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지역 대규모 택지개발 지구내에 식물의 양분과 수분 공급원이 되는 토양 표면층인 표토층 보호를 위한 시스템이 가동된다. 수원시는 식물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표토층 보존을 위해 광교지구, 호매실지구, 곡반정지구 내 표토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택지개발 과정에서 식물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표토층과 유기물층, 용탈층이 상당부분 파괴되면서 식물 조경시 고사목이 발생함에 따라 표토층의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기 위한 취지다. 이에 따라 시는 택지개발지구내에 표토 채취 구역을 정하고, 택지개발시 표토를 수집 보관해 공원 및 녹지조성시 재활용할 계획이며, 경기도시공사와 대한주택공사, 건설업체 등과 협의에 들어갔다. 시는 표토 관리 시스템 운영으로 유기물층 활용을 통한 퇴비 사용없이 조경사업을 추진해 고사목 최소화와 예산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시는 광교지구는 원천유원지를 포함해 근린공원, 어린이 공원 등 공원면적을 41.7%로 조성해 1인당 공원 면적을 60.7㎡를 확보할 계획이며, 호매실지구는 총 62만5천여㎡에 근린공원과 수변 공원 등 24개소를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수원시는 26일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개인택시 운송 조합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 택시 활성화를 위한 ‘2008 교통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교통연구원 강상욱 연구원의 주제 발표에 이어 오세창 아주대학교 교수, 이희정 수원시의회 의원, 인천발전연구센터 한종학 위원이 패널로 참석해 브랜드 택시 활성화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초고유가 시대를 맞아 대중 교통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늘어 나고 있어 서비스 개선 차원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며 “토론자의 의견을 대중교통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권선구보건소가 지역 주민 건강 증진 특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소아 비만 관리 프로젝트가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권선구 보건소는 아동과 청소년 비만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U-헬스케어시스템을 활용한 ‘U-건강꾸러기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각 학교에서 체지방 측정기를 통해 측정한 학생들의 비만 정보를 웹서버로 전송해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건강 정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학생 비만 관리 사업이다. 이에 따라 보건소측은 지역내 26개 초등학교 중 오현초교와 효정초교 등 2개 학교를 시범 학교로 선정하고, 학생용 체성분 분석기를 설치해 학생들의 비만 관련 건강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보건소 측이 지난 5월까지 오현초교와 효정초교에 대한 학생들의 체지방 측정 결과 체질량 지수는 각각 8.1%와 9.1%의 학생들이 비만으로 판정됐다. 비만 학생에 대해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별도의 순환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권선구보건소 양길숙 씨는 “학생들의 효과적인 비만 관리를 위해 하루 일과 중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 교육과정의 일부로 운영돼야
수원시의회(의장 홍기헌)는 24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영통초등학교 학생 대표 8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모의 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의 의회는 지방 의회를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은 전자 투표로 학생 의장을 선출했다. 선출된 학생 의장은 본회의를 진행했으며, 학교내 휴대전화 사용 문제, 인터넷 게임 중독으로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 등 학교 생활과 연관된 안건에 대해 토론했다. 한편 수원시의회는 비 회기 기간동안 어린이 모의의회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수원시가 천문학적인 예산을 들여 추진 중인 삼성로 확장 공사가 특혜 논란 끝에 결국 예정대로 강행된다. 수원시는 앞서 지난 4월 경기도 등 사업 관련 기관 해당 부서에 삼성로 확장 공사와 관련된 협의 공문을 발송했으며, 이미 주민 공람 공고도 마친 상태다. 23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도와 수원시,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영통구 신동 503-14~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삼성사거리 간 총 연장 3.17km에 대해 총 사업비 1천120억원을 들여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와 경기도는 삼성로 건설을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전체 사업비의 28%인 316억원과 317억원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 경기도는 100억원의 지방채까지 발행해 삼성로 확장 건설 비용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며, 삼성전자㈜는 전체 사업비의 44%인 487억원을 부담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시민단체와 삼성로 인근 주민들은 천문학적인 예산 지원에 대해 ‘특정 기업을 위한 사업’이라며 크게 반발하는 등 특혜 논란이 일었다. 이런 가운데 수원시는 지난달 20일 삼성로 확장 공사에 대한 주민 공고 공람을 마치고 다음 달초 실시계획 인가를 확정할
검찰이 수원시청 공무원들의 초과 근무 수당 333억원 부당 수령 파동에 대해 무혐의 처분한 것과 관련, 수원 지역 시민단체들이 이에 불복, 항고하기로 했다. 수원지역 1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수원시 초과근무수당 부당지급 환수와 책임자 처벌을 위한 수원시민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검찰이 수원시청 공무원들이 초과 근무수당을 부당 수령한 것에 대해 무혐의 처분한 것에 대해 항고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대위 측은 “초과 근무수당이 시민 혈세로 부당하게 지급됐는데도 불구하고 검찰이 고의성이 없다며 형사처벌을 하지 않은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공대위는 오는 24일 수원지검 앞에서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뒤, 항고장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수원지검은 지난달 수원시가 초과 근무 기록을 부서별 서무 담당자를 통해 일괄적으로 대리 기재하면서 실제 근무하지 않은 공무원이 수당을 받았을 개연성을 있지만 공무원들이 고의로 수당을 편취하거나 허위로 지급받았다고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없다며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1월 수원시가 지난 2002년부터 4년여간 전 공무원의 초과근무 기록을 일
수원시는 수원천, 원천천, 서호천 등 수원지역 4대 하천의 자연 생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하천 생태지도를 제작해 무료로 배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지도는 수원 지역 4대 하천의 서식 어류와 주변 식생, 수질 자료 등을 총 망라한 것으로 수원시 하천·호소 수질 관리기본계획, 하천 유역네트워크 생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제작됐다. 생태지도를 살펴보면 하천의 상류는 1급수에 사는 버들치가 서식하고 있지만 치수와 토지 확보를 중시하는 도시하천 관리로 인한 직강화와 제방축조로 어종은 풍부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어류는 수원천이 11종, 원천천 14종, 서호천 8종, 황구지천 14종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식물은 72종, 저서생물은 55종 이상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원천 상류는 1급수를 유지하는 등 평균 2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원천천과 서호천은 3~4급수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농경지와 택지개발이 예정된 황구지천은 일부 하수관거 정비가 완료되지 않아 하수가 유입돼 환경 기준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생태하천 복원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주요 하천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는 차원에서 생태지도를 제작했다&r
IBK기업은행 경수지역본부(본부장 박종규)는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대표이사 김각현 스님)에 매월 1백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23일 용일 연꽃마을에서 후원 결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결연식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구성해 사랑의 집짓기, 결식 어르신 밥퍼주기, 무의탁 노인 도시락 배달 등 각종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연꽃마을은 이 후원금을 독거노인이나 치매, 중풍 등으로 고생하는 독거 노인들은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제8대 수원시의회 후반기를 이끌어 갈 의장과 부의장에 홍기헌(한나라당) 현 의장과 오상운(통합민주당)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수원시의회는 19일 오전 35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일명 교황 선출식 무기명 투표 결과 3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홍기헌 의원이 23표를 얻어 12표를 얻은 김광수(한나라당)의원을 제치고 의장에 당선됐다. 홍 의장은 1차 투표에서 17표를 얻어 홍종수 의원 7표, 김광수 의원 9명, 명규환 의원 1명, 무효 1표 비해 득표수는 많았지만 재적수의 과반수 이상 득표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2차 투표에 들어갔다. 2차 투표에서도 홍 의장은 16표, 김광수 의원 9표, 홍종수 의원 8표, 무효 2표로 과반수를 이상 득표를 받지 못했고 결국 차점자와 치른 3차 투표에서 12표를 얻은 김광수 의원을 제치고 최종 당선됐다. 이어 열린 부의장 투표에서는 오상운(통합민주당) 의원이 19표를 얻어 8표를 얻은 강장봉(한나라당)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의장직을 맡게 된 홍 의장은 “후반기에도 올바른 의회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회운영위원회 등 5개 운영위원회를 이끌어
수원시는 구도심권내 노후하거나 불량 주택이 밀집돼 있는 세류·고등·평동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 중이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세류동 지역은 총 면적 22만9천840㎡에 임대 510세대, 분양 1천849세대 등 총 2천359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으로 지난해 11월 사업시행인가이후 현재 지장물조사 중이며 오는 2009년 말에 착공해 2011년 준공 예정이다. 사업 지구내는 초등학교와 공영주차장 2개소, 어린이공원 3개소가 들어선다. 또 고등동 지역은 총면적 36만1천808㎡에 임대 1천32세대, 분양 3천881세대 등 총 4천913세대 아파트를 공급 예정으로 지난해 8월 대한주택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현재 지장물 조사 중으로 오는 2010년 착공해 2012년 준공할 계획이다. 현지개량방식의 평동 주거환경개선사업은 1단계 사업으로 현재 노폭 15m, 길이 243m의 도로를 공사 중이며 내년부터 2단계 도로개설사업과 3단계 공원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도심권의 도시기반 확충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주택재개발,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각종 인가사항 처리와 사업비 확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