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를 출발해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골인한 육상 여자 마라톤에서 마라톤 선수가 단거리 스프린터처럼 결승선을 통과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해프닝의 주인공인 바레인의 라산 둘라 겜그추. 겜그추는 이날 열린 여자 마라톤(42.195㎞)에서 초반부터 3위를 유지하며 이번 대회 우승자인 케냐 출신의 귀화 마라토너 에우니세 젭키루이 키르와(바레인·2시간25분37초)와 일본의 기자키 료코(2시간25분50초)에 이어 세번째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겜그추보다 15초 늦게 일본의 하야카와 에리와 중국의 유웨이 차오가 경기장에 들어섰다. 그런데 지친 기색이 역력한 겜그추가 하야카와와 유웨이가 뒤따라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트랙을 달리다 자신을 뒤따르는 선수가 없다고 판단하고 3코너를 돌다가 갑자기 걷기 시작했고 하야카와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뒤늦게 하야카와를 본 겜그추는 결승선을 150m 남겨두고 100m 선수처럼 빠른 속도로 달리기 시작했고 결승선을 50여m 남겨두고 다시 하야카와를 추월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겜그추의 기록은 2시간33분13초로 하야카와(2시간33분14초)보다 1초가 빨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별취재단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2연패에 실패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2일 인천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핸드볼 결승에서 접전 끝에 카타르에 21-24로 져 2010년 광저우 대회 우승에 이어 2회 연속 정상의 꿈을 접었다. 또 한국 핸드볼의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동반우승도 이루지 못했다. 2002년 부산 대회에서 나란히 시상대 맨 위에 선 한국은 2006년 남자 대표팀이 4위, 2010년에는 여자 대표팀이 동메달에 머무르며 함께 정상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 ‘오일달러’로 유럽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올 초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카타르를 상대로 한국은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골키퍼 이동명(두산)이 선방이 이어진 가운데 엄효원(인천도시공사)과 박중규(웰컴론)가 공격을 이끌었지만 경기종료 2분여를 남기고 임덕준(두산)이 2분간 퇴장당하며 20-22로 끌려갔고 결국 3점 차로 고개를 숙였다. /특별취재단
북한 여자축구 선수단이 인천 아시안게임 선수촌 공동세탁장에 꽃다발을 선물해 화제가 됐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북한 여자축구 선수 2명이 금메달을 획득한 뒤 시상식 때 받은 꽃다발을 선수촌 세탁장 자원봉사자들에게 건네며 그동안 세탁 서비스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했다”고 2일 밝혔다. 북한 여자축구 선수단은 1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결승에서 3-1로 승리해 금메달을 차지한 뒤 세탁물을 직접 들고 선수촌 세탁장을 찾아 세탁물과 함께 꽃다발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원회는 “북한 선수들이 꽃다발을 자원봉사자들에게 전하며 ‘그동안 빨래 봉사에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인천 아시안게임 선수촌에는 100대의 세탁기가 설치된 3개의 공동세탁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 80여 명이 무료 세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별취재단
한국 여자 근대5종이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양수진(LH), 정민아, 최민지(이상 한국체대), 김선우(경기체고)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2일 인천 드림파크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 단체전 경기에서 합계 5천120점을 얻어 4천760점인 일본을 제치고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근대5종은 2002년 부산 대회에서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이래 2010년 광저우 대회까지 중국과 카자흐스탄에 밀려 번번이 금메달을 놓쳤다. 한국은 또 양수진이 1천312점으로 은메달, 최민지가 1천298점으로 동메달을 획득, 개인전에서도 역대 최고 성적을 내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전까지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한국이 거둔 최고 성적은 광저우 대회에서 양수진이 딴 동메달이었다. 한국은 오전에 열린 펜싱, 수영 경기까지 2천95점을 얻어 중국은 세계랭킹 10위권 이내 선수들로만 구성된 중국(2천138점)에 밀려 2위를 달렸다. 그러나 ‘전략종목’으로 삼은 승마에서 한국 선수들이 큰 실수 없이 장애물을 모두 넘으며 3명이 285점이 넘는 고득점을 기록한 반면, 중국은 2명이 장애물을 다 넘지 못하고 실격 처리
한국 볼링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4회 연속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일 안양 호계볼링경기장에서 끝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볼링에서 금 7개, 은 1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하며 일본(금 2·은 1)과 싱가포르(금 1·은 2·동 1)를 제치고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4회 연속 종합 1위에 올랐다. 전날까지 남자 5인조 전과 개인종합, 여자 2인조 전, 3인조 전,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일찌감치 종목 우승을 확정한 한국은 이날 열린 여자 마스터즈 챔피언 결정전에서 이나영(대전시청)이 2게임 합계 477점으로 대만의 왕야팅(437점)을 제치고 정상에 오르며 앞서 2인조와 3인조, 개인종합 우승에 이어 4관왕에 등극했다. 이로써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황선옥(류서연으로 개명)이 한국 선수로는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4관왕에 오른 데 이어 볼링에서 2회 연속 4관왕이 배출됐다. 한국 여자 볼링은 또 2006년 도하 최진아, 2010년 광저우 황선옥에 이어 3회 연속 아시안게임 여자 마스터즈 금메달을 가져갔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3관왕인 ‘맏언니’ 손연희(용인시청)는 동메달결정전에서 왕야팅(대만)에게 져 3위에 입상했다. 한국은 이어 열린
한국 레슬링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스포츠의 효자 종목으로 부활했다. 전해섭 총감독과 그레코로만형 안한봉, 자유형 박장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레슬링은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레슬링에서 금 3개, 은 3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하며 이란(금 6·은 1·동 5)과 일본(금 4·은 3·동 4)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전체 메달 수에서는 12개로 이란과 공동 1위에 올랐다. 레슬링은 그동안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린 효자종목이다. 레슬링이 아시안게임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54년 제2회 마닐라 아시안게임에서 은 1개, 동메달 2개를 따냈고 1986년 서울 대회부터 2006년 도하 대회까지 20년 동안은 매번 5개 이상의 금메달을 한국에 안겼다. 그러나 레슬링은 도하 대회를 마지막으로 긴 침체기에 빠져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잇따라 ‘노 골드’의 수모를 맛봤다. 설상가상으로 레슬링이 올림픽 종목에서 퇴출될 위기에 까지 놓였었다. 그러나 한국 레슬링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김현우가 금메달 소식을 전하면서 8년 만에 부활
노벨상 최다 수상국은 미국으로 3백31명이다. 이어 영국이 1백17명, 독일 1백2명, 프랑스 64명 순이다. 유럽의 기술강국 스위스도 26명의 수상자를 냈다. 과학강국이라는 러시아는 의외로 27명에 불과했다. 노벨상을 제정한 스웨덴은 30명이나 됐으며 10명 이상의 수상자를 낸 국가는 19개국에 이른다. 중남미의 멕시코는 화학상을 포함해 3명, 남미의 칠레도 2명의 수상자(문학상)를 냈다. 아시아에선 일본에 이어 중국과 이스라엘이 각각 10명씩의 수상자를 냈다. 인도는 8명, 파키스탄 1명(물리학상), 대만 1명(화학상)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화상을 받아 그나마 체면치레를 했다. 노벨상은 살아있는 사람에게만 준다. 업적이 아무리 뛰어나도 사후에 수여하지 않는다. 다만 수상자로 지정된이후 사망한 경우는 다르다. 화학, 물학, 생리학 의학, 문학, 평화, 경제학상 모두공통이다. 한번 받기도 어려운 노벨상을 두 번이나 받은 사람들도 있다. 모두 4명으로 ‘퀴리’부인은 1903년에 물리학상, 1911년에 화학상을 받았다. 미국인 ‘존 바딘’은 1956년과 1872년에 모두 물리학상을 받았다. 영국인 ‘프레더릭’ 생어는 1958년과
육봉달 /윤형돈 삶의 그루터기 나무 밑동에 솟는 육중한 봉우리여, 퉁방울 눈의 사내 저잣거리엔 오늘도 육질 좋은 생고기의 입맛이 살아 있고 낙타 등 타고 가는 고단한 사람들에게 은총의 식탁이 내린다. 문화 가 - 00224<일간> 2002년 6월 15일 창간 육봉(肉峰)이란 말은 듣기만 해도 왠지 힘이 불끈 솟고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육에 봉이 있다니! 사전식으로 하면 낙타 등에 있는 커다란 혹으로 단봉이나 쌍봉을 가리키지만, 거기에 지방을 저장해 힘을 길러 고단한 인생의 사막을 가는 것에 비유된다. 〈육봉달〉은 현재 진행형으로 수원의 정자사거리에 있는 상호다. 싱싱한 목장의 생고기로 연일 북적대는 사람들의 사람냄새가 물씬하다. 자주 출몰하는 지인들 사이엔 은연중 봉달이란 닉네임이 더 친숙하게 되어, 누구라도 아무 때나 이곳에 오면 행복한 포만감을 거저 한 봉다리 얻어갈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 것이다. 이따금 노래방 테이블에 점프하듯 뛰어올라가 유연한 허리춤으로 뜨겁게 연주하는 봉달이가 환호작약하며 달린다. 우리도 예서 지금 멈출 수가 없다! 수원영화 예술기행 답사로 임원들과 그의 고향 부안엘 다녀온 적이 있다. 구부정한 허리의 기역자
그동안 정부는 모든 국민들이 적정한 수준의 안정된 주거생활 영위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여러 측면에서 많은 성과를 얻고 있다. 양적으로 주택재고가 증가되어 경기도 주택 보급률은 1995년 84.3%(구주택보급률)에서 2013년 98.7%(신주택보급률)로 높아져 만성적인 주택부족상황은 완화되었으며, 가구당 주거면적도 1990년 51㎡에서 2010년 68.7㎡ 개선되는 등 주거수준은 크게 향상되었다. 정부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택가격 불안이나 전세 값 상승으로 인한 과중한 주거비 부담과 저소득층 가구는 물론 사회 초년생과 고령자의 주거안정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2013년 말 기준 경기도 영구·국민임대주택 등 장기공공임대주택 재고는 약 23만호로 전체 주택 416만호의 5.6% 수준이나 OECD 평균인 11.5%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 도내 최저 주거기준 미달가구는 약 37만 가구로 추정되는 등 여전히 도내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계층이 존재하고 있으므로 이를 줄여나가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또한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은 2000년 8% 수준에서 2010년 11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인터넷 포탈을 비롯한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수많은 사용자들이 거의 세상의 모든 주제라고 해도 될 만큼 여러 가지 주제에 관하여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듯 게시하고 있어 인터넷 세상이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이러한 인터넷 게시판을 이용할 때 엄격한 실명가입과 실명사용이 요구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아이디 혹은 닉네임(별칭)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경우 해당 게시판에서는 그 아이디 혹은 닉네임을 게시자를 지칭하기 위해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여기에서 “super123**님이 말씀하신 것은...” 혹은 “딸기엄마님은 어떻게...”와 같은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이제 대부분의 인터넷 사용자에게 낯설지 않은 풍경입니다. 문제는 이와 같은 인터넷 커뮤니티 환경에서 온라인을 이용하여 특정 아이디 혹은 닉네임을 향해 욕설 혹은 그에 준하는 모욕적인 언사를 게시하거나 도를 넘는 인신공격성의 비난을 하는 경우입니다. 현실의 모임에서 다른 사람들이 듣는 가운데 특정한 사람을 지칭하여 이와 같은 행위를 한다면 명예훼손죄 혹은 모욕죄가 성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