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여름의 혹서기가 다가오고 있다. 혹서기에는 체온조절이 취약한 노인이나 소아, 사회적 경제적 취약층, 고온의 작업환경에서 일 하는 경우 특히 조심해야 한다. 우리의 몸은 외부 환경의 변화에 대하여 일정하게 체온을 유지하려는 항상성(Homeostasis)이 있어 고열환경에서 작업이나 활동을 계속할 경우에는 혈류량이 증가하고 땀을 흘리므로 열의 발산을 촉진시키는 체온조절 작용이 일어나게 된다. 그러나 피부의 온도보다 주위 기온이 더 높으면 열 발산이 효과적으로 잘 안 되는 체온조절 기능의 장해를 초래하게 되어 자각적으로나 임상적으로 건강장애가 발생하게 되며 이러한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을 고온 환경질환이라고 한다. 무더위로 인한 고온 환경질환의 종류와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열 경련은 과도한 신체 활동과 관련이 있는데 과도한 수분, 염분 소실로 인해 복부, 팔, 다리 등에서 근육경련이 일어나는 경우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고온 환경에서부터 환자를 이동 시키고 젖은 의복을 제거하고 의식이 정상인 경우 경구로 전해질음료나 식염포도당을 공급한다. 둘째, 열사병은 체온조절 기능 장애로 발생한다. 심부체온은 40℃ 이상 상승하고, 의식변화가 일어난다. 위와 마찬가
2002년 6월 29일 한국에서는 두 가지 역사적 사건이 일어났다. 하나는 2002년 월드컵 경기에서 한국의 4강이 확정된 일이고, 다른 하나는 제2 연평해전이다. 영화 ‘연평 해전’ 관람객 수가 하루 이틀 내로 600만 명을 돌파할 것 같다. 이 영화는 제2 연평 해전을 다룬 영화다. 북한 해군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해전에서 한국 해군 참수리 357호 승조원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참수리 호는 침몰하였다. 물론 북한 해군도 다수의 사상자가 있었고, 초계정 1척이 반파되었다 한다. 2002년 6월 온 국민은 4강까지 진출한 월드컵 축구의 영광에 열광했다. 거리는 붉은 악마의 응원 물결이 넘쳤고, 5년 전 IMF 위기로 실의에 빠졌던 한국인은 월드컵 4강 진출을 이루면서 다시 자신감을 회복하였다. 전 세계는 한국의 4강 진출에도 놀랐지만 거리 응원에 더욱 놀라는 눈치였다. 6월 29일은 저녁 8시부터 한국과 터키 3·4위 결정전이 있는 날이다. 한국인들은 이날 오후 뉴스를 통해 전해진 연평 해전 소식에 놀라고 전사자가 있었다는 보도에 가슴 아파하면서도 저녁에 있을 월드컵 경기에 더 관심을 기울였고, 터키와
경기북부에는 문화유적과 관광지가 많다. 여기에 더해 깊고 아름다운 산과 크고 작은 하천과 강도 흐르고 있어 볼거리가 많다. 게다가 북한과 맞닿아 있는 접경지역으로서 개발이 제한돼 있어 청정자연이 살아 있다. 수도권 주민들이 많이 찾는 이유다. 경기연구원이 경기북부 야간관광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수도권 주민 700명 참여 설문조사 결과(복수응답 가능)를 보면 가평(446건), 파주(272건), 고양(214건), 포천(208건) 지역에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했다. 대상이 된 지역은 경기북부 10개 시·군(가평, 고양, 구리, 남양주, 동두천, 양주, 연천, 의정부, 파주, 포천)이었다. 이들 지역 가운데 가평은 남이섬, 아침고요수목원, 용추계곡, 자라섬페스티벌 등 대표적인 관광자원과 축제를 소유하고 있으며, 파주는 헤이리, 오두산 통일전망대, 임진각, 감악산이 있다. 고양은 북한산, 행주산성, 서오릉 및 서삼릉이, 포천은 국립수목원, 산정호수, 운악산 자연휴양림 등 관광자원이 많다. 설문 결과 경기북부 여행은 대부분 가족단위이며, 자가용을 이용해 당일치기(49.7%)로 다녀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1박2일 여행객도 41.4%나 됐다. 당일 여행과 큰 차이
신시가지 개발로 인한 구 도심지의 학교공동화 현상이 심각하다. 게다가 수요판단 착오로 학교신설계획에 의해 설립된 학교들이 수 십년이 지난 현재 학생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07년 수성여중을 남녀공학인 창용중으로 개편, 일시적으로 휴교 중인 연무중으로 배정받을 남학생들을 받아들였다. 지금은 연무중학교가 이의동으로 이전했지만 수성여중과 연무중은 1980~1981년 나란히 개교했었다. 지금은 구 연무중학교 자리에 수원시평생학습관이 들어섰지만 결과적으로는 잘한 판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도심 공동화 현상에 따른 학생수 감소 대책으로 성남시 산성동 창곡중학교와 창곡여중, 영성여중 3개교를 통합, 혁신중심학교로 운영키로 했다. 3개교가 통합하면 인건비 및 학교운영비가 연간 18억원 절감되며 영성여중 재활용으로 128억원의 재산 증대효과를 보게 된다. 게다가 교육부로부터 통합교 개축비용 169억원에 200억원의 교육재정 지원금도 확보하게 됐다. 물론 동문들이나 지역사회에서는 학교가 없어진다는 상실감이 있을 수는 있다. 그러나 이는 시대변화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받아들이고, 오히려 인근 지역과의 교육격차 해소와 노후 시설
철 /박해미 석창 화훼단지에 갔더니 꽃만 만발해 있었다. 그 곳에서 알려준대로 서시장 종묘상회로 갔더니 꽃씨 심을 철이 지났다 한다 나도 참 철 없구나, 돌아오는 길 수년전 내게 신세 진 적 있는 초등학교 근처 작은 꽃집에 들렀다 철모르는 어린 학생들이 찾는 경우가 있다고 반백이 된 꽃집아저씨 웃으며 건네주신다. 철없이 받아 온 꽃씨, 때 되어 심어 꽃 볼 수 있으면 좋겠다. -계간 리토피아 여름호에서 꽃을 심는 마음은 강력한 생명 에너지에서 나온다. 절망이나 포기와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 때 늦은 철에 꽃씨를 사러 갔다가 무안을 당해도 상관이 없다. 그저 즐겁다. 꽃씨를 뿌릴 수만 있다면, 꽃을 피울 수만 있다면, 끝없이 행복하다. 또한 꽃씨를 사는 마음은 내일의 꿈이 충만하다는 증거이다. 철 지난 꽃씨를 사들고도 마음이 끊임없이 출렁거리는 이유이다. 사철, 꽃을 키우는 마음은 그래서 건강하고 아름답다. /장종권 시인
태릉(泰陵)은 중종의 두 번째 계비인 문정왕후 윤씨의 묘다. 그 옆엔 아들 명종과 인순왕후 심씨의 무덤인 강릉(康陵)이 있다. 문정왕후는 생전 중종 옆에 묻히길 원했다. 그래서 장경왕후의 능 옆에 묻혀 있던 중종의 정릉(靖陵)을 풍수지리가 안 좋다는 이유로 선릉(宣陵) 옆으로 옮겼다. 하지만 새로 옮긴 정릉의 지대가 낮아 홍수 피해가 자주 일어나자 결국 그 자리에 묻히지 못하고 현재 위치에 예장되어 중종 옆에 묻히려던 소망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태릉은 왕비의 능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크고 웅장하다. 봉분을 감싼 12면 병풍석에는 12지신상과 구름 문양을 새겼고, 봉분 바깥쪽으로는 난간석을 둘렀으며, 봉분 앞에 상석과 망주석 1쌍을 세웠다. 또한 봉분 주위로 석양(石羊)·석호(石虎) 각 2쌍을 교대로 배치했으며, 능원 밑에는 홍살문도 있는데 당시 문정왕후의 세력이 얼마나 컸는지를 짐작케 한다. 이 같은 태릉은 1km 정도 떨어진 명종과 인순왕후의 쌍릉인 강릉(康陵)과 함께 사적 201호로 지정돼 있다. 전체 권역은 50만평에 육박한다. 태릉선수촌은 이중 약 10만평 부지 위에 자리 잡고 있다. 1966년 당시 대한체육회장이던 민관식 씨가 고 박정희 전 대
정조는 어머니를 위한 건물인 자경전(慈慶殿)을 지으면서 어떤 생각을 하였을까? 자경전 터의 안내판에는 ‘자경전은 경모궁을 향하도록 지었다’라고 쓰여 있으며, 또 항간에는 ‘자경전은 아버지 사도세자를 죽음으로 몰고 간, 어머니에게 복수를 하기 위한 건축으로, 혜경궁이 출입할 때 사도세자의 사당인 경모궁(景慕宮)을 보이게 하여 고통을 주기 위한 것이다’라고 하는 주장도 있는데, 과연 자경전은 경모궁과의 건축적 관계가 있는 것이지, 아니면 왕비가 되지 못해 대비의 칭호는 받지 못하지만, 아들을 위해 평생을 살아온 어머니를 위한 효(孝)의 건축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자경전의 입지와 배치에 대한 분석 정조 처소와 거리: 임금의 집무소인 창덕궁의 희정당(熙政堂)에서 혜경궁 침소인 경춘전(景春殿)은 직접 갈 수 없어 멀리 돌아가거나 새로운 동선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도 창덕궁과의 높이 차이로 계단을 설치가 필요하므로 쉽지 않았다. 그러므로 새로 지어질 왕대비전의 위치는 정조의 거처와 가까운 거리이고 계단 없이 갈 수 있는 곳으로 선정할 수밖에 없었다. 순조는 ‘자경전기(慈慶殿記)’에 “희정당과 자경
바쁘게 일을 하다 보면 하루가 눈 깜빡 할 사이에 지나간다. 벌서 몇 해째 종종거리며 살다 보니 마음 놓고 외출 한 번 할 짬을 내기 힘들다. 자연 대중교통을 이용할 기회도 별로 없고 어쩌다 모임에 참석할 때나 더러 있는 친척 경조사에도 서로 연락을 해 시간 맞는 사람끼리 카풀을 하니 큰 불편을 못 느꼈다. 그 날도 갈 때는 카풀을 해서 편하게 갔지만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문제였다. 터미널은 언제나 어수선하고 차에서 나오는 매연으로 공기가 탁해 분위기가 편치 않다. 차 시간도 모르고 무턱대고 가보니 차가 금방 떠나 삼십분에 한 대씩 있는 차를 우두커니 앉아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말끔한 공항버스가 도착해 줄을 서서 차에 오르려는 순간 뒤에 오는 차를 타라고 한다. 분명 내가 가고자 하는 곳에 정차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아무 말도 못하고 당황해서 허둥지둥 돌아섰다. 영문도 모르는 채 부끄럽기도 하고 물러서서 조금 기다리다 보니 직행 버스가 다가와 빨리 타려고 교통카드가 끼워진 핸드폰을 열고 올라서는데 카드 안 받는다며 다른 차를 타라고 한다. 지금까지 기다리고 그냥 물러 설 수 없어 이유를 물으니 우리 oo운수는 카드 안 받는
▲최봉완씨 별세, 오경석(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씨 빙모상 = 27일 오후 2시, 고양시 일산 백병원 장례식장 특7호, 발인 30일 오전 7시. ☎(031)910-4444 삼가 명복을 빕니다
▲유영봉 오산시 부시장 〈신임 인사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