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비난하는 백성들의 입을 막기란 강물을 막는 것보다 더 어렵고, 민원이 쌓이다 보면 두려워할 만한 결과가 반드시 온다는 말이다. 사기에 중국 주나라 여왕 때 폭정으로 백성의 원성이 대단했는데, 백성들이 그의 포악성에 눌려서 쥐죽은 듯 했다. 여왕은 이를 잘 다스려진 태평성대라 믿고 있었고 이를 본 그의 신하 목공은 몇차례 폭정을 그만 두도록 간언했으나 듣지 않자, “그들의 입을 막고 태평성대 운운하는 것은 안 됩니다. 백성의 입을 막는 것은 냇물을 막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막혔던 둑이 터지면 많은 피해가 생기는 것처럼 사람들의 불만이 터지면 걷잡을 수 없게 됩니다”라고 했다. 왕은 이를 따르지 않고 공포의 정치를 계속하다가 백성들의 원성이 강물처럼 모여 반란으로 이어져 결국 쫓겨나 외국으로 도망가는 신세가 됐다. 오늘날 지구상 어느 나라에서든 흔히 일어나는 일이며 메스컴에서 사진으로 흔히 보는 일이다. 치수를 잘하는 사람은 물이 잘 흐르도록 물길을 터주는 것이고(爲川者決之使導), 정치를 잘하는 사람은 백성들이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표현하고 말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爲民者宣之使言). 고대에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권좌에
추석을 앞두고 유력하다는 대통령후보 3인의 움직임이 부산하다. 자신의 약점으로 치부되는 과거사를 정리하는가 하면, 제1야당 후보로서 민생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기존 후보들과 차별되는 참신성을 부각하기 위한 행보도 눈에 들어온다. 이 모두가 3천만명의 민족대이동에 따라 대선가도의 초기승부를 결정할 추석을 앞두고 여론조성을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여론조성에서 진정성과 함께 파괴력을 자랑하는 것은 ‘입소문’이다. 지금은 다소 영향력이 감소됐지만, 여론조사 전성시대가 도래하기 전에는 택시기사들의 입소문이 각 선거캠프의 주요관심사였던 적도 있다. 그만큼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face to face) 나누는 대화는 천문학적 금액의 홍보보다 강력한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여론전문가들의 평가다. 그러니 3천만명이, 그것도 가족과 친척들이 나누는 정치평론과 후보평가는 후보지지도에 미치는 영향력은 초기 선거판을 가름하고 특히 야권후보 단일화의 결정적 여론으로 자리 잡을 공산이 크다. 여기서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다. 가족이나 일가친척들과 대통령선거와 관련 대화를 나눌 때 시작점이 무엇일까 하는 것이다. 당연히 ‘누가 대통령이 되면 좋을까’하는 주제로 시작하지 않을
참 좋은 계절이다. 태풍피해 소식이 마음을 무겁게 하지만, 언제 심술을 부렸는지 싹 둔갑을 하고, 하늘은 파랗고 가을바람마저 솔솔 불어오니... 어쩌면 일년 가운데 가장 붙잡고 가두어 놓고 싶은 계절이 이맘 때인지 모른다. 사람마다 계절에 따르는 스산함이 있다. 세월을 돌려 놓고 보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어릴 때 연정(戀情)을 품었던 단발소녀가, 불현 듯 훈련소 친구가 생각날 수도 있다. 모두 인연(因緣)의 소중함이리! 얼마 전 “우리 둘 사이는 친구다” “아니다, 그리 가까운 사이가 아니다” 똑똑한 변호사님들의 보잘 것 없는 수준의 공박(功駁)이 화제가 됐다. 두 사람 모두 서울법대를 나와 앞서거니 뒷서거니 검사생활을 시작했고, 비슷한 시기에 정계에 관심을 둔다. 어쩌면 본격적으로 입문(入門)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옳은 듯하다. 서로 모시는 주군(主君)(?)이 양보할 수 없는 한자리를 놓고 다툼하느라 이해가 다른 것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박희태(朴熙太)와 박상천(朴相天)이라고 있다. 한사람은 경상남도, 또 한사람은 전북 출신이 소위 영호남이다. 둘 다 서울법대를 나와 검사생활로 사회에 첫발을
내가 아메리카노 여인을 만나게 된 것은 내 충혈된 눈 때문이었다. 이른 아침부터 출근 줄서기에 합류하며 하루를 휘도는 동안 나는 숱한 사람들을 만난다. 전화로 만나고, 얼굴로 만나고, 글로 만나고, 소문으로 만난 사람들의 담금질에 굳은살이 박힌 채 내 눈은 자주 충혈돼 있다. 마치 까페 테라스의 화분 속 화초처럼 항상 싱그럽게 환한 미소를 머금고 있어야 한다는 의무감을 지닌 듯 늘 긴장하고 있었던 것이다. 처음 그곳을 찾게 된 것은 충혈된 내 눈에 대한 서비스라고나 할까, 안식의 시간을 주고 싶은 마음에 그곳을 찾았던 것이다. 항상 아메리카노 한 잔이 놓여있는 테이블 위에 노트북을 열어놓고 턱을 고인 자세로 무엇인가 사색에 빠져있는 그녀의 모습은 마치 시들어 가는 한 그루의 나무 같았다. 늘 그 자리에서 별 움직임 없이 고개만 갸웃거리고 있는 모습이 바람에 나뭇가지 몇 개 흔들어 보는 포풀러 나무 같기도 한 것이 괜스레 나무 주위를 어슬렁거리며 그늘이 있지나 않나 나를 기웃거리게 만들었다. 내 자리는 늘 그 옆 테이블. 뽀얀 생크림에 빵 조각을 찍어 씹으며 내게 허용된 시간들을 잘근잘근 음미하는 편안한 시간. 사실 옆 테이블 사람들이 만나 나누는 이야기 따위
나는 지난 2006년 어르신전담 생활 체육 지도자 교육 1기 수료를 마치고 안성시 생활 체육회에서 지도자 생활 첫 입문하게 되었다. 제 1기 수료였기에 경험도 준비도 미비한 상태에서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운동을 찾기란 좀 처럼 쉽지 않았다. 노년층이라는 연령대가 청장년층들이 하는 운동을 소화해내시기엔 많은 무리가 따르는 것이기에 어르신을 상대로 한 프로그램을 고민하던 차에 게이트볼 이라는 운동을 접하게 되었다. 물론 그 전부터 안성에서는 게이트볼을 운동하고 활동도 많이 하셨지만 정확한 게임방식이나 규칙을 가르쳐주는 지도자가 없는 현실이었다. 그래서 어르신들이 어떻게 게이트볼을 즐기시는지 알아보기 위해 안성 전 지역의 게이트볼 장을 거의 다 찾아다니다시피 했다. 그때만 해도 생활체육지도자에 대한 정보나 개념이 없으셨던 어르신들은 젊은 사람이 할 일없이 노인들 노는데 와서 참견한다는 오해도 많이 받았지만 게이트볼이라는 운동이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작전과 전략이 필요한 매우 체계적인 운동이라는 것을 깨우쳐 드리고자 때로는 언성도 높이고 때론 격려와 박수를 아끼지 않은 결과 어느 날부터 어르신들께서는 나를 지도자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불러주시며 작전을 알고 치니 재미와
강원도에 몇 십 년만의 폭염이 기록된 올 해 여름 , 태풍의 소식이 들려오면서 더위가 한 풀 꺾여 가고 있다. 유난히도 더운 여름이었다. 그리고 계절을 가늠하기 어려운 날씨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러면 지금 다가오는 가을은 어떨까? 예년의 가을처럼 지나던 기후가 나타날까, 혹은 처음 겪는 가을처럼 이상한 기후가 나타날까?사람은 환경의 동물이다. 주변 환경의 변화에 따라서 적응하고 맞춰나가는 존재이다. 기후도 환경의 한 요소로서, 늘 그래 왔듯이 우리는 또 기후에 적응해 나갈 것이다. 하지만 무게의 추가 기울면 그 중심점이 변하듯이 지구라는 공간을 사용해온 사람의 작용으로 환경 변화 속도는 가속화 되고 있다. 매년마다, 계절마다 새로운 기후의 기록들이 생겨나고 있다.이런 급격한 기후의 변화 때문에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인간의 적응력이 떨어져서 여러 가지 예기치 못한 일들이 발생 되고 있다. 인체에서는 기존에 없던 질환들이 생겨나고 있고 기존에 있던 질환들도 그 정도의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질환 중에 대표적인 질환이 알레르기성 질환이라고 볼 수 있다.알레르기(allergy)란, 개체에 어떤 종류의 물질(항원 또는 알레르겐)이 들어왔을 때 이것에 대하여
약관의 20대에 전국 최연소 경기도의원을 거쳐 국회 등원 이후 경기도당위원장과 국회 국방위원장, 19대 국회 들어 당 재외국민위원장을 맡아 동분서주하고 있는 새누리당 원유철(평택갑) 의원. 4선 중진의원으로 우뚝 선 원 의원은 요즘 하루가 다르게 상전벽해를 실감케 하고 있는 지역구 평택의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위해 발 빠른 ‘키(key)맨’의 역할을 선도하고 있다. 평택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지원특별법을 연장시키고, 이에 더해 삼성전자의 100조원대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면서 한숨 돌린 그의 행보는 요즘 평택교육국제화특구 지정에 ‘필’이 꽂혀 있다. 경제와 교육의 쌍두마차를 추동력 삼아 평택의 미래와 희망, 발전을 거침없이 새로 그리겠다는 야무진 포부다. 이달 초엔 미국도 한 바퀴 둘러보고 귀국했다. 바로 12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재외국민투표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4?11총선을 통해 드러난 현행 문제점을 짚어보고, 보다 적극적인 ‘유권자의 권리’를 당부하고 설파하는 전도사로 말이다. 한마디로 거침없이 내달리는 원 의원의 정치행보에 대한 기대만큼이나 그 속내와 더불어 궁금증을 잠시 들여다봤다
중국 광둥성 잔장(湛江)시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최근 광둥성 농업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일 잔장시의 오리 사육 농가에서 AI가 발생해 1만4천여마리가 감염되고 6천300여마리가 폐사했다. 죽은 오리에서 채취한 가검물에서는 AI를 일으키는 ‘H5N1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에 따라 광둥성 위생 당국은 AI 발생 지역 주변에 소독약을 뿌리고 일대 6만7천여마리의 오리를 살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수년간 중국 남부와 동남아를 중심으로 자주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는 사람과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혼합된 변종 H5N1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주로 겨울철에 나타났다.
백두산 인근에 위치한 중국 지린(吉林)성에 인삼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중국 정부는 백두산 인근 중국 지린성 퉁화(通化)시에 약 5천만위안(90억원)을 투자해 ‘창바이산 인삼박물관’을 지난 20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2천500㎡의 부지에 건립된 이번 박물관은 인삼의 역사와 성분, 효능, 사용법 등에 대한 다양한 과학적 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개관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으로 백두산은 전 세계 인삼 생산량의 70%, 세계 유통량의 60%를 차지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인삼 생산 기지다.
중국이 올 연말 부동산세를 확대 시행할 전망이다. 지난 20일 열린 중국 기업세무관리 혁신대회에서 국가세무총국은 부동산세를 연말이나 내년 초 확대 시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가세무총국 정책법규국 총밍(叢明) 순회감독원은 “투자나 투기성 부동산 거래를 억제하기 위해 부동산세 적용 지역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구체적인 시기는 연말이나 내년 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주택시장 억제를 위해 상하이와 충칭시를 대상으로 부동산세를 시행하면서 부과지역을 계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소득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광저우와 선전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