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포츠 종목 중 비인기 종목으로 분류되는 요트와 정구가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금맥을 터뜨리며 대한민국의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종합 2위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또 효자종목으로의 부활을 꿈꾸는 레슬링에서는 남자 그레코로만형 71㎏급 정지현(울산 남구청)이 쇼드존 투르디예프(우즈베키스탄)를 테크니컬 폴로 꺾고 한국 레슬링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 요트는 30일 인천 왕산요트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남자 옵티미스트급과 레이저급, 470급, 오픈 호비16급에서 우승하며 금메달 4개를 쓸어담았다. 요트 첫 금메달은 10대 소년인 박성빈(충남 대천서중·14)이 따냈다. 박성빈은 이날까지 진행된 11차례 레이스에서 모두 16점의 벌점을 받는 데 그치며 모하메드 디아웃딘 로자이니(말레이지아·31점)와 수톤 얌피니드(태국·36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앞선 10차례 레이스에서 2, 3차 레이스와 8~11차 레이스에 1위를 차지하며 벌점 13점으로 2위 로자이니에 11점 차로 앞서 있던 박성빈은 11차 레이스에서 로자이니가 4위에 그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2000년 10월10일 생인 박성빈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가장
‘평화의 물결, 아시아의 미래’를 주제로 지난 19일 개막한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가 오는 4일 1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하고 막을 내린다. 이번 대회 개·폐막식 총연출을 맡은 장진 감독은 30일 인천 연수구 대회메인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폐막식 관련 기자회견에서 “인천하면 존중과 배려가 떠오르고 아시아가 하나가 되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했고 어떤 것들을 바랐었는지 생각해보는 폐막식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45억 아시아인의 축제’로 지난 19일 열린 개회식에서 ‘하나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문을 연 이번 대회의 마지막은 ‘아시아는 이제 인천을 기억할 것입니다’를 주제로 한 폐회식으로 마무리 된다. 임권택 총감독과 장진 총연출이 준비한 폐막식은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4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열리는 ‘맞이 행사’로 문을 연다. 이어 오후 7시부터 2시간30분간 본행사가 진행된다. 본 행사는 오후 7시를 앞두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45개 회원국을 상징하는 45초 카운트다운으로 시작돼 다문화 가정
아시안게임 펜싱 플뢰레 여자 단체전에서 4회 연속 금메달을 수상한 남현희(성남시청)와 유도 남자 81㎏급 2회 연속 우승자 김재범(한국마사회)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선정됐다.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30일 대회 최우수선수(MVP) 선발을 위한 삼성 MVP 어워드 운영위원회를 열고 후보 8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직위가 선정한 MVP 후보에는 펜싱 남현희와 유도 김재범을 비롯해 역도 남자 62㎏급 인상과 합계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김은국(북한), 수영 4관왕 하기노 고스케(일본), 체조 4관왕 야오진난(중국), 세팍타크로 남자 단체전 5연패 피찬 수리얀(태국), 사격 차오이페이(중국), 스쿼시 니콜 앤 데이비드(말레이시아) 등이 포함됐다. 삼성 MVP 어워드는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선수 가운데 뜨거운 열정과 최고의 기량으로 대회를 빛낸 선수를 선정해 폐회식에서 시상하는 대회 공식 프로그램으로 다관왕, 신기록 작성, 대회 연속 수상, 아시안게임 정신 구현 등을 기준으로 대회에 등록한 미디어 투표를 거쳐 오는 4일 MVP가 발표된다. 삼성 MVP 어워드 운영위원장인 권경상 조직위 사무총장은 &l
인천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400m 계주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계주팀이 전체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여호수아(인천시청)-조규원(울산시청)-오경수(파주시청)-김국영(안양시청)이 이어 달린 한국 남자 400m 계주팀은 29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예선 1조 레이스에서 38초97로 결승선을 통과해 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 네 명이 함께 뛰어 세운 한국 기록(38초74)에 0.23초 느렸지만 준수한 기록이었다. 이어 열린 2조에서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일본이 39초18로 1위에 올랐다. 일본은 다른 팀과 격차가 벌어지자 4번 주자 하라 쇼타가 속도를 줄여 기록이 다소 떨어졌다. 아시안게임 최초로 남자 400m 계주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계주팀은 10월 2일 결승전에 나선다./특별취재단
한국의 메달밭인 태권도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태권도는 30일부터 나흘간 인천 강화군 강화고인돌 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아시안게임 태권도 종목에 걸린 메달은 총 16개(남녀 8개씩)로, 한 나라에서는 남녀 6체급씩 최대 12체급까지만 출전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는 54㎏급, 63㎏급, 74㎏급, 80㎏급, 87㎏급, 87㎏초과급에 출전하고 여자는 46㎏급, 49㎏급, 53㎏급, 57㎏급, 62㎏급, 67㎏급에 참가한다. 종목 첫날인 30일에는 남자 74㎏·87㎏급과 여자 49㎏·53㎏급에 한국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 중에서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챙긴 여자 53㎏급의 윤정연 등에게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 남자 축구는 이날 오후 8시 문학경기장에서 태국과 4강전을 치러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28일 일본전에서 1-0으로 힘겹게 이긴 한국은 4강전에서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김신욱은 17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종아리 타박상을 입어 이후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198㎝의 큰 키에서 나오는 헤딩슛이 일품인 김신욱의 가세로 한국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이후 28년 만의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을 눈 앞에 뒀다. 김태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인천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핸드볼 남자 준결승전에서 바레인을 27-23, 4점 차로 제압했다. 이로써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한국은 10월 2일 카타르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또 전날 여자 대표팀이 카자흐스탄을 꺾고 10월 1일 일본과 결승전을 치름에 따라 핸드볼 남녀 동반 우승 가능성도 높였다. 올해 1월 바레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바레인에 1골 차로 패했던 한국은 8개월만에 다시 만난 바레인을 상대로 설욕전을 펼쳤다. 전반을 12-1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 초반 박중규와 이상욱의 연속 득점으로 14-10으로 달아났지만 후반 종료를 14분을 남기고 바레인에 연달아 실점하며 18-17, 1골 차로 쫓겼다. 그러나 바레인 선수의 2분간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한국은 정의경과 엄효원이 연속 골을 터뜨려 다시 20-17로 점수 차를 벌려 한숨을 돌린 뒤 오윤석, 유동근, 이상욱이 잇따라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23-18로 달아나 바레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국은 엄효원이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8회 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주세혁, 정상은(이상 삼성생명), 이정우(울산시탁구협회), 김동현(에쓰오일), 김민석(KGC인삼공사)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2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체전 4강 대만과 경기에서 게임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남자 대표팀은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8회 연속 아시안게임 결승에 올라 30일 오후 4시30분 ‘세계 최강’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됐다. 한국은 게임 스코어 1-1인 상황에서 이정우가 나서 장훙제를 매 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눌러 분위기를 크게 끌어올린 뒤 ‘맏형’ 주세혁(17위)이 세계랭킹 8위 좡즈위안을 세트 스코어 3-1로 돌려세워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략종목’인 혼합복식에서는 이정우-양하은(대한항공) 조가 ‘세계 챔피언’ 북한과 8강 외나무다리 승부를 벌이게 됐다. 이정우-양하은 조는 이날 열린 16강전에서 라오스의 파타폰 타비삭-도우앙판야 샹다비엥 조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정우-양하은 조는 마카오의 청쳉이-체치판 조를 3-0으로 꺾고 올라온 북한의 김혁봉-김정 조와
한국이 카누와 테니스에서 감격적인 두 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종합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국 남자 테니스 기대주’ 정현(수원 삼일공고)은 29일 인천 열우물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테닛 남자 복식 결승에서 임용규(충남 당진시청)와 팀을 이뤄 인도의 사남 싱-사케스 미네니 조를 세트 스코어 2-0(7-5 7-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현-임용규 조의 이날 금메달로 한국 테니스는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에서 28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 연속 ‘노 골드’에 빠질 뻔했던 악몽에서 벗어났다. 또 하남 미사리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카누 남자 카약 1인승(K-1) 200m에서는 조광희(울산시청)가 35초464의 기록으로 어니스트 이르나자로프(우즈베키스탄·36초531)와 고마쓰 세이지(일본·36초754)를 제치고 한국 카누에 24년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선물했다. 한국 카누는 이날 은메달과 동메달도 추가했다. 이순자(전북체육회), 김유진(대전시체육회), 이혜란(부여군청), 이민(대전시체육회)이 팀을 이룬 여자 카약 4인승(k-4) 5
“이렇게 큰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게 돼 기쁩니다. 이 순간이 꿈만 아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29일 인천 열우물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에서 임용규(당진시청)와 짝을 이뤄 정상에 오른 정현(수원 삼일상고)의 소감. 정현은 임용규와 함께 인도의 사남 싱-사케스 미네니 조를 세트스코어 2-0(7-5 7-6)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4강전에서 인도의 밤브리-디비즈 샤란 조에 2-1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올라온 터라 우승의 감격은 더욱 컸다. 정현은 “어제 경기 승리 이후 그간 힘들 었던 기억이 모두 사라졌다. 오늘 경기는 힘든 것만으로도 좋았다”며 “많은 관중과 테니스 팬분들이 함께 해 주셔서 재미있었고, 이기고 싶다는 마음도 간절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그는 파트너 임용규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시합이 안 풀릴 때도 서로 진지하면서도 편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사이”라고 밝힌 뒤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서로를 믿고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을 뿐, 특별한 전술을 세우지는 않았다”며 서로의 신뢰를 강조했다. 이어 정현은 “세계무대에서 성공하는 것이 꿈이다.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2년이라는 군 복무 기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을 노리는 한국 남자 수구가 쿠웨이트를 꺾고 4강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29일 인천 드림파크 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수구 준준결승전에서 쿠웨이트를 11-9(3-3 4-3 3-3 1-0)로 눌렀다. 이선욱(경기도체육회)과 정주화(경북수영연맹)가 각각 세 골, 권영균(경기도체육회)이 2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1피리어드에서 3-3으로 맞서는 등 3피리어드까지 10-9로 근소하게 리드를 이어간 한국은 마지막 4피리어드에서 윤영관(한국체대)이 쐐기골을 넣어 승리를 확정했다. 1990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 이후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메달에 도전하는 우리나라는 30일 같은 장소에서 2010년 광저우 대회 동메달을 딴 일본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광저우 대회 우승·준우승팀인 카자흐스탄과 중국이 이번에는 4강에서 격돌한다. /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