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권오성 부장검사)는 31일 300억원대의 사설경마를 벌인 혐의(한국마사회법 위반)로 이모(38) 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4천900여 차례에 걸쳐 사설마권을 판매, 모두 317억원의 판돈을 걸고 사설 경마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 결과 이들은 우승마를 맞히지 못한 사람에게도 구입한 마권의 20%를 돌려주는 방식으로 구매자를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들이 사설마권 판매 및 자금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른 사설경마 조직 5곳에 제공한 사실을 확인,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수원시의회(의장 홍기헌)는 다음달 2일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제257회 임시회를 개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수원 화성 홍보관 인근에 건립된 수원 화성사랑채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13건의 안건이 상정되며, 수원역 우회도로 등 지역내 대규모 사업장도 방문한다. 또 세자녀 이상을 출생 또는 입양한 가정에 1인당 50만원의 지원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수원시 자녀출산·입양 지원금 지급 조례안’과 ‘수원시 공영차로지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도 각각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기획특집] 불합리한 행정구역 경계 수원 지역의 일부 시 경계 지역이 인접 자치단체간 기형적인 행정구역 경계 지정으로 인해 해당 지역 주민들이 행정구역 경계 조정을 요구하며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들 지역에 대한 도시 계획 수립 권한을 쥐고 있던 수원시는 최근 수 년사이 그 권한을 행정구역 지역인 용인과 화성시로 이관하면서 수원의 기형적인 도시계획이 태생하는 등 각종 폐단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수원지역의 기형적인 행정구역 지정에 대한 원인과 이에 따른 폐단, 해법 등을 3회에 걸쳐 다루고자 한다. (1) 수원권 기형적 경계 지정 (2) 돌출 구역지정 인한 폐단 (3) 효율적인 해결방안 없나<끝> 수원 지역의 돌출된 일부 시 경계 지역 지정으로 인해 각종 폐단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십 여년간 행정 구역 경계 지정을 위한 정치적인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 자치단체간 협의와 갈등이 발생할 경우 상부기관인 경기도가 중재에 나서야 하지만 뒷짐만 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십 여년간 풀지 못한 행정구역 조정=십 여년 전부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으로 돌출된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대의 행정구역 경
앞으로 수원 지역내에서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각 동별로 다른 디자인으로 건축해야 한다. 수원시는 지난 19일 지구단위계획 구역 내 건축물의 외형을 모두 다르게 설계하도록 한 건축계획 기준을 구역별로 하는 내용이 포함된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물 건축계획 기준’을 변경 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이다. 이에 따라 300가구 미만 또는 5개동 미만인 아파트 단지는 동별로 외부 형태를 다르게 해야 하고, 300가구 이상 또는 5개동 이상 아파트 단지는 3가지 이상 형태로 지어야 한다. 배치 기준은 아파트 1개동 길이는 50m 이하로 제한하고 ㄱ자, T자, ㄷ자 배치는 금지시켰다. 외관 디자인은 성냥갑 모임이 아닌 층간 빈 공간을 두는 천공기법 등을 도입해 변화와 규칙성을 주도록 했다. 시는 이 기준을 지구단위계획 수립 대상 신규 아파트 단지와 현재 구역 지정 절차가 진행 중인 25개 재개발, 재건축, 주거환경 사업지구 아파트 단지에 적용할 방침이다.
[기획특집] 불합리한 행정구역 경계 수원 지역의 일부 시 경계 지역이 인접 자치단체간 기형적인 행정구역 경계 지정으로 인해 해당 지역 주민들이 행정구역 경계 조정을 요구하며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들 지역에 대한 도시 계획 수립 권한을 쥐고 있던 수원시는 최근 수 년사이 그 권한을 행정구역 지역인 용인과 화성시로 이관하면서 수원의 기형적인 도시계획이 태생하는 등 각종 폐단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수원지역의 기형적인 행정구역 지정에 대한 원인과 이에 따른 폐단, 해법 등을 3회에 걸쳐 다루고자 한다. (1) 수원권 기형적 경계 지정 (2) 돌출 구역지정 인한 폐단 (3) 효율적인 해결방안 없나 수원 지역의 돌출된 일부 시 경계 지역내 인근 자치단체의 무분별한 개발 계획 승인과 기형적인 도시계획 수립으로 인해 자치단체간 분쟁 지역으로 전락했다. 특히 이들 지역의 도시계획 수립 권한이 수 년사이 해당 자치단체로 이관되면서 토지이용 계획에 각종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공원 중앙에 아파트 단지가 웬말= 불합리한 행정 구역 경계 지정으로 인해 시민들의 휴식처인 영흥공원 중앙에 보란 듯이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용인시가 기흥구 영
기초의회 의원들은 정기적인 의회 일정이 열리지 않는 비회기 기간 중에는 어떻게 의정활동을 하면서 보낼까? 상당수 기초 의원들은 지역 현안을 돌보느라 눈코 뜰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수원의 굵직한 현안 지역인 서수원권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수원시의회 홍기동(평동·금호동) 의원의 하루 일과를 동행 취재했다. 26일 오전 10시30분쯤 수원시 권선구 금호동 주민센터. 이 곳을 지역구로 둔 수원시의회 홍기동 의원이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곳이다. 홍 의원은 정기적인 의회 일정이 없는 날이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지역 현안을 꼼꼼히 챙긴다. 이날도 홍 의원은 동 주민센터 관계자들과 만나 지역 주민들의 각종 민원 사항과 주요 현안사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 이 자리에서 홍 의원은 금호동의 2009년 예산 편성 사업에 대한 사전 설명을 듣고,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전달했다. 이어 오전 11시쯤 대한주택공사 호매실사업단을 찾았다. 호매실지구내 설립이 예정됐던 수원예술고등학교가 광교신도시로의 이전이 유력시 되자 이를 주공측과 협의하기 위해서다. 주공 관계자들로부터 수원예고를 호매실 지구내로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들은 홍 의원은
[기획특집] 불합리한 행정구역 경계 수원 지역의 일부 시 경계 지역이 인접 자치단체간 기형적인 행정구역 경계 지정으로 인해 해당 지역 주민들이 행정구역 경계 조정을 요구하며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들 지역에 대한 도시 계획 수립 권한을 쥐고 있던 수원시는 최근 수 년사이 그 권한을 행정구역 지역인 용인과 화성시로 이관하면서 수원의 기형적인 도시계획이 태생하는 등 각종 폐단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수원지역의 기형적인 행정구역 지정에 대한 원인과 이에 따른 폐단, 해법 등을 3회에 걸쳐 다루고자 한다. (1) 수원권 기형적 경계 지정 (2) 돌출 구역지정 인한 폐단 (3) 효율적인 해결방안 없나 ◇기형적으로 나뉜 행정구역 수원 지역과 인접 자치단체간 시 경계가 기형적으로 나뉜 지역은 크게 두 지역이다.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과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부 지역,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과 화성시 반정동 일부 지역이다. 이들 지역은 행정구역상 용인과 화성의 땅들이 수원 지역의 노른자위 땅까지 불쑥 들어와 시 경계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품 속 남의 땅 주민은 반발 주민들의 반발이 가장 거센 지역은 영통구 영통동과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부 지역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華城)의 화성 행궁 앞 광장이 오는 9월 말 개방된다. 수원시는 사업비 780억원을 들여 화성행궁 신풍루 앞 2만2천331㎡에 사각 모양의 광장을 조성해 다음달 30일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새롭게 조성되는 광장을 신풍루에서 종로사거리 130m 구간에는 정조가 화성 행궁에 행차하며 오가던 어도(御道)도 복원할 계획이다. 광장 바닥은 화성의 군사훈련 모습이 담긴 서장대성조도(西將臺城操圖),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그린 봉수당진찬도(奉壽堂進饌圖), 정조의 민본.개혁사상을 보여주는 화성낙성연도(華城落成宴圖) 등이 그려진 대형 도자판을 깐다는 구상이다. 또 광장입구에는 정조시대 발간된 무예도보통지에 나오는 무예 24기 동작이 실물크기 철판으로 제작해 바닥에 부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05년부터 건축물과 토지에 대한 보상 절차에 들어가 올해 초까지 보상비 600억원을 들여 수원 우체국을 비롯한 건물 50여채를 철거했다. 수원 화성사업소 관계자는 “화성성역의궤에 나오는 행궁 앞 마당을 옛 모습에 기초해 좀 더 넓은 광장으로 새롭게 조성한 것”이라며 “광장이 완공되면 수원시 문화행사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가 공무원 노조와 각종 행사때마다 불거진 공무원들의 표 강매, 행사 동원 등을 금지하기로 합의해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서 시장과 전국민주공무원노조 경기지역본부 서형택 수원시지부장은 최근 열린 단체협약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조합활동 노동조건, 후생복지 등 115개 항목에 대한 단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와 공무원노조는 단체 협약에서 부정부패 척결 차원에서 각종 행사 동원과 표 강매, 할당 행위를 금지하고 부패신고 공무원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도록 합의했다. 또 적재적소에 유능한 공무원을 배치하기 위한 직위공모제를 시행하는 등 인사적체 해소차원에서도 7급 이하 근속 승진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숙직수당을 기존 5만원에서 6만3천원으로 인상하고, 보육수당 지원, 생후 12개월 자녀 수유시간 보장 등 여성 복지를 향상시키고 출산을 장려하는 조항도 포함했다. 한편 주 40시간 근무에 연장, 야간, 휴일 근무는 당사자 동의를 얻어 실시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지난 21일 북수원권 주민들의 평생학습장인 밤밭문화센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밤밭문화센터는 장안구 율전동 일원 연면적 2천159㎡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2층은 중국어, 서예교실 등을 운영하는 강의실이, 3층은 대강당이 마련됐다. 또 센터내에는 이·미용실이 갖춰져 있어 매월 1차례씩 이·미용 봉사단 20여명이 독거 노인 등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밤밭문화센터 관계자는 “센터 운영을 통해 주민 자치 능력과 기능을 발전시켜 나가고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