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운동단체인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는 22일 오전 11시 수원 J마리스웨딩홀에서 ‘바르게 제3기 경기여성대학 개강 환영회‘ 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는 이재문 회장을 비롯, 송배중 수석부회장, 금종례 여성회장 등 도협의회 임원과 31개 시·군협의회장, 제3기 수강생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제3기 바르게 경기여성대학은 경기여성 수강생을 대상으로 6개월 코스로 매주 목요일 경기문화재단에서 강의가 열린다. 이재문 회장은 환영사에서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이제 여성의 역할은 국가 발전과 사회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각계 각층에서 여성 지도자가 배출돼 우리 대한민국을 밝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여성대학은 안으로는 훈훈한 가정을, 밖으로는 청정사회 만드는 길잡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도협의회는 여성들의 교양 및 리더쉽 교육과 사회적 역할, 고령화 사회의 문제점 등 현안사안의 인식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여성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수원 등 석면 제품 공장 주변의 주민들이 폐암 등 각종 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1급 발암 물질로 판정돼 ‘침묵의 암살자’로 일컫는 석면 공포가 또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석면 피해 주민들에 대해 정부는 오는 2011년부터 석면피해 구제법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보상 여부는 석면피해판정위원회 결정에 따르도록 해 피해 보상을 논란도 예상된다. ◆석면 제품 공장주변 주민 질병 석면 제품 공장의 주변에 10년 이상 산 주민 28명이 석면폐의증, 흉막반, 폐암 등 관련 질병을 앓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조사는 환경부가 김동일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교수팀에 의뢰해 지난해 6월 말부터 올해 5월 말까지 11개월간 실시한 것으로, 대상자는 수원과 대전에 있던 석면제품 공장 주변 1km 이내에 10년 이상 살았던 1천147명이었다. 석면 관련 질환자로 공식 확인된 28명 중 3명은 흉막반, 석면폐의증, 폐암을 함께 앓고 있었고 24명은 폐암 진단은 받지 않았으나 흉막반을 동반한 석면폐의증이 발견됐다. 나머지 1명에게서는 석면폐의증만 확인됐다. 폐암 진단을 받은 3명은 모두 석면제품 공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도내 지자체 단체장들이 취임 이후 잇따라 인사를 단행하거나 예고하면서 공직사회가 전반적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20일 도내 지자체에 따르면 이번 선거를 기점으로 수장이 바뀐 수원시 등 도내 상당수 지자체가 잇따라 인사를 단행하거나 예고하고 있다. 이번 인사는 요직으로 일컫는 주요 부서에 대한 전보 인사를 시작으로 시정 전반에 걸친 소폭 인사로 이어지고 있다. 수원시의 경우 염태영 시장 취임 이래 지난 1일 주요 핵심 부서인 총무국 산하 부서에 대한 인사를 단행 한 뒤 20일만에 또 다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시는 올 연말 쯤 대규모 승진 및 전보 인사도 계획하고 있다. 안양시 역시 지난달 29일 주요 요직에 대한 인사를 단행 이후 이날 또다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고, 성남시도 이달 초 인사를 단행 한 뒤 지난 19일 공직 사회 전반에 걸친 인사를 단행했다. 이처럼 수장이 바뀐 단체장들이 전임 시장과 함께 호흡을 맞추던 인사에 대한 전보 조치를 시작으로 한 잇따른 인사가 공직사회 전반에 걸쳐 뒤숭숭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조직 개편과 명예 퇴직 등에 따른 인사 요인이 발생할 경우나 정기적인 인사로 국한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을 테마로 전신주가 없는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는 ‘향교로 테마거리 조성 4단계 사업’이 차일피일 지연되면서 이 일대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19일 수원시 팔달구청과 한전 경인건설처 수원건설소에 따르면 시는 사업비 105억8천여만원을 들여 화성행궁에서 수원역에 이르는 향교길 2.45㎞ 구간을 4단계로 나눠 ‘향교로 테마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 구간내 모든 전선과 통신선로는 지하로 매설되며, 노후 상수도관을 정비해 전신주가 없는 문화의 거리로 조성된다. 구는 이미 1단계부터 3단계 구간인 수원역~교동사거리까지 1.58km는 지중화 사업과 테마거리 사업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6월부터 교동사거리~화성행궁까지 870m에 대한 4단계 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4단계 사업은 한전 경인건설처 수원건설소가 시공 중인 전선과 통신선로 지하 매설 등 지중화 사업이 지연되면서 사업이 미뤄지고 있다. 구는 지중화 사업이 완료된 화성행궁~한데우물길간 140m 구간에 대한 사업만 완료했을 뿐 730m구간은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지 않아 테마거리 사업은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어 올 연말 개통 예정마저 불투명해졌다. 한전측은
수원시는 수원비행장 소음 피해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 주도의 공동대책협의회를 발족하고, 이전에 관한 기술적 용역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민, 시민단체,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간 주도의 수원비행장 피해 공동대책협의회를 발족·지원해 대책 마련과 이전 방안 강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지역 국회의원과 국방부 등에 비행장 이전 용역을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받아 들이지 않을 경우 국방부, 공군본부 등과 협의해 시 자체적으로 비행장 이전 용역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공군 비행장 소재 지자체와 전국 군용비행장 주민연합회 등 시민운동단체와 연대해 법원에 계류 중인 소음 소송의 판견을 촉구하고, 시 소속 고문변호사를 통해 소음 관련 추가 소송의 상담과 안내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내년에 사업비 6천만원을 들여 피해 주민들의 청력, 신경심리 검사 등을 실시하는 한편 난청 환자에게는 보청기를 지원하고 소음피해 학교에는 교육여건과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예산을 지원한다. 특히 시는 경기도와 함께 공군본부가 검토 중인 수원-오산간 비행활주로 폐지 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력을
수원시가 ‘수원천 복원 사업’ 추진 과정에서 민원이 잇따르자 돌연 공기(工期)를 3개월여 단축키로 해 관련 업계가 부실 시공 우려를 제기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수원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는 사업비 676억원을 들여 수원천 매교~지동교 789m 구간을 덮고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을 걷어내는 ‘수원천 복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11년 12월 완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수원천 전 구간은 옛 모습에 가깝게 복원된다. 그러나 시가 공기를 3개월여 단축하기로 하면서 관련 업계가 부실 시공에 대한 우려를 제기, 논란이 일고 있다. 공기 단축을 위해서는 공정과 공사 기법 등에 대한 수정이 불가피한데다 하절기 폭염과 혹한기 등 악조건 상황에서도 불가피하게 공사를 강행해야 한다. 이 때문에 관련 업계는 “갑자기 공기를 단축하면 공정에 큰 무리가 갈수 밖에 없다”며 부실 시공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시는 인근 지동·영동시장 등 팔달문 지역 시장 상인회와 구천동 공구유통거리 상인 등이 주차난과 소음 문제 등에 대한 민원을 잇따라 제기되자 민원 해소 차원에서 공기를 단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는 감리단측과 공기 단축을 위한 전반
수원시는 내년부터 관내 독거노인 1천명을 대상으로 첨단 IT기술로 노후 생활을 보호하는 ‘독거노인 U-Care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독거노인의 집에 가스감지, 외출감지, 화재감지, 가스유출감지, 응급호출기 등 5개 센서를 설치해 통합관제센터와 소방서에서 24시간 모니터링하는 노인응급복지서비스다. 응급 호출이나 화재감지, 가스 감지 등 위기 상황 발생시 자동으로 소방서에 신고가 접수되고, 통합관제센터는 노인의 일상생활을 모니터링하다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즉각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시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3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시스템 가동을 위한 센서설치를 완료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65세 이상 독거 노인 중 기초생활수급자를 우선적으로 각 동장의 추천을 받아 다음달 까지 1천여명을 선발한다.
수원시 영통구 영통1동 주민센터는 지역 저소득 홀몸 노인 13명과 영일중학교 학부모봉사단 파랑새 둥지 13가족이 ‘홀몸 어르신 가족만들기’를 위한 자매 결연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5일 맺은 결연식을 시작으로 학부모 봉사단 파랑새 둥지는 무한봉사와 특기 봉사로 나눠 장보기, 차량이용 병원 방문, 나들이, 안마 수치심 공연 봉사 등 가족 구성원으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주정자 파랑새 둥지 대표는 “지역사회 봉사에 참여하게 돼 매우 영광이고 홀로 외롭게 사시는 어르신을 모시게 돼 뜻깊게 생각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임용진 영통1동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홀몸어르신 가족만들기 결연사업을 확대 추진해 가족처럼 사랑하며 공존하는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을 만드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통1동에 위치한 영일중학교 소속 학부모봉사단인 파랑새 둥지는 13가족 33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이용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15일 서민 고용 현장을 찾아 향후 일자리 지원 대책을 모색했다. 이 차관은 이날 수원 고용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소규모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고용현장을 체험하고 구직과정에서 겪게 되는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차관은 “일자리 창출이야말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라며 “앞으로도 고용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일자리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화성주변 숲가꾸기’ 희망근로 사업장을 방문해 작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차관은 희망근로 사업장을 찾아 관계자들에게 예산을 효과적으로 집행해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원시는 일자리센터를 통해 올해 모두 2천500명을 취업시킬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취업난 해소를 위해 지난 2월 시청 본관에 공무원과 전문상담사 등 10명으로 구성된 일자리센터를 열어 각종 구직활동을 지원한 결과 이날까지 모두 1천290명을 취업시켰다. 일자리센터는 현재 구인 3천579명, 구직 3천625명을 등록 관리하며 다양한 구인·구직 활동을 지원하고 있고 센터 내 교육장에서 이력서작성, 면접 이미지 만들기, 면접스킬, 경력설계 등 구직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상시 교육하고 있다. 또 매월 15일을 ‘해피 데이(Happy Day) 구인·구직의 날’로 정해 취업박람회를 열고 있고 청년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 구직자 100명을 선발, 취업할 때까지 맞춤형 지원을 하는 ‘청년취업성공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