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112, 112는 경찰.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은 누구나 연령, 성별, 민족, 신분은 물론 경제적인 사정 등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차별받지 않고 자기 또는 타인의 신체 재산에 위협이 가해질 때 구제와 보호를 요청하는 112긴급전화, 112는 명실상부한 국민비상벨이다. 국민비상벨 112신고가 1996년 155만 건이었던 것이 2012년 1천177만 건, 2013년 1천911만 건으로 급증하였고, 일반 민원성 또는 허위신고 또한 2011년 283만 건이었던 것이 2013년 977만 건으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2013년 112신고 중 일반 민원성 또는 허위 신고가 51%를 차지하고 있어 그 비율이 매우 높다. 112허위·장난 전화는 부적절한 요소에 경찰인력, 장비 투입으로 경제적으로 막대한 예산손실과 112긴급구호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는 위협요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신속대응을 생명으로 하고 있는 경찰의 사기와 집중력을 떨어트리고 피로도를 높여 인명구조 ‘골든타임’ 3분을 실기하게 해 112의 효용성과 사회 안전을 해한다. 이로 인해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6·25 전쟁이 발발한지 64년이 흘렀다. 여기에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한국으로 와 주었던 미국을 비롯한 유엔(UN)군 참전군인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음을 잊지말아야 할 것이다. 유엔군은 전투지원 16개국과 의료지원 국가 5개국을 포함하여 21개국 약 194만명이 참전하여 이 중 4만여명이 전사하고 부상 14만여명, 실종 4천여명 등의 엄청난 희생을 입었다. 전사자들의 유해를 안장하기 위해 1951년 부산시 대연동에 유엔군묘지를 조성하였으며 초기에는 미국 등의 전사자 1만1천여명의 유해가 봉안돼 있었으나 이후 대부분 자국으로 봉환되고 현재는 영국, 터키,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등 11개 국가의 참전용사 2천300여명의 유해가 안장되어 있다. 때마침 정부에서는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오는 11월11일 오전 11시 부산유엔기념공원에서 6·25전쟁 참전유엔군 참전용사를 추모하기 위한 ‘턴 투위드 부산(TURN TOWARD BUSAN)’ 행사를 개최한다. 11시 정각에 부산시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1분간 6·25전쟁 중 전사한 참전용사에 대한 추모 묵념을 실
지방재정에 대한 중앙정부의 잘못된 태도가 반복되고 있다. 정부는 작년에 광역시·도의 주된 세원인 취등록세 영구인하를 지방자치단체와 아무런 협의없이 추진하다가 시·도지사들이 강력히 반발하자 지방소비세를 통해 보전해 주겠다고 무마했다. 그런데 이제는 중앙정부가 결정한 복지정책에 대한 재정부담을 지방정부에 일방적으로 전가하여 전국 시장·군수·구청장들이 소속 정당을 떠나 공동 행동에 나서는 사태를 초래하고 있다. 지난주 전국의 시장, 군수, 구청장들이 경주에 모여 기초연금과 무상보육 등 복지비용을 전액 국비로 충당할 것을 촉구했다.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이례적으로 경주선언문을 채택하고 “정부는 기초연금과 무상보육 등 국가사무의 재정부담을 지방에 전가해 지방재정 파탄을 초래하고 있다”이라고 강조했다. 기초자치단체장들은 “2013년 무상보육이 전면 확대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보육비 부담만 3조6천억원이 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조4천억원을 추가로 부담했다. 여기에 지난 5월 기초연금이 시행되면서 올해에는 7천억원, 내년에는 1조 5천억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아마 우리나라처럼 온 국민이 대입 수능날 ‘난리’를 치르는 나라도 드물 것이다. 대입 수능 수험생들을 위해 공무원을 비롯한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이 늦춰지는가하면 경찰 순찰차나 오토바이까지 동원돼 수험생을 실어 나르는 풍경은 외국인들의 시각으로 봤을 때는 아마도 ‘해외토픽’감이리라. 어찌됐거나 수능 날의 이런 풍경이 당연시 될 정도로 한국에서의 대학입시는 중요한 일이 됐다. 이날 시험성적에 따라 자식의 미래 운명이 갈린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의 눈물겨운 입시공부 뒷바라지와 각자 종교의 절대자에게 올리는 기도를 누가 탓하랴.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3일 치러진다. 지난 3년간 그야말로 머리 싸매고 공부한 실력을 발휘해야 하는 날이다. 이날 대학 수학능력시험 시험장에는 인근 200m까지 차량통제가 이뤄지므로 자가용 이용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수도권 전철은 러시아워 운행시간이 오전 6∼10시로 두 시간 늘어나고, 증차 운행된다. 개인택시도 부제 운행을 해제하는 등 대중교통편이 증차되므로 이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각 행정기관은 출근 시간을 1시간 늦추고 비상수송 차량을 확보한다. 모든 국민이 수험생 부모가 되는 셈이다. 본보도 입시 전문가들
미성년자 주식 부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최근 재벌닷컴이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조사한 바에 의하면 주식가치 평가액이 1억원 이상인 미성년자(1994년 11월7일∼올해 11월6일 출생 기준)는 지난 7일 종가 기준으로 269명으로 1년 전보다 5.9%(15명) 증가했다는 것이다. 주식 자산이 10억원대 이상인 미성년자는 모두 107명으로 5명 늘어났으며 100억원대인 미성년자도 8명에 이르고 있다.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의 13살인 장남은 올해 주식가치 평가액이 325억원으로 미성년자 주식부자 1위를 지켰다. 특히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의 초등학생 손자와 손녀 7명은 증여 등으로 각각 82억∼85억원씩의 주식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김흥준 경인양행 회장의 한살배기 손자는 10억원대 주식 부자다.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친인척과 김형웅 미원스페셜티케미칼 회장 친인척 등 ‘한살배기 젖먹이 억대 주식 부자’가 3명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재미있는 통계라는 생각으로 바라보다가 결국 혀를 찬다. 미성년자들의 주식은 일해서 번 것이 아니라 상속이나 증여를 받았기 때문이다. 물론 상속세나 증여세를 내고 자신의 주식을 자신이 원하는 사람에게 물려주겠다는 것에 조금
시장은 여전히 큰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필자가 이미 3년 전부터 줄기차게 이야기해 오던 박스권 등락의 모습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2011년 지수가 고점을 찍고 하락하던 당시, 여러 매체에서 급락이 시작되는 것이라 호들갑을 떨어댔지만 필자는 줄기차게 박스권 등락을 보일 것이라 강조하였다. 그리고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러한 관점은 현재도 마찬가지이다. 현재 국내 증시는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약세, 단기 주도주의 부재, 종목별 차별화 심화로 개인 투자자들이 매매할 종목은 너무나 제한적이다. 게다가, 국외 증시에서의 충격도 만만치 않다.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와 함께 엔화의 양적완화가 시작되었고 이 때문에 국내 수출기업들의 단기적인 타격은 불가피하다. 그리고 미국 주도의 선진국 경기 부양 정책으로 당분간 국내 증시에 대한 외인들의 관심은 여전히 제한적일 것이다. 즉, 국내 증시의 급격한 자금 유입은 어려울 것이다. 이는 종목들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 특히 현대차 같이 지난 2011년까지 지수를 이끌었던 종목들의 단기 흐름도 당분간은 제한적인 반등만 보일 것이다. 그러나 아직 장기 추세가 여전히 살아있고 무
경기 불황속에 유통업계들이 ‘데이 마케팅’에 공세를 집중하면서 젊은 층 등에게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빼빼로 데이’가 얄팍한 상술로 오히려 외면을 자초하고 있다. 특히 유통업계가 대대적인 홍보와 물량공세를 쏟아부으며 매출 증대에 목을 메고 있지만 실상 ‘빼빼로 데이’ 상품들은 소량의 내용물에 넘치는 포장으로 ‘질소과자’ 논란속에 실속형 소비자들이 늘어 나고 있다. 10일 수원역 일대 편의점과 팬시점 등을 확인한 결과, ‘빼빼로 데이’인 11일을 하루 앞두고 바구니형 ‘선물세트’가 1만원에서 6만원선에 거래되고 있었다. 이중 1만원짜리 바구니의 경우 빼빼로 1상자와 대형 빼빼로바 5개, 초코바 2개, 작은 인형 등으로 구성돼 있었고, 6만원짜리 역시 빼빼로 6상자, 대형 빼빼로바 4개, 레돈도·헬레마·베니 등 수입과자 3개, 조화 장미 4~5송이, 곰인형, 바구니 등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이를 낱개로 구입할 경우 빼빼로는 1상자 1천원, 대형 빼빼로바 5개 2천여원, 초코바 2개 1천원, 소형 인형 1천원, 바구니 1천원선 등이면 구매가 가능해 ‘데이 마케팅’을 등에 업은 일부 업계의 ‘뻥튀기 포장’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젊은층은 물론 중·장
해외 증시, 특히 미국 다우존스와 나스닥 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상대적으로 약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데 기업 실적 악화, 원-엔 환율,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 등으로 당분간 강한 시세가 형성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오늘은 미국 양적완화 종료를 기점으로 나타난 여러 현상을 점검하고자 한다. 먼저 미국은 지난 10월말 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종료 선언 뒤 경기 회복 기대감과 중간선거에서의 공화당 압승 등으로 주요 지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이 양적완화를 종료한다는 것은 우리나라에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 긍정적 요소는 대미 수출의 증가에 따른 수출기업의 호황을 기대할 수 있고 부정적 요소로는 양적완화 종료 이후의 금리 인상에 따른 환율 상승과 대출금리 인상 등이 있다. 유럽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지난 목요일 밤 유럽 중앙은행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추가 양적완화 준비 완료 발언이 있었다. 유럽 주요국가의 실물 경기 침체 장기화와 디플레이션 우려 상황에서 드라기 총재의 립서비스에 유럽 증시는 훈풍으로 화답했다. 문제는 유럽 중앙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정책이 시행 되더라도 근본적인 해결
한국마사회 구리 장외발매소(구리 경마장) 이전 문제를 놓고 지역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전할 곳의 부적절성 때문이다. 구리 경마장은 교통이 혼잡한 수택동 사거리에 위치해 있어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등 복잡한 교통문제로 시민들이 불편을 느꼈다. 또한 공간이 비좁고 부족해 고객들로부터는 늘 부족한 서비스가 불만거리였다. 그래서 구리 경마장은 새로운 둥지가 필요했고, 한국마사회는 경마장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그렇게 찾은 곳이 교문사거리이다. 그러나 이곳에는 학교가 가까이 있고, 주상복합 등 아파트가 들어서는 주거 밀집 지역이다. 당연히 교육 및 주거환경 피해가 우려 된다. 사행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도 무겁다. 경주일에 맞춰 늘어날 교통량은 물론 학생들이 오가는 길목에 경마장 풍경이 줄 피해는 불보듯 뻔하다고 느끼고 있다. 그동안 구리시민들은 이미 10년 동안 호된 경험을 했다. 구리시의회가 이전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고, 일부 시민단체들이 본격 나설 예정이다. 구리시도 농림부에 제출할 의견서에 한국마사회가 주민동의를 받는 것을 전제로 조건부 동의했다. 예상된 민원을 우려하고, 민원을 유발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이다. 그런데 이전 문제를 놓고 여러 곳에서 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