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의 축제를 앞세워 개최해온 경기도내 대규모 국제행사(국비 10억원 이상)들이 정부 공인을 받지못한 채 퇴짜를 맞아 사실상 이름뿐인 ‘국내용 국제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최근 4년간 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이 추진하거나 유치한 대규모 국제행사 가운데 정부의 국제행사 승인을 받은 것은 2008세계캠핑캐라바닝 가평대회와 2010 부천세계무형문화엑스포, 내년에 열리는 안성세계민속축전 등 3건에 불과했다. 경기도와 도내 지자체들이 추진하거나 유치한 대규모 국제행사들이 정부의 국제 행사 승인을 받지 못하는 등 최근 4년간 국제 행사 승인을 받은 도내 국제행사는 고작 3건에 불과해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일 기획재정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성황리에 지난 2일 남양주시에서 막을 내린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는 지난 2009년 정부의 국제 행사 승인을 신청했다가 부결된 전례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지난달 26일부터 남양주시 일원에서 ‘유기농은 생명이다’라는 주제로 개최한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를 개최, 역대 최대 규모인 76개국 2천899명(국내 1
경기도는 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 도내 22개 천일염전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단 한건의 농약 성분도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도는 도내 염전의 경우 바닥재로 비닐 대신 옹기 타일을 사용해 바닷게 등이 바닥을 뚫을 염려가 없는 관계로 살충제 등 농약을 살포할 필요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천일염의 미네랄 함량을 분석한 결과 마그네슘이 1만1천635㎎/㎏으로 프랑스 게랑드 천일염(3천945㎎/㎏)에 비해 2.9배나 함유량이 많았다. 또 칼륨은 3천795㎎/㎏으로 게랑드 천일염(1천469㎎/㎏)보다 2.6배 많았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염전 농약 사용금지 등 안전한 천일염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지도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 대부도와 화성 매향리 등 경기지역 22개 염전 195㏊에서는 전국 전체의 1.5%인 연간 6천732t의 소금을 생산하고 있다.
경기도는 네이버와 공동으로 오는 9일까지 가장 좋은 여행 계획을 제출한 10팀을 선정,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리는 광주·이천·여주로 떠나는 여행루트 만들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선정된 10팀은 자신이 계획한 여행루트로 여행을 하면서 네이버 미투데이에 코스별 인증샷과 생동감 있는 여행기를 실시간으로 남기고 추가로 부여된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이 기록은 네이버 여행 특화사이트인 윙버스와 네이버 테마지도에 게시된다. 특히 여행 중 네이버 미투데이에 인증샷을 올릴 기발하거나 재미있는 미션 아이디어를 제공한 2팀은 경기도 추천 여행루트로 무료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9일까지 광주·이천·여주에 대한 세부 여행계획을 작성한 후 네이버 윙버스 이벤트 페이지(http://www.wingbus.com/tourevent/gyeonggi/)로 응모하면 된다. 팀당 인원은 8인 이내이며 여행일정은 오는 14일에서 23일사이 3박 4일 이내로 정하면 된다.
경기지역의 부동산 거래가 늘어 올해 취득세 수입이 2천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내년도 심각한 재정난이 우려되는 도정 살림에 어느 정도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듯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도내 주택 거래량은 10만5천33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2천677천건에 비해 45% 3만2천658건이 증가했다. 2007~2010년 4년 동안의 같은 기간 평균 거래량 8만1천여건에 비해서도 30% 많은 수치다. 전세가 상승세가 이어지며 소형 주택에 대한 구매가 늘어 전체적인 주택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또 토지거래량도 34만2천684필지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만998필지와 비교해 10% 3만1천686필지가 늘어났다. 도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가 예상외로 늘어 도의 취득세 수입도 연말까지 1천900억~2천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새로운 세수는 이월해 내년 살림에 보태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도내 지자체들이 역점적으로 유치하거나 추진한 대규모 국제행사들의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08년 정부 조직개편에 따라 국제행사 심사에 대한 업무가 국무조정실에서 기획재정부로 이관되면서 국제행사의 정부 승인신청도 줄어들고, 신청한 국제행사에 대한 정부 승인마저 부결되면서 내실 부문에 대한 논란이 제기된 것이다. 문화산업 발전이라는 명목으로 열리는 국제 행사들이 전시행정이 그친다는 지적도 이 때문이다. ■ 기준 강화에 정부승인 신청감소= 현재 국제행사 중 국비 지원이 10억원 이상인 경우 정부가 어느정도 통제를 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정부 조직개편에 따라 국무조정실 소관이던 국제행사 심사가 기재부로 이관되면서 지자체들의 국제 사에 따른 정부 승인기준이 한층 강화된 것이다. 당초 지자체의 국제행사 국비 지원에 대한 심사는 통과의례로 여겨지면서 지자체들이 신청한 국비는 대부분 지원이 이뤄져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기재부로 업무가 이관되면서 줄줄이 신청했던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와 도내 지자체들의 국제행사의 정부 승인은 최근 4년간 3건에 그치는 등 신청 건이 급격히 줄게 된다. 게다가 도가 심혈을 기울여 남양주에 유치, 지난 2일 성황리에
정부가 경기도의 요청을 받아들여 그린벨트(GB) 해제 권한과 주택공급 권한을 지방으로 이전키로 했으나 정작 관련법 개정은 수 개월째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 특히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18대 국회가 6개월여에 불과, 올 정기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할 경우 사실상 물 건너갈 공산마저 높아져 뒤늦게 도내 국회의원들을 앞세운 돌파구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 3일 도에 따르면 지방분권촉진위원회는 지난 4월 경기도의 요청을 받아들여 지역현안 사업을 위한 GB해제 권한과 주택공급에 관한 업무의 일부 권한을 국토해양부에서 시·도지사로 조건부 이양하도록 결정했다. GB해제 권한은 국가정책사업이나 2개 이상 시·도에 걸친 사업 등 국가관리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을 이양하고 주택공급 업무는 청약가점제 및 채권입찰제, 대규모 택지개발지역의 주택우선 공급권 등을 이양토록 했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현안 사업을 위해 GB를 해제할 때 6~12개월 이상 걸리던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지 않아도 되면서 도내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됐다. 또한 주택공급 대책을 시장 특성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환점으로 지역별
경기도가 4년제 대학 유치를 위해 8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도 단 1건도 유치하지 못했다는 민주당 백원우(시흥갑) 의원의 국정감사 지적에 대해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며 뒤늦은 해명에 나섰다. 도는 3일 해명자료를 내고 “백 의원이 주장한 내용의 일부가 사실과 달라 설명드린다”며 “경기도 대학 유치사업은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도는 “대학유치 사업은 MOU 체결 이후에도 학내 의견수렴, 자금확보, 교과부 승인, 도시계획 결정, 건축허가 등 문제를 극복하느라 개교 시점까지 최소 5년 이상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반환공여지 입지는 토양 환경오염 치유까지 기간이 더 소요되는 장기 대규모 민자유치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MOU를 맺고 나서 성과가 없다는 주장은 무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어 서강대 남양주캠퍼스의 경우 학교재정의 어려움으로 사업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남양주시 일원으로 입지를 변경해 사업을 진행중이며, 하남시와 중앙대도 캠퍼스의 규모 축소 및 주택용지 등 복합단지 구상을 놓고 이견을 드러내고 있으나 현재도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백 의원은 앞서 지난달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도 국정감사에서 지난 2006년 이후
경기도가 해외 의료시장 개척을 위해 카자흐스탄에 국제의료대표단을 파견하고, 현지에 국제의료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카자흐스탄을 방문 중인 경기도국제의료대표단은 3일 알마티시에서 경기국제의료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경기국제의료지원센터는 카자흐스탄 주민 가운데 경기도 방문을 원하는 환자 접수를 대행하는 등 카자흐스탄과 도를 연결하는 중개사무소 역할을 하게 된다. 치료를 원하는 환자는 성빈센트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세종병원, 월스기념병원, 그레이스병원, 사과나무병원 등 도내 6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들 6개 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국제의료대표단은 방문기간에 알마티 대통령병원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소아기내과,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치과 등 6개 과목의 의료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번 카자흐스탄 방문은 지난 달 카르베코바 살리다트 보건부 장관과 바이주누소프 에릭 보건부 차관이 보름의 시차를 두고 연속해 경기도를 방문, 우수의료기관을 시찰한데 따른 것이다. 도 관계자는 “고용 없는 성장에 진입한 한국에서 의료서비스 산업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 가치가 큰 만큼 해외환자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척추전문병원인 윌스기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15개 타 시·도 및 해외 선수단 환영식이 4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공무원과 풍물패 등으로 환영단을 구성, 시·도별 선수단 영접에 나선다. 3일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4일부터 대회 개막인 6일까지 진행되며, 시·도별 선수단의 도착시간에 맞춘 환영 현수막 게첨, 선수단장 화환 증정, 환영인사, 풍물놀이, 기념촬영 등으로 이뤄진다. 도는 해외동포 선수단 영접을 위한 특별지원반을 가동, 3일부터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에 안내데스크를 설치해 해외동포 선수단의 입·출국을 돕는다. 또 버스와 승합차 등 800여대의 차량을 동원, 행사 당일에는 경찰 싸이카가 선수단을 배정된 숙소까지 안내하며, 환영식장 주변의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다. 이어 7일 오후에는 고양 킨텍스에서 ‘해외동포 환영 만찬’을 열고, 해외동포 선수와 임원 등에게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조선왕릉, 이천 도자박물관, DMZ 평화역사유적지 등을 체험하는 ‘경기도 관광 팸투어’도 실시한다.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전국 시·도 선수단은 모두 2만3천871명(선수 1만7천983명, 임원 5천888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천21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이 경기 북부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최근 박해진 이사장 등 관계 직원들이 경기북부 중소기업 실태 파악을 위해 경기신보 의정부지점, 중소기업 서한섬유(의정부 소재), 프러스코(포천 소재) 등을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김문수 지사가 경기 북부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으로 도와 경기신보의 기업지원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취지로 이뤄졌다. 업체 들은 주로 자금 조달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사업장 확보를 위한 부담 완화와 폐수처리 등의 공용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파트형 공장 건립에 대한 필요성을 건의했다. 경기신보는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파주, 고양, 양주 등을 순회하면서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해진 이사장은 “경기북부지역은 수도권임에도 기반 시설을 비롯한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매우 취약한 지역이며, 오히려 수도권에 속해 있다는 이유로 과밀억제권역 규제 등으로 그동안 발전이 제약돼 왔다”며 “앞으로 경기북부지역에 보다 깊은 관심을 두고 우량기업 발굴 및 지역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기업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