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는 22일 사고차량을 견인해 오는 대가로 돈을 건넨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로 A자동차정비업체 대표 이모(44)씨 등 3명을 불구속입건하고, 황모(30)씨 등 견인기사 42명을 화물여객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작년 8월부터 지난 4월까지 황씨 등 견인기사들이 자신들이 운영하는 정비업체로 사고차량을 견인해 오는 대가로 차량견적의 10~15%를 알선대금(일명 통값)으로 주는 수법으로 1천58차례에 걸쳐 1억1천349만원을 건넨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3명의 견인기사를 고용한 것처럼 직원명부를 꾸민 뒤 통값을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내 일선 시·군이 정부 방침에 따라 도시관리계획 상 관리지역 세분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상당수 기초자치단체의 입안과 결정 지연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 특히 관리지역 세분화로 인해 보전관리지역, 생산관리지역, 계획관리지역으로 나눠지면서 건축물 규모 등에 영향을 주는 건폐율과 용적율 역시 변동돼 특정 지역에 대한 특혜 우려도 낳고 있다. 22일 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03년 1월 관리지역에 대한 난개발 방지와 토지 특성에 맞도록 관리하기 위해 보전관리지역, 생산관리지역, 계획관리지역으로 세분화를 의무화 했다. 올 해까지 관리지역을 세분화하지 않는 자치단체는 보전관리지역(건폐율 20%, 용적율 50~80%)으로 규정해 건축행위제한 등 각종 불이익을 주도록 강경한 방침도 세웠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10월 도 건설기술심의실에서 화성시 등 도내 9개 시·군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리지역 세분화를 지시했다. 그러나 도내 상당수 시·군이 관리지역을 세분화하는 과정에서 입안과 결정 지연 등으로 인한 민원 발생과 입안 후 반려되면서 또다시 행정 절차를 밟는 등 각종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자체 국제자매도시 네트워크를 통해 유망 수출 중소기업 5개사를 북·남미에 파견해 1천만불의 수출상담 실적과 3백여만불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쾌거를 올렸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2일 지역내 유망 수출 중소기업 5개사를 북미단일경제시장(나프타:NAFTA : North America Free Trade Agreement)인 멕시코시티, 멕시코주(똘루까시)와 남미시장 관문인 미국 플로리다주(마이애미시)에 파견했다. 파견 결과 독일 포르쉐로 자동차용 TV를 수출 중인 세인텍사(수원 영통구 신동)는 멕시코 굴지의 수입업체들과 1차 수출 물량을 확정하는 등 가시적인 무역 상담을 이뤄냈다. 또 건도하이텍(수원 영통구 이의동)은 북미 최대 미용용품 수입유통기업인 Avon사와 미용용품 600세트를 주문 받는 구체적인 수출 상담을 성사시켰다. 우리나라 토종 선인장에서 추출한 성분을 함유한 선인장 식초와 비누를 수출 상담한 패션푸드사(수원시 권선구 구운동)는 선인장의 본고장인 멕시코 수입업체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밖에 초음파 피부미용기 제조수출업체인 아롱엘텍사(수원 장안구 파장동)는 20여개 업체 유력바이어들과 대면 상담해 150
보건복지부가 오는 2008년 건강보험료를 6.4% 인상키로 하자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건강보험정책심의의원회을 열고, 오는 2008년 건강보험료를 올해 6.5%와 비슷한 수준인 6.4%로 인상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08년부터 지역 가입자는 가구당 월평균 3천500원의 보험료를 내고, 직장가입자는 한 사람당 월 평균 4천원의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또 의원급 의료기관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서비스 제공에 대한 대가로 지급하는 수가는 각각 2.3%와 1.5%인상 됐다. 하지만 연평균 직장가입자의 임금인상율(5.5%)과 지역가입자의 재산소득 증가분(6.6%)을 감안할 때 실제 내야하는 보험료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보건 복지부 인상(안)에 대해 일반 시민들과 시민사회단체는 보험 혜택은 감소하고, 보험료만 올랐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수원 YMCA 관계자는 “건강보험료가 인상되면 시민들의 가계적 부담이 커진다”며 “보험혜택은 줄이고 보험료만 올린 것은 분명 잘못 판단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수원 여성회 임권수빈(38) 사무국장도 “보험 혜택
수원시는 22일 성매매 방지대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성매매방지수원지역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로 구성된 협의회는 이번 회의를 통해 올 들어 각 기관별로 추진한 성매매방지 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성매매방지대책 추진 성과로 ‘성매매방지수원지역협의회’ 구성,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형성, 성매매방지 공동협력 체계구축, 성매매피해상담센터 ‘어깨동무’ 설치한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성매매피해상담센터를 내실있게 운영해 예방교육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며 “성매매 집결지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지도·단속을 강화해 성매매방지대책을 강도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화성행궁으로 향하는 길가의 빈 집들이 그림과 조각이 전시되는 미술관으로 탈바꿈한다. 행궁길발전위원회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행궁길 일대에 비어 있는 학원, 옷집, 꽃가게, 미용실, 호프집, 분식집 등 6곳에서 ‘행궁가는 길 빈집 미술관 전시회’를 갖는다. 행궁길발전위원회는 문화재보호구역으로 묶여 개발이 되지 못해 상권이 침체한 행궁길 주변을 서울의 인사동처럼 만들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수원시는 내년 3월 개관하는 수원역사박물관에 전시할 유물 중 일부가 위작 가능성이 있어 감사원의 감사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시(市)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2일까지 실시된 수원시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에서 시가 8억 원을 들여 구입한 유물 3천200여 점 가운데 56점에 대한 위작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감정평가위원 8명이 이 유물들에 대한 2차 감정평가조사를 벌였으며 현재 감사원이 전문가의견서와 구입경위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해 놓고 최종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전문가들 사이에 서예작품 2점은 위작이 확실하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나머지 54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며 “감사원의 최종통보를 받아봐야겠지만 내년 박물관 개관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기초노령연금 신청율이 109%를 육박하는 등 활기를 띄고 있다. 시는 지난 달 15일부터 한 달간 만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기초노령연금 지급 신청을 받은 결과, 예상수급자 2만1천271명 보다 1천915명이 많은 2만3천186명이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청자들은 금융재산 조회를 거쳐 내년 1월 심사결과를 통보받게 되며, 수급자로 선정이 되면 매달 연금을 지급받게 된다. 연금액은 단독노인 월 2만원~8만4천원, 노인부부 월 4만원~13만4천원까지 차등 지급 받는다. 또 집중신청기간에 신청하지 못해도 신청 대상자는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신청시기가 늦어 질수록 지급시기가 지연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빨리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시 관계자는 “거동불편자나 문맹자에 대한 신청도 도와주고 있어 가급적 빠른 시일내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1일 안양시 노조소속 공무원들이 안양시청 부시장실 앞에서 신임 류해용 동안구청장의 인사 철회를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조병석 기자 cbs@ 수원시의 공중 화장실 운동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세계인이 수원으로 몰려온다. 김용서 시장은 22일 전 세계 70여개국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있는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에 참석해 수원시 화장실 운동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24일 창립총회에 참가한 70여개국 150여명이 수원시를 방문해 화장실 투어와 활쏘기, 무예 24기 등의 문화체험도 실시한다. 김 시장은 사례 발표에서 “공중 화장실마다 특색을 살려 축구공 모형 화장실,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이미지화 한 화장실과 반딧불이, 진달래 등을 이용한 화장실을 건립했다”며 “물 안쓰는 소변기 설치와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자연채광을 이용한 화장실도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 “수원의 화장실이 세계언론에도 주목 받는 등 국내·외 화장실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세계문화유산인 화성과 함께 수원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세계화장실협회 본부를 수원으로 결정해 줄 것을 참석
수원시는 다음달 15일까지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해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한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산불 제로화를 위해 광교산, 칠보산 등 832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 고시하고,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를 금지하는 지역내 1천18ha를 입산금지구역으로 지정해 산불감시원 67명을 배치했다. 또 산불진화차량 등 4천144점의 진화장비를 준비해 산불발생 원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데 역점을 뒀다. 이밖에 수원중부·남부·서부경찰서, 수원 중부·남부소방서, 공군 10전투비행단 등 유관기관과 산불예방을 위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안산시 등 9개 기관단체와 산불예방 및 진화 협정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광교산이나 칠보산 등산시 인화물질을 절대로 소지하지 말고, 입산통제구역 표지판이 설치된 지역을 등산할 경우 10~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