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집중호우 시 하천 수위 상승을 틈타 폐수 및 폐기물 등 환경오염물질이 무단 배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특별단속에 나선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홍보 및 계도기간으로 설정, 사전 예방활동에 중점을 두고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이달 26일부터 7월 말까지 취약지역과 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하천변 공장, 세차장, 축사, 대형 음식점의 오수처리시설을 집중 점검키로 했으며, 이번 특별감시기간에 적발된 사업장은 원칙적으로 고발 또는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는 불법 환경오염 행위를 발견했을 경우, 환경오염신고 전용전화(국번 없이 128, 휴대폰은 지역번호+128)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고내용이 사실이고 행위자가 확인되면 환경오염 신고포상금(3만원~50만원)도 지급된다.
고양교육청은 21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유관기관과 연계한 학생생활·인권지원센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고양지청, 일산경찰서, 고양시 청소년지원센터, 고양시정신보건센터, 고양시자원봉사센터 등 10개 기관이 참석, 교육청과 지역 학교와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교육청 학생생활인권 지원센터는 앞으로 긴급지원을 위한 운영팀, 상담 및 치료지원, 인성인권봉사지원, 대안적응교육지원 및 학교폭력예방지원단 등을 구성하고, 각 지원단은 지역 내 해당 사안 발생 시 긴급지원 및 운영 팀에서 요청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필요시 전문가와 연계해 추가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관주 고양교육장은 이날 청소년들의 인권과 생활에 대한 전문상담 및 지원을 위한 학생생활인권 지원센터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체벌금지, 두발·복장자유, 양심·종교·의사 표현의 자유를 위한 인식의 변화와 학교의 획일적이고 통제적인 생활지도가 이제는 학생들을 인격적 주체로 인식해 인권을 존중해주는 생활지도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발대식에 참석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범죄예방교실’과 &ls
고양시와 교류를 맺은 지 12주년째를 맞는 중국 치치하얼시 청소년 16명이 고양 홈스테이를 체험한다. 21일 고양 일산동구에 따르면 양 도시 우호교류 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진 이번 방문에 치치하얼시 청소년 16명과 인솔교사, 공무원이 함께 홈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왔다. 이에 따라 구는 다음달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간의 홈스테이 체험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참여 호스트 가정을 모집하기로 하고, 특별히 등록 호스트 가정 중 중국어 구사능력이 우수하거나 아이가 초등학교 및 중등학교에 재학 중인 가정을 우선 매치해 짧은 일정 동안 한국과 고양시에 대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여름방학 시즌이지만 휴가철과 겹칠 수 있어 참여호스트가 적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아이들이 방학기간동안 외국의 청소년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인 만큼 호스트들의 적극적인 참여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색다른 기획·제작,공연문화 새 장 열다 재)고양문화재단은 지난 2004년 창조적 문화예술 역량개발을 위해 수도권 북부지역의 새로운 문화예술부흥 진원지로의 역할을 담당한다는 목표로 설립됐다. 이어 전문적인 운영을 통한 역량 결집에 따른 문화 중심 역할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고양어울림누리와 아람누리를 탄생, 대규모 복합예술 공연시설인 고양어울림누리는 오페라, 오케스트라 연주, 뮤지컬, 연극을 할 수 있는 1천218석의 어울림대극장과 374석의 별모래소극장, 전시공간인 어울림미술관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일산 호수공원이 바라다 보이는 정발산 자락에 자리 잡은 고양아람누리는 오페라는 오페라극장에서 클래식은 클래식 음악홀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건축과 음향 등 기계적인 장치가 해당 공연 장르에 맞도록 시설한 국내최고의 특화된 공연장이다. <편집자 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고양문화재단 문화재단은 당초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탄생했으나 설립 초기 공연기획, 운영미숙 등으로 내부적인 갈등을 빚으면서 방만한 공기업의 형태로 일관, 예산만 낭비하는 ‘돈 먹는 하마’라는 따가운 시선을 받으며 시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육군 제30기계화보병사단 기갑수색대대에 근무하는 여형준 하사가 생면부지의 환자에게 조혈모세포(골수)를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여 하사는 지난 2009년 사병으로 복무하던 당시, 조혈모세포 관련 강사가 부대를 방문해 홍보 강연하던 중, 혈액을 체취해 기증에 동의했었다. 이후 여 하사는 병에서 부사관(하사)으로 임관했고, 카톨릭 조혈모세포 협회로부터 본인과 유전자가 80%이상 일치한 환자가 있다는 열락을 받았다. 특히 조혈모세포는 부모와 형제자매가 아닌 비 혈연관계인 타인과 일치할 확률은 수만분의 1로 지극히 낮은 확률이다. 연락을 받은 여 하사는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수술을 하기로 결심, 서울 이대 목동병원에서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지난 9일 이틀에 걸쳐 말초혈액에서 골수를 뽑아내는 수술을 거쳐 골수를 기증하게 됐다. 여형준 하사는 “건강한 군인이라면 누구나 골수기증에 동의했을 것이라며 수만분의 1 확률로 나와 일치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감사한 일”이라며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삶과 죽음의 문턱에서 새 생명을 찾기 위해 한 가닥
고양시가 한강하구 장항습지를 ‘람사르 습지’로 등록해줄 것을 환경부에 요청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장항습지는 논란의 대상인 덕양구 신평동 한강 신곡수중보 이전 문제와 맞물린 사안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고양시는 지난 3월10일 덕양구 신평동 신곡수중보~일산대교(7.6㎞) 한강 북쪽에 조성된 장항습지 7.49㎢에 대한 람사르 습지 등록을 환경부에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장항습지는 저어새와 재두루미 등 멸종위기종 야생동물 20종이 서식하고 66㎡ 규모의 버드나무 군락과 말똥게가 장관을 이루는 등 한강 철책 안쪽에 있어 생태환경이 잘 보전돼 있다. 환경단체에서는 경기도가 경인아라뱃길 사업과 관련, 신곡수중보 이전을 추진하자 장항습지 수몰 우려를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했었다. 경인아라뱃길 사업은 서울시 르네상스 계획과 연계해 주운수로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도(道)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한강 하류 활용을 위해 지난해 정부에 신곡수중보를 하류로 이전해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그러나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면 습지보호법에 따라 수위 변화 등이 엄격히 제한되기 때문에 수위 변화가 불가피한 신곡수중보 이전은 사실상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람사르 습지로
일산경찰서는 휴가중 만취상태에서 차를 훔쳐 달아나다 사고를 낸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 운전 등)로 육군 모 부대 소속 병장 S(22)병장을 붙잡아 군 헌병대에 신병을 인계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 18일 새벽 0시20분쯤 혈중알콜농도 0.240%의 상태에서 고양시 일산동구 주엽동 도로가에 세워진 K(41)씨 소유 승합차를 훔쳐 운전하던 중 인근에 있던 차량 7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S씨는 “월드컵 한국과 아르헨티나전 경기를 시청하면서 술자리를 한 뒤 귀가중이었으며 범행사실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는 다음달 1일부터 고양시를 비롯해 경기도 대기관리권역(24개시)에 등록된 특정경유자동차 가운데 저공해 조치 의무명령 미이행 차량과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모든 경유 차량운행을 제한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경기도가 지난해 12월 31일 제정·공포한 ‘경기도 공해차량제한지역 지정 및 운행제한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 대상차량은 특정경유자동차 중 매연저감장치 부착, 저공해 엔진개조 등 저공해 미 조치 차량으로 출고한지 7년 이상된 차량과 총중량 2.5t 이상인 경유차(저공해 조치 의무명령 미이행), 배출허용기준(정밀검사 부적합)을 초과한 차량 등이다. 운행제한 규정을 위반할 경우 최초 1회 위반 시는 과태료 부과 없이 30일간의 행정지도 기간을 두고, 이후 위반 시는 매회 20만원씩 최고 2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고양시는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총527억6천만원을 투입해 2만290대(매연저감장치 부착 1만864대, 저공해 엔진개조 5천411대, 조기폐차 4천15대)의 차량에 대해 저공해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올해도 국·도비포함 85억원을 추가 투입해 매연저감장치 부착, 저공해 엔진개조, 조기폐차 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고양시 일산동구가 여름방학을 앞두고 급식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해 아동급식 지원 대책 강구에 나섰다. 17일 일산 동구에 따르면 구는 교육청으로부터 통보된 아동명단에 대해 급식대상아동이 누락되거나 결식우려가 있을 경우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고, 방학 중이라도 동 주민 센터를 통해 급식지원요청을 수시로 접수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변경된 아동급식 전자카드 도입에 따른 아동급식대상자를 G-dream 급식지원전자카드시스템에 누락 없이 등록될 수 있도록 거듭 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밑반찬 등 여름철 쉽게 부패될 우려가 있는 음식들로 인한 급식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급식아동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급식협력업체 51개소에 대한 급식 실태 점검을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수시로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아동급식 대상자 선정기준 강화로 점심을 굶는 아동들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며 “민관이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 실정과 아동의 가정환경 및 욕구에 맞는 급식을 효율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동구는 현재까지 총 지원아동은 2천123명이며, 이중 방학 중 대상자 1천381명이다.
고양시 일산서구는 2005년 1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지방세 과오납 환급대상이 총 1만3천731건, 금액으로 1억1천여만원이 이른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이에 따라 지방세 과 오납 대상자 선별을 통해 이달 23일까지 안내문을 발송하고 소액의 환급금이라도 납세자들에게 환급금을 돌려줄 계획이다. 이번 발송대상은 주로 소액 환급에 따른 납세자의 관심 부족과 미 환급 대상자로서 기 납부자 이중납부자, 국세 환급에 따른 주민세환급, 자동차 이전 등과 관련 환급 발생 등이 해당된다. 한편 고양시는 주 1회 지방세 과 오납 사실을 확인해 해당 대상자들에게 안내문을 발송, 주민들이 환급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