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실시되는 19대 총선을 앞두고 이천·여주, 용인, 파주 등 경기도내 4곳의 선거구 분할여부가 이달 중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어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선거구 분할이 검토되는 이천·여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추진위원회를 구성, 선거구 분할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정부와 국회 등을 상대로 선거구 분할을 위한 총력전에 나서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2일 도내 정가 등에 따르면 국회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산하에 선거구획정소위를 만들어 지난달부터 분할대상 6곳, 통·폐합 조정대상 9곳 등 전국 15곳에 대한 선거구 조정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 중 도내 선거구 분할지역의 경우 행정안전부의 ‘국회의원 지역선거구 현황’에 따라 파주(35만5천632명), 이천·여주(31만1천845명), 용인 수지(31만680명), 용인 기흥(35만5천935명) 등 4곳이 조정 대상에 포함됐다. 국회 선거구획정소위는 이 같은 조정안에 대해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라 총선 6개월 전 ‘국회의원 선거구획정 보고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내년 총선이 4월11일로 예정돼 있어 늦어도 이달 중 보고서를 채택토록 하면서 이달 중에
경기도내 일반형 버스 요금(성인 교통카드기준)이 오는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 두 차례로 나눠 200원 인상된다. 또 좌석형 버스는 300원, 직행 좌석형 버스는 300원으로 각각 오른다. 경기도는 지난 달 30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1년 시내버스 요금 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일반형버스 기본요금은 현행 900원에서 오는 11월 1천원, 내년 6월 1천100원 등 단계적으로 200원 인상된다. 좌석형버스는 1천500원에서 1천800원으로, 직행좌석버스는 1천700원에서 2천원으로 11월 한꺼번 300원이 인상하는 안으로 확정됐다. 도내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2007년 4월 이후 4년6개월 만이다. 도는 인건비 18.6%, 유류비 44.8% 증가하는 등 버스업체들의 적자가 누적돼 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요금인상 충격 완화를 위해 이용률이 가장 높은 일반형버스의 요금을 2번 나눠 조정하기로 했다”며 “수도권 통합요금체계 운영에 따라 서울·인천시와 함께 일괄 인상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3일부터 8일까지 안산 예술의전당에서 ‘2011년 국제 차세대 글로벌리더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차세대 글로벌 인재들 간의 학문적 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학문적·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차세대 글로벌 리더와 기성 세대 전문가간의 토론을 통해 세대간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 세계정치의 미래와 인권문제, 지구환경문제의 대처 방안, 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 동서양 문학의 비교, 다문화된 문화에 대한 이해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참가 청소년은 한국, 독일, 영국, 프랑스 등에서 정치·인권, 환경, 과학, 문학, 문화·예술 분야 총 74명으로 구성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ingc.kr) 게시판 또는 경기도 아동청소년과(031-8008-2544), 경기대 산학협력단(031-249-9353)으로 문의하면된다.
황해경제자유구역 향남지구는 전면 해제되고, 포승지구는 축소하되 3개 지구(한중·포승·현덕지구)로 나눠 개발된다. 경기도는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평택시와 이 같은 지구 조정안을 마련하고 주민의견 청취를 위한 조정안에 대해 3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조정안에 따르면 향남지구(530만5천982㎡)는 전면 해제되고, 포승지구(2천14만8천251㎡)는 597만8천763㎡로 축소해 한중·포승·현덕지구 등 3개 단위사업지구로 나눠 추진된다. 다만, 한중지구는 경제자유구역에 포함돼 있지 않던 22만7천296㎡를 추가로 포함된다. 이 같은 안은 다음달 13일까지 경기도청, 평택시와 화성시, 황해경제자유구역청 등에서 열람할 수 있다. 도는 지식경제부 심의를 거쳐 올 12월말까지 구역조정 및 해제결정이 고시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문수 지사가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도내 뉴타운 사업을 둘러싼 주민의견을 제대로 반영치 않은데다, 분담금 관련정보의 주민공개에 무관심했던 ‘뉴타운 정책’의 소홀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추궁과 질책이 잇따르면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감’의 최대 쟁점으로 공방을 벌였다. 국회 행안위는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한 안양만안뉴타운반대추진위원회 김헌(50) 위원장은 “주민들에게 정보 제공없이 뉴타운사업이 일방적으로 추진됐다”면서 ”주민의견을 묻는 전수조사를 해 주민 25%가 반대하면 조합을 결성하지 못하므로 전수조사에서 반대가 25% 이상이면 당장 사업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내에서 추진중인 뉴타운 23곳 가운데 안양 만안을 포함해 오산, 김포 양곡, 군포 금정, 평택 안정 등 5곳은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대 등으로 백지화됐다. 질의에 나선 진보신당 조승수(울산 북구) 의원은 “김 지사는 뉴타운 사업이 실패한 것이라고 했다”면서 “전수조사를 통해 주민의사를 반영, 사업을 취소하는 것이 맞지 않냐”고 추궁했다. 이에 김 지사는 “반대 25% 수치를 놓고 미세한 차이로 다툴때 조사가 충분히 안될 경우 역풍이 일 수 있어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경기도청을 상대로 실시한 국정감사는 도내 뉴타운 문제점을 비롯해 김문수 지사의 잦은 외부 특강, 전직 대통령 막말 발언, 공공기관 성과급 지급 등이 쟁점으로 부각됐다. 민주당 등 야권 의원들은 내년 총선과 대선을 의식한 듯 김 지사 ‘흠집내기식’ 추궁에 열을 올린 반면 한나라당은 비교적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여·야간 미묘한 신경전을 세우는 모습이 역력했다. 특히 김 지사의 외부 특강과 전직 대통령에 대한 막말 논란에 대해서는 고성이 오가는 등 설전이 벌어지면서 싸늘한 분위기(?)가 연출되자 급기야 이인기 행정안전위원장이 중재에 나서 진화했다. ■ 전직 대통령 막말 설전= 이날 국감에서 민주당 장세환(전주 완산을) 의원과 김 지사가 전직 대통령에 대한 막말 논란을 놓고 고성이 오가는 등 설전을 벌였다. 장 의원은 먼저 “취임 후 지난달까지 외부 특강을 309번 다녔는데 도정에 지장이 없냐”고 따지자, 김 지사는 “할 일은 다한다. 도정에 전혀 지장이 없다”고 받아쳤다. 이어 장 의원은 전날 김 지사의 ‘한선국가전략포럼’ 특강에서 발언과 관련, “언론에 보도된 특강내용을 보면 도정 홍보가 전혀 아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총이 맞아
경기도가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일산대교와 제3경인대교 통행량이 과대 산정된 ‘뻥튀기 예측’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가 29일 한나라당 김태원(고양 덕양을)의원에게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 이들 교량의 예측통행량 대비 실제 통행량 달성율이 61.1%에 불과했다. 통행료 예상수입 대비 실제 수입 달성율을 보면 일산대교의 경우 2008년 44.0%, 2009년 48.4%, 2010년 54.6%였다. 제3경인대교는 지난해 63.0%였고 이에 따른 운영수입 보전액은 2009년 52억4천만원, 2010년 100억3천900억원으로 총 152억7천900만원에 달했다. 도는 당초 통행량 예측한 시점(검단, 영종도, 송도신도시) 택지개발이 원활하게 진행된 것으로 예측해 통행량을 추정했지만 택지개발사업 지연으로 예측 통행량이 저조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택지개발지구내에 연결도로를 우선적으로 공사하고, 민자도로와 연결하는 방안을 마련해 통행량이 늘어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제2차 공직자윤리위원회를 열고, 재산 신고 누락금이 5천만원 이상인 공직자 34명을 심의한 결과, 3억원의 재산을 신고하지 않은 2명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건물 임대 채무 및 전세권, 예금 등 누락 신고자와 과다 신고자 24명은 경고 및 시정 조치하고, 단순 입력 착오 등 8명은 보완 조치했다. 이번 심의는 지난 2010년 12월31일 기준 재산등록 대상자 4천27명 중 심사대상자 2천107명에 대해 그동안 국세청, 국토해양부, 전국 금융기관 등을 통해 재산등록을 조회해 신고 금액 누락금 5천만원 이상인 공직자 3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앞으로 공직자의 재산형성과정 등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심사해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 증식을 방지해나갈 계획이다.
김문수 도지사가 28일 역대 대통령의 비극적인 삶을 언급, “MB대통령도 징조가 안 좋은 일이 계속된다”고 밝혀 논란을 빚고 있다. 29일 열리는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도 이같은 발언 배경을 둘러싼 논란과 동시에 잇따른 ‘설화 논란’으로 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반도선진화재단(이사장 박세일) 주최 ‘한선국가전략포럼’ 초청 특강에서 학창시절 및 노동운동, 정치역정을 설명한 뒤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글로벌 리더십과 관련 “박정희 대통령, 육영수 여사 총에 맞아 죽었다. 노무현 대통령도 스스로 바위에서 떨어져 돌아가셨다. 이명박 대통령도 징조가 안 좋은 일이 계속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무엇이 문제인가, 세계에서 제일 성공하고, 반만년 역사에서 가장 성공한 국민인데 대통령들 왜 이러나 생각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에 앞서 “박정희 신도시는 대학과 일자리가 있었는데, 이명박 신도시는 40년 묶어놓은 그린벨트 풀어서 서민주택을 하는 보금자리”라며 “서민임대주택도 좋지만 지금 달콤한 사탕을 줄 것인지,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할 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해진)은 28일부터 새마을금고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희망드림론 협약보증’ 지원대상을 음식점, 섬유·의복·신발 등 가죽제품 소매업 등 5개 업종을 추가로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희망드림론 협약보증은 농수축산 가공·유통업 등 72개 업종에 대해 기업 당 최대 5천만원(시설자금은 1억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시행으로 서민금융지원 기능이 강화되고, 재래시장 등 지역 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경기신보는 내다봤다. 희망드림론 협약보증은 지난 4월 처음 시행됐으며, 현재까지 45억원이 지원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19.7%를 지원했다. 박해진 이사장은 “햇살론과 더불어 저소득·저신용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희망의 빛을 안겨줄 수 있는 대표적인 서민금융지원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신보 각 영업점 1577-59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