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이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시 전역에서 유통·판매되고 있는 수산물에 대해 현장 방사능 오염 여부를 집중 검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유통 수산물의 현장 검사는 시민들이 많이 찾는 연안부두·소래포구어시장과 송림현대시장·옥련재래시장, 신세계백화점 등 총 5개 장소, 19개 업소를 대상으로 시민들이 많이 찾는 갈치·고등어·꽁치·임연수 등 어류 83건, 생굴·피조개·꼬막·홍합 등 패류 26건, 오징어·문어·낙지 등 연체류 11건 등 유통수산물에 대해 실시됐다. 이 중 국산이 57건, 수입산이 63건(중국 25건, 러시아 9건, 대만 6건, 일본 4건, 기타 19건 등)이었으며, 검사 결과 모든 수산물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검사는 시 위생안전과와 보건환경연구원, 군·구 담당자 등 관계자를 비롯해 민간인인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 유통 수산물을 직접 수거해 휴대용 방사능 검사장비를 활용해 1차 정성검사를 실시했다. 이어
인천시가 시민이 밀집되는 현장을 찾아 ‘나트륨 미각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참가자의 62.25.%가 짠 맛에 익숙해져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7일 시에 따르면 나트륨감소운동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대형마트, 재래시장, 수산물시장 등 시민이 밀집되는 현장을 찾아 ‘나트륨 미각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번 미각테스트는 시민들이 직접 자신의 식습관을 확인함으로써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도록 유도하고자 기획됐으며, 여기에는 시장 등을 찾은 시민 445명이 참가했다. 미각테스트 결과, 참가자중 싱겁게 먹는 비율은 37.75%이었으며, ‘보통입맛’이 41.57%, ‘약간 짜다’가 15.96%, ‘짜다’가 4.72%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우리국민의 보통입맛은 나트륨 섭취 기준량보다 좀 짜게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이번 테스트 참가자의 62.25.%가 짠 맛에 익숙해져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시는 ‘보통입맛’, ‘약간 짜다’와 ‘짜다’로 응답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고혈압 등의 질병예방을 위해 야채 등 저염식품 섭취를 늘려 저염식으로 개선할 것을 안내했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 학교, 영양사, 조리사 등의 식품전문가들의 저염실천운동에 이어 음
인천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차단을 위해 매일 대책회의를 갖고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인천지역사회 메르스 차단을 위해 매일 대책본부장 행정부시장(조명우) 주재로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의사협회, 병원협회, 경찰청, 소방안전본부 등 모든 지역사회 역량을 총동원하는 대응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이한구)도 관련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정보공유와 관리태세를 철저히 유지하며 시민불안해소와 생명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우선 군·구 보건소 10개소와 인천의료원 등 종합병원 6개소에 메르스 임시진료소 및 선별상담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2개소는 향후 추이를 보면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인천시 의사협회는 진료의사 지원, MERS 관련 환자 응급실 내원 시 타 환자보다 우선 진료에 나설 방침이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접촉자 및 자택격리지원에 나서며, 인천시소방안전본부119구급대는 의심환자 이송지원 등에 신속히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인천시는 서울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메르스 확진접촉자 명단 제공을 요청한 상태이다. 또 명단이 통보되면 즉시 보건소를 통해 접촉자
인천시는 오는 9∼11일 올해 상반기 환경 관련 위반 중소기업 23곳에 대해 환경관리 기술진단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경력 10년 이상의 환경기술인, 도금협회 임원, 환경전문가, 환경전문공사협회 기술인력 등으로 기술지원단을 구성해 각 기업에 파견할 계획이다. 기술지원단은 해당 기업의 오염방지시설 설치·운영의 적정성과 문제점을 파악해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법적 이행사항과 환경 관련 노하우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대상업체 이외에도 기술진단을 신청하는 기업에는 수시로 기술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술진단 운영으로 기업활동 과정에서 자칫 발생하기 쉬운 환경오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환경마인드 제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원부희) 회원들이 네팔 지진 피해민을 돕기 위해 나눔의 팔을 걷었다. 인천시는 지난 5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인천시 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나눔’이라는 주제로, ‘행복나눔 프리 마켓’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인천시 여성단체협의회 및 10개 군·구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애장품 경매, 재능 나눔 공연, 체험·참여 장터, 재활용 나눔 장터, 지역특산물 판매 등을 펼쳤다. 또 부평연합풍물단과 서부여성회관 난타공연단이 무료공연을 펼쳤으며 체험·참여장터에서는 네일아트, 리본공예, 캐리커쳐 그리기, 클레이아트 등 다양한 체험기회가 제공됐다. 특히 이날 유정복 시장, 노경수 시의회 의장을 비롯 시 및 군·구 여성단체협의회 회장단이 기부한 애장품 경매가 진행돼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경매 및 기부로 모인 모금액은 네팔 지진피해민을 지원하며, 기부물품 중 도서 600권은 다문화가정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명자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시작된 나눔이 여러 가지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께 위로가 되고 인천에 새로운
중앙보건당국이 대체로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 청정지역 군에 속해 있는 인천지역에 확진환자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천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메르스 접촉자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결과 현재 지역주민 4명, 타시도 1명, 외국인 1명이 조치완료 됐다. 또 자가격리 지역주민 3명, 타시도 1명, 입원은 지역주민 5명, 타시도 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인천시는 행정부시장을 본부장으로 메르스 대응 관리대책본부와 상황실을 운영하고 매일 관련부서 대책회의를 통해 메르스 대응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의료원에 메르스 임시진료소 및 상담소를 설치하고 개인보호복 총 3청304세트, N-95마스크 5천460개를 확보해 메르스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중앙정부가 메르스 확진환자를 인천에서 격리치료토록 요청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정부의 메르스 초동실패에 대한 부담을 자치단체에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역주민 A(56)씨는 “국가차원의 위기에는 지자체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지만 확진환자의 안전성이 답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타 지역으로 이송해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B(48)씨는 “정부가 메르스
인천시는 인천녹색기후포럼 사무국과 공동으로 4일 오후 송도 G-타워 국제회의장에서 ‘제3차 인천녹색기후포럼’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포럼에서 조명우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 적응과 대응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과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인천녹색기후포럼 초대 대표인 최순자 인하대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도시로서 인천시 기후정책의 선도적인 씽크 탱크 워킹 그룹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3개의 세션발표와 패널토론으로 진행됐으며, 세션발표에서는 김성우 삼정KPMG 전무, 이재우·신동훈 인하대 교수가 연구자료를 발표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지역에서 고령 운전자 및 무단횡단 고령보행자의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고령자 보호와 교통문화 개선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는 인천시 관내 사업용자동차에 의한 고령자(65세 이상) 사망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으로 고령 사업용운전자에 의한 사망사고는 13건 중 3건(60세 이상은 7건)이며, 고령 보행자 사망사고도 3건이나 발생했다. 전국의 고령 사업용운전자수는 지난해말 7만5천365명이며 2010년 대비 77.4% 증가했다. 연령대에 따른 교통사고율은 비고령자는 3.7%이나 고령 운전자 사고율은 5.1%로 고령 운전자의 사고율이 37.8%나 높게 나타났다. 또 고령자 보행사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무단횡단에 의한 사망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단 권재영 교수는 “우리나라는 고령화사회를 넘어 고령사회로 급진행되고 있으며 고령자의 (개인)택시·용달화물 등의 종사율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고령자의 사고 특징은 차량 단독사고와 교차로사고, 중앙선 침범 사고 점유율이 타 연령층에 비해 높아 고령자 보호문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4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야외광장에서 인천광역자활센터와 ㈔인천지역자활센터협회가 공동 주관으로 ‘2015 자활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저소득층의 자활의지 고취를 위한 이번 ‘2015 자활한마당’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 각 군·구와 자활참여자나 종사자, 관계자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2015 자활한마당’행사는 인천지역 자활사업 참여자의 자활의지 고취 및 연대감 고양 등 자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13년째를 맞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자활기업, 공무원, 자활성공자와 지역자활센터 10년 장기근속자 등 자활사업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또 자활인들과 참여주민을 위한 힐링음악회, 자활상품 박람회 및 홍보부스 운영, 체험마당, 자활사진전시회, 야외공연 등 어울림 마당과 하모니 참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힐링음악회는 7080 8인조 에코밴드의 재능기부와 함께 인천교통방송의 현장 특별방송으로 가수 김혜연, 진성, 구윤, 서주경 , 강문경, 장태경이 출연해 열띤 공연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자활한마당을
인천시는 4일 영상회의실에서 7개 산업단지를 거점으로 폐열, 부산물 재사용 ‘인천시 생태산업단지(EIP)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인천시를 비롯, 남구, 남동구, 부평구, 서구, 한국산업단지공단 수도권EIP사업단과 공동으로 이뤄졌다. 생태산업단지(EIP, Eco-Industrial Park) 구축사업은 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이나 폐열을 다른 기업의 원료나 에너지로 재사용하는 산업공생 네트워크 구축사업이다. 인천시는 ‘3단계 생태산업단지(EIP) 구축사업’에 참여해 자원효율성 제고 및 환경오염은 최소화하고 있다. 시는 이번 체결한 협약을 통해 추진되는 ‘인천시 생태산업단지구축사업’에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총 예산 75억원(국비, 지방비)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7개 산업단지(남동국가, 주안/부평국가, 인천, 인천기계, 서부, 검단, 송도지식정보)를 거점산업단지로 지정했다. 또 시는 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산업부산물 및 폐열 등을 대상으로 기업 간 자원순환 네트워크(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인천지역의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내 부산물 발생기업, 자원순환전문기업, 부산물 원료 수급희망기업을 대상으로 EIP 세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