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호 태풍 ‘곤파스’(컴퍼스의 일본어)가 1일 오후 4시 현재 곤파스는 서귀포 서남서쪽 192km 해상에서 시속 37km로 북진하면서 경기도 등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놓이게 돼 큰 피해가 우려된다. 이 태풍은 중형급에서 소형급으로 약화됐지만 한반도를 관통하는데다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곤파스는 이날 오후 현재 중심기압이 965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38m(강도 ‘강’), 강풍 반경 280km인 소형급 태풍으로 약화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 3시까지 강풍반경이 300km의 중형을 유지했지만 해수면 온도가 27도 미만인 서해를 지나면서 세력이 다소 약해졌다”고 말했다. 태풍 곤파스는 2일 오전엔 서울 서쪽 약 8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는 등 서해를 따라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새벽에 서해상에서 태풍은 북동진으로 전향해 정오쯤 강화도 부근에 상륙, 한반도 중부를 관통하고서는 밤에는 원산 남쪽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북상하면서 시간당 25~40km의 이동 속도를 유지한 태풍은 전향하면서 속도가 점차 느려지지만 상륙하면서 다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기도는 이날
1조4천억 규모의 수원시금고 선정을 2달여 앞두고 일선 은행들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31일 수원시와 시중 은행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6년 기업은행과 체결한 시금고 계약기간이 연말로 끝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4년간 시금고를 맡은 금융기관 선정 작업을 오는 11월 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다만 시는 올 초 경쟁 입찰로 선정된 은행은 1차례 수의계약 할 수 있다는 조례에 따라 현재 선정 방식은 검토 중이다. 하지만 이 경우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는 데 이는 ‘결국 특정 은행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공개경쟁 입찰로 무게가 쏠리고 있는 가운데 결과적으로 지역 기여도와 시민 이용 편의성이 금고 선정에 가장 큰 잣대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각 금융기관은 지역 기여도를 높인다며 행사비를 지원하거나 인맥을 동원하는 등 시금고를 유치하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현 시금고인 기업은행은 최근 수원시와 협약을 통해 프로배구대회를 개최하고, 지난 2006년 경쟁입찰에서 낙찰한 신한은행도 일선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무료 인성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
2각종 민원 등 문제점 파악 개선 수원시의회가 아파트 등 공동 주택의 미비한 관리 시스템의 개선 방안을 추진, 귀추가 주목된다. 31일 시의회에 따르면 도시환경위원회 간사 백종헌(민주,영통1.2,태장동)의원 등 11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시의회 공동주택 주거환경개선 포럼’은 1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활동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공동주택 관련 법률 및 정책 검토 ▲수원시 공동주택 관리 및 주거환경개선 사업의 문제점 파악 ▲공동주택 관련 국내외 지원사례 검토 ▲수원시 공동주택 관리 방안 등 4대 중점 과제를 선정했다. 또 수원시의 공동주택 관리실태를 파악해 주거환경, 관리, 민원 등 각종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공동주택의 새로운 관리모델을 연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동 주택 관련 전문 기관의 자문과 함께 다양한 시민의견을 듣고 이를 연구 활동에 적극 반영하며, 연구결과는 의정활동 자료 활용과 집행부의 정책 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연구단체 대표인 백 의원은 “현행 공동 주택의 문제점을 파악해 이를 개선해 나감으로써 아름다운 마을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연구단체 운용 취지”라고 말했다.
수원 광교산이나 칠보산 일원에 어린이 아토피 환자들을 위한 아토피 자연치유 센터가 건립될 전망이다. 수원시는 산기슭 1만6천여㎡ 부지에 연면적 1천㎡ 규모로 수련시설, 거주시설, 소규모 농장, 환경보건교육센터 등을 갖춘 아토피 자연 치유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 중으로 기본조사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중으로 실시설계, 예산확보 등을 거쳐 내년말 착공, 2013년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센터 건립과 더불어 아토피 관련 조례를 연내에 제정하고 내년에는 86개 초등학교 1~2학년생 전원을 대상으로 아토피 실태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시 조사결과에 따르면 수원시 9세 이하 어린이의 아토피 피부염 유병률은 2006년 11.72%에서 2007년 12.37%, 2008년 13.01%로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수원시는 오는 2012년 8월 개최되는 제11회 ‘한국 강의 날’ 대회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대회는 강과 하천 살리기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전국의 하천전문가와 시민환경단체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하천발전 방향을 토론하고 하천보전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시는 수원의 4대 하천 살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시민환경단체 등과 연대,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문병대 회장은 31일 동두천시청을 방문, 오세창 시장에게 ‘2010년도 적십자회비 모금 유공 대한적십자사 총재 감사패’를 전달했다. 동두천시는 매년 적십자회비 목표금액을 초과 달성했으며 올해는 9천7백여만원을 모금해 목표대비 140%를 달성, 모금액과 모금율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감사패를 수여받은 오세창 시장은 “동두천시민들이 예전에 수해로 인해 적십자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다 보니 참여율이 높은 것 같다”며 “적십자사가 좋은 일을 하는 만큼 행정기관 차원에서도 계속 모금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봉사회 동두천지구협의회 최순후 회장 및 봉사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팔달문(八達門·보물 402호)이 정조 때 축조된 뒤 216년 만에 수술대에 오른 가운데(본지 6월22일자 7면) 수원시와 문화재청이 보수 공사 방식을 두고 이견차를 보이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30일 수원시 화성사업소에 따르면 시는 국립문화재 연구소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팔달문의 목부재 중 서까래가 탈락되고 보가 전체적으로 기울어져 원형 보존을 위해 해체·보수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비 24억원을 들여 오는 9월 말 보수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1년 12월쯤 완료할 계획이다. 보수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서울 숭례문처럼 가설덧집을 씌우게 되는데 수원시와 문화재청이 이 가설덧집 구조를 두고 이견차를 보이고 있다. 수원시는 기존 강관덧집에 철골을 세우는 구조를 계획한 반면 문화재청은 전체를 철골 구조로 하는 방안을 검토해 추진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의 계획대로라면 사업비 7~9억원의 비교적 적은 예산이 수반되는데 반해 안전성 등이 떨어지는 반면 문화재청의 안은 16억원으로 상대적으로 많은 예산이 수반되지만 자재 보관과 실측 등 보수 공사가 한층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문화재청이
수원시는 경술국치 100주년을 맞아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다음달 5일까지 시청 본관 로비에서 특별 사진전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전에는 (사)민족문제연구소로부터 경술국치와 일제 감점기의 식민기 수탈을 증언하는 관련 자료와 사진 40여점이 전시된다. 이어 시는 다음달 6일 장안구청, 13일 권선구청, 20일 팔달구청, 27일 영통구청, 10월4일 선경도서관 등 매주 1차례씩 순회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수원시는 민원인에 대한 친절도를 평가하고 조사하는 모니터요원 28명을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모니터 요원은 시민단체 추천과 시 홈페이지를 통한 신청 접수를 통해 주부, 회사원, 소비자 상담원, 강사, 학생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구청별로 7명씩 배치돼 앞으로 2년간 1회 이상 일상생활에서 행정서비스를 접하고 보고 듣고 느낀 점을 제보해 행정서비스 개선에 참여한다. 모니터 제보는 각 민원실에 있는 그린·옐로우 카드를 주로 이용하고 고정틀 없이 자유롭게 제보할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행정 서비스 참여의 길을 넓히고 시민의 잠재 요구를 파악해 고품질의 행정서비스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벌초시 각종 안전사고와 귀성 열차 암표 판매 등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호우.태풍 및 산악 안전 사고, 해양 사고 등이 9월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소방방재청 분석 결과 나타나 이에 따른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자연 재해, 산악 안전사고 9월에 집중= 지난 2000년부터 2009년까지 9월에 총 10건의 자연재해가 발생했다. 이는 연중 인명 피해의 21%인 159명과 재산 피해의 27%인 4조6천981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됐다. 이 중 호우 피해는 4차례 발생했으며, 태풍은 6개가 우리나라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준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산간계곡, 급경사지 등 인명 피해 우려지역과 재해취약지역·시설에 대한 예찰강화, 위험지역 접근 통제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산악 안전사고의 경우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모두 4천937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9월은 10월(690건, 14%)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534건(10.8%)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가을철 등산객 증가로 산악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국립공원, 주요 등산로 등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