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경기도내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전체 면적(1만167㎢)의 11%만 남게 됐다. 이로 인해 부동산 투기를 막고 땅값 안정을 위해 도입한 토지거래허가구역제도가 유명무실한 처지에 놓였다. 특히 지난해 12월 15일 토지거래허가구역 1천890㎢가 해제된데 이어 또다시 대규모로 해제된 것으로 지난 2년간 과천시 면적의 89배에 해당하는 3천200㎢가 해제됐다. 인천 지역도 연수구 2.61㎢, 계양구 1.17㎢ 등 3.78㎢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9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심의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4천496㎢ 가운데 2천154㎢(국토면적의 2.1%)가 이달 31일부터 해제된다. 지역별로 경기도가 1천309.56㎢로 가장 많이 해제됐고, 서울 12.53㎢, 인천 3.78㎢, 부산 85.67㎢, 대전 136.52㎢, 대구 170㎢, 광주광역시 217.41㎢, 충북 20.69㎢, 충남 11.73㎢, 전남 38.56㎢ 등이다.▶표 참조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되면 앞으로 시·군·구 허가 없이 토지거래가 가능해지고 기존에 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의 이용 의무도 소멸된다. 국토
경기도가 비싼 등록금과 취업문제로 고통 받는 대학생들을 위해 기업체 근무 대학생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이 추진된다. 도는 24일 오전 안산시 소재 한양대학교 에리캠퍼스에서 김문수 지사 주재로 행정 1,2부지사와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현장 실.국장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지원 방안에 따르면 도는 등록금 경감 대책의 하나로 대학생을 위한 취업장려제를 도입해 운영하기로 했다. 경기도-대학-기업이 협약을 맺어 학생군사교육단(ROTC)처럼 우수학생 선발 후 주말, 방학 등 일정기간에 기업체 근무를 하면 학자금을 지원하고 대학교는 학점을 인정하는 ‘대학생 예비취업교육단’ 제도가 운영될 예정이다. 도내 저소득층 대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5천여명이 대상이며 이들에게 학기당 50만원씩 지원된다. 대학은 기업이 요청한 건설, 기계, 전기 등 분야의 교육을 하고 기업은 교육이수 대학생의 취업을 보장하는 ‘취업예약형 전공과정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대학생 취업장려에 필요한 재원은 도와 기업, 대학이 비율을 달리해 함께 부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현재 한신대 학생 40명이 참여하는 것을 오는 9월부터는 수혜 대상을 1천명으로 늘리고 대학생에게
경기도와 도교육청이 차후 학교 용지를 매각할 때 양 기관이 각각 50%의 소유권을 갖도록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벌이고 있다. 23일 도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3월 초 그동안 도가 도교육청에 미납한 학교용지매입비 부담금이 8천85억원이라는데 의견일치를 본 가운데 현재 이 미납금의 전출·입 방법 및 시기를 협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도는 도가 매입비의 50%를 부담한 학교용지의 경우 차후 매각시 도에 50%의 소유권을 인정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요구에 대해 도교육청 실무자들은 “최고 결재권자의 의지에 달린 문제”라고 밝힌 뒤 “그러나 도의 주장에 일리가 있는 주장”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다만 두 기관은 도의 학교용지매입비 분담이 학교용지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규정에 의한 것인 만큼 매각시 도에 해당 부지 소유권 50%를 인정하는 부분 역시 관련 법에 명시돼야 하는 지를 검토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김문수 지사와 김상곤 도교육감의 최종 결재를 받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도는 도교육청과 학교용지매입비 갈등을
경기도가 경기 북부 DMZ에서 강원도 동해안을 잇는 도로와 철도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사업 실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도와 도2청에 따르면 도는 이달 말 의정부 소재 도2청사에서 행정2부지사 주재로 ‘경기북부 그랜드 플랜 수립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기북부 철도망 구상안도 포함됐다. 이 구상안에는 파주 임진각 DMZ를 따라 국토를 횡단해 강원도 동해안에 이르는 도로를 건설하는 방안과 경원선 신천리 역에서 DMZ를 끼고 강원도와 금강산에 이르는 철도 노선을 연장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도는 이 같은 방안은 경기 남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 북부 지역 개발을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DMZ에서 국토 횡단 도로·철도 신설 사업에 대한 실현 가능성 여부에 대한 검토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검토 작업에는 관련 전문가 의견과 예산 수반 사안 등 전반적인 사업 추진 가능성 여부를 타진하게 된다. 다만 도는 사업성이 타당하다고 판단되더라도 DMZ 등 군사시설 등으로 인해 당장 이들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이번 주중 김 지사에게
김문수 도지사가 명예 사회복지사로 위촉됐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23일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소재 서울여성프라자 아트홀에서 열린 ‘제5회 사회복지사의 날’ 행사에서 김 지사를 명예 사회복지사로 임명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5월7일 전국 최초로 경기도 사회복지공제회를 출범시켜 도내 사회복지사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2008년 11월부터 경기도의 대표적 복지브랜드인 무한돌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조성철 회장은 “김 지사는 경기도 사회복지공제회를 출범시키고, 무한돌봄이라는 모범적 복지정책을 펼친 공로가 있다”며 “사회복지사의 처우와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 적극적 복지정책을 펼친 점 등이 인정돼 명예사회복지사로 임명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지난 77년 9월에 설립됐으며 전국 16개 지회에 46만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이날 임명식에서는 김문수 지사와 함께 배우 최수종씨, 고려대 경영학과 문형구 교수 등도 함께 위촉됐다.
경기도가 도내 5개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의 원인이 한 업체에서 공급한 김치에 의한 것으로 명확히 드러날 경우 피해 보상을 검토하기로 했다. 도는 해당 업체가 경기도지사가 품질을 인증하는 ‘G마크’ 획득 업체이기 때문에 이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다만 도는 피해에 대한 1차 보상 책임은 해당 업체에 있어 도의 보상은 해당 업체가 보상을 하지 못할 경우에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도는 G마크 인증 업체의 생산품에 문제가 있거나 피해가 발생하면 최대 1억원의 피해를 보상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8∼20일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경기지역 5개 초·중·고교 학생 환자 345명의 섭취 식품 등을 조사한 결과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로 만든 김치가 식중독의 원인으로 추정된다며 이날 해당 학교에 김치를 납품한 업체에 대해 제품 생산을 중단하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식중독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면 관련 규정 등을 검토해 관련 업체 또는 도청에 보상을 요구하도록 해당 학교에 권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8∼20일 식중
세계 굴지의 해양 레저 기업들이 경기도 서해안으로 몰려든다. 22일 도에 따르면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에서 열리는 ‘2011년 경기국제보트쇼’에는 352개 기업이 참가할 계획이다. 이 중 국내 전시기업과 해외 전시기업은 각각 95개사와 105개사이며, 바이어·투자가는 152개 개업이 참가한다. 주요 기업으로 미국의 대표적인 보트제조사인 라슨(Larson)사, 코발트(Cobalt)사를 비롯해 세계 5위의 보트제조사인 프랑스 베네토(Beneteau)사, 세계 마리나 시공 1위 업체인 호주 벨링햄 마린(Bellingham Marine) 사 등이다. 참여 기업들 중 미국, 일본 기업들은 각각 15.2%(10년도 10.5%), 14.3%(10년도 12.7%) 등으로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었으며, 유럽 지역도 10년도 22.9%→11년 24.9%로 소폭 증가했다. 도는 늘어난 기업 수요를 맞추기 위해 실내 전시장 면적을 지난해 보다 800㎡ 늘어난 1만1천200㎡로 확장했다. 도 관계자는 “세계 해양레저기업들의 경기국제보트쇼에 대한 관심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 지방행정체계 개편 논란이 올 하반기 또다시 재점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통합 대상지역은 수원·화성·오산시(수원권) 등 도내 7개 권역 19개 시·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지방행정체제개편 통합 기준안을 오는 7월 발표하고, 11월 해당 지자체별로 통합 건의서를 접수받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정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14년 6월 실시되는 지방 동시선거 전까지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킨데 이어 지난 3월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6대 과제를 선정했다. 추진위는 이같은 안을 골자로 한 통합기준안을 오는 7월까지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 통합 기준안 마련은 지난해 자율적 행정구역 통합 추진과는 반대로 행정안전부가 주관이 돼 정부 시책 사업으로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행안부 주관 시·군 통합 도내 대상 지역으로 7개 권역 19개 시·군이 반영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속보> 경기도내 팔당수계 7개 시·군과 한국수자원공사간 팔당댐 용수(用水) 사용료 납부 문제가 법정 다툼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본지 5월17일자 1면) 경기도가 대응책 마련을 위한 테스크 포스팀(TF팀)을 꾸리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만 이는 원만한 협의 차원이기 보다 법정 소송을 염두해 둔 팀 구성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오는 8월 납부 완료시한을 앞두고 본격적인 협의에 나설 계획인 수공과의 협의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19일 도와 도 팔당수질개선본부에 따르면 도는 오는 8월 팔당호 용수 사용료 납부 완료 시한을 앞두고 도, 팔당수질개선본부, 팔당수계 7개 시·군 등의 협조 체계 강화를 위한 관련 TF팀을 꾸렸다. 박수영 도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한 TF팀은 팔당수질개선본부 4명, 법무담당관실 3명, 홍보기획관실 1명 등 10명 규모로 편성됐다. 도는 매주 1차례씩 회의를 열고, 팔당댐 용수 사용료 문제와 관련한 대응책 마련 등에 대한 논의를 벌일 계획이다. 이 같은 TF팀 구성은 기존 팔당수질개선본부 소관 업무에서 한 단계 격상한 것으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3년간 팔당댐 용
경기도는 19일 수원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 김문수 지사, 허재안 도의회 의장,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장,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등 1천9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경기도 주부의 날’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여성발전 유공자 26명을 표창하고, 지난 4월 치러진 제26회 경기 여성기예 경진대회 입상자 48명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또 도내 여성단체 7개 팀의 문화 공연 장기자랑 대회도 열렸다. 도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주부들이 일상의 걱정을 내려놓고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맘껏 펼치고, 이웃과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며 “지역사회의 원동력이 돼 주시는 주부님들이 항상 밝은 모습으로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