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12일 KT M&S와 여성인력 채용에 공동노력 할 것을 다짐하는 업무협약을 가져, 일자리를 갖고자 하는 주부들에게 희소식을 전했다. KT의 자회사인 KT M&S(과천시 별양동)는 인터넷과 휴대전화 요금제 등 유무선 통신을 판매하는 중견업체로 연간 매출액 6천200억원에 임직원은 3천3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문기운 KT M&S사장이 맞교환 한 협약서에 따라 KT M&S는 고객센터의 상담원을 충원하거나 부족한 경우 안양거주 여성주부들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게 되며, 시는 고객 상담에 능통한 우수인력을 발굴해 KT M&S에 우선으로 알선하게 된다. 고용조건은 가정주부들인 점을 고려해 하루 4시간 파트타임제로 근무하게 되며, 보수는 법정 최저임금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시간당 9천원으로 책정됐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간 300여명이 일자리를 취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연륜 있는 여성주부 특유의 감성과 탁월한 상담능력으로 양질의 고객서비스가 제공되고 이는 곧 기업매출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일자리센터(시청사 2층, ☎031-389-2106)를 통해 KT M&S에 취업을
경찰관에게 욕설을 한 시민이 형사입건에 이어 손해배상금까지 물게 됐다. 안양만안경찰서는 “A 경사가 자신에게 욕설을 한 B 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B 씨는 A 경사에게 80만원을 지급하라’는 조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경찰관 모욕죄로 형사입건된 뒤 민사상 손해배상을 물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B 씨는 지난해 6월 술에 취해 A 경사에게 욕설을 하다 입건돼 법원에서 벌금 50만원이 선고됐다. A 경사는 이어 수원지법 안양지원에 B 씨를 상대로 15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 지난 7일 판사의 중재로 80만원을 지급하라는 조정을 성립했다.
“군인 아저씨 용기 잃지 말고 힘 네세요!” 지난 9일 안양시 평촌 중앙공원 분수대에서는 희귀병에 걸린 가족을 부양하고 있는 육군 28사단 전효택 상사를 위해 육군 수도군단이 마련한 작은 바자회가 열렸다. 이날 바자회는 ‘희귀병 전우돕기 바자회’라는 주제로 전효택 상사는 물론 수도군단의 어려운 전우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전효택 상사는 최전방 근무도중 가족이 폐 조직이 딱딱하게 굳는 급성 폐질환에 걸려 지난해 3월 태어난 16개월 된 막내딸 진주가 숨지고 아내와 큰 딸 주영(5)양 역시 같은 병으로 서울 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병마와 싸우고 있다. 주변 사람들을 더욱 마음 아프게 하는 것은 아내와 큰 딸 마저도 생명이 위독해 막내딸 진주의 사망소식도 아내에게 알리지 못한 상황이다. 더욱이 이 질환이 희귀성 질환이라 보험도 적용되지 않아 전 상사는 2억원에 달하는 치료비 까지 짊어지고 있다. 계속 치료를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전 상사는 더 이상의 병원비를 마련하는 것도 막막한 실정이다. 수도군단은 이러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같은 전우로서 조금이나마 전 상사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게된 것이다.
안양시가 다문화시대에 부응해 홈페이지 개편에 나섰다. 10일 시에 따르면 현재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로 서비스되고 있는 시 외국어 홈페이지에 베트남 어를 추가해 4개 국어로 확대한다. 올 2월 기준으로 안양에는 7천2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있고, 이중 베트남인이 448명으로 중국인(5천489명) 다음으로 많았으며 현재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편이다. 시는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중에서도 베트남인이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추세를 보여, 이에 베트남 어를 추가한다. 또한 시는 이와 함께 외국어 홈페이지 콘텐츠도 33개에서 90개로 대폭 늘려, 시 대표 홈페이지 환경으로 통합하는 한편, 콘텐츠 강화에 따른 디자인도 새로 하기로 했다. 이에 시는 자주 사용하는 코너에 퀵-메뉴 기능을 추가하고, 시정소식과 사진갤러리 게시판을 추가해 최신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개편되는 외국어 홈페이지 메뉴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전통시장 ▲나눔장터 ▲버스정보 ▲문화재 ▲쇼핑 ▲체육시설 등 지역에 생소한 외국인들이 생활하는데 도움 될 수 있는 분야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시 관계자는 “늘어나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우리는 직장에서 누가 어떤 업적을 남겼는지 기억하지 않습니다. 동료의 어려움을 보고 어떻게 했는지,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갔는지를 더 기억하게 됩니다. 만남과 고마움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신청곡으로는 ‘사연이 없다’고 이름으로 이야기하는 가수 노~사연의 만남을 보내드립니다.” 7월의 첫 월요일인 지난 4일 오전 8시25분, 안양시청에는 낭랑한 목소리가 스피커를 타고 흘러나왔다. 출근시간 전이지만 하루일과를 시작하기에 앞서 직원들의 귓가에 전해지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노래는 생동감이 넘치고 친근했다. 안양시가 지난 7월1일 첫 생방송을 한 ‘행복을 전하는 아침방송’ 그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된 것이다. 방송을 진행하는 DJ와 작가, 엔지니어 등 17명 모두 시·구청과 동주민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동료 공무원들이다. 이들은 3명이 조를 이뤄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아침 8시25분부터 55분까지 30분 동안 아침방송을 실시한다. 또한 내부 전자결재 시스템인 ‘포동이 광장 게시판’을 통해 신청곡과 동료직원 칭찬 또는 지역에서 일어난 미담이나 흐뭇한 사연 등을 접수받게
호원재개발지구 주민들은 7일 안양시청 앞에서 현 추진위원회가 설립승인과정에서 주민동의서를 위·변조해 추진위 설립을 승인받아 원천무효라며 이를 취소하고 추진위를 재설립 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현 추진위가 조합설립의 주도권을 잡고 그들의 뜻대로 호원지구를 좌지우지하고자 주민서면동의서를 조작하고 자기들과 관련된 사람들로만 대의원을 선정하여 조합을 설립했다”며 “현 추진위가 최근 검찰조사에서 사문서 변조 및 변조사문서 행사 혐의로 약식기소된 만큼 추진위 승인은 철회되고 하루 빨리 새로운 추진위가 설립돼 재개발사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안양시를 상대로도 추진위 승인 무효 행정 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태다. 한편 호원지구 재개발 사업은 호계 1동 일대 18만3천여㎡에 대해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 2007년 2월 27일 시로부터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안양=장순철·김명일기자
성남시 분당, 고양시 일산, 부천시 중동, 안양시 평촌, 군포시 산본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아파트 주민들이 조속한 리모델링을 촉구하고 나섰다.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연합회(회장 이형욱)는 5일 안양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주택 리모델링 공약을 즉각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연합회는 “건축 후 15년이 지난 1기 신도시 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 노후화에 따른 관리비 증가와 안전사고 위험, 주차공간 부족 등에 시달리고 있다”며 “국토해양부 장관은 지난 6월 27일 ‘자산증식을 위한 아파트 리모델링은 지양하는게 바람직하다’는 망언을 통해 주거환경개선을 원하는 주민들을 부동산 투기꾼으로 매도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연합회 측은 ‘국토해양부 장관의 공개사과와 사퇴’를 요구하며, 정치인들은 지난 4.27 보궐선거의 공약대로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조속히 추진하고 이행할 것을 주장했다. 연합회는 또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국토부는 리모델링과 제도개선 연구용역 결과를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라”며 “리모델링 공사때 구조안전에 이상이 없는 범위에서 수
안양시의회(의장 권혁록)가 지난 1일 의회청사 1층 로비에서 의회개원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현직 시·도의원과 집행부 간부공무원, 각 기관단체장, 중부권 의장협의회 회원, 언론인 등 20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권혁록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의회개원 20주년을 맞아 앞으로는 당리당략을 떠나 오직 시민들을 위해 일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며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 소통과 화합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방의회는 지방자치의 근간으로 지방의회가 발전해야 민주주의가 꽃을 피울수 있다”며 “시민중심의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시와 의회가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안양=장순철·김명일기자
안양만안경찰서(서장 구본걸)는 지난 1일 제65주년 여경창설 기념일을 맞아 주민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석수1동 ‘안양노인전문 요양원’을 방문해 위문품 전달 및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만안서 여경 40여명은 요양원 시설 내·외부 청소 및 어르신 말벗 되어드리기 등의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구본걸 서장은 “여경들의 활동 분야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 만큼 모든 업무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항상 시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귀기울이며 더욱 더 친근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경찰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양시가 30일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등 200여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버스공영차고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총사업비 306억 4천만 원을 들여 건립한 석수동 버스공영차고지는 2만3천224㎡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4천325㎡ 규모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관리동을 갖추고 있다. 또 운수업체 사무실을 비롯해 식당, 수면실, 샤워실, 휴게실 등 운전자들을 위한 복지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수분 만에 버스 1대를 세차할 수 있는 세차동, CNG충전소와 주유동, 차량을 정비하는 정비소 등 차고지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공영차고지는 8개 버스업체(시내버스 2곳, 마을버스 6곳)가 함께 사용하며 총 226대의 차량이 17개 노선을 운행하게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준공식에서 “그동안은 버스차고지가 도심지에 있어서 소음과 매연, 불법주차 등 생활민원이 빈번했다”며 “이번 버스공영차고지 건립으로 생활민원해소와 함께 운수종사자의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김명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