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최근 인천지역 중국인 유학생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 유학생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인천대와 인하대의 유학생은 1천527명으로, 중국인 유학생이 60%가 넘는다. 시는 중국인 유학생이 한국과 인천에 대한 좋은 이미지로, 미래의 친인천 인적자원·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중국인 유학생을 끌어안을 여러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송영길 시장은 “공공기관이 앞장서 중국인 채용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 우수한 중국인 유학생을 연계해 인턴십을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시는 인천지역 공공기관과 기업, 중국인 유학생을 포괄하는 중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상반기중 기반을 마련해 하반기에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변주영 시 국제협력관은 “이번 간담회는 중국인 유학생들과 최초로 갖는 소통의 자리로 현재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며 “설문결과를 토대로 친인천의 감정을 가진 가까운 미래의 중추적인 중국교류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는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및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개최와 도시브랜드가치를 국내외에 드높이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축제 48개, 공연 142개, 전시 및 체험행사 81개, 기타 행사 51개 등 총 322개 문화행사가 열린다. 사업비는 총 283억원으로 국비 4억5천원만원, 시비 71억원, 군·구비 61억원, 자부담 등 146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시에서 열리는 축제는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를 비롯, 부평구 풍물대축제, 남동구 소래포구축제, 남구 미디어축제, 강화군 개천대축제, 삼랑성역사문화축제, 인천-중국의 날 문화관광축제, 한류관광 콘서트, 음악 불꽃축제 등이다. 공연은 제23회 전국무용제, AG·APG선수촌 문화공연, 제8회 전국탈춤공연 등이 열리며, 전시 및 체험행사는 인천-산둥 국제미술교류전, 전국 제물포 사진대전, 지역도예가 초대 특별전 등이 마련됐다. 이밖에도 인천도호부대제, 남동문화예술제, 서곶예술제, 인천알리기 대행진 등 인천의 지역적인 특색을 살린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는 시와 군·구, AG·APG조직위, 인천도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문화재단, 인천예총
인천시가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예정부지에 대한 GB(개발제한구역)해제 관련 절차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는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 예정부지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해 협의의견을 통보했다. 시는 이전예정부지 위치와 관련해 국토부와 협의과정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초안 협의가 완료돼 이달 중 GB해제신청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본안)를 제출하고, GB해제 신청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도 중앙부처 협의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착실히 추진하는 등 오는 6월 말까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목표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부터는 실시계획인가, 보상, 설계, 시설공사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2017년 12월 말까지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 건립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한편,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은 2005년부터 이전계획이 수립돼 인천도시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이전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2009년 부동산경기 침체로 2010년 인천도시공사가 이전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다. 이에 따라 2012년부터는 현 도매시장부지를 매각해 시에서 이전사업을 직접 추진하는 것으로 사업추진방식을 변경, 지난해부터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1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세계언론브리핑(WPB)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김영수 위원장, 서정규 사무차장 등 조직위 인사들과 헤마시리 페르난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부회장, 찰스 로 OCA 미디어분과위원장, 국내외 언론인, 각 NOC 관계자, 스포츠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수 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세계 모든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격조 높은 축제로 만들고 대회의 성공을 통해 인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언론의 역할은 무엇보다 크리라 생각한다”며 “각국의 언론인들이 만드는 기사가 지구촌 전역에 평화와 감동의 메시지로 전달될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WPB는 대회전 국내외 주요언론을 대상으로 대회준비 현황 및 미디어지원서비스에 대한 주요내용을 알리고, 최상의 미디어서비스를 제공,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홍보동영상 상영과 함께 준비상황 및 대회규모, 운영방안 등의 브리핑이 진행됐다. 또 손상진 미디어본부장, 김배억 미디어지원부장, 박달화 보도부장, 박정상 레이트카드팀장 등이 패널로 참석,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하며 미디어지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9일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과 ‘복지현장 인프라 강화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복지현장 인프라 강화사업은 열악한 사회복지 시설환경을 복지 친화적 환경으로 조성하고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사업으로, 기존의 기능보강사업수행 방식과는 달리 한미글로벌의 전문건축기술 지원을 통해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 시설에 적합한 개보수 방향협의 후 적합한 환경을 조성토록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공동모금회와 따뜻한 동행은 매칭펀드방식을 채택, 모금회 2억원, 한미글로벌 1억원 총 3억원 예산으로 시설개·보수 및 장비보강 사업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해 인천공동모금회는 오는 22일 인천시사회복지회관 5층 교육장에서 사회복지기관, 시설, 단체를 대상으로 배분기준 안내와 배분신청을 돕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조건호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지역 사회복지기관이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따뜻한 동행’은 한미글로벌㈜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이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가 시민들의 통신비 절감을 위해 공공장소에 대한 무료 와이파이(WiFi)를 확대 구축한다. 박준하 시 기획관리실장은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부터 전통시장 6개소, 복지시설 및 보건지소 등 총 134개소 대해 확대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전통시장 5개소와 복지시설 등 63개소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했으며, 올해는 대중교통을 비롯, 복지·문화·체육시설에도 점진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기간통신사업자의 통신망을 와이파이로 전환하는 장비를 버스와 승강장에 설치해 시내버스 이용자가 무료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통신방식에 대한 인증 후, 인천시에 등록된 2천200여대 모든 버스와 주요 승강장에 대해 무료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 실장은 “통신 3개사(SK, KT, LG)가 쓸 수 있는 공개 와이파이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수익성 부족으로 민간의 자발적인 투자가 어려운 지역도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대회 공식지정병원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가천대 길병원, 인하대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국제성모병원, 한림병원 등 35개 병원 대표자를 비롯, 의료기관 관계자 130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은 조직위의 의료서비스 운영 준비상황 설명에 이어 김성일 조직위원장과 이근 가천대 길병원장의 협약서 서명, 지정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일 위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공식지정병원의 다양한 의료서비스가 대회 성공개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식지정병원은 대회기간 중 선수촌, 본부호텔, 메인미디어센터(MMC)와 각 경기장 등 60개소의 의료시설에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259명의 전문 의료인력과 의료장비, 구급차 등을 지원한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과학고등학교가 국제올림피아드에 출전하는 대표 3명을 배출하면서 국내 최고의 과학고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9일 학교에 따르면 2학년 김태윤군은 오는 9월 러시아에서 열릴 예정인 제8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대표로, 1학년 김경호군은 10월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리는 제19회 국제천문올림피아드(IAO) 국제대회 대표로, 2학년 안호재군은 제10회 아시아·태평양 천문올림피아드(APAO) 대표로 선발됐다. 이들은 단계별 평가를 통해 여름학교와 겨울학교를 이수한 20명의 국내 재원 중에서 최종 선발됐다. 이는 올림피아드 국가대표 선발을 앞두고 과학교사들이 학생들과 한 마음으로 영역별 집중적인 지도를 통해 과학교과 전문성 향상을 가져온 협력과 노력으로 이룬 성과다. 3명의 학생들은 선발된 이후 4차례에 걸친 심화 실험실습 및 사이버교육을 이수했다. 한편 1994년 개교 이래 한국 과학의 중추 역할을 해온 인천과학고등학교는 지난해 지구과학올림피아드 1명, 천문올림피아드 1명 등 모두 2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한 바 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의회가 운영해 오고 있는 의정아카데미 프로그램인 제115회 학생모의의회가 중구 동인천동 소재 인일여자고등학교의 학생회 임원 33명이 참여한 가운데 9일 개최됐다. 시의회는 지난달부터 토론을 통한 민주적인 의사결정과 시의회의 기능 및 역할을 이해시키고, 시의회 체험도 해볼 수 있는 의정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인일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은 모의의회를 통해 실제 시의회에서 진행되는 절차와 똑같은 방식으로 상임위 및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상정했다. 또 제안설명 및 검토보고와 질의를 하고, 안건에 대한 찬반토론을 거쳐 조례를 확정하는 과정을 체험했을 뿐 아니라 학교생활과 밀접한 주제인 집중이수제안과 학생인권조례안를 상정해 열띤 찬·반 토론을 통해 안건을 처리했다. 이밖에도 5분 자유발언으로 학생인권존중, 독도문제,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교과교실제의 문제점 등 총 7건을 다뤘으며, 다문화 교육방안,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시정 질문도 가졌다. 인일여고 학생들은 “이번 모의의회를 통해 시의회의 운영방식과 회의진행 절차를 알 수가 있었으며, 시의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상섭기자 kss@
제1회 ‘인천그린뷰티박람회’의 화려한 개막식이 3월28일 인천송도켄벤시아 1전시실에서 열렸다. ‘역동하는 뷰티 인천’이라는 주제로 ‘두근! 두근! 인천뷰티’란 슬로건을 달고 사흘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시의회, 인천재능대, 경기신문 등이 후원했다. 2014인천AG 성공을 기원하고 급부상하는 뷰티소비트렌드에 맞춰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진행된 행사 개막 당일에는 1천여 관람객이 찾아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날 송영길 인천시장은 개회사에서 “인천에서는 처음 열리는 뷰티박람회라 미숙한 점도 많고 예산도 미약하지만, 관련 기관·업체들이 성장하고 우수인재가 발굴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박람회는 전시행사, 체험행사, 경연대회, 공연행사, 학술행사로 구성됐으며, 화장품, 에스테틱·네일, 헤어살롱, 원료·포장, 건강산업 등으로 품목을 세분화해 다양한 퍼포먼스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제1회 인천시장배 그린뷰티경연대회에서는 헤어, 메이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