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는 여러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일상 생활권을 떠나 자연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타 지역민과 그 속에 배어있는 문화와의 만남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세계와 만나게 된다. 더욱이 배낭여행의 참맛은 자신을 뒤돌아보게 하고 고행의 시간 속에 기쁨을 주기도 하기에 더없이 인간을 성장시키기에 좋은 기회로 작용될 수 있다. 이것은 결론적으로 세상 엿보기 작업을 마친 후 비로소 자신감을 갖게 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으며, 그러한 자신감을 통해 내가 원하는 어떤 모습으로도 당당히 나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긍정적 의미에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젊음의 날에는 어떤 곳을 정해 놓고 여행을 가는 것보다 그냥 무작정 발길 닿는 데로 이동하는 여행 또한 우리 인생길에서 한번쯤은 시도해야 할 절차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비록 잠깐 스치는 인연이라도 배낭 여행자에겐 너무나 소중한 만남들이며, 그 만남은 기억 속에서 오랜 시간 머물다 위안 적 의미의 추억 속으로 또 다른 여행을 떠나게 한다. 그만큼 여행이라는 것은 우리네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이며, 자기성찰의 기회적 요소로 말없는 스승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요즘 여행유형의 급격한
지난 주말 눈여겨 볼만한 시낭송 행사가 수원시내 두곳에서 열렸다. 10일 수원시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제12회 시와 음악이 있는 밤’과 11일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제1회 신록 詩낭송 대축제’가 그것이다. 한국성우협회와 KBS 성우들이 주최·주관하는 ‘시와 음악이 있는 밤’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성우들과 뮤지컬가수, 대중가수들이 대거 출연한 호화로운 무대다. 세련되고 절제된 목소리의 성우들이 낭송하는 시를 듣고 있으면 영혼까지 맑아지는 느낌이다. 이제 시와 음악이 있는 밤은 수원지역의 대표적인 문화행사 가운데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천여명이 넘게 모이는 시낭송회는 없다. 또 하나의 시낭송회는 (사)한국경기시인협회가 주최하는 ‘제1회 신록 詩낭송 대축제’이다. 이 행사는 ‘시와 음악이 있는 밤’처럼 호화스럽지 않고 소박하게 치러졌다. 행사 예산에서부터 큰 차이가 났다. 그러나 유명 연예인이나 전문 성우들이 나서지 않았어도 지역민들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향토시인들이 직접 자작시를 읽고, 일반 시민들이 애송시를 낭송하는 친근한 행사가 됐다. 경기시인협회 전국백일장 입상 청소년들도 출연해 자신의 시를 발표해 박수를 받았으며 시 낭
6·10항쟁 24주년을 맞아 서울 청계광장에서 반값 등록금을 요구하는 촛불시위가 열렸다. 야당 정치인들도 대거 광장으로 나와 촛불시위에 앞서 ‘야4당 공동정당연설회’를 열었다. 대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 등록금으로 받는 고통은 이해하지만 촛불을 든다고 해결될 일은 아니다. 특히 정치권은 등록금 문제를 시위 장소가 아닌 국회에서 풀어야 한다. 야권의 ‘등록금 촛불정치’는 보기에도 민망하다. 부실 대학 정리, 대학경쟁력 등 대학을 둘러싼 각종 현안을 보다 진지한 자세로 검토해 결론을 내릴 필요가 있다. 이날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반값 등록금 촛불시위 현장을 찾아 “(대학생) 여러분을 사랑한다”며 “민주당이 6월 국회부터 반값 등록금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쇠고기 협상 규탄 촛불시위가 제 2의 6월 항쟁이었다면 반값 등록금 촛불시위는 제3의 항쟁으로 승화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부총리 자리를 두 번(경제·교육부총리)이나 지낸 김 원내대표는 과거 정반대의 말을 많이 했다. 노무현 정권 시절 교육부총리를 맡았을 때인 2005년 5월 ‘네티즌들과의 대화’에서 “국립대도 서서히 사립대 수준으로 등록금
1.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쌤앤파커스) 2.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최인호·여백미디어) 3. 엄마를 부탁해(신경숙·창비) 4.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김제동·위즈덤경향) 5.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넬레 노이하우스·북로드) 6. ENGLISH RESTART REAL TALKING (ELLIE OH·뉴런) 7.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 인생도처유상수 (유홍준·창비) 8.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김정운·쌤앤파커스) 9.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 (리처드 J. 라이더·위즈덤하우스) 10. 유진’s 겟잇뷰티(유진·페이퍼북) /자료제공=교보문고
나의 탄소 발자국은 몇 ㎏일까? 폴 메이슨 글|다림|96쪽|9천500원. 이 책의 제목은 이 책을 관통하는 질문이다 즉, 시시때때로 독자에게 던지는 질문인 셈이다. ‘너의 탄소 발자국은 몇 ㎏일 것 같니?’ 하고 말이다.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연료, 물건, 식품 등 모든 것이 생겨날 때부터 버려질 때까지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말한다. 이 책은 우리가 음식을 먹고, 옷을 입고, 물건을 사는 등의 일상적인 생활에서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끼도록 해 준다. 이 책은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방법들이 승용차 대신에 대중교통 이용하기, 충동적으로 필요도 없는 물건 사지 않기, 가전제품을 다 쓰고 나면 반드시 풀러그 뽑기 등 그리 어려운 일들이 아니라고 말한다. 돈 벌어주는 공무원 신용화 글|여행마인드|256쪽|1만3천원. 이 책은 신화용 씨가 충청남도 관광공무원으로 근무하며 느낀 단상을 에세이 형태로 쓴 글이다. 글 전체에 자연스럽게 흐르는 문장은 솔직 담백하고 살아있는 현장 글이어서 봄 쑥처럼 풋풋하다. 현학적(顯學的)이지 않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 같은
◆ 공연 △엔젤악기와 함께하는 즐거운 동요세상(6.14)=고양 어울림누리(070-7553-4796) △경기도립극단 ‘늙어가는 기술’(6.14~19)=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031-230-3440~2) △인천시립무용단 ‘춤추는 도시-인천’(~6.15)=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야외공연장(032-420-2788) △브런치콘서트 ‘여행스케치의 기분좋은 음악’(6.15)=이천아트홀 대공연장(031-644-2100) △수원시향 휴먼콘서트 ‘영화속의 클래식’(6.16)=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031-228-2813~4) △고궁축제 ‘성군세종’(6.18)=가평문화예술회관 대극장(031-584-8980) △전래동화 인형극 ‘금도끼 은도끼’(~6.26)=부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국악뮤지컬 ‘아기돼지 꼼꼼이’(~7.27)=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30-3440~2) ◆ 전시 △안양 롯데갤러리(6.15~7.14)=1900년대 외국인의 눈으로 본 옛 한국풍경전(031-463-2715) △경기창작센터(~6.19)=입주작가 개인전 강상우 다크순풍전(032-890-4800) △수원 사랑나눔갤러리(~6.30)=‘효도화’전 및 이태
■ MBC 정통코미디 ‘웃고 또 웃고’ 개그맨 정준하 “사실 후배들한테 미안해요. 저는 밥 사는 걸로 떼우는 것밖에 없어요. 정말 낯부끄럽습니다.” 개그맨 정준하는 거듭 ‘후배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지난 10일 오후 일산 MBC드림센터 ‘웃고 또 웃고’ 녹화장에서 만난 그는 후배 개그맨들에 대한 걱정부터 풀어놓았다. “후배들은 일주일 내내 아이디어 회의하느라 매일같이 출근해요. 그런데 제작비가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한 달 수입이 100만 원도 안 되는 친구가 많습니다. 집까지 먼 친구들은 교통비에 밥값에 하다 보면 거의 남는 게 없죠. 그렇지만 이 친구들은 여기 말고 갈 데가 없어요.” 정통 코미디 프로그램 ‘웃고 또 웃고’는 MBC 코미디언들이 시청자와 만날 수 있는 유일한 통로다. 정준하는 지난 2월 ‘웃고 또 웃고’의 첫 방송부터 함께했다. 평상시 출연료의 5분의 1 정도밖에 못 받고 시간 내기도 빠듯하지만 후배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것. 코너 ‘달마과장’ 촬영 때문에 새까만 눈썹과 아이라인에다 입 옆에 주름선까지 그려넣은 그는 코믹한 분장과 달리 진지한 표정으로 후배들을 걱정했다. 분장과 어울리지 않는 말들을 쏟아 내는 그의 모습이 언뜻 개그 코
<속보>인천시 남구는 지난 8일 숭의운동장내 홈플러스 영업개설등록을 실효성이 없고 남구의 유통산업 전통과 역사 보존이 현저하게 어려울 것이라는 이유로 등록을 반려하면서 일단은 대형마트의 입점이 무산됐다. 이에 (주)에이파크개발과 홈플러스는 9일 남구청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빠른시일내 재래시장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협의를 통해 상생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새로운 상생협력안과 함께 영업개설등록을 재접수를 통해 등록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측에서 급히 파견한 A개발본부장은 “사실은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사업이 인천시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남구에서 등록을 반려할 것이라는 생각은 예상치 못했다”라며 “당초 남구 박우섭 구청장이나 관계 공무원이 반려할 것이라고 예고했으며 상생방안을 구체화하기 보다는 반려를 정당화하기 위한 요식절차에 불과했다”고 아쉬움을 표명했다. A본부장은 그러나 “입점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누구를 죽이고 살리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함께 잘 사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며 “또한 인천시와 남구에서 추진하는 ‘숭의운동장 복합개발사업’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구 관계자는
<한국감정원> ◇전보 ▲기획조정실 연구위원 장종권 ▲홍보팀장 김기영 <국민은행> ◇지점장 전보 ▲수내역지점장 김종란
▲성남시 6·10민주항쟁 제24주년 기념식 = 10일(금) 오후 7시, 시청 온누리실, 이해학 주민교회 목사의 신장호 열사와 박창수 열사의 유가족 등 성남지역 민주항쟁 주역 및 정·관계 인사 대상,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등 인사 600여명 참석 ☎031-729-2282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