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9일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해피수원 지역사회 복지 협의체 지역 분과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수원시 사회복지전달체계, 어떻게 개편해야 하는가?’에 대해 주제 발표에 나선 최종혁 교수(강남대 사회복지전문대학원)는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복지혜택을 전달하기 위해 사회복지전달체계의 변화과정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고 권역별 사례 관리 네트워크 구축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열린 토론에는 지역분과의 민간분과장을 맡고 있는 박정미 분과장(무봉사회복지관)을 좌장으로 오영환 연무사회복지관장, 이근홍 교수(협성대 사회복지학과), 박미숙 수원시 서비스연계팀장, 이재경 팀장(수원 YWCA)이 토론을 벌였다. 이들은 수원시 지역사회 특성에 맞는 효율적 복지전달체계 개편을 위해서 민·관이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민·관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 발생을 사전에 억제할 수 있는 방안들도 다양하게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민관의 수평적 협력을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복지 전달체계를 마련해 지역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등 도내 일선 지자체의 6급 이상 공무원들이 경기도가 주관하는 핵심 리더 과정 연수를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내 상당수 자치단체의 6급 공무원 보직이 미달된데다 연수를 갔다올 경우 보직을 받지 못하거나 오히려 한직으로 밀려나는 등의 인사상 불이익을 받게 된다는 인식이 팽배하기 때문이다. 28일 수원시 등 도내 일선 지자체에 따르면 도는 지난 7월13일부터 12월 말까지 6개월 간의 일정으로 도내 31개 시.군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무원연수원에서 제7기 핵심 리더 과정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에서 경기도를 비롯한 도내 6급 공무원 70명(도 12명, 시.군 58명)은 간부 공무원으로서의 역할과 리더십, 글로벌 역량 함량을 위해 단계별로 교육을 받게 된다. 그러나 도내 일선 6급 공무원들은 경기도가 주관하는 핵심 리더 과정 연수를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자체마다 6급 공무원들의 보직이 한정돼 인사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연수를 갔다오면 보직을 받지 못하거나 한직으로 밀려나는 등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다는 인식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일선 공무원들은 6급 공무원 연수를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요양을 가는 곳이나 과다한 업무와 적
수원시의회는 이종필 비행장특위 위원장이 지난 21일부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대만과 일본의 군 항공 시설을 둘러 본 뒤 벤치마킹 결과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만 타이페이시는 주요 공군 비행장의 소음 피해 대책으로 민간 항공은 오후 11시부터 오전 6시까지 비행이 제한하고, 군용 비행은 연습, 훈련 등은 미리 신청하고 고지할 의무가 있다고 고지하고 있다. 또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할 경우 비행기 항로를 바꾸거나 비행기가 이륙하는 지점에 방음벽을 설치해 소음 피해를 방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오미타마시는 햐쿠리 비행장의 소음대책으로 정부와 자치단체가 TV시청료의 절반을 부담하거나 전화수신장애 보조 등을 하고 있으며 연평균 200여건의 피해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 한편 수원시의회 비행장 특위는 비행장 소음 등 피해에 대한 외국 사례를 조사해 이를 수원비행장 피해 대책과 비교 분석하기 위해 해외 벤치마킹을 추진했다.
광교신도시내 삼성 래미안 아파트가 3.3㎡당 1천500만원을 산정, 고분양가 논란을 빚고 있는데 이어 A22블럭의 ㈜라데빵스가 분양하는 아파트도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7일 수원시와 ㈜라데빵스에 따르면 라데빵스는 올 연말까지 광교신도시내 A22블록에 60~85㎡ 총 466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이 업체가 신청한 주택 사업 계획을 면밀히 검토 중이며, 업체측은 인.허가 절차가 끝나는데로 조성원가를 바탕으로 3.3㎡당 분양가를 책정할 예정이다. A22블럭은 광교신도시 내에서도 원천저수지, 신대저수지와 접근이 용이한데다 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고 있는 택지개발지구내에서도 노른 자위 땅이다. 이로 인해 분양가 산정의 주요 지표인 택지 조성원가가 높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돼 업체측이 수지 타산을 감안, 높은 분양가를 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삼성레미안을 분양하는 DSD삼호는 원천저수지와 접근이 용이하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인 A9블럭의 조성원가가 높게 책정되자 3.3㎡당 1천500만원으로 분양가를 산정해 고분양가 논란을 빚고 있다. 수원시 분양가심사위원회는 지난 26일 1천300만원 후반대로 인하할 것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華城) 일대에서 세계 16개국 게이머들이 첨단 ‘게임 전쟁’을 벌인다. 수원시와 수원교육청은 오는 30일부터 3일 동안 화성 행궁과 수원종합운동장 일원에서 ‘IEF 2009 수원정보과학축제’를 개최 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 기간 중에는 각국 프로 게이머, 일반인이 참여하는 온라인 게임 대회를 비롯해 지능형 로봇대회, 정보 올림피아 등 다양한 첨단 과학 관련 대회가 진행된다. 온라인 게임대회인 ‘IEF e스포츠 본선’에는 ‘테란의 황재’ 임요환을 비롯한 한국 대표 18명과 미국, 중국, 일본, 스웨덴 등 15개국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친 80여명의 프로 게이머들이 출전, 실력을 겨룬다. 종목은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카운터스트라이크 등이다. 또 국내 일반인 게이머 128명이 온라인 야구 시합을 벌이는 ‘전국 e스포츠 대회’와 ‘지능형 로봇대회’, ‘전국 정보올림피아드 대회‘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세계 6개 청소년 팀들이 모여 B-boy와 노래로 경합하는 ‘청소년드림콘서트’와 ‘소녀시대’, ‘샤이니’ 등 국내 유명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의 앞선 첨단 기술을 알리는 것은 물론 세계 청소년
수원 지역 최초로 민간 제안에 의한 환지방식으로 추진되는 ‘곳집말 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25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권선구 오목천동 824-1번지 일원 22만4천373㎡에 조성되는 곳집말 도시개발사업의 조합 설립을 인가했다. 이에 따라 곳집말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은 같은 달 사업 시행자를 동 조합으로 지정한 뒤 이 달 중 실시계획 수립을 위해 수원시와 협의를 거쳐 빠르면 오는 2010년 3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곳집말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수원 지역 최초로 민간 제안에 의한 환지방식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공동 주택 2천호를 비롯, 단독 주택 60호 등 모두 2천60세대가 들어선다. 또 서부우회도로에서 축산연구원 입구에 이르는 폭 25m, 길이 1.5km 구간의 도시계획도로가 함께 개설된다. 세부 추진 계획은 친환경 주거 중심의 도시 개발을 위해 각 유관기관 및 부서별 협의를 거쳐 수원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곳집말지구를 인근에 조성 중인 수원산업단지의 주거 배후단지로 개발하되 주변 여건과 잘 어울리는 친환경적이고 안락한 주거중심 도시공간을 창출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곳집말은 도심 외곽에 있는
“노인 인력 활용… 외화·세수절약 ‘두토끼’”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유기능 자격자를 양성할 수 있는 노인 교육시설 설립이 절실합니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넘치는 노인 인력 활용을 위해서 노인 교육시설 설립이 선행되야 한다는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이존하 회장. 그는 노인 노동력을 활용하지 못하고 외국인 노동자에게만 의존한다면 이는 곧 세수 낭비로 이어진다고 역설했다. 이 회장은 특히 우리나라의 남.북과 동.서간 갈등 해소 방안에 대해서 “반대를 위한 반대는 망국의 지름 길”이라며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 서로 협조할 것은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이혼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혼은 가문의 흉이 되는 것이므로 서로 인내심을 갖고 아끼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존하 회장과의 일문일답>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회장으로서 노인회를 운영하며 어려운 점과 문제점, 보완할 점은? ▲경기도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모두 95만여명으로 우리
수원시가 정부 방침에 따라 2009년 상반기 예산 조기 집행을 하면서 일자리 확충 등 가시적인 성과는 냈지만 정작 하반기 들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상반기 관급 공사 발주가 집중됨에 따라 하반기는 공사 발주 물량이 거의 없어져 지역내 소규모 건설사 등은 업종을 전환하는 등 기현상마저 보이고 있다. 22일 수원시와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 6월 말까지 2009년 상반기 예산 조기 집행 목표액 8천130억보다 126%많은 1조309억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시는 삼성로 확장공사 등 29개 사업에 4천701억1천만원을, 청년 취업 성공 프로젝트 등 18개 취업 지원 사업에 45억3천800만원을 조기 집행했다. 이에 따라 시는 상반기 조기집행 실적 평가에서 전국 5위, 경기도 2위를 차지하는 등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상반기 예산을 조기 집행하면서 일자리 확충 등 단기적인 경기 부양 효과는 얻을 수 있었지만 하반기 들면서 각종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 한 해 예산 1조9천313억원과 맞먹는 1조309억원의 예산이 상반기에 모두 집행되면서 하반기에 9천여억원의 예산만을 유동시킬 수 밖
국제녹색구매네트워크(IGPN)와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는 21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제3회 녹색구매 세계대회’ 개회식을 열고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녹색구매세계대회조직위원회와 KGPN(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한국소비자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70여개국 정부와 환경기구, 기업, NGO 관계자 등 1천500여명이 참가해 ‘녹색구매를 통한 기후변화의 극복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개회식은 야마모토 료이치 IGPN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대회 조직위원장인 김용서 수원시장의 환영사, 이만의 환경부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오토 침머만 ICLEI 사무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정래권 외교통상부 기후변화대사와 함께 기조연설을 했다. 그러나 앨 고어는 1시간 분량의 기조연설 중 처음 5분 동안만 취재진의 취재를 허락했고 5분이 지난 뒤에는 취재진 전원 퇴장을 요청하는 등 언론 노출에 극도로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앨 고어 측은 대회 개막 며칠 전 취재진에 ‘취재 유의사항’을 공지해 “기조연설 시작 후 5분만 메시지
수원시가 수 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실시한 성 차별 자치법규 전수 조사에 대한 외부 용역을 두고 적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사업비 500만원을 들여 서울 소재 H연구소에 용역을 의뢰해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자치법규 조문 중 성차별 조항의 유무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대상은 자치법규 371개(조례 241개, 규칙 130개)와 행정규칙 65건(훈령 46건, 예규 19건)에 대한 직.간접적인 성차별적 내용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으며, 모두 86건의 차별 조문을 발굴했다. 시는 용역 결과를 지난 19일 각 소관 부서에 통보했다. 그러나 이 업체가 발굴한 차별 조문 상당수가 여성 참여 및 책임 분담 확대를 위해 각 부서가 운영하는 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을 40%이상 확보해야 한다는 내용에 그치고 있다. 성차별 규정 역시 상당수 지적 내용이 각 위원회의 위원장 공석시 합리적인 인사로 보직을 얻은 인물이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내용 등의 항목으로 구성됐다. 실제 본지 취재결과 여성 위원 비율 확대 조문은 전체 발굴 조문 86건 중 29건이고, 보직 관련 조문 역시 10여건 안팎인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자치법규 개정 권한은 각 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