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華城)을 무대로 한 초대형 작품을 제작해 공연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원시는 최근 KAIST 문화기술대학원과 삼정회계법인 용역을 통해 ‘창조적 역사도시 타당성 검토 및 관광 프로그램 보고서’를 만들어 지역구 국회의원과 문화재청 관계자 등을 상대로 보고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 용역보고에는 오는 2011년까지 CT(Culture & Contents Technology)와 역사의 만남, 2016년까지 전통문화 체험의 장, 2020년까지 문화유산의 산업화 등 3단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중 CT 사업에는 정조대왕의 능행차 8일 등 화성을 주제로 중국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의 ‘인상(印像) 시리즈’와 맞먹는 수준의 대작을 만들어 관광객을 상대로 공연 사업을 벌인다는 구상이 포함됐다. 장 감독이 제작한 인상유삼저(印像劉三姐), 인상서호(印象西湖) 인상여강(印象麗江) 등은 각각 구이린(桂林), 항저우(杭州), 리장(麗江)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초대형 야외 공연으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 화성 배경 레이저 입체 영상쇼와 행궁광장 야간 이벤트, 화성 옛길을 이용한 GPS 게임 등을
“더불어 살아 더욱 행복합니다.” 전국 최초로 의류, 도서 등을 후원 받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선행을 베풀고 있는 봉사단체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회원 8명으로 구성된 수원시 장안구 조원2동 새마을부녀회가 바로 그 주인공. 이 단체는 지난 2005년 5월 전국 최초로 조원2동 주민센터 2층에 ‘아름다운 녹색가게’를 설치해 의류, 도서, 생활용품 등을 후원받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수익금 1천940만원으로 지역내 중·고교생 28명에게 1인당 40만원의 장학금을 연 2회에 걸쳐 지급했으며, 수원사랑장학재단에도 1백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또 경로당과 노인요양시설 등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목욕봉사와 음식봉사를 펴고 있으며, 성금 마련을 위한 아름다운 꽃길 가꾸기 사업, 국토대청결운동, 사랑의 알뜰 바자회 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들은 또 송죽동 일원에서 사용하지 않는 땅을 이용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행복을 나누는 녹색농장’도 운영 중이다. 문순자 부녀회장은 “늘 열성적으로 봉사에 참여해 주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라며 “부녀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격려하는 주민들 덕분에
전·현직 외교관으로 구성된 한국외교협회 학술동호회(회장) 회원 30여명이 29일 수원시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오재희 전 일본대사, 권인혁 전 프랑스대사, 신정섭 전 독일대사 등 전직외교관 30명과 그리스대사를 역임한 소병용 수원시 국제자문관 등으로 구성됐으며, 국제자매도시 관계와 수원시의 국제화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화성행궁을 둘러보고 수원시 환경사업소를 견학한 방문단은 김용서 시장과 국제교류사업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30여년간 조국을 위해 외교관 생활에서 얻은 경험과 지혜를 활용해 수원시가 국제적인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조언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민간개발방식으로 추진 중인 권선 AB지구 도시개발사업 토지 보상가 산정을 두고 시행사와 주민들간 마찰을 빚고 있다. 주민들은 시행사의 감정 평가 금액이 턱없이 낮게 책정돼 재산정을 요구하는 반면 시행사측은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어 개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현대산업개발㈜과 권선 AB지구 주민대책위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6년 12월 권선구 권선동 222-1 일원 98만7천493㎡ 규모로 권선 AB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확정, 고시하고 현대산업개발을 사업시행사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012년 12월 완공 목표로 이 일대에 5천103세대 1만4천800여명을 수용할 계획으로 현재 토지 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개발 사업으로 토지가 수용되는 일부 토지주들은 현대산업개발이 수원시보상협의회 내용을 무시한 일방적인 감정평가로 인해 턱없이 낮은 보상을 받게 됐다고 재산정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산업개발측은 관련 법에 따라 토지 보상을 위한 감정 평가 업체 2개 업체를 선정한 뒤 주민들에게도 감정 평가 업체를 선정하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주민들은 이를 따르지 않은
수원시내 대학과 공공기관이 소유한 미활용 토지가 공원으로 조성되는 방안이 추진된다. 수원시는 성균관대학교 등 4개 학교와 농촌진흥청 등 3개 기관이 소유하고 있는 미활용 토지를 해당 기관과 협약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서수원 지역 일월공원과 접한 성균관대학교 소유 토지 1만8천884㎡를 성대측과 장기 무상 사용 협약을 체결한 뒤 올 연말 공원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자연생태학습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권선구 서둔동 소재 농촌진흥청 소유 미사용 토지 4천101㎡에 대해서도 녹지 기본계획을 수립해 가로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현재까지 협의가 지연되고 있는 서울농생대 부지 32만160㎡는 최근 서울 농생대측이 MOU 협약 체결 의사를 밝힘에 따라 예산 부담 방법 등의 합의점이 도출되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이로써 시는 공원 조성 사업에 필요한 토지보상비 2천435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얻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기관이 소유하고 있는 불필요한 토지를 찾아 무상이용 방식의 공원화 조성사업을 추진해 도심속 녹지 공간 확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조선시대 제22대 정조대왕의 효심을 기르기 위해 전국 초·중·고교생으로 구성된 순례단이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출정식을 가졌다. 김용서 수원시장과 유병헌 수원문화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서울 창덕궁에서 출정식을 가진 순례단은 수원을 비롯해 서울, 안양, 밀양, 속초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생 249명으로 구성됐다. 연령별로 초등생 88명, 중학생 150명, 고교생 11명 등이 참여했으며, 가정 형편이 어려운 모부자가장과 소년소녀가장 10명도 참가했다. 순례단은 이날 김용서 시장으로부터 원정기를 수여 받고 순례길에 올랐으며, 첫날인 27일 창덕궁을 관람한 뒤 한강 대교를 건너 노량 행궁지에서 숙영했다. 28일은 시흥 행궁지, 안양 행궁지, 사근참 행궁지를 둘러보고 29일 지지대 고개를 지나 효행기념관, 장안문, 팔달문, 융건릉, 용주사 등을 방문한다. 마지막날인 30일에는 화성행궁, 화령전을 방문한데 이어 성곽을 따라 화성을 순례한 뒤 연무대에서 국궁 활쏘기 체험행사를 갖을 예정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체험순례는 정조대왕 능행차의 역사적 의미를 이해하고 효 문화를 재조명하는 행사로 학생들에게는 역사를 배우는 현장 학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용서
수원시는 지난 22일 ‘2008 해피수원 e스포츠 정보과학축제 홍보대사’로 프로게이머 이윤열 선수의 소속 팀인 위메이드 폭스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위메이드 폭스는 앞으로 수원시를 홍보하는 활동은 물론, 대회 기간 중 각종 시범 경기와 팬 사인회 등의 활동을 하게된다. 시 관계자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유명 게임단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각계 각층의 조직 위원 18명을 선정해 협의와 자문을 바탕으로 내실있는 시민축제로 치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8 해피수원 e스포츠 정보과학축제는 오는 10월18일부터 이틀간 수원체육관과 수원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전국 e스포츠 대회, 정보올림피아드, 프로게이머 초청 시범 경기 등이 열린다.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창기)는 지난 23일 오후 사무국에서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양영환), 경기복지미래재단(이사장 김경환) 등과 함께 ‘2008년 테마기획사업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도공동모금회는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치과진료사업, 저소득층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한 자립통장 지원 사업 등을 위해 1억200만원을 전달했다. 도 공동모금회 신창기 회장은 “도민들의 귀한 성금으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효과적인 진행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제2기 수원시상인연합회(회장 최극렬) 출범을 맞아 침체된 서민 경제를 살리기 위해 24일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상인의 역할’을 주제로 시청 대강당에서 특강을 가졌다. (사)중소기업 혁신전략연구원(원장 변명식) 주관으로 열린 이날 특강은 팔달문시장 등 지역 내 17개 재래시장상인과 YMCA, 주부교실, 물가모니터요원 등 200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김용서 시장은 “서민 경제 활성화 Action Plan과 고유가, 고물가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상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역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극렬 회장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장과 상인간 화합과 단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역 현안 사항 해소를 위해 수원시의회가 설치 운영 중인 광교특위(위원장 정동근)가 사실상 해체되고, 비행장 특위(위원장 이종필)는 연장 운영에 들어간다. 24일 수원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8일 열린 제256회 제1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수원 비행장 특위를 오는 2009년 10월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비행장 인근 주민들이 국가를 상대로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한 행정적인 지원과 오는 2009년 6월 비행장 소음 피해 등에 대한 용역 결과를 토대로 대책 마련에 들어가게 된다. 또 광교산 생태 통로 복원(에코브릿지) 등을 위해 1여년간 활동해 온 광교특위는 사실상 해체된다. 지난 6월 광교산 생태 보호 등을 위해 의뢰한 용역 결과가 나온데다 최근에는 에코브릿지 건설도 도로공사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기 때문이다. 광교특위는 지난 18일 제256회 제1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광교산 생태통로 복원을 위한 권고문을 채택하고 지난 22일 한국 도로공사에 전달했다. 도로공사측은 특위 의원들에게 생태통로 설치에 대한 용역 결과에 따라 설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교특위는 지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