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재래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추진 중인 ‘수원 세류시장 정비사업’이 시장활성화는 뒷전인채 아파트가 대부분인 주상복합건물로 건립돼 특혜성 사업이란 지적이다. 특히 이 사업이 추진되는 인근 지역은 대단위 공동주택단지가 들어설 예정으로 대규모 교통난 등이 우려됨에도 불구 교통영향평가 대상에도 제외돼 대규모 교통대란마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추진 경위= 세류 시장은 지난 2003년 이후 상권 몰락 함께 사양길에 접어 들었으며, 현재는 시장 기능을 상실했다. 때문에 시와 세류시장정비사업조합은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351번지에 4개동,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3만495㎡)로 주상복합건물(160세대)를 건립키로 했다. 앞서 시와 세류시장은 지난해 12월 도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았고, 지난 8월 착공을 위한 건축허가 등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교통대란 우려= 주상복합건물이 건립되는 인근 지역은 대단위 공동주택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세류동 445번지는 (주)태영건설의 수원 권선 데시앙 아파트가 4개동 지하 1층 지상 7~13층 규모(222세대)로 들어선다. 또 세류동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세류동
수원시는 지난 5일 오전 용인, 오산, 화성 등 경기남부권 7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균형발전, 시책 공동 추진 등을 위한 ‘경기남부권 시장 협의회’ 창립식을 가졌다. <본보 10월 4일자 7면> 이날 이들 7개 자치단체 시장들은 시청 상황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경기남부권 시장협의회 협약’을 체결한 뒤 김용서 수원시장을 초대 회장으로, 이기하 오산시장을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이들 자치단체들은 광역교통망 구축, 환경, 관광사업, 지역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에 있어 자치단체간 수평적 협력을 통해 지역간 갈등을 해소하고, 균형발전과 효율적 광역 행정 추진 등을 노력한다. 또 상·하반기에 걸쳐 각 한차례식 연 2회 정기회의를 갖고, 현안 발생시 수시로 임시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밖에 공통된 현안사항을 상급기관에 공동으로 건의하고 상호 우호증진과 자료,정보,기술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자치단체간 수평적 협력을 통한 지역간 갈등을 해소하고, 권역내 균형있는 발전과 광역행정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2002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안전도시’ 인증을 받은 뒤, 지난해 공인기간이 만료돼 재공인 신청을 한 수원시가 또다시 재공인 되는 영예를 안았다. 수원시는 4일 오후 2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김문수 도지사, 김용서 시장, 홍기헌 시의회의장, 레이프 슈반스트롬(Leif Svanstrom) WHO 지역사회안전증진협력센터 의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안전도시’ 재공인을 가졌다. 이날 레이프 슈반스트롬 위원장은 김 시장과 ‘안전도시 재공인 협약서’에 서명하고 재공인을 공식적으로 선포한 뒤, 김 시장에게 재공인 동판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02년 WHO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안전도시 공인을 받은 지 5년만에 또다시 재공인을 받게 됐다. 안전도시는 안전증진에 책임있는 각계각층의 상호협력 기반 마련, 장기적인 프로그램 운영, 손상 빈도나 원인 규명 프로그램 운영, 국내·외 안전도시 네트워크 지속적 참여 등 6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 공인 받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수원시 안전도시 조례를 제정 하고, 24개부서 49개팀이 2002년부터 2006년까지 390개의 안전도시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 안전네트워크를 구성
수원 영통지구에 1천여개 병상 규모로 종합전문요양기관(3차 종합병원)이 들어선다. 을지재단은 4일 한국토지공사가 매각한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종합의료시설 용지 3만1천여㎡규모의 부지를 낙찰받아 당뇨센터, 심혈관센터, 족부센터 등을 중심으로 한 종합병원을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을지재단은 부지매입과 건축설계를 마친 뒤 늦어도 오는 2008년 하반기 공사에 착공, 오는 2011년 완공할 계획이다. 을지재단 관계자는 “최첨단 디지털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시설과 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수원권을 포함한 경기 중·남부지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만들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내 굴지의 건설업체인 ㈜N사 박모 회장이 1990년대 중반 수원지역 최대의 건설사로 손꼽힌 광원건설㈜의 사기 분양을 주도해 부도로 내몰았다 주장<본보 10월 1일자 6면>을 제기했던 전 광원건설 대표가 장애인단체와 함께 ㈜N사 앞에서 항의집회를 갖는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다는 주장을 제기, 진실공방이 벌이지고 있다. 3일 전 광원건설 사장 신모씨와 서울 S경찰서 등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8월9일 ㈜N사 박 회장이 지난 1990년 중반 광원건설㈜의 사기 분양을 주도해 회사를 부도로 내몰았다며 보상 항의 집회 신청을 위해 서울 S경찰서 정보과 최모 형사를 찾았다. 최 형사는 혼자서 집회를 해서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며 신씨에게 평소 안면이 있던 부천시 원미구 소재 ㈔A장애인단체 정모씨를 소개했다. A단체로부터 집회를 열어주는 조건으로 출동비 명목 800만원을 지급할 것을 요구받은 신씨는 지난 8월31일 A장애인단체 통장으로 800만원을 입금했고, 입금을 확인한 정씨는 곧바로 단체 회원 3~4명과 서울시 강남구 소재 ㈜N사 본사를 항의 방문했다. 하지만 신씨의 위임장이 없어 되돌아와야 했고, 지난 9월3일 신씨의 위임장을 받은 뒤 또다시 N사를 항의 방문
경기지방경찰청은 9월 한달동안 고리사채 등 불법사금융 2차 특별단속을 벌여 180건에 244명을 검거, 1명을 구속하고 24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이자율제한 위반이 90명으로 가장 많았고 무등록대부업 68명, 카드깡불법대출 51명, 불법채권추심 6명 등의 순이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3월 1차 특별단속에서 1천222건에 1천960명을 검거했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사금융은 사회취약계층의 경제생활을 위협하는 만큼 금감원, 지자체와 협조 체제를 구축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수원을 비롯한 용인, 평택, 오산, 화성, 안성, 의왕 등 경기남부권 7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균형발전, 시책 공동 추진 등을 위한 ‘경기남부권 시장 협의회’를 창립한다고 밝혔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5일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7개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남부권 시장 협의회 창립총회를 갖고 협의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앞으로 인접지역과 관련된 도시계획 수립과 시행, 공공시설의 설치 및 관리·이용, 인접지역 주택단지 및 공업단지 조성 등에 관한 협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한다.
수원 지동시장 상인연합회 최극렬 회장이 2일 지동시장 2층에서 열린 ‘지동시장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식품유통 사례 발표회’에서 ‘순대타운 특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성공한 시장 중 하나인 지동시장을 배운다.” 수원의 대표 명물 시장으로 떠오른 수원 팔달구 지동 지동시장이 ‘순대타운 특화사업’으로 재래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심산이다. 지동시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2008년 3월까지 지동시장 특화시범사업 대상 시장으로 지정돼 시·도비(각각 4억5천만원)와 상인회 자부담 4천500만원을 들여 ‘순대타운 특화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가 지정한 전국 시장 평가에서 전국 수백여개의 시장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결과다. 때문에 지동시장은 지난해 말 경기도 특화사업(순대타운)으로 지정됐고, 순대타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을 하고 있다. 먼저 지동시장은 순대 브랜드 개발을 위해 지명과 돼지, 순대 등의 이미지를 결합한 30개의 브랜드를 개발해 이 중 전통과 현대의 이미지를 조화한 순대 브랜드 개발을 완료했다. 또 순대 특화 상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소비 계층의
경기지방경찰청은 기동대 순경 216명을 공개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기동대 순경은 내년 창설되는 경찰관 기동부대에서 2년동안 의무복무해야 하며, 전·의경 축소에 따라 이번에 처음 모집하게 됐다. 원서접수는 10일까지이며 21일 필기시험과 다음달 중 실기시험을 거쳐 12월21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기동대 순경 시험은 부대특성상 일반순경시험과 달리 체력검사에서 1천200m 달리기와 악력테스트가 실시된다.(문의:031-888-2432, 2732)
수원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수원지방산업단지 2단지 조성 공사’가 순탄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2005년 12월 28만7천248㎡규모로 1단지에 산업용지 48개 업체, 지원시설용지 4개 업체를 분양한데 이어 12만3천727㎡ 규모의 2단지<조감도 참조> 조성 공사를 위한 교통·환경영향평가와 수도권정비심의, 실시설계 승인 등 행정 절차를 지난달 중순 완료하고 오는 11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1월 시공사를 선정, 착공에 들어간 뒤 오는 12월쯤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산단 2단지에는 기계 및 정비제조업, 전기기계 및 전기변환장치 제조업. 전자부품, 영상, 영향 및 통신 장비 제조업 등 IT관련 업종이 유치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 조성된 1단지의 조립 금속 제조업, 가구 및 기타제품 제조업 유치에 이은 첨단산업 분야 유치의 후속 조치다. 시는 오는 2012년까지 3단지가 조성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수원권 발전을 통한 지역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단지내 산업시설용지와 생산지원시설용지외 공원, 주차장을 조성하고, 도비와 시비를 지원해 조성원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