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최초로 경인아라뱃길 2곳에서 푸드트럭이 본격 운영된다. 인천시와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11일 경인아라뱃길 시천가람터 가족소풍마당(인천 서구 시천동 소재)에서 푸드트럭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장하는 푸드트럭은 지난 6월중 K-water 공모를 거쳐 선정된 가족소풍마당(서구 시천동), 경인아라뱃길(계양구 상야동) 2개소이다. 개장식은 푸드트럭 입점자들과 행자부, 국토부, 인천시관계자를 비롯, 서구청장, 아라뱃길본부장 등이 참석, 안내판 제막식, 음식 시식회 등의 세부행사가 진행된다. 아라뱃길 푸드트럭 도입은 지난해 대통령 주재한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푸드트럭 규제를 언급한 후 인천시 첫 사례이다. 특히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협력해 서민 일자리 창출과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사례로서 그 성과를 가시화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또 아라뱃길은 인천시 유일의 국가하천이자 수도권 유일한 뱃길로서 아라뱃길 친수공간의 식음시설 확충을 통한 이용객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와 K-water는 약 4개월의 시범운영을 통해 개선사항을 보완한 후, 추가 입점지역 선정 후, 확대해 본격 영업을 개시할 예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가축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인천지역 축산농가에도 비상이 걸리면서 축종별 농장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5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경북지역에서 더위에 지친 가축이 폐사하거나 산란율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또 기상청이 당분간 낮 기온이 33℃ 이상 오르는 지역이 많아 매우 무더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축산농가의 축종별 농장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여름철 폭염기를 맞아 가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종별 농장 관리에 신경 써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인천지역에는 현재 소 741농가 2만5천481두, 돼지 59농가 3만9천384두, 닭 446농가 100만5천수 규모의 가축이 사육되고 있다.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농가 천장이나 벽에 열막이 재료를 부착해 태양열을 차단하고 찬물을 뿌려 열을 내려줌과 더불어 환풍기 등으로 통풍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연구원은 돼지 일본뇌염, 가금티푸스 등 여름에 많이 발생하는 가축질병을 사전에 검사해 해당 농가에서 방역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질병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폭염대비 가축 관리요령을 축산단체에 안내하고 연구원 소식지 및
인천시가 시민과 함께 인천가치 재창조를 위한 상징아이콘 등 표준디자인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9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인천시는 군·구별 자체 디자인 개발로 통일성이 부족하고, 주변환경과 조화롭지 못했을 뿐 아니라 관리주체도 달라 특정한 대표 아이콘이 없는 실정이었다. 이로 인해 도시경관 시설물에는 인천 대표성과 정체성을 담은 시각적 요소가 부족해 인천 홍보 및 시민들 자긍심 고취에도 부족함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인천을 대표하는 각종 문화재, 관광콘텐츠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아이콘으로 개발해 문화, 관광, 홍보, 마케팅 등 각종 행사에 활용키로 했다. 우선 보도블럭, 광장 등의 공공공간과 공공시설물 등에 적극 패턴디자인을 활용함으로써 인천의 브랜드 홍보 및 정체성 확립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인천의 가치 재창조와 연계해 한국 최초, 인천 최고와 관련한 상징아이콘과 보도패턴을 개발키로 했다. 또 모양과 크기가 제각각인 각종 현수막 게시대와 시민 게시대에 대한 표준 디자인 개발에 착수한다. 이와 관련 시는 다음달까지 다양한 아이디어와 디자인공모에 착수한다./김상섭기자 kss@
국토해양부 등이 인천시 서구 거첨도 인근 해상에 추진 중인 선박수리조선단지 조성을 반대(본보 7월 24일자 6면 보도)하는 지역주민들이 본격적인 행동에 돌입했다. 인천시 서구 주민대표 김학엽 검암경서동주민자치위원장은 최근 거첨도 선박수리조선단지 조성 반대 서명부를 해양수산부, 지방해양수산청,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인천시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강범석 서구청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강력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한 이후 주민들은 서명운동에 돌입 약 1만9천명이 반대 서명에 참여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여름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2~3일 간 서명운동이 전개된 것을 볼 때 실제 반대하는 주민은 몇 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거첨도 선박수리조선단지 조성반대에는 인근해상에서 어업활동 중인 강화·김포지역 어민들이 입지계획 취소를 위해 어떠한 행동이라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 해당어민들로 구성된 강화어촌계협의회는 최근 긴급회의를 갖고 서구지역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서명운동과 함께 관계기관을 방문·항의하고 있어 일파만파로 확산될 전망이다. 김학엽 위원장은 “조속한 시일내 재입지가 검토되지 않을 경우 서명부 제출로 끝난 것이 아닌 2
중화권 요우커(遊客) 유치를 위한 대장정에 나선 인천시 대표단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안고 돌아왔으나 실제 얼만한 효과로 이어질지가 주목된다. 인천시 대표단은 유정복 시장을 필두로 지난 3일부터 4박 5일간 중국에서 대만으로 이어지는 광범위한 중화권 요우커(遊客) 유치를 위한 로드쇼를 전개해 왔다. 방문기간 동안 대표단을 인솔한 유 시장은 허난성 마린칭 안양시장으로부터 내년까지 15만명 이상의 유커 인천방문 지원을 약속받아 허난성에서만 17만여 명의 요우커를 인천으로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 기업체인 제이에프㈜ 직원 1만5천명이 3박4일간 서울을 방문일정을 이번 유 시장 방문을 계기로 일부 숙박과 관광일정을 인천에서 하는 것으로 변경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밖에 허난성 여행사들이 연합해 메르스 청정지역 인천 특별여행상품을 통해 1만명을 유치하기로 했다. 이어진 상하이시 방문에서는 상하이 소재 중국 온라인 1위 여행업체인 Ctrip 여행사와 관광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일반관광객 3만여명과 2천500명의 Ctrip여행사 크루즈(14만t급)를 유치했다. 마지막 방문지 대만에서는 강복(콜라)여행사와 인천관광 상품개발 및 관광객유치 마케팅 공동 협력을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무허가 축산물 가공업체 등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2곳을 적발, 1곳은 검찰에 송치하고 1곳은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인천특사경에 따르면 인천서구 A업체는 축산물 가공업 허가(영업자 지위승계)없이 1월부터 6월까지 53t(6만5천466팩, 약 13억3천200여만원 상당)을 납품해온 혐의다. 서울 광진구 소재 B업체는 축산물 유통전문판매업 신고를 하지 않고 2013년 4월 초순경 부터 지난 6월 24일 적발 당일까지 무신고 영업을 하며 22억9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축산물의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립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단속·수사 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 등으로 폭염취약 계층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어 무더위 쉼터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장마가 종료된고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되면서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 계층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조명우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후 남동구 구월 4동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조 부시장은 무더위 쉼터 이용 주민들에게 폭염시 행동요령을 설명하고 이용에 따른 불편사항을 청취했으며 에어컨 및 선풍기 등 냉방기 운영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조 부시장은 또 이 자리에 함께 한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들에게 “폭염취약 홀몸노인 등의 온열질환이 의심될 경우 즉시 119 신고 등 조치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 재난안전본부는 다음주 초까지 관내 무더위 쉼터 5개소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상섭기자 kss@
<속보>인천시가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위기 주의 등급 단체로 지정(본보 8월 5일자 6면 보도)되자 재정건전화 기본방안에 따른 재정건전화계획 보강에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31일 예산대비 채무비율이 25%를 초과하는 4개 지방자치단체(인천, 부산, 대구, 강원 태백)를 ‘주의’등급 단체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재정건전화계획을 보강해 세입확대·부채감축 방안을 포함한 적극적인 재정혁신방안을 수립해 이번 ‘주의’등급 지정을 재정혁신을 위한 전환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또 채무조기상환을 위한 재원은 자산 매각, 기존 고금리 채무의 차환발행, 강도높은 세출혁신 및 세입기반 확충으로 향후 3년이내 채무비율 25%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재정건전화 기본 방안으로 2018년까지 지역개발채권 등 매출공채 및 차환채를 제외한 신규지방채 발행을 억제할 계획이다. 또 시중금리 상시모니터링을 통한 차환실시 및 순세계잉여금 활용 조기상환을 추진하고 불요불급한 투자사업의 시기조정(재검토) 및 경상경비, 민간이전경비 절감해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리스·렌트차량 유치, 주민세 균등분 탄력세율 적용, 양질의 중앙재원
인천시는 경제부시장에 카이스트 녹색교통시스템 연구센터 소장 홍순만(58·사진) 교수가 최종 합격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시는 배국환 경제부시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후임 경제부시장 공모를 진행해왔다. 홍순만 경제부시장 임용예정자는 1956년 서울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건설교통부, 국토해양부 등에서 철도국장, 항공기획관, 생활교통본부장, 항공안전본부장, 교통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전국 1시간 30분대 KTX망 구축, 국가 물류 체계 개선, SOC 민간 투자 유치, 지방 공항 활성화, 우측 보행 문화 도입, 고속버스 휴게소 환승 시스템 구축, 중국 등 7개국과의 항공 자유화 협정 체결, 인천공항 서비스 및 ICAO 항공 안전 평가 세계 1위, 인천공항 KTX 운행 등 공항 철도 활성화 등을 추진했다.인천시는 오는 20일쯤, 인천광역시의회의 경제부시장 인사간담회를 거쳐 이달 중 홍순만 교수를 경제부시장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한편, 배국환 현 경제부시장의 퇴임식은 오는 10일로 예정됐다. /김상섭기자 kss@
행정자치부가 공모한 ‘2015 희망마을 만들기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인천시 5개 사업이 선정됐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선정된 사업은 분야별로 시설조성형 2개와 프로그램형 3개 사업이다. 시설조성형에는 서구 가좌3동의 ‘도서관 및 지역공동체 공간조성’과 부평구 산곡1동의 ‘요리의 장’이 선정돼 모두 4천800만원을 지원받는다. 프로그램형에는 남구 문학동 및 부평구 청천동의 ‘문화프로그램’과 동구 송현동의 ‘교육프로그램’이 선정돼 모두 3천만원을 지원받는다. 또 희망마을 만들기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공동체 사업 발굴 및 기획단계에서부터 마을공동체가 주도해 제안하는 방식의 사업이다. 행자부는 공간조성사업 뿐만아니라 다양한 지역공동체활성화 프로그램의 병행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해결 및 주민행복을 구현하고자 2010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한편 행자부에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5년 공동체 정원 사업’도 공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마을공동체가 주도적으로 제안하고, 주민의 필요에 부응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특별교부세(최소 5천만원, 최대 5억원)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사업에 관심 있는 마을공동체는 인천시 주거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