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라 체크로흐 녹색기후기금(GCF) 초대 사무총장 내정자가 21일 “한국 정부와 인천시가 GCF의 전략적인 파트너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방한 중인 체크로흐 내정자는 이날 인천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GCF의 성공을 위한 한국 정부와 인천시의 지원 의지를 이번 방문에서 확인했다”며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활동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있어 전략적인 파트너가 돼 주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정부는 개발도상국을 회의나 워크숍에 초청해 도시 개발 노하우나 기후변화 회복력 등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개도국과 선진국 간 다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GCF 유치는 한국 정부와 인천시에도 성공적이고 중요한 일이라며 “저탄소 녹색 성장 발전 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기금 마련 계획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GCF 5차 이사회에서 기구의 비즈니스 모델이 정해지고 자금 동원 부분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체크로흐 내정자는 늦어도 내년 2
인천교통공사가 지난 20일 인천도시철도 부평역(지하3층)에서 충남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인 ‘착한장터’를 개설했다. 오는 11월19일까지 3개월간 운영되는 착한장터는 충남도청 후원으로 추천한 충남농식품유통협동조합법인과 연계해 개설됐다. 착한장터는 농산물 등을 평소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하며, 지난 20일 개장 당일에는 기념품을 제공하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과를 만드는 체험행사도 가졌다. 남진우 대표는 “농업인이 직접 운영하는 매장인 만큼 농산물을 믿고 구입할 수 있는 매장을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많은 소비자들이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 오홍식 사장은 “시민들이 값싸고 질 좋은 농수산물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함께 농어민의 소득증대와 생활안정을 위해 농어촌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생산농가에 소득을 증대시키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앞으로 농산물직거래장터를 상설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고등학교 설립 118년 역사상 처음으로 3형제가 연달아 학생회장에 선출돼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19일 제114대 학생회장으로 당선된 2학년 김성준(17)군으로, 2011년에는 작은형인 김성훈군이 112대 학생회장에 당선됐다. 또 2009년에는 큰형인 김승현군이 제110대 학생회장으로 활약, 한 집안에서 3형제가 대를 이어 학생회장에 선출됐다. 특히 올해 김군은 학생 정책 자문위원회를 설치, 실질적인 학생자치를 실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재학생들로부터 큰 지지를 얻었다. 게다가 신념에 찬 연설로 리더십과 자신감을 보여준 결과 제114대 학생회장으로 당당히 당선됐다. 두 형들은 “친구들이 편하고 재미있게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봉사하는 것도 큰 경험”이라며 동생에게 힘을 보태줬다. 학생회장으로 당선된 김군은 “두 가지를 동시에 하다 보면 잃는 것도 있겠지만 두 배, 세 배로 노력해 얻는 것이 더 많도록 하겠다”며 “전통의 명문고 학생회장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선배님과 선생님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문화재단이 ‘문화예술 역량강화 기획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의 공연예술·음악분야 신진예술가 4인을 최종 선정했다. 21일 재단에 따르면 ‘문화예술 역량강화 기획지원’은 기획사업의 확대, 간접지원 시행 등 지원방식을 다양화하기 위한 재단의 의지를 반영한 사업이다. 2년 지원을 통해 지역의 신진예술가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해 시각예술분야 5인이 선정됐으며, 올해는 공연예술·음악분야 신진예술가 4명을 발굴·선정했다. 선정된 신진예술가는 안갑성, 이성빈, 정재원, 태선이씨로 재단에서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 참여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또 올해와 내년, 인천문화재단과 더 하우스 콘서트(THC), 부평아트센터가 공동으로 기획·주최하는 연주회에 참여하며 연주 실황은 CD로 제작될 예정이다. 한편 향후 2년간 선정된 예술가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지원되며 이들의 연주는 올 10월과 11월, 부평아트센터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여성가족재단 새로일하기센터가 ‘사회복지행정사무원 양성과정’ 국비무료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개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여성, 경력단절 여성 등 49세 미만 여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오는 26일 개강해 10월18일까지 총 160시간 진행되는 교육프로그램은 사회복지 현장이해, 사회복지프로그램 개발 및 기획서 작성법, 사회복지 재무회계실무, 컴퓨터 실무 등이다. 또 사회복지기관 근무에 필요한 전반적인 직무능력 향상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육신청접수는 오는 23일까지이며 신청구비서류는 사회복지사 자격증 사본, 주민등록등본, 참가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문의: 032-517-1660
인천서구의회 이상섭 의장, 홍순목 복지도시위원장, 서구발전협의회 김용식 회장 등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송재용 사장(왼쪽)을 면담, 오는 2016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요구하고 있다. 인천시의회가 20일 재개발·재건축 구역에서 해제된 곳에 대한 매몰비용 일부를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내놨다. 개정조례안은 시의회 이도형 의원 등 5명이 공동 발의했다. 개정조례안은 재개발·재건축 조합이나 추진위가 사업추진 과정에서 사용한 매몰비용 중 최대 70%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금’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사업 추진위원회가 매몰비용을 신청하면 이를 검증위원회가 확인하고 매몰비용의 70% 이내를 군·구가 지원하며 해당 기초단체가 보전한 매몰비용은 시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개정조례안이 시행될 경우, 인천시내 전체 정비사업 구역 145곳 가운데 추진위 구성 및 정비지정 구역 46곳이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구역이 사용한 예상 매몰비용은 254억여원으로 최대 70%까지 지원할 경우, 자치단체 예산 18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시의회는 추정하고 있다. 매몰비용 일부를 지
인하대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을 1·2차로 나눠 전체 모집인원(3천878명)의 68%인 2천639명을 선발한다고 발표했다. 20일 인하대에 따르면 이번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로 수시 1·2차 원서접수를 동시에 진행하며 올해도 모든 전형 간 복수지원이 허용된다. 단 일시가 동일한 전형 간에는 복수지원할 수 없으며 수시 1차의 모든 전형과 입학사정관전형(수시 1·2차)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이번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기존 학부제에서 학과제로 모집단위를 개편해 모집한다.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전형(논술)’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시 1·2차로 나눠 1차에서 447명, 2차에서 610명을 선발한다. 또 수시1차 ‘수학과학우수자전형(자연계열)’은 지난해 138명에서 올해 200명으로 선발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1단계 학생부교과 100%를 반영하던 것을 폐지, 서류종합평가(학생부교과 포함)로 단계 없이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인하대는 올해 처음으로 수시1차에서 사범대학에 진학코자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참스승인재전형’을 신설했다. 특히 수시2차 ‘인하TA
인천에너지시민연대와 연수구는 제10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에너지캠페인’과 ‘에너지의 날’ 행사, ‘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 지구적으로 에너지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에너지 대안과 에너지 절약은 인류의 가장 중대한 과제가 됐다. 에너지 사용량 급증으로 전력피크타임(오후 2~5시)에 에너지 대정전이 우려돼 인천에서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절약 서약을 받고 있으며 캠페인을 실시해 공공기관, 기업은 물론 다중이용시설 및 아파트 등의 에너지 사용자제와 절전운동의 동참이 절실하다. 이에 인천에너지시민연대는 제10회 에너지의 날에 앞서 21일부터 캠페인에 나서며 22일은 송도 해돋이공원에서 자발적인 소등참여로 에너지 절약을 위한 범시민운동을 전개한다. 오후 7시부터 9시20분까지 G-Towr에서 실시되는 ‘소등참여 범시민운동’은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녹색소비자연대, 연수구청, 에너지관리공단 인천지부, 국제도시 송도 입주자 연합회 등이 참여한다. 또 인천환경운동연합은 21일 관교동 교통공원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 탈핵퍼포먼스, 에너지 절약 서약서 받기, 자전거 발전기로 내가 만든 토마토 쥬스 만들어 먹기 등의 행사도 진행한다.
인천시의회가 운영 중인 의정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시의회에 따르면 의정아카데미는 지방의회의 역할과 방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 시민들에게 지방의회 체험 기회를 제공키 위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총 15회에 걸쳐 621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학생 의정체험 프로그램(6회)에 172명이 참여했다. 또 차세대 정치지도자 과정 60명(2회), 시민의정체험 48명(1회), 본회의 학생 방청(6회)에는 341명이 참여했다. 1999년부터 시작된 의정아카데미는 의회소개, 스피치 특강, 모의의회 시연, 의원과의 대화 등으로 구성돼 현재까지 총 107회가 운영됐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신청이 3배로 증가하는 등 교육적 측면과 직업체험 차원에서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 하반기에도 학생 의정체험 5회, 청소년 의회교실 1회, 차세대 정치지도자 과정 1회, 방청 6회 등 총 13회에 걸쳐 의정아카데미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 하반기 중점 추진사업으로 올해 의정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한 13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새로 개설해 운영하는 2013년 청소년 의회교실이 주목된다. 특히 차세대 정치
인천서부교육청이 최근 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정 부부를 대상으로 ‘2013 다문화가정 행복한 부부교실’ 개강식을 개최했다. 19일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개강한 이번 교육은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다문화가정 부부 20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오는 9월7일까지 총 4차 과정으로 운영되며 부부역할, 자녀교육법, 양성평등 등 다양한 콘텐츠를 미술치료, 역할극 등을 통해 운영된다. 이날 개강식에서 진행된 교육은 강복금 전문상담사가 행복한 가정설계를 위한 배우자 및 자녀와의 올바른 의사소통법을 제시하고 건강한 가족관계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이주민 여성은 “한국어가 미숙해 남편과 대화하는 시간은 점점 더 줄어들고 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서로의 속마음과 솔직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부부를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 가정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