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장애를 가진 아이가 외출했다가 울면서 집으로 들어왔다. 동네에 대형마트가 있는데 길가에 물건을 진열해 놓았는데 점자블록을 따라가다가 물건에 걸려 넘어졌다. 인도의 점자블록 위에까지 물건을 내놓은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다. 그런데 적반하장도 유분수, 마트 주인은 아이에게 욕까지 했다.’ 시각 장애아이 엄마가 인터넷에 올린 글이다. 아이 엄마의 분노와 슬픔이 전해져 읽는 이들도 화가 난다. 장애인의 보행을 방해하는 각종 시설물과 상가의 노상적치물, 불법 광고물, 몰염치한 주차 차량… 이 같은 현상은 전국이 한결같다. 점자블록은 일본 오카야마현에서 여관업을 하던 미야케 세이이치라는 사람이 발명했다. 시각장애인이 길을 횡단하려고 할 때, 자동차가 경적을 울리자 그 자리에 주저앉는 것을 보고 연구했다고 한다. 후진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나라엔 점자블록이 깔려 있어 시각장애인들의 이동을 돕는다. 그런데 경기도내 곳곳에 장애인들의 보행을 방해하는 각종 시설물과 불법주차차량, 불법 노상적치물이 즐비하다. 본보 취재(21일자 19면)에 따르면 수원·화성·용인 등 도시지역의 유동인구가 많은 상가 밀집구역 이동 통로에는 매점 등 가설건축물이 곳곳에 설치돼 있다. 뿐만 아니
우리 경제가 수치상으로도 심각함을 나타내주고 있다. 한국은행이 분석한 바에 의하면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에 비해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는 것이다. 1년째 0%대의 저성장 국면을 이어가는 수준이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난해 2분기엔 0.5%까지 떨어졌고 3분기엔 0.8%로 다소 회복한 데 이어 4분기엔 0.3%로 하락했다. 경제성장률이 0%대를 이어가는 것은 경기회복세가 그만큼 미약하다는 증거다. 따라서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일본처럼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게다가 원·엔 환율이 곤두박칠치는 등 국제환경 역시 위협을 하고 있어 설상가상이다. 일각에서는 경기의 회복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조심스레 진단한다. 1분기 GDP 성장률 0.8%는 최근 한국은행의 수정경제전망 예상치에서 벗어나지 않는 수치라는 것이다. 특히 1분기 GDP 성장률 시장 컨센서스가 0.5~0.6%에 불과했다는 점만 놓고 보면 한국경제가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이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을 낳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전기대비 0.8% 상승은 지난해 4분기 국내경제가 워낙 좋지 않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에 지나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특이체질 /최영철 막차 전철을 보낸 두실역 쇠문을 닫는 역원은 지하도 입구를 슬쩍 올려다 본다 거기 시골차림의 노파가 바닥한편에 늘어놓은 채소와 함께 시들어 있다 꼭 막차 전철이 아니더라도 지하도 입구에서서 송편을 파는 아낙을 보면 나는 갑자기 배가 고프다 과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이 특이체질 더운 땡볕 속에서 한참 상했을지 모를 그것들을 방 가득 풀어놓고 걸신 들린 듯 먹고 싶은 허기 별로 즐기지도 않은 오징어 바나나 옥수수 고구마 길에 엎드린 이것들을 몽땅 사버리면 오늘 서로 마음 편하게 잠들 수 있을까 아니다 돈만큼 사서 몇조각 배를 채우고도 누워 있자면 다시 허기 진다 과학으로 설명 될 수 없는 이 특이체질 오늘밤 미처 사들이지 못한 남은 송편들 때문에 쇠문 닫긴지 이미 오래된 지하도 입구 웬 할머니는 앉아 있을지 모른다 다 팔아야 국밥 한 그릇 될 것 같지 않은 웬 아낙이 시들어 있을지 모른다. 시인의 따스한 마음이 담겨 있는 시다. 수원에 지동시장이란 곳이 있다. 올망졸망한 골목길에 할머니들이 과일도 팔고 야채도 늘어놓고 있을 때면 마음이 애잔하게 간다. 천성적으로 머리가 좀 모자란 탓인지 나는 노점 물건을 그렇게 잘사는 편이어서 아내에게 여러 번
미항공우주국(NASA)은 1980년초 식물공기정화능력에 대한 연구에 착수 한다. 그리고 9년후 오염된 실내공기를 정화 시킬수 있는 15개 식물을 발표했다. 이 식물들은 실내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중금속을 빨아들이고 산소를 배출해주는 기능이 있다고 덧 붙였다. 연구결과가 가져온 파장은 대단했다. 특히 나사발표전인 1984년, 세계보건기구(WTO)가 도심 주거지 실내공간이 바깥보다 무려 다섯 배에서 열 배나 더 오염돼 있고 이 오염으로 인해 우리의 건강이 크게 나빠지고 있으며, 오염으로 인한 피해중 하나가 이른바 ‘병든 건물 증후군(Sick Building Syndrome)’으로 불리는 갖가지 아토피 증상이라는 충격적인 발표가 있은후 여서 더욱 그랬다. 곧바로 1990년대 식물시장의 대부분이 나사에서 발표한 실내공기 정화식물로 뒤덮혔다, 2000년대엔 우리나라에도 고스란히 전해져 지금도 식물 시장에서 사랑을독차지 하고 있다. 요즘 어느 가정에서나 한 두 개씩 볼수 있는 대나무야자, 골든포토스, 홍콩야자, 거베라, 고비, 아이비 산세비에리아, 선인장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그렇다면 실내식물의 연구가 왜 하필 항공우주국에서 이루어졌을까? 당시 미국은 우주정거장 계획을
세월호 참사는 정부와 산하기관, 업계를 둘러싼 유착과 부패의 연결고리가 재앙을 부른 사건이다. 해양수산부 출신 관료가 산하 공공기관장으로 내려가 협회에 일감을 몰아주는가 하면 업계에 유리하도록 규제를 풀었다. 관피아는 관료들이 로펌·대기업이나 민간협회, 대학으로 가서 특혜를 만들고 규제를 무력화시키는 민관유착의 선봉에 서는 게 더 큰 폐해이다. 세월호 참사 때도 해수부 출신이 구조·구난을 맡은 민간협회로 가서 특정 기업에 이권을 몰아주거나 해운업체에 취업해 증축이 가능하도록 규제 완화를 이끈 고리가 되었다. 국제투명성기구조사 결과 한국의 부패인식지수는 55점으로 178개국 중 43위, OECD 34개 회원국 중 27위, 대만의 35위보다 못하다. 부패인식지수란 조사 대상국 전문가와 기업인이 느끼는 ‘부패 체감도’ 지표를 모아 지수화한 것으로 덴마크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유럽은 세계에서 가장 부패가 적은 지역이다. 그러나 유럽평의회 사무총장 야그란트는 노르웨이·핀란드·덴마크 같은 나라들이 청렴국가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국민들은 지금 자기 나라에서 부패가 늘고 있는 것을 우려하고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004년 장애인체육이 보건복지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 이관되고 이듬해 국민체육법이 개정됨에 따라 2006년 11월 20일 창립이사회를 통해 출범하여 올해로 창립 9주년이 된다. 그간 경기도 장애인체육은 체육웅도 경기도라는 명성에 걸맞게 많은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 왔다. 설립 초기에 최우선 과제로는 재활중심이던 장애인체육 활동을 생활 및 엘리트 체육인 저변확대와 양성에 주력하며 장애인체육의 기반조성을 중점 추진하였으며 장애인이 먼저 변해야 사회 대통합이 실현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였다. 모든 사람에게 장애인체육은 생소했고 마찰도 많았다. 몇번의 과도기를 겪고 현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9연패를 달성하고 있으며 장애인올림픽대회 등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대한민국을 선도하며 국위선양을 꾀하고 있다. 필자는 장애인이다. 장애인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오랜시간 진보적인 사상으로 관찰하고 노력해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장애인체육을 접하면서 참으로 놀랍고 부끄러웠다. 그동안 내가 알고 있었던 장애인에 대한 것들이 체육으로 인해 변화하는 새로운 시각을 경험하게 된 것이다. 장애인체육의 여건 개선과 환경변화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전 세계적으로 긴축통화 국가의 경기부양책과 양적 완화정책으로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갈 곳 잃은 자금이 주식시장에 쏠리고 있다. 최근 코스닥의 강세에 이어 코스피 중·소형주까지 추세 상승을 시작하면서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거나 한동안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오늘과 다음 주는 그런 관점으로 주식 투자에 접근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주식시장의 역사와 근본적인 주식투자의 목적, 그리고 개인 투자자가 처한 여러 상황에 따른 대응전략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간단히 주식시장의 역사를 소개한다. 우리나라의 실질적인 최초의 증권거래소는 1956년 설립된 대한증권거래소이다. 개장 당시 12개 회사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전 세계 주식시장 중 시가총액 순위로 12~13등을 기록할 만큼 성장했다. 지금까지 일어났던 우리나라 주식 시장의 주요 이슈를 살펴보면, 1972년 기업공개 촉진법으로 주식시장의 폭발적 성장, 1970년대 오일쇼크로 건설주의 70% 가까운 폭락, 1989년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첫 1000포인트 돌파, 1997년 외환위기로 1998년 외국인 투자한도 완전히 폐지, 1990년대 후반 코스닥 광풍과 IT거품 붕괴에 따른 코스닥 시장의 급락,
올해 일반고 1, 2학년과 3학년의 학교성적(내신) 기재방식은 약간의 차이가 있다. 1, 2학년은 성취평가제와 등급제를 병행하고 3학년은 등급제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교과성적을 기재한다. 안 그래도 대학입시가 복잡하다고 하는데 내신 산출방법마저 다르다니 학부모들은 곤혹스럽다. 고1인 권 모양은 이번 주 1차 지필고사를 치르게 된다. 학년 초, 학교에서 주관한 대입설명회에서 강사가 학생부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지만, 내신 성적 산출 방식이 복잡한 것 같아 중간고사를 어찌 치러야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권양의 고민은 대부분 일반고 1, 2학년 학생들이 겪는 것일 수 있다. 또한 학부모들은 9등급제에 익숙해 있다. 9등급제는 학생들 간 상대적 서열을 비교하여 비율에 따라 석차 등급을 낸다. 한 학생이 시험을 어떻게 보았느냐는 그다지 큰 의미가 없다. 다른 학생들의 성적이 어떠냐가 더 중요하다. 다른 아이들의 성적에 따라 내 아이의 위치가 결정된다. 그러나 성취평가제는 그렇지 않다. 학생이 도달해야할 성취목표를 중심으로 학업 성취 수준을 평가한다. 다른 학생의 도달 정도와는 관계없다. 내 아이가 이 과목을 공부하는 동안 도달한 정도에 따라 성취수준을 A-B-C-
나는 발목을 자주 접질린다. 얼마 전에도 그랬다. 처음 있는 일이 아니기에 단골 한의원에 가서 침도 맞고 물리치료도 받았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도 차도는 없고 오히려 통증이 심해지는 것 같았다. 붓기는 빠지지 않고 걸을 때마다 고통스러웠다. 걱정스런 마음으로 정형외과에 가서 진찰을 받고 엑스레이도 찍었다. 외과 의사는 커다란 바늘로 관절에 주사를 놓지도, 물리치료를 지시하지도 않았다. 허망하게도 발목보호대와 소염제를 처방했을 뿐이었다. 병원을 잘못 찾아갔나 하고 생각했으나 약을 먹고 하룻밤 자고 났더니 붓기가 빠지고 통증도 눈에 띄게 줄었다. 난 한의사의 실력이 정형외과 의사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분야가 다르고 잘하는 것이 다를 뿐이다. 내가 잘한 것은 방법을 바꿔 정형외과에 찾아간 것이었고 아쉬운 점은 조금 더 일찍 변화를 생각해내지 못한 점이었다. 위의 이야기는 수험생들에게도 적용시켜 볼 수 있다. 공부가 마음대로 되지 않고 능률이 오르지 않는다면 평소 공부방법과 생활태도를 검토해 보자. 지금까지 효과적이었던 방법이라고 해서 계속 그럴 수 있을 거란 보장은 없다. 내가 성장했거나 피곤할 수도 있으며 나는그대로여도 상황이 바뀌었을 수도 있다.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