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서 교행 하던 승용차의 모서리를 슬쩍 스친 경미한 사고였는데 며칠 후 경찰서에서 상대방을 다치게 했으니 조사를 받으러 오라는 연락을 받고 놀랐어요.” 트럭운전사 김모씨(50)는 최근 경미한 접촉사고로 황당한 경험을 당했다. 김씨는 불과 몇 달 전 한 건물 주차장에서 교행 하던 승용차의 좌측 모서리 부분을 자신이 운전하는 1t 트럭의 측면 흙받이 부분과 부딪히는 경미한 접촉사고를 냈다. 사고 후 승용차 운전자와 잘잘못을 가리기 위해 경찰서에 갔는데 며칠 후 경찰서에서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 의거 상대방을 상해에 이르게 했으므로 경찰서 사고조사계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막을 알아보니 승용차 운전자가 병원에서 2주 진단서를 끊어와 이씨를 가해자로 신고하고 병원에 입원한 것. 실례로 아프지 않더라도 병원에 가서 진찰만 받으면 2, 3주 진단서는 발부해 주기 때문에 나이롱환자의 거짓 진단서라는 것을 의심하면서도 그 동안 법대로 처리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하지만 이런 속칭 나이롱환자들에게 경각심을 불어넣을 획기적인 제도가 일산 경찰서 교통조사계 국철호 경장에게서 발굴, 제도로 시행되고 있어 앞으로는
고양시 일산2택지지구의 입주가 1주일여 밖에 남지 않았지만 유일한 진출입로마저 한 쪽 방향으로만 ‘반쪽 개설’돼 이 일대에 최악의 교통 체증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진출입로의 양 방향 개설 공사가 내년 10월에야 끝날 예정이어서 입주 예정자들이 “1년 이상 교통지옥에서 살 수 없다”고 반발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24일 대한주택공사와 일산2지구 입주 예정자들에 따르면 일산동구 중산동 일산2지구(81만3천여㎡)의 5개 단지에 29일 1천465가구를 시작으로 8∼10월 총 4천800여 가구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그러나 택지지구와 외부를 연결하는 왕복 4차로 규모의 진출입로가 원당과 구 일산을 연결하는 310번 지방도로 방향으로만 개설된 상태다. 진출입로는 310번-일산2지구 외곽-경의선 풍동교차로(일산신도시) 1.3㎞로 일산2지구에서 외부로 나가기 위해 이용할 유일한 도로다. 이 때문에 입주민들은 310번 지방도를 활용해 원당과 일산, 자유로, 서울 등지로 나갈 수 밖에 없어 출·퇴근 교통대란은 불을 보듯 뻔하다. 특히 310번 지방도는 내년 말까지 왕복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가 진행 중인 데다 지난해 말 입주한 풍동지구 7천여 가구 주민들까지
고양교육청은 A복지단체가 최근 노인돕기바자회 티켓을 팔고 학생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한 것과 관련<본보 6월 21일자 8면>, ‘후원금은 학생봉사활동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지침과 함께 앞으로 위반 시 문책하겠다는 공문을 일선 학교에 시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공문은 고양시내 학생봉사활동 확인서 발급 권한을 위임받은 사회복지단체에도 함께 전달됐다. 고양교육청은 문제의 A복지단체를 방문해 이 단체가 2005∼2007년 3년 동안 발급한 봉사활동 확인서 대장과 바자회 티켓 판매현황에 대해 정밀 조사를 벌였다. A복지단체는 지난 16일 덕양구의 한 마을회관에서 중·고교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생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한다”며 독거노인 돕기 바자회티켓 500여장을 1장당 5천∼1만원에 판매하고 2005∼2006년에도 같은 방법으로 중·고교생 440여명에게 확인서를 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교육청은 16일 판매된 티켓에 대해서는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하지 않을 방침이며 2005∼2006년 불법 발급된 확인서에 대해서는 또 다른 부작용이 우려되는 만큼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해 원만하게 처리하기로 했다.
지자체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의 쓰레기 불법소각이 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고양시와 파주시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181건의 쓰레기 불법소각 행위를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0여건과 비슷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파주시가 98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 일산동구 57건, 일산서구 24건, 덕양구 2건 등이다. 유형별로는 쓰레기 임의 소각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개인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시 외곽에 위치한 공장 운영자가 과태료(개인 10만∼20만원)가 낮다는 점을 악용해 쓰레기를 태우다 적발된 사례도 적지 않다고 고양.파주시측은 설명했다. 쓰레기 불법소각을 줄이기 위해 두 지자체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임의 소각이 다이옥신 등 발암물질을 발생시키고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점을 홍보하는 한편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또 법인 사업자의 쓰레기 불법 소각에 대해서는 징벌적인 차원에서 높은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나이가 많은 농촌 주민들의 경우 쓰레기 소각이 불법이라는 인식이 낮아 논이나 집에서 생활쓰레기를 태우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덕양구 관계자는 “농촌 주민들
고양시에 예술·외국자료 특성화 도서관이 문을 연다. 예술 및 외국서적, 각종 디지털 자료 등 3만1천여권의 장서가 구비된 아람누리 도서관이 22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아람누리 도서관은 일반 도서관에서 ‘찬밥’ 취급을 받는 예술관련 도서가 문학, 사회과학 다음으로 많이 구비돼 있을 뿐만 아니라 외국서적관이 따로 운영되는 등 새로운 개념의 도서관이다. 도서관 연면적도 4천457㎡로 지역내 시립도서관 9곳 중 가장 큰 규모이고, 도서관들을 총지휘·감독하는 정보문헌사무소까지 들어서 ‘고양시 대표 도서관’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특히 시민들의 문화·정보 욕구 충족을 위해 예술 및 외국서적과 각종 디지털 자료 등 3만1천권의 장서를 구비했다.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중앙이 뻥 뚫린 특이한 건축과 자연채광으로 유난히 밝은 실내 인테리어, 털썩 주저 앉으면 오래도록 그 아늑함에 빠져버릴 것 같은 푹신한 패브릭 소파 등을 갖추고 있다. 아람누리 도서관이 자랑하는 외국자료실은 지하 1층에 있어 2천200권의 영어 원서들이 미국식 도서 분류표를 통해 가지런히 정리돼 있다. 지상 1층에는 장애인과 어린이를 위한 각각의 자료실과 정기 간행물실이 위치하고 있다. 장
고양시의 한 복지단체가 노인들을 돕겠다는 명목으로 3년째 중·고등학생들에게 바자회 티켓 1천여 장을 판 뒤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해 준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20일 고양지역 중·고등학생 학부모들과 A복지단체에 따르면 이 단체는 지난 16일 덕양구의 한 마을회관에서 ‘독거노인 돕기 자선 바자회’를 열어 중·고교생 500여명에게 티켓 1장당 5천원에 판매했다. A복지단체는 5천원권 1장당 2시간짜리 봉사활동 확인서 발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학부모들은 전했다. 이 단체는 또 지난 해 11월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지원 명목으로 229명에게 티켓을 팔아 봉사활동 확인서를 떼어 줬고 앞선 2005년 12월에도 독거노인 난방비 돕기 명목으로 211명에게 돈을 받고 확인서를 발급했다. 이 단체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정식 허가받은 봉사활동 발급 인정 기관이지만 이는 명백한 지침 위반이다. 경기도교육청이 만든 학생 봉사활동 운영 지침에 의하면 ‘후원금의 경우 봉사 시간으로 환산하지 않고 후원 X회로 기록할 수 있다’”고 명시돼 후원금으로는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바자회에 참석한 학부모 B(43·여)씨는 “뜻은 좋지만 아이들 대학
고양시가 시민편의 제공 및 불편해소를 위해 적극 실시하고 있는 원 스톱(One Stop) 주민생활지원서비스가 6개월간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 민원서비스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시는 원 스톱 서비스를 통해 단순한 민원서류 발급뿐만 아니라 생활과 밀접한 복지·보건·주거·고용·문화·관광·생활체육·평생교육 등의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편리하게 제공하고 있다. 시가 주민생활지원 서비스를 실시한 이후 각 동사무소에는 예쁘고 아늑하게 꾸민 민원상담실 공간이 마련, 민원인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각종 애로 및 고충 사항을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법적으로 지원할 수 없었던 많은 부분들이 신속히 처리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무원들 또한 그동안 찾아오는 민원만 처리하는 수동적 입장에서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주민을 직접 찾아가 해결하는 능동적인 자세로 변화돼 가는 즐거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시 주민생활지원과 관계자는 “주민생활지원서비스의 초점은 공공영역이 해결할 수 없는 많은 문제점을 민간영역과 힘을 합쳐 개개인에게 꼭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민·관이 수평적 관계에서 수혜자 중심으로 복지정책을 업그레이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경기도가 고양시와 고양시의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류우드에 주상복합아파트 건설을 추진, 향후 사업인허가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18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 한류우드 사업단은 최근 킨텍스에서 100여개 건설업체를 상대로 한류우드 내 주상복합부지와 숙박용지 공급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건설업체들이 가장 눈독을 들이고 있는 분야는 7만8천여㎡에 이르는 주상복합부지로 평당 1천600만원대에 공급할 이 부지에는 최대 40~50층까지 건물 신축이 가능하다. 경기도가 ‘고품격’ 주상복합아파트를 짓겠다고 밝힌 이 아파트는 한류우드 사업중 사업성이 가장 높고 평당 분양가는 3천만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한류우드 내 주상복합아파트는 고양시와 시의회가 강력히 반대해 온 시설이다. 강현석 고양시장은 “한류우드에 ‘문화’시설 등이 부족하니 아파트 건설보다 문화 부지 확보가 더욱 중요하다”며 반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류우드사업단은 “‘절대 불가’ 입장을 밝혀온 강현석 고양시장과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던 시의회를 설득시켰다”며 “일부 시의원이 반대 했으나 지금은 이해하고 있고 강 시장도 이해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 시장의 주장은 다르다.
고양 탄현 주상복합아파트 사업부지를 매입해 되팔거나 미등록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방법으로 억대의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토지브로커와 부동산업자 등이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수원지법 형사2부(재판장 한주한 부장판사)는 탄현 사업부지에서 알박이를 통해 12억원 상당의 전매차익을 챙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이 선고된 김모(61.전 세무공무원)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사업시행사로부터 20억원을 받고 미등록중개업을 한 배모(57)씨와 사업부지 매매중개를 해주고 5억원의 중개수수료를 받은 이모(53.사업시행사 전무)씨에 대한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6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한 뒤 법정구속했다. 배씨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이씨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았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탄현사업부지 내 부동산을 미등기 전매해 얻은 12억원 상당의 전매차익과 명의신탁을 통한 전매 등의 방법으로 상승시킨 사업부지 매입가격은 결국 분양가에
일산경찰서 박승남 경장이 지난해 경기도 내 뺑소니 검거범 최우수자로 선정, 경찰청장의 표창과 함께 ‘자랑스런 경찰관’으로 선정됐다. 일산경찰서 교통조사계에 근무하는 박 경장은 사고를 내고도 아무런 구호조치를 하지 않은 채 도주해 버린 뺑소니 운전자들을 검거하기 위해 현장에 남겨진 단서만으로 불철주야 발로 뛰었다. 그 결과 지난해 136건의 사건을 해결, 경기도 내 뺑소니범 검거 도내 최우수자로 뽑힌 것. 지난 2002년부터 교통조사계 사고조사관으로 근무 해 온 박 경장은 다양한 교통사고를 처리해 온 교통사고 전문 베테랑 경찰관이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간 억울하게 뺑소니를 당한 피해자들과 함께 차량운전자 휴대전화 발신지 추적 등 피해가족들과 동분서주하게 뛰며 범인을 검거키 위해 휴일도 반납한 채 근무하기를 수 차례 반복해 왔다. 박 경장은 “내 가족이 뺑소니를 당하고 억울함을 당한 것처럼 생각, 열심히 근무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이 나에게 올 줄 몰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