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 사업으로 사교육비는 물론 사교육 참여율도 감소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31개교 (초등학교 12개교, 중학교 9개교, 고등학교 10개교)를 지정해 내실 있는 정규교육과 함께 학생수요에 맞는 방과후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사교육비는 15.7% 감소돼 약 71억3천여만원의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사교육참여 비율도 8.35%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생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하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워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학교 교육 만족도를 연차적 향상해 3년 내 80% 이상 도달을 목표로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사교육 없는 학교’의 우수 운영사례를 일선 학교에 일반화하고, 성과 목표 달성을 위한 중간 점검 기회를 갖고자 중학교 12월 2일(마전교), 고등학교 12월 3일(선인고), 초등학교 12월 23일(연수구)에 각각 보고회를 연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특별강사 초청 강연도 있을 예정으로 식전 행사의 일환으로 방과후학교 관련 자료 전시와 발표회도 함께 할 예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 잘 지내고 있어 너무 반가워요.” 북한의 도발로 공포에 떨었던 연평도 학생들이 모처럼 웃음을 되찾았다. 다름아닌 공부하던 친구들과 오랜만에 재회를 하게 된 것. 학생들은 연평도를 빠져나온 뒤 각자 흩어져 찜질방에서 생활하는가 하면 친인척 집에 기거하는 등 6일이 넘도록 친구들과는 이별을 했어야 했다. 특히 일주일여간 각자 따로 생활이 이어지면서 학업도 하지 못했던 터라 학생들의 만남은 개학을 연상케 했다. 29일 오전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 인천시영어마을 강당. 연평도 초·중·고 학생 107명이 영어마을에 입소하면서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5박6일간의 영어캠프에 참가하게 됐다. 이날 연평도 학생들은 한 장소에서 공부를 하게 해 달라는 학부모들의 요청을 인천시가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연평초 1학년 우승남(7)군은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니 반갑고 좋다”면서 “여기에서 친구들이랑 잠도 자고 배울 것도 많다”며 입소에 대한 큰 기대를 보였다. 이날 학생들과 함께 연평초·중·고 교사들도 레크레이션에 참석해 학생들의 안부를 전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연평초 한 교사는 “아이들이 매시간 걱정이 되는데, 그래도 이렇게 모여 있는 걸 보니 조금
인천시는 29일 시청 중앙홀에서 송영길 시장과 이연택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장, 김기신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체육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대회기 안치식’을 개최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기수단이 송 시장에게 대회기를 전달하고, 대회기를 안치대에 안치하는 순서로 진행 됐다. 이 자리에는 마스코트인 물범 세 자매도 함께했다. 송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4년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통해 인천이 대한민국의 경제중심도시를 넘어 남북화해를 선도하는 평화의 도시, 문화의 중심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로 아시아가 하나 될 수 있는 최고의 대회를 개최토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송 시장은 “아시아 곳곳의 국가·민족 간 갈등과 반목의 어둠을 걷어내고 화합과 포용의 대회로 기록될 수 있도록 스포츠와 문화행사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실천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4년 동안 대회 준비를 위해 온 국민의 성원과 275만 시민의 열정이 절실히 요구되는
인천시는 29일 오후 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2014 인천아시아경기 대회 시민 서포터즈의 운영계획안에 관한 시민 공청회를 가졌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청회는 지난 27일 폐막된 제16회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와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대회기 인수에 발맞춰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실시됐다. 따라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집할 예정인 ‘시민 서포터즈 운영계획안’에 관해 학계, 상공인, 체육인, 다문화계층, 교육계, 언론계 등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키 위해 마련됐다. ‘시민 서포터즈’란 45개 회원국별로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결성될 조직으로서 대회기간 중 응원, 환영·환송행사, 통역 및 안내를 맡게된다. 시민서포터즈는 평소에도 회원국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갖고 민간 교류협력과 친선을 강화함으로써 대회가 끝난 후에도 끈끈한 우정 속에 지속적인 교류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신동근 정무부시장은 공청회에 앞서 “인천은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를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닌 아프가니스탄 등 아시아의 여러 분쟁국들과 약소국들이 다함께 참여해 화해와 협력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대축제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29일 인천시청 앞에서 민주노동당 지방의원 및 인천지역 상인들과 공동으로 실효성 있는 유통법 조례를 제정하기 위한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29일 민노당 시당의원들에 따르면 이날 민노당 정수영 시의원을 비롯 각구 민주당의원들은 지난 10일 통과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의 500M 보호구역은 상권영향구역에 못 미치는 규제라고 강조했다. 때문에 500M 이외구역에서 SSM은 신고제로 운영되기에 간판바꿔달기, 주말 도둑개점 등은 실효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과규정에 종전의 점포는 이미 개설등록 한 것으로 보며 6개월 이내에 신고만 하도록 규정하는 것은 기존 개설등록 하거나 영업 중인 점포에 대한 면죄부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영업시간, 영업품목, 벌칙조항 없는 유통산업발전법은 있으나 마나한 개정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기에 반드시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 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를 의원발의를 통해 각 구별로 동시에 제정할 것을 약속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지방의원 전원과 인천지역의 상인들은 “올해 안에 실효성 있는 조례를
인천평생학습관은 수능시험을 끝낸 인천시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꿈을 향한 도전정신과 문화적 감성을 채워줄 특별한 강연 및 공연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인천평생학습관 미추홀에서 인천효성고 외 2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작되는 특별강연 및 공연은 같은달 14일까지 총 5회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연 및 공연은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씨, 긍정을 노래하는 가수 이한철씨의 강연을 통해 세상을 향한 도전정신과 긍정의 힘을 제시할 것이다. 또, ‘뮤즈’의 뮤지컬 하이라이트 콘서트부터 완벽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그룹포차 ‘추격자’ 등의 다양한 공연으로 학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이번 강연 및 공연을 통해 수능을 끝낸 수험생들에게 역경에 굴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꿈을 실현하는 방법 등 비전과 희망을 제시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특강을 인천시민에게 제공해 평생학습사회를 구현할 방침이다.
(재)인천문화재단 인천영상위원회의 올해 마지막인 열다섯번째 ‘디렉터스 뷰(Dir ector's view)’는 다음달 4일 처음으로 해외감독을 초청, 주안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영화공간 주안 4관)에서 열린다. 올해 마지막 ‘디렉터스 뷰’에 처음 초청되는 해외감독은 국내에도 마니아층이 두터운 일본의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으로 첫 장편이었던 ‘요시노 이발관’을 비롯, ‘카모메 식당’, ‘안경’까지 일본 감독으로는 드물게 모든 작품이 한국에서 개봉했다. 이번 초청된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작품은 섬세한 표현력과 감수성으로 관객과 평단에 많은 호응을 받은바 있으며, 이번에 선보이는 그의 작품은 세 번째 연출작인 ‘안경’을 선정, 상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0년 디렉터스 뷰는 ‘장르로 바라보는 영화 이야기’라는 주제 아래 일본의 풍부한 감수성과 여성 감독 특유의 표현력을 알아보는 드라마 장르를 이야기하게 된다. 영화 상영 후에는 전주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를 역임한 정수완 동국대교수의 사회로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과관객이 함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7일 남부교육지원청 상황실에서 북한의 도발로 학업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연평도 학생들의 교육정상화를 위한 종합대책협의회를 가졌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교육과학기술부 교육복지국장, 시교육청 복지재정과장, 남부교육청교육장, 연평초·중·고 교장, 교육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연평 학부모 건의사항을 적극 수용해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에 대책회의에서는 교사·학부모협의회 건의 및 요구사항에 따라 조속히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연평초·중·고 교사들과 학생들이 함께 통합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기로 했다. 또한 시내학교 중 잔여교실이 있는 학교 활용 및 통학차량 지원, 행정지원 등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해 연평지역 교사·학부모의 협의를 통해 추진키로 하고 연평주민의 정신적 구심체인 연평초·중·고등학교의 복구대책에 대한 협의도 가졌다. 한편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연평주민의 불편사항 및 건의사항을 수시로 파악, 해결해 자녀교육문제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인 교육지원 행정을 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4년 뒤 인천에서 다시 만납시다.”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인 제16회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가 15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27일 오후 9시 광저우를 가로지르는 주장(珠江) 하이신사(海心沙)에서 폐막식을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폐획식에서는 차기 개최지인 인천시를 위해 태극기가 게양됐으며, 송영길 인천시장과 김정행 대한체육회(KOC) 부회장, 이연택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이 단상에 올라 OCA기와 대회기, 성화봉을 넘겨받았다. 이어 아시아 45개 국에 한국과 인천을 소개하기 위해 2014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가 ‘역동적인 한국! 세계적인 인천’을 주제로 준비한 동영상과 한국을 상징하는 아리랑, 한국·인천을 소재로한 멀티미디어 쇼, 전통춤과 태권도 시범, 한류스타 비의 공연 등이 10여분 동안 진행돼 4년 뒤 새로운 축제를 예고했다. 비는 엔딩 무대에 올라 자신의 대표곡인 ‘레이니즘’과 ‘힙 송’, ‘프렌즈’ 등 3곡을 노래했다. 폐회식에 참석했던 송영길 시장은 28일 귀국해 인천공항 비즈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회 추진 상황 등을 설명했다. 송 시장은 4년 후 아시안게임을 위해 대회 필수시설이 아닌 경우에는 주변지역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
인천시는 올해 최종예산안을 기정예산 7조2천516억원 대비 4.7% 감소한 6조9천85억원을 확정, 다음달 16일 인천시의회에 제출해 189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심의·의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마지막 추경예산인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편성 이후 중앙정부로부터 추가 또는 변경교부된 국고보조금을 세입예산에 반영했다. 시는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당초 전망했던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감소예정임에 따라 세입·세출예산의 수지균형을 맞추기 위해 기편성된 세출예산 중 사업계획 변경이나 지연으로 불용이 예상 사업비와 낙찰차액 등 예산집행과정에서 발생한 잔액 등을 삭감 편성 했다. 따라서 세입감소액 충당과 국고보조사업에 대한 시비부담액 추가 확보, 법정·의무적경비 부족액 등 필수 세출수요 해결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한 금년도 결산 추경예산으로 제3회 추경예산안의 총 규모는 제2회 추경예산액 7조2천516억원 보다 3천431억원이 감소한 6조9천85억원으로 감액 편성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천580억원이 감소한 3조9천591억원, 특별회계는 1천851억원이 감소한 2조9천494억원이다. 세출예산은 국고보조금 130억원과 관련돼 용도가 지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