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4급 승진 ▲팔달구보건소장 이희옥 ▲권선구보건소장 박정애 ◇4급 전보 ▲장안구보건소장 김혜경 ◇5급 승진 ▲영통구 조인규 ▲정책기획과 최상규 ▲팔달구 강윤배 ▲권선구 이현숙 이규성 박봉식 ▲장안구 김시헌 ▲화성사업소 문화유산시설과장 권기준 ◇5급 전보 ▲박물관사업소 수원박물관장 김용덕 ▲시민봉사과장 이태순 ▲상수도사업소 맑은물정책과장 김대식 ▲의회사무국 녹지교통전문위원 최광균 ▲박물관사업소 수원화성박물관장 김종일 ▲영통구 이호철 ▲창조사업과장 이재면 ▲도시계획상임기획단장 조대호 ▲도시계획과장 임인수 ▲하수관리과장 김철우 ▲균형개발과장 조열호
변호사단체가 위헌입법 발의 여부 등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에 점수를 매겨 평가하겠다고 나섰다. 변호사단체가 국회의원을 평가하는 것은 처음이다. 당장 내년 4월 총선거를 앞둔 상황이어서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대한변호사협회 관계자는 24일 “국회의원 300명의 의정활동을 평가한 뒤 결과를 각 소속 정당에 보내 공천 등에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가방법은 법안 발의 숫자, 상임위원회 출석 현황 등 정량평가에 인기영합적 포퓰리즘 법안이나 위헌 법안을 발의했는지 등 정성평가 결과를 합쳐 점수를 매긴다. 변협은 조만간 평가를 담당할 변호인단 60명을 모집한 뒤 이들에게 각각 5명의 의원 평가를 맡기기로 했다. 변협은 위철환 전임 협회장 시절이던 작년, 산하에 입법평가위원회를 두고 일정 기간 발의된 법안의 입법 절차 준수 여부와 법안 내용 등을 처음 평가했다. 그러나 입법권을 가진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평가하는 게 월권 소지가 있는 데다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정교한 평가 잣대를 찾기 어렵다는 현실을 감안, 법안에 대해 두루뭉술하게 평가했다. 하지만 올초 당선 이후 법원 검찰 등과 날선 대립각을 세워온 하창우 협회장은 의원평가도 제대로 하겠다는 각오다.
국가보훈처는 보훈정책을 총괄하는 군사원호청 창설을 시작으로 1988년 차관급으로 조직이 격하되었다가 2004년 다시 장관급으로 격상. 2008년 차관급으로 격하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국가보훈처의 위상과 국가보훈정책은 정권 교체 시기마다 흔들리며 장관급과 차관급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승격의 문제는 국가 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자부심의 문제다. 특히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대한민국이 갈등과 분열이 심각한 상황에 처한 것을 고려하면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은 정책 강화를 통해 국민 통합을 이룸으로써 이를 통해 국가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또한 보훈처 창설 당시 보훈대상자는 약 15만 명이었지만 지금은 15배가 넘는 242만여 명이며 업무영역 또한 확대되었다는 것을 감안할 때 보훈처 장관급 격상은 꼭 필요한 사안이다. 현재와 같이 턱없이 부족한 예산으로는 국가보훈 대상자에 대한 예우에 소홀할 수밖에 없다. 캐나다, 호주 등 선진국 대부분은 장관급 독립기구로 설치되어 있으며, 미국의 경우 정부 예산 전체의 3.7%를 배정하는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대우에 있어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전체 예산의 1.76%에 불과한
국민의 비상벨인 112신고 방식은 과거 112를 누르고 통화하는 방식에서 이제는 문자신고와 버튼만 눌러도 신고가 접수되는 원티치 SOS, 112신고 앱 등 최근 112신고 방식을 다양화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112신고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경찰청에서 여성과 청소년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112긴급신고 앱을 제작하여 운영 중에 있다. 본 어플리키에션은 말을 할 수 없는 긴박한 상황, 사람들이 밀집되어 112신고를 할 수 없을 때! 그럴 때 사용하기 유용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112긴급신고 앱을 핸드폰에 다운로드 받아 설치, 주소와 자주가는 곳을 정확히 입력한다. 본 정보는 112신고 접수시 자동으로 112통합시스템에 현출되어 입력된 장소로 경찰관이 출동하게 된다. 설치 및 가입을 완료하면 이제 긴급할 때, 말을 할 수 없을 때 본 어플의 긴급문자신고 버튼을 3초 이상 누르면 가입자의 기본정보와 현재의 위치정보가 자동으로 112통합신고시스템에 현출되어 신고자의 위치를 보다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경찰관의 도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다. 또한 본 어플을 통한 문자신고도 가능하며, 우리 주변에 경찰관서가 어디에 위치
자기 자신을 예술의 소재로 삼았던 예술가들이 있다. 많은 화가들은 자기 자신이야 말로 자기가 가장 잘 알고 있는 훌륭한 모델이기에 자화상을 즐겨 그린다. (모델을 구할 돈이 없어서 자화상을 그리기도 한다.) 마르셀 뒤샹, 앤디 워홀, 키르히너, 에곤 실레의 자화상들은 다른 작품들 못지않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데 대다수의 작품에 자기 자신을 계속 등장시키는 작가들이 있다. 그중 프리다 칼로와 신디 셔먼을 소개하고자 한다. 둘 다 여성 작가이며, 자기 자신을 작품의 주요 모티브로 삼았고, ‘여성’으로서의 성정체성을 작품에 적극 활용했으며, 무엇보다 적절히 쇼맨십도 지니고 있었다. 프리다 칼로는 강렬한 에너지를 전하는 자화상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예술가이며, 인생에서 갑자기 찾아온 불운과 고통을 집요하게 그린 작가이기도 하다. 모델로서의 그녀는 확실한 색깔을 지니고 있었다. 불굴의 의지를 가진 예술가, 남편을 사랑하지만 남편의 배신으로부터 고통 받는 여자, 멕시코 대지의 여신과 같이 아우라가 넘치고 조국을 애틋해하는 여인. 캔버스 안에서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프리다 칼로는 멕시코 의상을 늘 입고 있었는데 사실 당시 멕시코인들은
참, 해도 너무한다. 온 국민이 남북간 포격전으로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판문점 회담이 잘 끝나길 일각이 여삼추처럼 기다리고 있는데 일부 지자체에서 주민들을 놀라게 하는 철없는 행동을 했다. 가뜩이나 자라를 보고 놀란 가슴이라 솥뚜껑만 봐도 심장이 철렁할 판국인데 포성이나 다름없는 폭음을 내며 불꽃놀이 축제를 한 김포시와 시흥시의 행태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김포시는 22일 오후 10시쯤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동 호수공원에서 불꽃놀이를 펼쳤다. ‘호수 앤 락’ 축제 과정에 마지막 순서였다. 남북간 충돌 위기가 고조된 상태에서 열린 불꽃놀이는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불꽃놀이가 펼쳐진 지역은 군사분계선에서 고작 10㎞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 그리고 그 시간은 대한민국 전체가 판문점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 고위급 회담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때였다. 연천 등 전방지역에서는 주민 대피령까지 내려진 상태였다. 그런데 난데없이 포성이나 총성과 다름없는 굉음이 5분간이나 울려퍼졌으니 주민들이 얼마나 놀랐을지 짐작이 된다. 당연히 폭죽 소리에 전쟁이 시작된 줄 알고 놀란 주변 아파트 주민들이 뛰쳐나오는 등 일대 소동을 빚었다고 한다. 폭죽 소리를 북한의 포격으로 착각한 주민들
남북한 고위 당국자 간 2차 회담이 24일 판문점에서 계속됐다. 북한의 발뺌으로 양 측이 합의점을 이끌어내기란 힘들었던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북한은 연일 관영 언론을 동원해 주민들에게 전쟁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남한과 미국에 대한 증오심을 유발시키며 결집을 촉구하는 글과 사진을 싣고 있다.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 TV도 역시 무장한 인민군과 우리 측 대북 확성기를 조준하는 장면을 내보내며 전쟁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북한군 또한 병력을 휴전선 인근으로 전진 배치시키고, 잠수정과 잠수함을 기지로부터 이동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우위를 선점하려는 의도로 분석되고 있지만 겉으로는 대화에 임하고 뒤로는 전쟁준비를 독려하는 양면성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남한에 사재기가 만연하고 병사들이 탈영을 한다든지, 해외로 피신하기 위한 사람이 몰려 남한의 항공료가 10배 이상 뛰었다는 허무맹랑한 보도를 하고 있다. 또 전쟁 참여와 자진 입대를 선동하는 일반 주민들의 글을 잇달아 소개하며 전쟁 분위기를 띄웠다. 북한 전국 각지에서 청년과 학생들이 입대 지원 모임을 열고 있다고 전하고 북한 주민들에게 체제
버블버블 /서안나 나는 졸린 눈으로 천년을 흐른다 나는 고독에 가깝다 나는 물보다 느리고 당신보다 진지하다 단순해진다는 것은 잊는다는 것이다 돌아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는 나와 연대한다 실존은 늘 비열하거나 저열했다 나는 물의 바깥에 핀다 바깥이란 말은 얼마나 자본적인가 시작은 창대하고 끝은 미약하다 부유하는 나는 부글거리는 공기의 오래된 말이다 - 시집 ‘립스틱 발달사’ 천년의 시작 2013년 버블매직이라는 공간은 얼마나 황홀한가. 거품을 갖고 노는 아이의 표정은 얼마나 맑은가. 그 아이와 함께 공기방울을 만드는 행복을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한 번쯤 가져봤을 것이다. 거품이 빠진 아파트, 거품 같이 부유하는 공약들 앞에서 실존은 비열하거나 저열할 뿐이다. 고독한 나는 나와 연대할 수밖에 없다. 자본은 새롭게 높게 빨리 날아라. 단순하게 뒤돌아보지 않고 당신보다 천천히 천년을 흘러갈 것이다. 나는 당신이 만든 버블, 버블이니까. /김명은 시인
“우리들이 지금부터 해야 할 일은 민족 공동 번영과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남북 간 합의사항들을 착실하게 이행해 나가는 것입니다.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기원하면서 그동안 우리 자유의 소리 방송을 들어준 인민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무궁한 행운을 빕니다.” 2004년 6월14일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 확성기를 통해 울리던 대북방송 ‘자유의 소리’는 이 같은 클로징 멘트를 마지막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상호 비방방송을 전면 중지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42년간 계속해온 방송이 막을 내린 것이다. 당시 북한은 군사회담에서 대북방송을 중단시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매달렸다고 한다. 그리고 북한군과 주민의 사상적 기반을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북한 정권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방송과 삐라라는 것도 알려졌다. 남북한이 방송 및 확성기와 삐라를 통해 서로의 체제를 비난하는 심리전을 펼치기 시작한 것은 6·25를 치르면서다. 전쟁 때에는 삐라가, 휴전 직후부터는 확성기 방송이 주류를 이뤘다. 삐라가 상대편의 귀순이나 항복을 권유하는 내용이 많았다면, 확성기는 귀순 종용과 체제의 우월성을 선전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