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간혐의로 붙잡힌 20대 초반의 공익근무요원 남성이 DNA 채취 결과 강간, 절도 등 4건의 범행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안양만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6일 새벽 5시쯤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한 술집에서 이곳에 혼자 있던 여주인을 성폭행한 혐의(강간치상)로 김모(22) 씨를 사고발생 직후 붙잡아 구속했다. 경찰은 김 씨의 여죄를 밝히기 위해 DNA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강도강간, 절도 등 4건의 범행 용의자 DNA가 김 씨의 것과 일치한 결과를 14일 접수했다. 국과수 판독 결과 김 씨는 지난 2008년 6월 3일 새벽 3시 안양동 한 고시원에 침입해 권모(21·여) 씨를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는 등 강도강간 1건, 강간 1건, 절도 2건 등의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김 씨는 안양의 한 주민센터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 중이었다.
사단법인 경기도지적장애인복지협회 안양시지부(지부장 신옥자)가 15~16일, 이틀에 걸쳐 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 안양시 동안여성회관에서 열린 이번 바자회는 오는 8월21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20차 아시아 지적장애인 권리주장권대회 참가기금 마련을 위한 것이다. 아시아 지적장애인과 가족, 관련 복지, 교육, 의료 주요 전문가 등 1천500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규모와 파급 효과면에서 장애인복지계의 비중있는 국제대회다. 그러나 장애인들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필요한 항공료와 숙박비 등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자 지적장애인 복지협회 안양시지부가 이번 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신옥자 지부장은 “이번 바자회를 통해 안양시 지적장애인에게도 국제대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평소 지적장애인들의 소망인 비행기를 타 볼 수 있는 기쁨을 주게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김명일기자
안양소방서 119구급대원 2명이 신속한 응급처치로 갑자기 진통이 시작된 산모의 건강한 출산을 도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7시 18분쯤 안양시 호계동 강모(37) 씨가 갑자기 자택 화장실에서 분만이 진행돼 아기 머리가 보이기 시작했고, 양수가 배출되며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 때 산모의 집에 도착한 안양소방서 119구급대 박대식, 조영규 소방사<사진>는 산모를 안정 시킨 후 ‘산모를 이송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 신속하고도 침착하게 분만을 유도했다. 산모는 건강한 여자아기를 출산했으며, 대원들은 구급차에 항시 비치돼 있던 분만세트를 이용,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끝낸 후 산모와 아기를 구급차량에 태워 평소 진료받던 산부인과병원으로 이송해 의사에게 인계했다. 병원 당직의사는 “구급대원의 신속하고 침착한 응급처치가 이뤄져 건강한 아기가 태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건강한 여아를 출산한 강 씨는 “당시 119구급대원들이 아니었으면 어떠한 일이 벌어졌을지 모른다” 며 “119구급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김명
새마을교통봉사대 안양지대(지대장 조금주)가 14일 ‘제8회 교통장애인 일일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교통봉사대원 40여명은 본인의 개인택시를 이용해 장애인 120여명과 함께 경기도 광주시의 금원수목원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장기자랑 등을 펼치며 모처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교통봉사대의 한 관계자는 “장애인 친구들의 밝고 환한 모습을 볼때면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그동안 고생한 것들이 모두 보람으로 바뀐다”고 말했다. 새마을교통봉사대 안양지대는 160여명의 회원이 장애인 무료수송, 결식독거노인 도시락수송은 물론 정지선지키기 순회캠페인, 교통안전지킴이 실천캠페인 등을 펼쳐 시민들에게 교통안전의 중요성과 선진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양=장순철·김명일기자
안양시는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관내 전문계고등학교인 경기글로벌통상고, 안양공고, 평촌정보산업고 등 3개 고등학교와 경기도교육청의 특성화고 신규지정 추진에 따른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학·관 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특성화고는 영상, 디자인, 컴퓨터그래픽, 로봇, 마케팅 등 21세기 첨단미디어 사회를 선도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직업교육과 취업에 무게를 두게 된다. 특성화고로 선정되면 다양한 전공들을 교육청과 시로부터 행정적 재정적 뒷받침을 받아 운영할 수 있게 되며 기업체와도 연계해 학생 취업알선에 도움을 받게 된다. 시는 협약을 맺은 3개 고교에 대해 인재 발굴 및 육성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게 되며 학교 측과 교육관련 정보와 자료를 공유하고 강사지원과 특성화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교육문화 창출에도 공동으로 노력한다. 최대호 시장은 “우리나라는 뛰어난 IT기술과 제조업을 기반으로 발전한 나라인데 기술인력을 길러내는 전문계고교의 학생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특성화고로 지정받은 학교가 학생들의 기량을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것이 곧 취업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안양시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200여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버스공영차고지를 석수동 일원에 건립하고 오는 30일 준공식을 갖는다. 이 차고지는 시가 306억 4천만원을 투입, 2만3천224㎡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4천325㎡으로 조성됐으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관리동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관리동은 운수업체 사무실과 식당, 수면실, 샤워실, 휴게실 등 운전자들을 위한 복지공간으로 사용된다. 또한 세차동과 CNG충전소와 주유동, 정비소 등 차고지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공영차고지는 시내버스 2개 업체(삼영·보영운수), 마을버스 6개 업체(삼영·편안·평촌·호계·만안·신안운수)가 함께 사용하며, 총 226대의 차량이 21개 노선을 운행하게 된다. 공영차고지가 건립됨으로써 주택가 차고지의 차량소음과 배출가스, 주차난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이 사라지고, CNG충전소를 갖춘데 따른 대기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친환경 공영차고지 건립이 운수업체 경영안전과 운전기사 복지로 이어지고, 이는 곧 대중교통서비스가 한 단
안양시가 호계복합청사 건립에 따른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을 지난 8일 선정했다. 시에 따르면 선정된 당선작은 도시공간의 상징성 확보, 인간중심 최적의 공간, 친환경적 공간, 외부공간 활성화 등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고, 에너지효율을 극대화 하는 친환경적이면서 미래지향적 청사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외부공간에는 반김의 뜰, 어울림의 뜰, 유희의 뜰 등을 테마로 여가를 즐기고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는 녹색의 휴식공간이 조성된다. 이곳에는 각종 조형물 설치되며, 소규모 문화공연도 가능하게 된다. 시는 조감도 확정에 이어 경관심의와 설계용역을 완료하는 내년 3월 총사업비 182억여원을 들여 착공, 오는 2013년 12월 준공할 계획으로 있다. 청사 규모는 지하 3층 지상 4층의 연면적 9천800㎡로 호계3동 주민센터가 1층에 들어서고, 강당과 정보통신·화생방·인명구조훈련장이 있는 민방위훈련장은 4층에 마련되며, 지하층에 수영장과 주차장이 설치된다. 또한 어린이집, 청소년문화의 집과 공부방, 체육시설, 마을문고, 주민자치센터 취미교실 등 현 호계3동 청사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복지공간도 새로이 들어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은 안양시동안청소년수련관, 안양시만안청소년수련관, 청소년지원센터 등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유출방지를 위한 보안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보안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에서 운영 중인 정보시스템의 개인정보 유출과 사이버 침해 등 보안사고를 방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안청소년수련관 행정지원팀 박영미팀장은 “수련시설 최초로 개인정보 유출방지 보안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다양한 청소년문화, 교육, 체험활동을 이용하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수련시설을 이용하는 안양시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게 됐다” 고 밝혔다.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은 안양시의 특성화된 청소년사업으로 체력인증센터와 영상미디어센터, 다문화교류센터 등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이루는 거점 역활을 담당하고 있다. 안양=장순철·김명일기자
안양시가 안양역 앞 상권의 주차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광장 조성공사를 계획하고 있어 상인, 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가 만안구 공공디자인 시범도시 조성사업 구간의 일환으로 약 12억원의 예산을 들여 안양역 앞 노상주차장 부지(64면)를 없애고 광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 소식을 접한 상인과 주민들은 주차 공간의 부족으로 인해 주민간 갈등이 빈번하다며 광장 조성 계획을 취소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상인 및 주민들은 앞서 지난 26일 공청회를 개최했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지금도 주차공간이 부족해 매일 주민간 갈등이 빚어지는데 기존에 있던 주차장까지 없애버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했다. 상인들은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마트 등이 장사가 잘되는 것은 모두 주차시설이 잘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주차장을 폐쇄하면 당장 지역 상권이 흔들릴 것이며 광장 조성을 추진하려면 주차장을 마련해주고 조성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안양역에서 5분거리에 이미 삼덕공원이 위치해 있는데 주차장을 폐쇄해가며 또 다시 광장을 건립한다는 것은 탁상행정에 불
안양시민의정감시단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물의를 빚은 시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촉구했다. 이들은 제6대 안양시의회가 구성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여러 시의원들이 채무불이행, 고압적 태도, 폭언과 폭행, 불법 시설물 설치 등의 물의를 일으켰다며 해당 의원들은 시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안양시의회는 즉시 윤리위원회를 구성해 징계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정감시단은 특히 물의를 일으킨 의원들이 상임위원회별 위원장 등을 맡고 있어 상황이 더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권혁록 안양시의회 의장은 “현재 양당 대표가 윤리위원회 구성을 원칙으로 협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