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으로 읽는 법화경 보경 강설 글|민족사|884쪽|2만5천원. 보경 스님은 글쓰는 스님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국내 유명 출판사들은 보경 스님의 글을 받기 위해 줄을 설 정도이다. 유쾌하게 술술 넘어가는 스님의 글 솜씨 때문이다. 스님은 이 법화경에서도 차근차근, 조목조목 경전의 구절 구절을 짚어주며 친절하게 강설한다. 일생 1만 권 독서의 꿈을 품은 스님의 종교를 넘나든 다양하고 감동적인 예화는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한다. 각 품마다 품의 구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꼼꼼히 정리한 것도 스님의 절절한 체험에서 비롯됐다. 성경, 공자, 노자 등의 이야기도 법화경의 여러 방편과 함께 마음 깊숙이 파고든다. 불자가 아니라도 부담 없이 법화경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공부하는 바보가 세상을 바꾼다 김태광 글|티즈맵|248쪽|1만2천원. 이 책은 어려움을 딛고 명문대에 합격한 100명 이상의 ‘공신’들에 인터뷰와 각자 처한 환경에서 어떻게 공부했으며, 어떤 공부법을 활용했는지가 생생한 육성으로 담겨 있다. 저자는 ‘공부하는 바보’들에 관해 오랫동안 자료를 모으고 분석했으며, 소위 ‘공신’으로 불리는 사람들을 인터뷰해 성공비법을 뽑아냈다. 저자는 또한 빌 게이
수원남부경찰서는 14일 경찰서 4층 강당에서 박근순 서장과 녹색어머니회 회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남부경찰서 녹색어머니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박근순 서장은 2011년도 조성실 회장 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임원진 22명에게 감사장과 위촉장을 수여했다. 박 서장은 “교통사고 발생율을 감소시킬 수 있었던 것은 녹색어머니 회원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가능했다”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오영탁·한아름기자
양평군은 지난 14일부터 10일간 양평통합정수장을 시작으로 관내 정수장 3곳과 가압장 1곳, 배수지 6곳 등 총 10곳의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청소에 들어갔다. 또한 이번 청소로 인한 단수로 인한 주민 생활불편이 없도록 배수지 1지씩 교차 청소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의 수돗물 공급과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청소 후 통수과정에서 일시적인 출수 불량이나 소량의 녹물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나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수도꼭지를 열어 두면 된다”고 당부했다. /양평=정영인기자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광주시 우리꽃연구회 주최로 ‘제11회 광주시 우리꽃전시회’를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7일간 청석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꽃 분화작품 및 분경대작, 경기도 민물고기연구소 협조로 민물고기 등을 전시하고, 우리꽃 분화 재배기술 교육이 토, 일, 공휴일에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야생화 판매 및 심기도 체험할 수 있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031-760-2573)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박광만기자
가평군은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6월24일까지 산나물 및 산약초 불법채취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이에 군은 산림사법경찰관과 산림보호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편성해 산나물, 산약초와 약용수종으로 알려진 산청목, 헛개나무, 겨울살이, 엄나무 등과 같은 희귀식물을 벌채하거나 뽑아가는 행위를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산림내 불법행위자에 대해서는 ‘산림자원의 조성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3조’에 따라 7년이하의 징역또는 2천만원이하의 벌금형의 처벌을 받게된다. /가평=김영복기자
국내 최정상 성악가들과 모스틀리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신춘음악회는 한국음악협회 구리지부가 주최한다. 신춘음악회는 소프라노 박미자, 박정원 테너 신동호, 바리톤 최현수와 박상현 지휘의 모스틀리오케스트라 협연으로 교향악과 순수가곡, 오페라가 무대에 오른다. 구리시는 교문도서관과 인창도서관, 토평도서관에서 무료초대권을 선착순 나눠줄 예정이다./구리=이동현기자
하이힐을 신고 꽃피지 않는 마음을 걷는다 또각또각 울음이 찍힌다 그 길로 자전거와 트럭이 지나고 빨간 승용차가 굉음을 내뿜으며 질주한다 신열의 먼지가 피어오르는 사이 바람이 입 안 가득 모래를 물고 칼 맞은 짐승처럼 휘적거린다 짓무른 꿈속으로 어둠은 또 언제 스밀지 시인소개: 1962년 강원도 양양 출생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졸업 1993년 ‘자유문학’으로 등단 시집 <안개 詩>, <슬픔의 속도>, <한 켤레의 즐거운 상상>
4월은 봄바람이 가득한 설레임의 계절이고, 새로운 기대 속에 다시 한번 자신에게 다짐을 하는 희망의 계절이다. 4월은 내게도 매우 뜻 깊은 계절이다. 지난 해 4월 20일 나는 한나라당으로부터 공천을 확정 받고 정치라는 또다른 지역봉사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았다. 평범한 주부로서 남편과 세 아이들과 행복하게 살아온 내가 꿈같은 시의원에 당선돼 벌써 1년이란 시간을 보냈다. 의원으로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힘들고 벅찬 느낌이 먼저 든다. 모든 것이 생소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일을 하는 것이 몸에 안 맞는 옷을 입은 느낌처럼 어색했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흘러 의원으로 지내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이 있다. 바로 ‘관점’이다. 지역봉사 활동을 하면서도 생활 속 불편사항을 모르고 지나치거나 혹 잘못된 부분을 발견하고도 ‘누군가가 시정하겠지’ 하면서 무관심하게 여겼던 것들이 지금은 새록새록 눈에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누군가 시정하겠지’했던 ‘누군가’가 바로 내가 된 것이다. 길을 가다가도 ‘가로등을 교체해야 될 것 같다’ ‘신호체계를 개선 해야겠다’ ‘입간판을 정리하면 보기 좋을텐데’ 등 우리들이 일상에서 생활하면 불편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머릿속
글로벌 시대의 자유경쟁체제 하에서 필연적으로 빈부갈등은 표출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 정도가 심화되면 사회불안과 범죄와 같은 사회문제를 유발하기 때문에 완화노력이 주요 정책대상으로 다뤄진다. 최근 이슈인 복지논쟁이 그렇다. 우리나라는 외환위기와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소득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됐고 빈부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무한경쟁과 효율성을 추구하는 세계화 시대에서 직장을 잃거나 소득이 감소해 저소득층으로 추락하는 계층은 확산 추세다. 사회복지정책은 이렇게 경쟁에서 뒤처진 계층을 제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사회안전망이다. 그 중 건강보험제도는 질병과 빈곤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 준다는 점에서 사회안전망의 근간이다. 사회안전망은 약자보호가 기본이념이기 때문에 소외된 계층이 더 이상 추락하지 않고 사회적·경제적으로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는 갈등완화의 효과적인 정책이다. 따라서 건강보험제도 없이는 뒤처지는 국민에게 회복의 기회를 제공할 수도 없고, 실의에 빠진 그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도 없다. 사회구성원들의 건강은 화폐가치로 환산하기 어려울 정도의 생산성과 직결된다. 건강한 인적자본은 육체적·정신적 능력이 향상됨에 따라 높은 생산성을 갖게 되고 교육·훈련에 대한
브랜드커피를 마시며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지는 것을 가리켜 ‘파노플리 효과 (effect de panoplie)’라고 한다. 상품을 통해 특정 계층에 속한다는 사실을 과시하는 것을 장 보드리야르가 ‘파노플리 효과’라고 부른데서 유래됐다. 커피는 원산지 에티오피아에서 ‘카파(caffa)’ 로 불렸다. 이 말은 ‘힘’을 나타내며, 동시에 커피나무가 자생하는 곳의 지명이기도 했다. 이것이 아라비아에서 ’qahwa’가 되고, 터키에서 ‘카베(kahve)’로, 다시 유럽으로 건너가 ’카페(cafe)’가 되고, 영국에서는 ‘아라비안 와인’으로 불리다 17세기 중반 헨리 블런트에 의해 오늘 날과 같은 ‘커피(coffee)’가 됐다. 커피는 예술의 창작활동에도 지대한 공헌을 했다. 오스트리아의 ‘보그너’나 ‘실베르네’ 같은 커피 하우스에는 슈베르트와 베토벤, 베를리오즈, 리스트 등이 단골로 드나들었다. 프랑스는 소르본느 대학 인근에 탄생한 ‘카페 프로코프’가 성공하면서 카페 시대의 막을 열게 된다. 그리고 커피광(狂)이었던 오도레드 발자크가 1830년에 발표한 ‘파리 지붕 위의 한 위인’이라는 소설이 프랑스 카페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한편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