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방법 중 하나인 ‘해양 산분(散粉)’ 행위가 해양환경관리법상 해양투기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국토해양부의 용역 결과가 발표되면서 서해안의 바닷가를 끼고 있는 경기도에서도 해양산분을 실시할 수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도내 안산·이천 등의 화장장 건립을 둘러싸고 건립예정지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논란을 빚고있는 가운데, 해양산분은 봉안시설이나 공립 추모공원의 이용 비용에 비해 60%이상 저렴한데다 환경오염 걱정도 없어 새로운 장례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한국해양연구원에 의뢰, 해양산분의 위법성 여부와 환경의 위해성에 대한 용역을 실시, 지난달 20일 ‘바다 장을 위한 해양산분은 불법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골분은 해양환경관리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폐기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해양산분은 해양투기 규제관련 규정을 적용받지 않고, 골분 성분조사와 기존 산분해역의 조사 등을 종합한 결과, 해양산분으로 해양환경이 나빠질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용역 결과 나타났다. 그동안 해양산분은 골분을 바다에 뿌리면서 환경위해성 및 불법성 논란으로 법적인 보호를 받
경기도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엔에스쇼핑과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 등 26개 중소기업과 대기업·중견기업을 비롯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및 경기문화재단 등 5개 공공기관이 선정됐다. 도는 10일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도내 31개 기업과 공공기관을 ‘2012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하고 안산의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인증식을 가졌다. 선정된 기업은 ㈜엔에스쇼핑와 ㈜마미로봇 등 18개 기업이 중소기업 부문에,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 태평양물산㈜, 등 8개 기업이 대기업·중견기업 부문에,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경기문화재단 등 5개 기관이 공공기관부문에 각각 선정됐다. 도는 이들 기업에 도지사·지식경제부장관 공동 명의의 인증패를 수여하고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금리 0.5% 우대,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기술닥터사업 신청시 5점 가점 등 27개 항목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또한 도내 82개 대학에서 선발된 대학생 520명을 대상으로 기업을 직접 탐방하고 취업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기업을 재인식하고 이 같은 경험이 실제 취업으로 연
올해 상반기 경기도가 유치한 외국인 투자기업 투자액의 75%가 경기북부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기도는 독일 셰플러 1억달러, 영국 테스코 1억3천600만달러, 일본 NEG사 5억달러, 도쿄일렉트론사 7천500만달러, 대만 ASE 9억3천만달러 등 총 8개사 19억5천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 도는 이 가운데 대만 ASE사와 일본의 NEG사, 이데미츠코산사 등 상반기 전체 외자유치의 74.7%인 14억5천600만달러를 경기 북부에 유치했다. 도는 도의 주력산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의 원천기술이 경기남부지역에서 경기북부지역까지 확대돼 도 전역이 이 분야의 세계적인 클러스터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곳간이 바닥나 허리띠를 졸라맨 경기도가 중점관리 사업들을 위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전면전에 나서고 있만 당초 계획보다 절반 수준의 국가예산이 반영돼 역점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1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013년 국비확보를 위해 부처반영신청 589건(일반국고·기금 469건, 광특회계 120건)에 6조1천559억원(일반국고·기금 5조3천904억원, 광특회계 7천655억원)을 책정·신청했고, 이 가운데 정부로부터 563건(일반국고·기금 454건, 광특회계 109건) 5조2천879억원(일반국고·기금 4조8천623억원, 광특회계 4천256억원)이 부처반영(85.9%)됐다. 하지만 도가 신청한 주요사업에 대한 예산이 미반영되며 안갯속을 헤매는 상황에 빠졌다. 도는 도, 시·군 시행사업에 9천449억원, 국가 시행사업에 2조2천252억 등 총 3조1천701억원을 중점관리사업으로 신청했으나, 절반 수준인 1조7천690억원(55.8%)만이 반영됐다. 도, 시·군 시행사업인 국제테마파크(USKR) 기반시설 지원비 250억원 신청은 정부로부터 한푼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고
경기도가 최근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승마인구 수요에 대응해 추진하는 ‘승마장 육성 및 말산업 활성화’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경기도는 10일 도내 승마장 지원사업 확대 및 생태승마공원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승마장 육성 및 말산업 활성화’ 위한 중장기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도는 오는 2015년까지 승마장을 현 10개소에서 20개소로 확대한다. 올해에만 31억원을 들여 수원과 안산, 양주 지역에 승마장을 신규로 조성한다. 또 6천74억원을 들여 화옹간척지 내에 조성되는 에코팜랜드에 86㏊ 규모의 승용마단지(870두·403억원)와 93㏊(853억원·800두) 규모의 마사회 말조련단지를 조성한다. 이 사업은 현재 기반조성공사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도는 오는 2016년까지 300억원을 투입해 자연생태와 승마가 함께하는 양주 생태승마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특히 생태승마공원에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연구소를 설치해 말조련·사육·승마지도사·장제사 등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말 전문 수의사와 승용마 조련 등을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
파주·남양주시 등이 조성하고 있는 국·시립 수목원이 예산 부족 등으로 완공의 제 날짜를 맞추지 못하는 등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파주 ‘율곡수목원’은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4년 동안 총사업비 100억원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치는 예산을 확보한 상태로 난항에 빠졌다. 율곡수목원은 파주시 파평면의 율곡산 일대 34만㎡에 총사업비 100억원(국비 30억원, 도비 15억원, 시비 55억원)을 투입,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조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현재 파주시가 보유하고 있는 수목원 조성 비용은 국비 재원이 11억8천800만원, 도비 5억9천400만원, 시비 16억 등 총 33억8천여만원으로 전체 예산에 33% 정도에 못 미친 상태다. 오는 2013년까지도 국·도비 등 예산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초 조성계획은 물론 2014년 완공마저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시에 조성되고 있는 ‘물맑음 수목원’ 역시 사정이 다르지 않다. 시는 수동면 지둔리 일원 11만㎡에 지난 2011년부터 공사를 시작, 2014년 개장을 목표로 총 65억원(국비 30억원, 도비 15억원, 시비20억원)이 투입돼 목재 이용 체험실, 숯가마터, 야외교육장 등을 조성
부하 여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거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경기도의 간부 공무원 2명이 해임됐다. 도는 지난 6일 도와 시장·군수 등이 징계를 요구한 도내 공무원 35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12명에 대해 해임, 정직 등 중징계하고 20명에 대해서는 감봉 등 경징계했다고 9일 밝혔다.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불문(2명) 또는 징계부과금 감면(1명) 처분을 했다. 도 축산위생연구소 A전 소장(4급)은 여직원들과의 회식자리에서 성희롱 등의 발언을 했다가 해임됐다. A전 소장의 비위는 직원들의 제보와 공무원노조 등에 제보되면서 도 감사담당관실이 지난 3월 조사를 통해 드러나 징계위에 회부됐다. 도 환경국의 B사무관(5급)은 전임지에서 업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해임됐다. 도 관계자는 “공직 기강 확립을 위해 비리·비위 공무원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도내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쇼핑몰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가 개장 11주년을 맞아 9일부터 22일까지 경품, 할인 등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한우세트, 훈제치킨, 삼계탕, 홍삼원액 등 우수 보양식품을 최대 51% 할인 판매한다. 또 블루베리, 토종닭, 오골계세트, 훈제오리 등 매일 1개의 경기도 농·식품을 정가보다 20~40% 저렴하게 판매하는 일일특가전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동안 농산물을 구매하는 회원 중 구매왕을 선정해 1등 1명에게는 4인 가족이 1년 동안 먹을 수 있는 경기미(240kg)를, 2등 5명에게는 8만원 상당의 모듬 채소 세트, 3등 10명에게 잡곡세트를 각각 제공한다. 이와 함께 본인 SNS(트위터, 페이스북)에 경기사이버장터 11주년 이벤트를 홍보한 고객 중 30명을 추첨해 수원축협에서 삼계탕 반 마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이벤트 기간 동안 신규로 가입하는 회원 50명을 추첨해 떡메찰떡 3종 세트를 증정한다.
경기도가 수도권 대중교통 환승할인제 등 시내·외 버스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연간 수천억을 투자하고 있는데 이용자 만족도는 40%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가 지난해 9월20~29일 1만2천154가구를 방문, 15세 이상 가구원 2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방문 면접조사 형식으로 ‘도민 생활 및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버스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떨어졌다. 조사결과 버스이용 만족도는 ‘매우 만족’ 9.7%, ‘약간 만족’ 30.0% 등 39.7%에 그쳤다. 이에 반해 33.9%는 ‘보통’이라는 응답을 내놨고 26.4%는 ‘불만족’(약간 19.6%, 매우 6.8%)이라고 답했다. 시·군별로는 부천과 안양, 과천 등 대도시권이 40~50%대로 비교적 높았지만 연천과 포천, 가평, 광주, 화성 등은 20~30%대로 낮았다. 버스이용에 따른 개선사항으로 노선 부족(36.9%)과 배차간격(28.1%), 운전기사 불친절(12.6%), 난폭운전·무정차(11.5%), 차량 노후·불결(6.4%) 등이 꼽혔다. 버
경기도는 9일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독거노인을 체계적으로 관리, 보호하기 위한 종합적인 보호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도내 노인인구 107만2천명 가운데 독거노인이 22%인 23만3천명에 달하고 있는데다, 독거노인의 59.5%인 13만8천675명은 기초수급자, 차상위자, 장기요양등급자 등 보호를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인 상태다. 도는 우선 독거노인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를 비롯해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 설치, 독거노인 자립지원프로그램 조기 가동 등의 내용을 담은 종합보호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세부계획 수립과 내년도 예산 편성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우선 독거노인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전수조사를 거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관별 중복보호를 막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총괄 추진하기 위해 내년 초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설치, 기관 간 서비스 조정이나 복지서비스 교육 등을 맡게 했다. 현재 도내에는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37개 노인돌봄 서비스기관이 있지만, 이들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기구는 없었다. 도는 또 독거노인들이 홀몸생활을 시작하는 초기 단계부터 주민자치센터에서 독거노인 자립지원프로그램을 안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