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하(부천 오정초)와 강다연(군포 화산초)이 제61회 경기도협회장기 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에서 각각 3관왕을 차지했다. 황민하는 21일 안산올림픽기념체육관에서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평가전을 겸한 대회 마지막날 남초부 개인단식에서 이민준(양주 은현초)을 3-0으로 꺾고 정상에 오른 뒤 개인복식에서도 같은 학교 이채민과 팀을 이뤄 정혁주-이민준 조(은현초)를 3-0으로 제압, 2관왕이 됐다. 황민하는 이어 단체전에서도 팀이 정상에 오르며 3관왕에 등극했다. 강대연도 여초부 개인단식과 유소원(화산초)과 팀은 이룬 개인복식에서 1위에 오른 뒤 단체전에서도 팀에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하며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중부 단체전에서는 수원 곡선중이 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 단체전 파주 문산수억중, 남고부 단체전 부천 중원고, 여고부 단체전 파주 문산여고가 각각 1위에 입상했으며 남녀고등부 개인단식에서는 신시훈(부천 중원고)과 이미래(안산 단원고)가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실업축구의 신흥 강호’ 수원시청이 2003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통합 챔피언에 등극했다. 수원시청은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한생명 2010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대전 한국수력원자력에 0-1로 패했다. 그러나 수원시청은 지난 1차전 2-0 승리로 1,2차전 합계 2-1로 앞서며 골득실차로 내셔널리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는 감격을 누렸다. 수원시청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 2005년과 2007년, 2008년 세 차례나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고도 매번 준우승에 그쳐 ‘만년 2위’로 불렸던 불명예를 씻었다. 또한 수원시는 지난 10월 여자축구팀인 수원시설관리공단이 WK리그 최강의 자리에 오른 데 이어 남자축구도 내셔널리그 정상에 오르며 남녀 실업축구를 모두 제패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전기리그에 10위에 머물며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후기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수원시청은 ‘시청 라이벌’ 강릉시청을 3-1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뒤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 대전 한국수력원자력을 2-0으로 완파하며 정상 등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날 무승부만 기록해도 챔피언에 오르는 수원시청은 수비위주의 경기를 펼쳤고 홈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너무 감격스러워 다리가 풀리더라고요. 이제 목표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우승입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펜싱 플뢰레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건 최병철(화성시청)의 소감. 최병철은 20일 광저우 광다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펜싱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청쉬린(홍콩)과 접전끝에 15-14, 1점차 신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서울 신동중 재학시절 검을 잡은 최병철은 2001년 4월 세계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청소년 대회 최고 성적인 동메달을 목에 걸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2001년 태극마크를 단 뒤 9년째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최병철은 대표팀 막내로 처음 출전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플뢰레 단체전 은메달,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며 2회 연속 은메달의 아쉬움을 맛보는 등 금메달과 인연이 없었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9년 동안 품어온 한을 풀었다. 최병철은 “앞으로 후배들과 경쟁에서 이겨 런던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청이 제30회 경기도회장기 검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차지했다. 남양주시청은 21일 시흥 경기도검도수련원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부천시청을 대표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4-3으로 힘겹게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양주시청은 선봉전을 비긴 뒤 주장전까지 게임을 주고받으며 3-3 동점으로 마지막 대표전을 맞았고 대표전에서 김경식이 현승철에게 손목치기를 성공시키며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신현수(의정부 송현고)가 제23회 경기도회장배사격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신현수는 20일 경기도종합사격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고부 속사권총 개인전에서 553점으로 우승한 뒤 단체전에서도 같은 학교 전상훈, 김주완, 김동건과 팀을 이뤄, 1천626점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이어 신현수는 남고부 스탠다드 권총 개인전에서 553점을 1위에 오른 뒤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도 같은 학교 최성근, 한상훈, 배형빈과 팀을 이뤄, 1천679점으로 네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최성근(송현고)은 남고부 50m 권총 개인·단체전, 남고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3관왕에 올랐고 한상훈(송현고)도 남고부 25m권총 개인·단체전, 남고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우승해 3관왕이 됐다. 이밖에 여고부 김슬기(부천 원종고)는 25m 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고 여고부 공기소총 김진아(성남여고)와 여중부 공기권총 석주리(부천북여중), 남중부 공기권총 권혁민(안양 부림중)도 각각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1위에 오르며 2관왕에 등극했다.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에 대한 2010년도 경기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월드컵재단 인사위원회의 무용론이 제기됐다. 도의회 문광위 소속 김경표 의원(민·광명)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월드컵재단이 최근 3년 간 18번의 인사위원회를 열면서 16번을 서면으로 대체하는 등 제대로 된 인사위원회를 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인사위원회는 조직의 인사 관리와 신규채용, 징계 등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구인데도 월드컵재단은 18번의 인사위원회 중 2번 만 위원들을 소집하고 나머지는 서면으로 대체했다”며 “아무리 경미안 사안이라도 인사위원회는 직접 회의를 열어 처리해야 하는 것 아니냐. 위원회가 유명무실하다”고 밝혔다. 류재구 의원도(민·부천) “최근 3년간 인사위원회를 2회 만 소집하고 나머지는 전부 서면 대체간 이유가 뭐냐”며 “바로 시정을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유미경 의원(국민참여·비례)은 “월드컵재단이 인사위원회 뿐 아니라 재단 이사회도 최근 4차례나 서면 이사회로 대체했다”며 “이사회도 소집하지 않고 누군가 안건을 던지면 모두 찬성 할 수 밖에 없는 서면 이사회는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지난 1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2010 용인시 생활체육 가족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가족콘서트에는 이우현 용인시생활체육회장, 조병일 용인시생활체육회 부회장, 지역주민, 생활체육 동호인,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8번째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주부들과 어린이, 노인 등 남녀노소가 참가해 기체조로 각광받는 국학기공, 전업주부들의 에어로빅, 어린이들의 신나고 재밌는 힙합댄스, 방송댄스,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노래·장기자랑 등 생활체육 교실 강습을 통해 그동안 배우고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또한 도생활체육회는 자전거, 축구공 등 생활체육용품부터 쌀, 전자렌지, 밥솥, 청소기 등 가정 생활용품을 준비해 노래자랑, 생활체육 장기자랑 등을 통해 즉석에서 경품으로 나눠줬다. 이우현 용인시생활체육회장은 “오늘 행사가 하루만 어울리고 즐기는 생활체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사회와 건강한 가족을 위한 생활체육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생활체육 행사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스키·보드 알고타면 더 재밌다 겨울 스포츠인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즐기기 위해 기다리던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바로 스키장들의 개장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다. 즐겁고 건강한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경기도내 스키장들의 개장과 스키와 스노우보드의 역사와 유래, 상식, 유의할 점을 알아본다. ◇스키 스키의 역사는 BC 3천년 이전으로 추정되며 수렵과 생활을 위한 교통의 수단으로 이용된 것으로 보여지며 북유럽 지방과 아시아 산악지방에서 사용됐고 근대에 들어서는 부츠와 바인딩의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부츠와 스키를 단단히 고정시킬 기술이 없어 스키의 발달이 미비했다. 현대에 들어서는 오스트리아의 H.Schneider는 알파인 기술을 체계화 했으며 알파인이란 이름도 그가 태어난 지명에서 유래됐다. 스키의 어원은 ‘얇은 판자’라는 스칸디나비아에서 유래됐다고 전해지며 Ski의 단어 유래에 정확한 학설은 없지만 고대 북부지방에서는 눈 위에서 신는 신발의 뜻으로 사용된 노르웨이 말과 영어의 skid, skip, skiff, skate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생활양식의 변화와 함께 스키는 쇠퇴의 길을 걸었지만 1860년 노르웨이 왕실이 스키대회를 개최, 국가적 스포츠
“아버지께서 승마장을 운영하신 영향을 받아 승마를 배웠는데 처음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 아버지께 좋은 선물을 안겨드린 것 같아 무척 기쁨니다.” 17일 광저우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단체전 우승에 이어 2관왕을 달성한 황영식(한양대)의 소감이다. 6살때부터 오산에서 승마장을 운영하신 아버지의 영향으로 말을 처음 접한 황영식은 자연스레 승마를 시작했고 오산고 시절에는 출전한 대회마다 우승을 독차지하는 기량을 선보였다. 그는 2008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노련미를 발산하는 선배들의 뒤에 가려지며 국제대회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후 황영식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2009년 독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피나는 노력을 했다. 황영식은 “정말 많이 힘들었다. 선배들에 가려져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더 열심히 훈련하는 것밖에는 없었다”며 “말도 잘 안통하는 나라에서 오로지 승마를 생각하고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 위해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14일 단체전에서 68.333%로 전체 참가선수 23명 중 1위의 성적을 내며 한국 대표팀의 우승에 견인차
4회 연속 종합 2위의 자리를 노리는 한국이 ‘라이벌’ 일본과의 금메달 수 격차를 벌리며 2위 굳히기에 나섰다. 한국은 17일 중국 광저우 일원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수영과 마장마술, 정구, 체조, 사격 등 5개 종목에서 금 7, 은 5, 동메달 5개를 추가해 금 29개, 은 21개, 동메달 30개로 개최국 중국(금 90·은 37·동 35)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일본은 금 17개, 은 39개, 동메달 35개로 3위를 지켰고 북한은 금 5개, 은 7개, 동메달 10개로 전날에 이어 4위에 랭크됐다. 이날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단국대)은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막판 50m에 극적인 역전 레이스를 펼치며 48초70의 한국 신기록(종전 48초94)을 세우며 루즈우(중국·48초98)와 후지이 다쿠로(일본·49초37)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도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3관왕에 등극했다. 여자 평영 200m 결승에 나선 정다래(전남수영연맹)도 2분25초02의 기록으로 한국여자 수영선수로는 12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다래는 1982년 뉴델리 대회 3관왕(배영 100·20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