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약동하는 봄날, 땅속에서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아지랑이처럼 대한민국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의 꿈도 영글어 간다. 꿈을 좇는 어린 아이들이 안전하게 대한민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지난 2월 16일 경남 통영에서 승합차 뒷바퀴에서 깔리는 사고와 26일 창원에서는 하차과정에서 어린이의 옷이 승합차 문틈에 껴서 끌려간 사고로 꿈도 채 펼치지 못한 어린이의 죽음 소식은 가슴 한 구석에 아픔으로 남는다. 두 사건의 공통점은 보조교사가 없는 경우 운전자가 직접 내려서 안전을 지키며 돌봐주면서 어린이의 안전한 승·하차를 제대로 확인해야 하지만, 이러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사고이다. 이처럼 작은 실수가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어린이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어린이 통학버스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가 통학버스를 탈 때에는 좌석에 앉았는지 확인한 후 출발하고, 내릴 때에는 반드시 보조교사가 길 가장자리 구역 등 안전한 장소에 하차시켜야 한다. 이렇게 안전수칙을 지키기 위해서는 통학차량 운전자와 운영자의 교통안전의식 전환이 절실하다. 또한 경찰에서는 학교, 학원 주변 등 어린이 통학버스 상대로
미래를 알고 싶으면 과거를 살펴라(欲知來者察往)는 말이 있는데 과거 없는 미래도 없다는 말도 된다. 또 千歲(천세) 후를 알려고 하면 곧 오늘을 살피면 된다(欲觀千歲 卽審今日)라는 말도 있다. 공자는 옛것을 되새겨 새 것을 살필 줄 알면 가히 스승이 될 수 있다(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라고 했는데,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 것을 아는 것, 즉 옛 학문을 연구해 기본으로 삼고 현재를 궁구할 수 있는 새로운 학문을 이해할 수 있어야 비로소 남의 스승이 될 자격이 있다는 뜻이다. 온고(溫故)라는 뜻은 적극적으로 찾아들어간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고(故)가 옛것을 말함인데 익히거나 들었던 옛것을 나타내고, 신(新)이라 함은 이를 통해서 새로이 터득한 것을 말함이니 고전을 통해서 올바른 지식을 얻음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단지 옛것만을 익혀서 남을 가르치려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되고, 자기 수양과 소양 그리고 오늘날 학문의 다양한 자기전공에 대해 깊은 연구를 한 다음에 남을 지도할 수가 있다고 보는 견해가 옳은 것이다. 정조대왕이 어느 신하에게 ‘온고지신이 무슨 말인가’ 하고 물으니 신하는 ‘옛글을 익혀 새 글을 아는 것을 말한다’고 하였다(溫故書而知新書之謂也).
4월 임시국회가 8일 개막해 이달 말까지 열린다. 이번 임시국회는 북한의 도발 위협이 심화되는데다 경제 상황마저 악화하고 있는 시점에 열리는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 국민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이런 관심을 의식해 국민의 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시급한 현안을 처리하는 ‘민생 국회’를 가동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여야가 이번 국회에서 다뤄야 할 법안도 적게는 60건, 많게는 80건에 이른다. 특히 ‘4·1 부동산 활성화 대책’과 추가경정 예산 편성은 하루빨리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다뤄야 할 시급한 민생 현안이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4월 임시국회는 민생안정과 국민과의 약속 실천을 위한 중요한 국회”라면서 “여야 간에 다소 이견이 있지만 4·11 부동산 활성화 대책과 추경예산에 대한 논의를 잘 마침으로써 새 정부가 민생안정과 국가 위기 극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여야 대표회담을 제안했다. 민주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적극 화답해 정파를 떠나 민생을 챙기고 위기극복에 일사불란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같은 당 박기춘 원내대표도 그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국민에
매주 일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수원시 시장통인 지동교 위에서는 지동 상인회가 마련한 어린이 보부상체험과 장금이 체험 행사가 열리고 있다. 지난 7일 봄을 시샘하는 바람이 불고 기온이 차가운데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팔달문 인근 전통시장을 찾았고 체험 행사장도 둘러봤다. 최근 수원화성과 수원 팔달문 지역 시장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전통시장이 사양길을 걷고 있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참으로 반가운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이 효과가 반짝 현상으로 끝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이날 체험장에서 만난 지동 상인회장 최극렬 씨의 말이다. 그런데 한껏 고무된 그의 표정에서는 걱정도 엿보였다. 수원역에 들어서는 롯데백화점 때문이다. 모처럼 시장에 훈풍이 도는데 이 매머드급 백화점이 들어서면 지역상권이 심각한 타격을 입는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대형마트업체가 변종 기업형슈퍼마켓(SSM)을 만들어내며 골목상권을 위협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도 우려를 금치 못했다. 최 회장의 고민은 본보 8일 23면 ‘상생법·유통법 강화를… 목청 높인다’ 제하의 기사와 같다. 상인들은 중소상인과 상생할 수 있는 법의 강화를 요구한다. 본보 보도에
경기지방경찰청 2차장에 김덕섭(50) 전 경기청 1차장이 내정됐다. 김덕섭 2차장 내정자는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경찰대 1기 출신으로 1985년 경찰에 발을 내딛었다. 이후 경남 합천서장과 인천국제공항경찰대장, 국회경비대장,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장 등을 지냈다. 방범과 경비, 보안부서에서 주로 근무하며 치안행정에 대한 통찰력과 조직관리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김덕섭 내정자는 원칙을 중시하는 한편 원만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동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 /김태호기자 thkim@
경기지방경찰청 1차장에 최종헌(54) 전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이 승진 내정됐다.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난 최종헌 1차장 내정자는 서울 인창고와 고려대 사회학과, 동대학원 사회학 박사과정을 거쳐 1994년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충북 진천서장과 서울 방배서장을 거쳐 서울청 경무과장, 경북청 차장, 경기청 3부장 등을 지냈다. 최 내정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경륜을 쌓아 왔으며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품에 원칙과 기본을 중시하고 철저한 업무추진력과 친화력을 겸비한 외유내강형 지휘관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강경필 신임 의정부지검장(51)은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중문초·중학교, 제주제일고,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했고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88년 사법연수원(17기)을 수료한 뒤 인천지검과 광주지검 순천지청, 수원지검 성남지청 검사를 거쳐 미국 조지타운법과대학원 방문연구원과 유엔 범죄방지위원회 사무국에서 근무했다. 이어 대전지검 공주지청장, 청주지검 부장검사, 부산지검 형사3부장, 서울중앙지검 공판1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09년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광주지검 차장검사, 서울고검 송무부장, 부산고검 차장검사, 올산지검장 등을 지냈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현정씨와 1남1녀.
재·보궐선거 선거운동은 언제부터 하나. 이번 4·24 재·보궐선거의 선거운동 기간은 4월11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4월23일까지(13일간)이다. 공식 선거운동은 후보자등록 마감일 5일 후인 11일부터 시작된다. 후보자와 선거사무원 뿐만 아니라 일반 유권자도 11일부터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등록 마감일 다음날인 6일부터 공식선거운동 개시일 전날인 10일까지 5일간은 후보등록을 마친 후보자라 하더라도 명함배부, 어깨띠 착용, 전화 통화 등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다만, 문자(문자 외의 음성·화상·동영상 등은 제외)메시지 전송,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그 게시판·대화방 등에 글이나 동영상 게시, 전자우편을 전송하는 방법으로 하는 선거운동은 선거일이 아닌 때에 누구나 상시 가능하다. 선거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유권자의 편의를 위해 선거통계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http://info.go.kr에 접속하면 선거일정과 인구수 현황 등 기초자료부터 후보자 등록현황과 선거운동 관련 정보, 투·개표 상황과 당선인까지 선거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후보자 정보와 공약은 집으로 우송되는 선거
정부와 새누리당은 국가의 국민연금 지급보장 책임을 법률에 명문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지난 5일 국회에서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등과 가진 당정협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보건복지위 간사인 유재중 의원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유 의원은 “4월 임시국회에서 국민연금법을 개정해 국가지급의무 규정을 명문화할 계획”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국가가 연금을 보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의 이같은 결정은 ‘국가가 책임지고 국민연금 지급을 보장한다’는 내용을 법률에 명시함으로써 국민연금 소진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국가가 기금 부족분을 전액 보전하는 공무원연금·군인연금·사학연금 등 특수직 연금과의 형평성 논란을 해소하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날 당정은 내년 기초연금 도입에 앞서 올해 정기국회에서 연금제도 개선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결정된 4대 중증질환의 ‘초음파 검사비 건강보험 적용’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건강보험 재정 연 3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당정은 기초생활보장 제도와 관련, 부양의무자가 수급자를 부양하면서도 중위소득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