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4일부터 대구광역시에서 열린 제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경기도는 지난 2008년 이후 4년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하면서 전국기능대회 16번째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48개 직종 1천876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도 선수단은 금메달 8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7개로 종합점수 1천912.2점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우승팀인 대구시가 준우승, 3위는 서울시, 4위는 경상북도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 자동차페인팅 직종에 출전한 건설화학주식회사 윤현옥(23세)씨는 전국대회 개최 이래 산업체 근로자로서는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 직장생활을 하면서 기능을 연마하며 은메달에 입상하는 영예를 이뤘다. 금·은·동메달 입상자는 최대 1천3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해당 직종의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삼성그룹과 현대중공업 등 기능장려 후원업체 취업기회 등의 혜택을 받는다. 도는 전국대회 성적이 좋은 기능우수 전문계 고등학교에 훈련비 차등 지원, 민간 기능대회 입상자 영입 등 기능대회 우승탈환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추진해왔다.
경기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시·군 공무원, 소비자 명예감시원 등과 합동으로 농수축산물 원산지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도내 대형유통매장·전통시장·식육판매업소 등에서 판매되는 추석 제수용품, 선물세트, 축산물, 견과류, 농축산가공품 등이다. 또 수입 농수산물·가공품의 국산 둔갑 등 거짓표시 행위, 원산지 미표시, 표시방법 위반 등에 대해서도 중점 점검이 이뤄진다. 도는 위반사항 적발 시 관련법에 따라 농수산물 거짓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원산지 미표시나 표시방법 위반 등은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거짓표시 위반자 등은 위반내용과 업소명을 농식품부와 시·군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도 동물방역위생과 관계자는 “우리 농축수산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고, 유통질서를 확립해 원산지표시 제도 정착과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9월에서 11월까지는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도내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지난 2010년 536명에서 2011년 563명으로 늘었으며, 올 8월 현재 27명이 발생했다. 연구원은 올해의 겨우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쯔쯔가무시병의 원인이 되는 들쥐 서식이 늘어나 질환 발생의 위험도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오는 11월까지를 비상방역 기간으로 정해 평일 근무시간을 오후 6시에서 8시로 늘리는 한편, 주말에도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는 등 감염병 확산방지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외출시에는 ▲긴 옷과 장갑을 착용 ▲풀밭에 눕지 말 것 ▲외출 후 반드시 샤워나 목욕 재개 ▲입은 옷을 꼭 세탁 안전수칙을 주문했다. 쯔쯔가무시증은 풀에 붙어 있거나 설치류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되는 질병으로 야외활동 후 고열, 두통,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흔적 등이 있게 된다.
경기도가 2013년까지 관광인프라 구축, 지역경제 창출과 동시에 서해안 해양산업시대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해온 화성 제부마리나항 건설과 안산시 대부도의 메추리섬 개발, 백미항·육도항 등 어항시설 조성사업이 뒤늦게 타당성 검토와 사업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줄줄이 착공조차 하지 못해 사업 전반에 빨간불이 켜졌다. 5일 도와 화성·안산시, SK네트웍스 등에 따르면 도는 국토해양부에서 실시하는 ‘3차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2011~2021년)에 도내 5개 해양사업지구를 최종 반영, 당초 내년까지 조성을 완료하기로 계획했으나, 지지부진한 행정절차에 실시설계용역 예산조차 확보하지 못해 사업추진이 전면 지연되고 있다. ‘3차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은 난개발 억제와 공유수면의 합리적 이용을 위해 국토부 장관이 10년간의 매립수요를 파악·수립하는 국가계획으로 도내의 해양사업지구는 화성 제부마리나항을 비롯해 안산 탄도준설토처리장, 백미항·육도항 어항시설, 메추리섬 진입로 조성사업 등 5곳이다. 이들 사업은 화성 제부마리나항 건설을 통해 한국해양레저산업 세계화의 전초기지로 육
경기안산항공전 사무국은 입장권 사전 예매자를 대상으로 항공기를 이용,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프러포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신청자는 프러포즈를 하고 싶은 이유와 사연 등을 정리해 입장권 예매번호와 함께 항공전 홈페이지(www.skyexpo.or.kr)를 통해 오는 21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항공전 행사장에서 경비행기와 헬기를 타고 상공을 날거나 지상에 전시된 항공기 안에서 프러포즈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하루에 1커플 씩 총 5커플이 항공기 프러포즈 행운을 갖게 된다. 경기안산항공전 사무국은 또 ‘어린이 그림 그리기대회’에 참가할 초등학생도 7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에 입장권 예매 번호, 이름, 학교, 학년을 기재해 신청하고 대회 당일 도화지를 제외한 그림도구를 준비해 오면 된다. 참가 학생에게는 도화지가 제공되며 그림도구는 개별 준비해야하며, 입선한 10명의 학생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수여된다. 올해 4회째를 맞는 경기안산항공전은 오는 10월3일부터 7일까지 안산시 사동 비행장에서 열린다.
경기도가 무분별하고 제각각이었던 도내의 길거리 안내 표지판 디자인을 하나로 통일한다. 도 디자인 총괄추진단은 도민과 방문객들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고, 도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디자인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 공공정보 표기체계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현행 안내표지판은 도내 31개 시·군과 도 산하 공공기관 등이 제각각으로 설치하고 있어 표지판 읽기가 어렵거나 원하는 목적지를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새로 개발된 디자인 가이드라인은 정보매체에 담겨야 하는 정보의 내용과 이를 표기하고 설치하는 방법 등 공공정보 표기체계 뿐 아니라 정보매체별 상세 디자인 지침을 담고 있다. 도는 도민과 방문객이 목적지까지 쉽고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이용자의 특성 및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 ‘쉬운 길 찾기’의 원칙과 방향을 제시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세정 도 디자인총괄추진단장은 “도와 도 사업소, 관련 공공기관의 도로안내 표지판만 해도 500여개에 이르는데 디자인이 각기 다르고 품격이 떨어져 도로 미관은 물론 도 정체성 확립에도 문제점을 야기해 왔다”며 “단계적으로 새로 개발된 디자인을 적용해 나가겠
경기관광공사는 한국가스공사, 한국관광공사, 킨텍스, Gastech Representive Korea와 함께 킨텍스에서 Gastehch 2014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오는 2014년 3월, 개최되는 Gastech는 유명 오일 메이저 기업체 등 400개 이상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참가하고, 각국의 에너지 분야 장·차관급 VIP를 비롯해 대형 에너지 기업 관계자 1만5천여명 이상이 방문할 예정이다.
지구 온난화 및 기후변화 영향이 가시화되면서 경기도내 농작물·과수 재배과 수산물 어획 등의 ‘생태계 지도’가 점차 바뀌고, 발빠른 지원속에 신규 소득원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내 기후변화가 지난 1973년부터 2010년까지 기온이 연평균 0.044°C, 강수량 약 8mm씩 각각 증가했으며 지난 30년(1981~2010년)간 태풍, 홍수, 산사태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액은 3조5천억원, 사망자수 총 594명으로 나타났다. 도는 앞으로 연평균 기온은 지난 2000년 10.7°C에서 오는 2100년 15.6°C로, 연평균 강수량은 2000년 1천241mm에서 2100년 1천608mm로 각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이같은 기후변화에 대비, 오는 2016년까지 2조5천275억원을 들여 건강, 재난재해, 농업, 물관리, 생태계, 적응기반 등 68개 세부시행계획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도내에서 재배하지 못했던 농작물과 수산자원 등 온난화로 인한 생태 변화에 대응하는 고소득 작물 재배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사과이 주산지였던 대구·경북이 주산지였던 사과의 경우
지난해 경기도내의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액이 17억원에 달했다. 2일 도와 시·군에 따르면 농작물별 피해는 벼가 5억7천여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황기와 인삼 등 특용작물 5억2천여만원, 채소 2억3천여만원, 배 2억여원 순이었다. 야생동물로 인한 도내 농작물 피해액은 매년 비슷한 수준에서 발생, 각 지자체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 말까지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회원 및 밀렵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구성, 운영했다. 이 기간동안 지자체들이 피해방지단 활동을 통해 포획한 유해 야상동물은 모두 2천285마리로 나타났다. 멧돼지가 468마리, 고라니 640마리, 까치 550마리, 기타 오리·비둘기·꿩·청설모 등이다. 포획 유해 야생동물은 안성의 경우 까치, 이천은 오리, 남양주와 포천은 멧돼지가 많았다. 각 지자체는 올해도 수확철을 앞두고 오는 11월 말까지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사전 포획허가를 받은 피해방지단은 유해 야생동물이 나타나거나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에 출동해 포획하게 된다.
경기도가 지난 2010년 도내 녹색기업의 녹색인증 및 녹색기술 컨설팅을 위해 시작한 ‘Green-All’ 사업이 도내 녹색 중소기업의 구세주가 되고 있다. 2일 도에 따르면 Green-All 사업은 올해까지 3년간 6억5천만원을 투입해 도내 138개 기업, 144개 기술의 녹색인증 및 기술 컨설팅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광주에서 LED 조명을 제조하는 ㈜이지닉스는 지난 2010년 녹색인증을 획득하려 했으나 신청기술 분류, 기술수준 측정, 평가기관의 보완사항 등을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요구하는 증빙자료도 많을뿐더러 녹색인증 제도가 시행된 지 1년도 되지 않아 참고사례도 찾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이지닉스는 Green-All 사업을 통해 해당분야 전문가인 한국조명연구원 신상욱 박사의 컨설팅을 받은 뒤 3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녹색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이후 이지닉스는 2011년 경기녹색산업대상을 수상하며 6억원대의 공공기관 프로젝트를 2개나 수주하면서 국내 LED업체 매출 5위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 Green-All 사업의 지원으로 2010년 녹색인증을 획득한 25개 기업들은 인증취득 후 부여되는 중소기업정책자금 우선지원 및 지원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