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병원사용자협의회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 조정 시한을 28일까지 연장키로 합의함에 따라 파업이 일단 유보됐다. 이주호 보건의료노조 정책기획실장은 23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 조정 기간을 오는 28일까지 연장하기로 사측과 합의했다”며 “실무교섭을 벌인뒤 28일 오후 2시에 속개될 조정회의에서 남은 쟁점들을 모두 일괄 타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가 민선 4기 들어 주요 공약 사항으로 추진 중인 ‘수원 예술고등학교(이하 수원예고)’ 유치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시가 당초 공립학교로 추진하려다 재정적인 이유 등을 들어 사립학교로 전환했지만 1여년이 지나도록 학교 설립을 위한 사업 주체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개교 시기 마저 불투명해졌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 4기 주요 공약 중 하나로 우수 예술인 육성을 목적으로 특목고 공립학교인 수원예고를 유치해 오는 2009년 3월 개교할 계획이었다. 시는 당시 미술·음악·연극영화·무용 등 5개과 8학급(240명)으로 유치한 뒤 이후 총 18학급 720명 규모로 건립한다는 구상이었다. 시는 또 수원예고 부지로 권선구 일원에 조성 중인 호매실택지개발지구 내와 영통구 일원에 유치한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세웠다. 하지만 시는 공립학교로 유치하려던 당초 계획을 지난해 초 400여억원(추정치)이 투입되는 재정적인 이유를 들어 사립학교 유치로 변경하면서 그동안의 모든 계획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09년 개교 계획이던 학교 설립이 오는 2010년 3월로 개교 시기를
수원시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문제와 관련해 일본 자매·우호 도시인 아사히카와시와 후쿠이시와의 각종 교류 사업을 사실상 중단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8월까지 예정됐던 청소년과 공무원 교류 사업 등 일본과의 교류 및 협력 사업을 전면 중단했으며 올해 예정된 일본과의 모든 교류계획도 중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수원 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의 아사히카와시 전통문화 체험과 31일 중·고교생 10명의 후쿠이시 주니어 대사 파견, 오츠시 요토캠프, 구레시 조선통신사 재현 행렬을 위한 취타대 파견 등 각종 교류사업이 잇따라 취소됐다. 또 다음달 1일 일본 유후인시 학생들의 수원 방문 일정도 보류했다. 특히 시는 오는 2009년 자매도시인 아사히카와시와 교류 20주년을 맞아 행사를 준비했지만 공무원 준비단의 일본 파견과 행사 개최 여부도 재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앞서 지난 18일 자매 결연 도시인 일본 아사히카와시와 우호도시인 후쿠이시 등에 시장 명의로 서한을 보내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독도 문제와 관련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해결책이 나올때 까지 모든 교류를 추진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일본 아사히카와시, 후쿠이
수원시의회가 경기도 문화의전당과 야외음악당을 잇는 경관 육교 건설 공사 추경 예산을 의결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지 7월21일자 8면, 22일자 9면> 시의회 예결특위가 당초 상임위가 삭감한 예산을 부활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수원시 집행부의 수장인 시장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져 의회의 기능이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시의회 예결특위가 상임위에서 삭감한 예산을 부활시킨 것은 지난 2006년 논란이 일었던 광교주차장 복층화 계획과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경기도 문화의전당과 야외음악당을 잇는 ‘경관 육교’다. ◇광교 주차장 복층화 계획=지난 2005년 제235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의회 도시건설위는 광교주차장 1단계 사업 예산 39억원을 심사한 뒤 제3차 본회의를 거쳐 의결했다. 이후 지난 2006년 제242회 제1차 정례회 추경 예산 심사에서 도시건설위는 광교산 조망권 침해 등의 이유로 광교주차장 복층화 예산 20억원을 삭감했다. 하지만 예결특위는 상임위가 삭감한 예산 20억원을 찬반 논란 끝에 부활시켰다. ◇경기도 문화의 전당-야외음악당 잇는 경관육교=도시건설위는 지난 4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창기)는 지난 21일 수원지방변호사회(회장 조영진)와 ‘제9회 사랑나누기 소년소녀 가장 1대1 자매결연’ 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후원자와 결연자간 성금 전달과 각종 문화 행사가 열렸으며, 수원지방변호사회는 지난 2000년부터 모금회를 통해 소녀가장 64명에게 매월 10만원씩 후원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수원지방변호사회 조영진 회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의회가 경기도 문화의 전당과 야외 음악당을 잇는 ‘경관 육교’ 건설공사 추경 예산을 의결해 시민단체가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본지 7월21일자 8면> 이 사업이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한 중기지방재정계획(이하 중기재정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시는 이 사업이 ‘예측하지 못한 사업으로 차후 중기재정계획에 반영해도 무관하다’고 밝혔지만 시민단체는 ‘육교 설치가 예측하지 못하는 시급성을 요구하는 사업은 아니다’고 반발하는 등 졸속 추진 비난이 일고 있다. 21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시는 사업비 42억여원을 들여 팔달구 인계동 경기도 문화의 전당과 야외 음악당을 잇는 경관 육교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 육교를 조경과 녹지공간이 잘 어우러진 두 문화 공연장의 미적 감각을 살리고 수원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 육교 건설을 위해 시는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실시설계 비용으로 1억9천782만원을 책정하는 등 모두 2억2천여만원을 편성했다. 하지만 시는 이 사업을 계획 없이 즉흥적인 사업 등으로 예산 낭비를 방지 하기 위해 마련된 5년 단위
수원시는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인식 변화를 위해 ‘장애인 생활체험 교실’을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최근까지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각 동 주민대표 등 90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 체험 교실을 실시했으며, 지난 18일 참여를 희망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장애 체험을 실시하기도 했다. 장애체험 교실은 시각, 청각, 휄체어, 상지장애 등의 체험을 통해 장애 유형별에 따른 에티켓을 교육 받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www.suwonrehab.or.kr, 031-207-1501~3)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시의회가 사업비 42억원이 투입되는 경기도 문화의 전당과 야외 음악당을 잇는 경관 육교 건설 공사를 일부 의원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 원안대로 의결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시의회는 이 사업에 대해 심사한 소관 상임위에서 예산을 전액 삭감했음에도 예결특위에서 예산을 다시 부활시킨 뒤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의결해 시민단체 등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도문화의전당-야외음악당 경관 육교 설치=수원시는 팔달구 인계동 경기도 문화의 전당과 야외 음악당을 잇는 경관 육교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 육교를 조경과 녹지공간이 잘 어우러진 두 문화공연장의 미적 감각을 살리고 수원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 육교에 들어가는 건설비용만 42억여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되며, 시는 제1차 추경예산안에 육교 설치 실시설계 비용 1억9천782만원 등 모두 2억2천여만원을 편성했다. ◇상임위는 ‘삭감’ 예결특위는 ‘부활’=이 사업 예산을 심의한 시의회 도시건설위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열린 2008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사업 예산 전액을 삭감한 뒤 예결특위로 넘겼다. 당시 도시건설위는 어려운 시기에 건설비용에만 42억원이라는 예산을 투입해 굳이 육교를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호매실택지개발지구내 발전소와 변전소 등 집단에너지 시설의 위치 이전이 검토될 전망이다. 20일 수원시의회 총무개발위원회에 따르면 대한주택공사 수원 호매실사업단은 지난 17일 호매실지구 설명회에서 집단에너지 시설 설치와 이전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낙진 대한주택공사 수원 호매실사업단장은 “현재 결정된 집단에너지 시설의 설치 또는 이전은 지식경제부와 호매실지구 공급허가 업체인 ㈜휴세스에서 결정될 사항”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에너지 공급방식 또는 사업지구내 타 지역 이전 요청이 있을 경우 긍정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택지지구내 집단에너지시설 설치와 관련 인근 주민들이 발전소, 변전소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와 자기장, LNG 연소후 배출되는 질소 산화물 등 위해 물질이 주민 건강을 해친다며 지난 5월 구성된 주민대책위위원회의 요구에도 변화가 일 전망이다. 수원시의회 총무개발위원회 염상훈 위원장은 “호매실지구는 쾌적한 신주거 문화, 지능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도시로 개발되야 한다”며 “주공은 집단에너지 시설 관련 집단 민원이 해소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생태파괴 정도를 수치로 보여주는 ‘생태발자국(Ecological Footprint)’ 지수를 측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생태발자국 지수는 에너지, 식량, 주택 등 인공적인 환경을 위해 인류가 생산하고 소비하는데 드는 자원량을 토지 면적(㏊)으로 환산한 것으로 각종 통계와 사용량 등을 바탕으로 산출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시는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생태발자국 지표 250개 가운데 1인당 소비지출, 인구 밀도, 에너지 소비, 통근거리, 쓰레기 발생량 등 수원시에 적합한 지표를 선정 중이다. 시는 지표가 선정되면 오는 9월 말까지 경기개발연구원,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등 관련단체와 함께 생태 발자국 지표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는 기존 통계 분석과 함께 주민들의 대상으로 한 표본 설문조사도 이뤄지며, 시는 지역, 연령, 성별 등에 따라 생태발자국 지도를 작성해 이를 토대로 분야별 감소방안을 마련한 뒤 내년부터 시민 설명회 등을 통해 생태발자국 지표 감축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단발성 사업에 머물지 않고 매년 지표를 세분화하고 보완해 생태 파괴 문제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한 뒤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