‘비정상’으로 규정하고 엄격한 법집행을 시행하고 있다. 경범죄 처벌법 개정으로 ‘관공서 주취소란’(제3조3항)은 술을 마시고 관공서에서 거친말과 행동으로 소란을 피울 경우 60만원 이
충남 한 지역에서 고교생 등 학생 8명이 중학생 한 명을 사흘에 걸쳐 집단 폭행한 사건이 일어났다. 가해자들은 신고하면 보복하겠다고 협박한 것도 모자라 각서를 쓰게 해서 사진까지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못하던 피해 학생의 학교 보건선생님이 학생의 이상 징후를 알아채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난 사건이다. 이렇듯 학교폭력으로부터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른들은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지켜보아야 한다. 대체로 학교폭력이 일어나면 피해학생 등은 어떤 징후가 나타나게 되어있는데 그 사실을 빨리 감지하고 조치를 취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피해학생의 징후로는 학교가기 싫다는 말과 함께 자주 지각, 결석을 한다. 몸에 상처나 멍 자국이 있고, 자주 돈을 빌려 달라고 하며 소지품이 자주 망가지거나 분실되고 친구의 심부름을 자주한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이러한 징후들을 지켜보아야 하고 학생에 대한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관심은 ‘실천’ 없이는 부족하다. 교사, 학부모, 경찰관 등 어른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끊임없이 대화를 통해 학교폭력
인천은 뿌리산업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급속한 경제성장에 중요한 엔진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도 세계최대 바이오생산지, 세계적인 반도체 패키징 메카, 물류·레저 등 서비스 산업의 허브로 세계의 이목을 끌며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다. 수출현황을 봐도 전국수출이 감소한데 반해 인천 수출은 금년 7월까지 206억불로 전년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 이는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등 입지조건 및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잡혀있는 인천지역으로의 외국기업 투자가 한목을 차지한 것으로 본다. 인천지역 수출중소기업은 약 5천800여개사로 기계, 금속제품, 자동차부품, 철강, 전자부품 등 비교적 제조 기반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분야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 최근 국제 실물경제의 하락과 중국 등 후발주자들의 부상으로 인해 수출 채산성이 악화되는 등 중소기업 수출이 치열한 경쟁 환경에 직면해 있는 게 현실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창업초기부터 글로벌 인식을 고려하여 고부가가치 제품생산, 지속적인 디자인 및 해외마케팅 강화 등의 국제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이에 발맞춰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방향도 이를 충분히 감안한 정책으로 신속하게 전환되어
5일 간 또는 길게는 8일 간의 추석연휴가 끝나고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왔다. 이번 연휴기간 동안 이런저런 사정으로 고향에 내려가지 못 한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들을 만나고 마음만이라도 풍성한 추석을 지냈다. 각박한 삶이지만 그래도 부모님을 비롯한 보고 싶었던 사람들과의 재회의 기쁨을 누렸으니 생업에 복귀한 사람들의 표정마저 한결 밝은 것 같다. 일부 정체된 구간이 없지는 않았지만 구향과 귀경 길의 분산으로 인해 교통 흐름이 대체적으로 원활했고 다행스럽게도 큰 사고도 없었다. 이번 연휴 동안 국민들의 관심사는 역시 먹고사는 민생의 문제였다. 사상 최악의 경기침체 속에 영세업장들은 물론 대형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급감하고 대목도 없었다. 특히 부정청탁방지법 시행을 코 앞에 둔 시점이어서 더욱 그랬다. 게다가 환율하락으로 수출이 부진한데다 조선 및 해운업계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경제의 위축이 심화됐다. 정치권은 정치권대로 벌써부터 대선을 향한 후보들에게 이합집산하는가 하면 정기국회에서조차 민생을 외면한 채 정쟁을 일삼는 게 다반사였다. 취업준비생들은 고향에도 내려가지 못 하고 작은 골방에서 책과 씨름하면서 혼자 밥을 먹으며 긴 연휴를 지내는 안쓰
삼성디지털시티 임직원들이 추석을 맞아 지난 9일 수원 버드내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송편을 빚고, 추석선물세트를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은 봉사활동을 마치고 임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는 모습./삼성전자 제공
▲이해두(의왕소방서 소방행정 팀장)·양문예씨 장남 형주군과 전삼태·김순희씨 차녀 소영양= 25일(일) 낮 12시, 파티움하우스 더 그레이스켈리(구 엘리제웨딩홀) 그레이스켈리홀 ☎031-221-3434 ▲박윤교·이영순씨 장남 종대(기호일보 차장)군과 이응세·한경순씨 장녀 순화양= 10월1일(토) 낮 12시30분, 더 케이 웨딩컨벤션 2층(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24번지·한국교직원공제회 경기회관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